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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뚱글게 살자(이학민)입니다.
어제 문제 복원을 위해서 명지고에 갔었습니다.(9급)
(그동안 학원 복원은 전적으로 추측을 기반으로해서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거든요.^^
예상대로 문제뿐만 아니라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경험이였습니다.ㅎ)
제가 아는분 차를 타고 가서 8시 반정도에 도착한것 같은데 이미 많은 분들이 시험장에 도착하셨더군요 ^^
제 고사실이 22실 이였는데 30%가량 결시였습니다. (다른 교실도 그정도 되어보였습니다.)
사람들 얘기가 작년에는 에어콘이 안나와서 힘들었다던데. 다행이 어제는 워낙 더워서인지 미리 에어콘이 가동중이였습니다.
오히려, 시험 중간에는 춥다고 느낄정도였네요. 혹시 내년 시험을 보시는 분들은 가벼운 남방이라도 챙겨가세요.
특히 여자분들은 가능하면 바지를 입는게 낫지않나 싶습니다. 제 교실에는 여자분들이 많았는데 치마를 입고 많이 떠는게
쉽게 보이더군요^^
또 한가지는 교실에 시계가 없었습니다. 웃긴건 옆에 앉은 한 학생이 전자시계를 이용하겟다고 얘기하자 딱잘라 안된다고
말하더군요.
사실 그것까지는 이해하겠는데, 학생이 교실에 시계가 없는걸 의아해하자, 감독관이 시계는 수험생 몫이라고 어이없게
대처하더군요.(시험 중간에 시간이라도 말해주면 좋으련만 안타까웠습니다. )
세어보니 교실의 반정도가 시계가 없이 시험을 봤습니다.
어쨌든 수험생에게 시험장은 이상적인 환경이 아닙니다. 만반의 준비를 해가세요.
예로 전 바늘시계를 한과목 끝날 시간에 맞춰서 싸인펜으로 유리에 표시를 해놓고 들어갑니다.^^
(옆에 앉은분 제가 시계 빌려드렸는데 기억나세요?^^)
시험이 시작하기 전에는 다들 초조해 보였습니다.업드려 다리를 떨거나 움츠려있더군요. 개인적인 스타일이겠지만
가능하면 어깨를 펴고 심호흡을 하세요.
제가 장담할수있습니다. 시험 전 심호흡은 많은 산소 공급으로 머리가 띵해지거나 긴장되는게 한결 덜하게 합니다.
시험이 시작하고는 저도 문제를 복원해야해서 몇분 정도 쓰고 나머지는 사람들을 지켜봤던것 같습니다.
다들 처음에는 느긋하게 풀다가 시간이 다되가자 미친듯이 시험지를 뒤적뒤적 거리더군요^^
제가 서울시 시험지를 보고 느낀건 올해 바뀐건 한장에 앞뒤로 한과목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건 거꾸로 말하면
지문이 길수 없다는걸 뜻합니다.그래서 다른 과목도 단답형이 많았다고 봅니다.
다만 역학의 경우 문제 내용을 한장에 넣어야하다보니 문제 풀곳이 없을 정도로 빽빽하게 구성되었더군요.^^
어쨌든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 바뀐 경향이라고 봅니다. 추측이 맞다면 이 경향으로는 서울시 시험에 지문이 길어지기는
힘들거라고 봅니다.
문제 내는 사람 입장에서 보기 5개를 넣고 한장을 안넘기기는 힘듭니다.
또 한가지 수험표 뒷장에 문제를 풀면 되는데 좁은 곳에 답답하게 문제를 풀더군요. 제가 일부로 확인차 a4용지를 여분으로
가지고 들어갔는데 뭐라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본부에서도 따로 지시를 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혹시 모르니깐 수험표를 뽑으며서 달린 약도나 다른걸 함께 뽑아서
이면지를 활용하세요. 시험전 합법적인 모든걸 활용하세요. 시험은 전쟁입니다^^
여타 이것말고도 느낀게 많은데 이쯤으로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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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역학과 설계 문제는 복원을 마쳤습니다. 가답안을 올렸으니깐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시험을 보신분들은 확인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앞으로도 공개되지 않는 문제들은 가능하면 직접 들어가서 복원하려고 합니다.
내년 부터는 설계를 포함한 7급도 가능하면 복원하려고 계획중이니깐 제 카페를 활용바랍니다~!
(카페주소:http://cafe.daum.net/hakmins)
가답안은 "B형"입니다. A형은 1번-5번(B형 6번-10번), 6번-10번(B형 1번-5번) 입니다.
11번-15번(B형 16번-20번), 16번-20번(B형 11번-15번)
1. 2번, 11PL^3/96EI (단순보의 L/2 지점의 처짐산정)
난이도:중, 공액보를 이용하면 시간이 걸리지만 처짐식에 넣으면 10초정도 걸립니다. 공액보를 이용할때 시간이 걸리므로
난이도는 중으로 평가합니다.
2. 5번, 4.95cm (게르버보의 처짐)
난이도:하, 워낙 흔한 문제죠^^
3. 1번, 1m (내민보의 중앙점 모멘트가 "0"이기 위한 자유단의 하중위치)
난이도:하, 여러가지 풀이법이 있지만 BMD또는 영향선을 이용하는게 간단합니다. 경향이기도 합니다.
4. 2번, 43/5EI (변단면의 A점 처짐각)
난이도:중, 위에 1번과 유사하지만 변단면입니다. 공식으로 외우기 보다는 공액보를 쓰세요. 공식은 일반성이 떨어집니다.
5. 3번, 65mm (강봉의 신장량)
난이도:하, 워낙 흔한 문제입니다. 제 생각이지만 5초안에 풀어야합니다. 버벅되면 뒤쳐집니다. 평소에 연습하세요^^;;
6. 3번, 80P/253 (부정정 트러스 구조물의 부재력)
난이도:중상, 원래는 난이도 상이지만 워낙 학원에서 공식처럼 외우더군요. 모델링 처리하면 논리적 풀이가 가능합니다.
혼자 공부하시는 분들은 따로 정리가 필요합니다.
7. 5번, 시그마=12.5(cos30)^2 MPa,타우=12.5cos30sin30MPa (변환응력)
난이도:중, 어렵지는 않죠. 왜냐면 찍어도 12.5가들어간걸 찍어야할텐데ㅎ, 다만 공식이나 단순하게 모아원을 적용한 분들은
순간 당황했으리라봅니다. 문제는 공식이나 모아원이 아닌 변환과정을 적용해서 푼것입니다. 그 증거로 삼각함수공식
(반각공식)이 적용되기 전이네요. 하지만 난이도 가 "중"인 이유는 cos,sin수치를 실제로 적용하면 쉽게 답이 나옵니다.
8. 3번, 1.5cm (라멘 수평처짐)
난이도:하, 레멘처짐인데 쉽게 나왔죠. 주의할건 수직처짐으로 문제를 잘못읽지 않도록 이런문제는 질문을 다시 확인하세요^^
9. 2번, G=E/2(1+포아송비)
난이도:하, 공식처럼 외우셔야죠. 제너럴일렉트릭은 역시....ㅎㅎ
10. 2번, 단위하중이 구조물을 따라 이동할때 구조물의 특정지점에서.........(영향성 정의)
난이도:하, 다른 보기가 쉬웠죠, 저라면 더 어렵게 만들었을거에요^^
11. 4번, 1125kN (내민보 구조물의 A지점 반력이 "0"일때 끝단하중 P의 크기,외력은 자중)
난이도:하, 만약에 자중이 집중하중 형태가 아니라 등분포하중이였다면 어려웠을거라고 봅니다.
12. 5번, 시그마=250kN/m^2 (양단고정,온도변화)
난이도:하, 아쥐쉽죠. 흔한 문제기도 하고.
13. 3번, 재료가 외부하중에 의하여 변형되기 쉬운정도 (유연도정의)
난이도:상, 설명문제로 어렵다고 점수주기 힘든데 이문제는 문제풀기 어려웠을거라고 봅니다. 다들 강성도 유연도를
외우기만해서 자우도 어쩌구 하는걸 찍기 쉽거든요^^
14. 5번, 70MPa (최대 주응력)
난이도:하, 쉽습니다. 모아원을 적용하면 바로 답이 나옵니다.
15. 3번, 5kPa (켄틸레버보의 최대 전단응력)
난이도:하, 흔한문제입니다.
16. 3번, 120MPa (시그마x+시그마y=?)
난이도:상, 문제가 좋습니다. 이 문제를 보는 순간 딱 떠오르는 생각이 다들 1번, "0"으로 찍겠구나 ㅎ
오래전에도 한번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관련내용을 공부하세요~!
17. 4번, 0.0025 (횡방향 변형률)
난이도:하, 말로 냈으면 헷가렸을텐데, 친절하게 그림을 그려줬더군요^^
18. 2번, D점 (전단응력에의한 위험도 산정위치)
난이도:중, 문제는 쉽지만 경향의 흐름을 잘 타고 있다고 보여서 "중"이라고 봅니다. 올해 유행이죠^^
19. 4번, 53mm (중립축위치)
난이도:중, 문제는 어렵지 않은데 공식을 쓰신 분들은 시간이 오래 걸렸을거라고 봅니다.
중립축 내용을 이해하면 어렵지않습니다.앞으로도 가능성이 높으니깐 완벽하게 준비하세요~!
20. 4번, kB=0.4KA (처짐이 같기 위한 스프링상수비)
난이도:하, 쉽습니다. 하지만 질문을 바꿨으면 문제는 많이 어려워 집니다. 예를 들어 처짐비가 1:2이기위한 상수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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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공개강의 일정입니다.
날짜: 9월 2일 오후 2시~!(약 4-5시간 진행)
장소: 데카르트학원
저번 강의까지 남부학원에서 진행됐지만 학원 사정으로 옮기게 됐습니다.(사무실은 같습니다^^)
무슨 사정인지 남부학원 홈페이지에 9월1일날 제가 강의하기도 되어있지만 , 9월 7일날 이곳 데카르트에서 수업합니다.
새로 만들어진 학원으로 조금 더 깨끗한 환경에서 수업할거라고 기대합니다^^
내용: 공개강의때에는 올해 09년 공무원시험(7,9급) 기출을 분석하고, 내년 시험을 전망합니다.
(당일날 서울시 문제와 올해 기출문제 풀이를 드릴 생각입니다. 참고하세요~!)
또 전공 공부방법과, 시험에서 공통과목의 전략도 얘기하려고 합니다.
내년 시험을 치르시는 분들에게는 정보를 얻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직 7급 시험을 제외한 올해 시험은 대다수 끝났습니다.
원하는 성적으로 학격하신 분, 또 중도에 포기하시는 분, 내년을 준비하시는 분 여러경우가 있겠지만.
결과가 다르다고 해서 그간 노력해온 과정이 부족하거나 좋지 않았던건 아니라고 봅니다.
늦은 인사지만 그 동안 시험 공부하시느라 몸과 마음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뚱글게 살자(이학민)올림,카페주소:http://cafe.daum.net/hakm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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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역학 60점이네..2개는 답이 생각이 안나는데...된장..토설은 복원 안하시나요? 토설은 쉬웠는데.. 11번에 자중이면 등분포 하중으로 생각하고 풀지 않나요? 내가 문제를 잘못읽었나..그렇게 푸니 답나오던데..그래서 확신하고 있었는데...자중과 집중하중 두개가 주어졌잖아요.
토설은 내년 수업을 위해서 복원만했습니다^^;; 11번은 사람들이 혼동할것 같아서 제가 자세히 봤습니다. 단위가 등분포하중이 아닌 집중하중이였고, 등분포로 풀어도 답은 없었습니다.^^;;;
3번은 2m로 딱떨어지던데... 6번 찍었고,, 8번 첨본문지인데..ㅋㅋ^^;
3번은 단순보 구간의 길이가 2m이므로 중앙점 모멘트는 pl/4 공식 정용하면 p/2입니다. 그래서 내민보 구간이 1m가 되어야 B점 모멘트가 p,단순보 의 중앙점 모멘트가 그 절반으로 크기는 같고 방향이 반대인 모멘트가 발생합니다. ^^
저는 역학이 70점인 것 같네요...작년 서을역학은 65점 받았는데...아쉽네요... 단원별 문재풀이를 하신다고 들었는데,,하시는지요??
안녕하세요~! 70점이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다른 과목 점수가 나와야 결과를 아는거니깐 낙심하긴 이르다고 봅니다^^ . 단원별 문제풀이는 9급만 우선 진행합니다.(인강촬영), 7급은 무리한 수업이 제 집중력을 떨어뜨린다는 판단에 다음 강좌로 미뤘습니다.(인강촬영), 다음 7급 강좌는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7급도 기초가 없다면 9급 문제풀이가 적당하라라 봅니다^^
설계 가답안은 어디서 볼수있나요?
내년부터 가답안을 올릴 계획입니다. 아쉽지만 올해 설계는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혹시 지금 설계강의 하시는 분 사이트에는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처음에 등분포라고 아무생각없이 보다가 단위보고 눈치챘어요.ㅎ 개인적으로 쪼금은 조잡하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요즘 문제 경향이기도 하니깐 염두해두세요^^
허걱...제 앞에서 시험보신거 같네요...^^ 누가 자기시계를 빌려주길래...참 대단하다라고 생각했는데...샘이였구나...^^가답안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제뒤에 한분 계셨던것 같은데ㅎ 시계는 남자분이 너무 당황해 하시길래 그냥 끌러 드렸습니다ㅎ , 제가 시험이 일찍 끝나서 많이 뒤척였는데 많이 신경 쓰이셨을거에요. 늦었지만 죄송합니다 ㅎ, ps.서울시 시험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게요^^
라멘문제 수평처짐 확실한가요?ㅜㅠ 지문 두번읽고 수직처짐으로 푼듯....보기에 수직처짐답은 있었던듯 하네요...
죄송하지만 수평처짐이 맞습니다. 제가 원본을 가지고 있거든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그러게 말입니다 ㅎ 습관이 참 무섭단 생각이 드네요. 저 또한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수직처짐으로 풀었거든요. 이번 서울시 문제가 그런식으로 혼동을 유발하는게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