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일찍 가게 접고 이마트가서 장봐서
처갓집에서 준비하니 새벽 3시.....
여섯시를 넘기는데 강강차가안온다.....
울장인어른 차가 와 안오노.
동네 아짐들 새벽네시에 전화온다...젓다.
문현여고 주위를 두바퀴돌고 저놔하니 저놔도 안되고
날은 추번데 식은땀이 다나네...
출발부터 이거 장난아이다.......
6시 25분에 차가 온다...
존날 모라카지도 몬하고 동네 아짐들 벌써부터 입방아 찢는다.
준비한 수육하고 과일하고 음료수 ,술, 떡, 재첩국, 밥 ,올리고..
6시 40분 출발...
태화쇼핑에 7시 인데 아짐두분이 안오셧다고 울 장모님 올때까지
기다린다.. 환장한다..
김서방 전화좀 해봐라캐서 욜라 돌리고....
한분은 오셧는데 한분이 안오셧다...집에도 전화 안받고
글케 개떨드시 도로가에 떨다가 20분뒤에 다시 집으로 저놔하니 아들이
받는데 어머니 출발햇단다..다시 핸폰하니 차에 타고 게신단다..
따까리 완전히 열린다..
기래도 웃어야지.......출발.......7시 30분...
고속도로 수배하니 남해고속도로 올라가는것이 빠를것같아 출발..
긴데 동네 내가 낸데 하는분들과 어르신들 와 이길로 가노...
할말엄따... 걍 대꾸할말도 없고해서 가만히 잇는다...
산청에서 밥무글라카니 와 밖에서 묵노 넘 춥다.....
기래도 판벌리고 45인분 준비하는데 도와줄 처남이 어데가고 또 엄따..
안해도 계속 속이 안조은것같고...
설에 도착하니 12시 30분... 긴데 기사가 식장을 못찾아 한강유람선에서
뺑뺑이.........
차안에서 또 난리다.......이래저래 도착하니 1시 20분..
결혼식은 2시 20분..
먼저 부페로 모시고 전부 식사 대접하고 다시 내려와 접수대앉으니
또 처남이 엄따...
신랑쪽은 네명이 붙어서 접수받는데 내는 혼자서 다해야한다....
처갓댁 어르신들 몰려오고 인사 대충 때리고.....
식끈내고 혼자 올라가서 한끼 마시고.....
4시 출발을 위해 또다시 어르신들 찾으러 댕기고.....
신랑쪽 께산하자고하니 나중에 하자고하고....
부산사람들은 4시인데 와 출발안하냐고 또 난리고...
4시 10분에 출발하는데 처제 친구한명이 안탓다고
장인어른에 안해까지 차는 출발햇는데 다시 식장으로 차 돌리란다..
내가 요기서 나도 모르게 따까리 열렷다.......
장인어른 그라지말고 차 돌리자고 말씀하시어 처제쪽과 통화하니
친구는 기차타고 온다는 소리에 또다시 차돌리고.......
기라고 잇는데 동네분들 노래 안터냐고.....
차가 만남의 광장 통과하니 이제 술판이다..
무조건 어이 맏사위다. 안해는 속이 안조아서 뻗엇다..
기래도 신랑쪽 어르신들께 감사의 전화 올리고 잇는데
동서될넘 전화와서리 햄님....잘 놀다 오겟습니다라는저놔소리에
니 부산내려오면 주글줄알아라.....새끼야 기래 잘 놀다온나...
철따구가 엄어도 글케 엄는지.....자스기 도움된기 엄네..
식권부터 좀 챙겨나 주지 닝기리 6층부터 일층까지 내가 몇번 오르내렷는지..
따까리 열려 젤 앞쪽에 잇스니 장인어른 술병들고 한잔씩 돌려라하는디
와..니 화낫나.......말씀하시니 모라 말도 몬하고 다시 접대맨...
모엄따.........모엄따.....어이 사위...........
언양 도착할때까지 글케 보내다 언양 지나고 부터
젤 뒤쪽에 안자 걍 맥주 박스때기로 배채웟다...
기래도 존기 조타고 기사한테 부탁해서 한분한분 전부 시내로 들와서
내려드리고 처갓집에서 짐 다 정리하고 계산 끝내니 새벽 3시 30분..
혼자서 시원일삥까고 새벽녁 가게로 왓다...
욕시나 내 가게가 젤이다...
아이고 이것 딘짜 두번 몬한다..
울 집안에서 일 치루면 전부 내 방식대로 하면되는데
처갓집이라 글케도 몬하고 .........
울 집안에서 일케 해서면 울 부모님께 감사패 받아슬것인디.
기나저놔 안해한테 이 약발이 몇달은 가야할것인디...
좌우당간 딘짜로 산사람 차안과 기냥 차안과는 하날과 땅...
대가리 모리카락 한웅큼은 빠지구만...
하여튼 신혼여행 댕겨오면 동서넘 또다시 운동장 돌리는기 아이라
완존히 분해시켜서 개조인간 만들끼 또 숙제구만..
이 자스기 내만 보면 피해서리..
동서집안에 사촌형이 내보더만 잘 좀 부탁합니다 하던디
세종할배나 좀주고 애기하던지..
카페 게시글
시끌벅적 주막
두번하면....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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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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