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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북축구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12번째전사
최강희감독과 함께한 전북팬들의 2014년 AFC&K리그 동반우승 기원 모임
전북팬들의 2014년 AFC&K리그 동반우승 기원 모임
전북팬들..특히 완산벌지킴이(이하,완지)팬들이 19일 전주 송천동에 위치한 솔래에서 최강희감독을 모시고
2014년 AFC&K리그 동반우승 기원을 했다...
개회사에서 완지모임 대표인 오남의 대표는
"우리에 이장님이 다시 돌아오신 이상 우리에겐 더블우승이 아닌 트리플 우승도 해볼만하다...
국가대표 감독으로 가실때 8살 어린아이 전북팬과 약속을 잊지않고 지키신 최강희 감독님이 이자리에 계십니다
우리완지회원들은 최강희 감독님께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보냅니다...2014년은 전북의해일것입니다..
우리 완지회원들은 눈이오나 비가오나 언제나 ...완산벌을 지킬것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이자리에 참석해주신
우리에 영원한 이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완산벌지킴이 오남의 완지대표
이어서 팬들의 환영속에 마이크를 잡은 최강희감독은
다시돌아와서 사랑하는팬들과 선수들을 다시만나게 되어서 기쁘고
오랜시간을 만들어서 2011년의 영광을 만들었는데
이제 2011년 이상의 영광을 만들기위해
오늘 오전에는 원광고등학교에가서 강의하고 약 100명정도의 팬을 확보하고...ㅎㅎ
오후에는 구단에 들어가서 단장님과 좋은선수 영입해달라고 싸우고 급하게 이곳에 왔습니다..
내년에는 프랑카드처럼 AFC챔피언과 K리그우승 둘다 도전해서 우승해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이자리에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2014년도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약속하는 최강희 전북감독
완지회원들이 준비한 케익커팅시간에는 초를 세개준비했다..
(AFC우승,K리그우승, FA우승) 트리플 달성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
최강희감독님에게 묻고싶은말을 미리 들어오면서 작성해서 준비했던 완지회원들의 질의 응답시간에는
추첨을 통해서 질문을 정했고 당첨자는 감독님의 직접싸인이 들어있는 축구공을 선물로 받았다,,
1) 함규언님!
감독님! 존경합니다... (이건 질문아닌데...?)
2) 오현준님?
클럽하우스를 구경하고싶습니다...가능할까요?
제가 오전에는 클럽하우스에 있습니다..
언제든지 오셔서 연락주시면 제방까지 모시겠습니다..ㅎㅎ
3) 전혜라님!
저는 초등학교 병설유치원교사인데요..전북축구이야기를하다가
저희반 아이가 감독님댁에 다녀왔다고 자랑을하고 뻥(?)을 치는데
정작 저는 감독님댁이 어딘줄 몰라서 아이말에 답변을 못했습니다..
감독님 진짜 어디사세요?
" 아이가 선생님에게 뻥(?)친것같습니다...ㅎㅎ
서울은 양천구 목동에 살고 전주는 송천동 쎈트럴파크에 살고있습니다..
아까 애기를 하다보니 선생님이 집이 전주가 아니고 인천이시라는데
저희가 경기를 다니다보니 인천에 사시는 분인데
서울하고 전북의 경기를 상암에서 보고 전북에 푹빠져
전북의 전선수들을 초상화로 다그려주셨는데 인천에 사시는 이런 팬들을 보유한 전북... 진짜전북 대박입니다... "
지금 이자리에도 강릉, 대구, 안동 등 타지역에서 참석한 팬들이 있다는 말씀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를....
4) 이득규님!
2014년 트리플 계획은 어떻게 세우셨나요...?
"아...이런 질문하시는 분들이 제일 싫어요..ㅎㅎ
저는 당연히 모든 대회를 우승을 목표로 준비할거구요..
2011년 이후로 2등을 해도 3등을 해도 우리에게 잘했다고하는 사람 없는걸 잘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에는 복귀해서 다시시작하는 시즌이니까 프리픙 아니라 모든대회우승을 목표로 준비하겠습니다.."
5) 정은주님!
2014년 K리그우승을 한다면 우승 쎄러머니는 준비하셨나요?
"오대표님이 달구지를 몰고 저는 장화에 밀짚모자를 쓰고 같이 입장하면서 달구지 뒤에는 새로나온 우리 현대차
그랜져든 쏘나타든 붙여서 입장하는 쎄러머니를 해보고 싶습니다..ㅎㅎ"
6) 김호성님!
감독님 가족분들과 함께 언제 봉동으로 이사오실꺼예요.?
" 제가 진짜 클럽하우스 옆에다가 집짓구 살고싶습니다..
제가 K리그를 한번더 우승하면 강제로 가족들을 끌고 내려올 생각입니다..
근데, 클럽하우스 복귀해서 모든 인터뷰를 거절하고 안했는데
3일째 되는날 모 언론사와 인터뷰를 하면서 이런말을 했습니다..
제방에서 보면 훈련장이보이고 옆으로보면 양지바른 무덤들이 많이 보이는데
제가 기자에게 그랬습니다.. 저 죽으면 훈련장이 내려다보이는 저기 묻히고 싶습니다.."
이말을 하는 최강희 감독의 모습에서 전북현대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알수있었다...
팬들의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뜨거운 환호성이 한참을 이어갔다...
감독님! 김호성 이친구가 전주성에 가장 욕쟁이라는 말에
최강희감독은
"유럽이나 브라질에가면 정말 듣기 거북한 욕을하는데 할아버지가 손자를 무등태우고 손자곁에두고도 심한욕을하는걸봤습니다..
축구장에서는 할아버지도 손자도 욕을 합니다..근데..감독욕은 조금만해주세요..ㅎㅎ 다들리거든요..ㅎㅎ.
음...속설이 있습니다..
인간은 태어나면 언젠간 죽는다..축구감독은 언젠간 짤린다...
저는 정말 전북에서는 짤리고 싶지는 않아요...
제 스스로 아름다운 퇴장을 하고싶어요..그시기가 언제일지는 모르지만요...
맨유의 퍼거슨도 아름다운 퇴장을 했잔아요..그런데 그런 퍼거슨도 안티팬이 있어요...
그안티팬이 뭐라고했느냐면" 저 영감쟁이 맨날 껌씹다가 골넣으면 만세부르고 달려나가는것 밖에...
저두..내년부터는 껌을 좀 씹어야할듯합니다...ㅎㅎ"
덕유산에서 직접채취한 산삼주를 선물하면서 다음달에 결혼하는데 주례를 부탁하는 팬에게
주례는 서지 못해도 결혼식에는꼭 참석하겠다는 약속도 잊지않았다...
매경기마다 카메라에 최강희감독 모습을 담아왔지만
오늘 세살박이 어린아이부터 육십이 넘은 팬들에게 진심을 다해
한없이 낮은자세로 팬을 대하는 최강희감독의 모습에서 이런 감독이 운영하는 전북현대축구단을 사랑하는 팬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라고 생각했다..
말 한마디한마디 몸짓 하나하나 에서 전북 팬들을 소중히 생각하고 아끼고 사랑하는 최강희감독..
언제나 우리와 함께할것이다...
때론 할아버지처럼...
때론, 삼촌...형님처럼
때론 친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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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끝나고 밖으로 나오는데 최강희감독을 알아보는 손님들에게도
다정한 이장님이 되어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최강희감독..
요즘처럼
안녕하지못한 세상...마음속에 따뜻한 아랫목이 그리워지는 세상..
누군가 내손을 잡고 토닥토닥 해줄 사람이 그리운 시절....
바로 그때
당신이 있어서
함박눈 내리는 겨울밤이 행복했습니다....
2013.12.19 12번째전사
첫댓글 역시 봉동이장님은 멋지십니다.
2014년 전북현대 자체발광하면서 비상하길... 화이팅!!!
연간회원권부터 신청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