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내 1번 소스는 김용"… '이재명 분신', 정영학 녹취록서 김만배, 은수미 재판 결과 전망하며… "소스 1번 김용, 2 최윤길"유동규와 수차례 통화 이재명, 김용 향해 "나의 분신'
남자천사
2022.01.21. 16:23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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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내 1번 소스는 김용"… '이재명 분신', 金에 내부 정보 제공했나
정영학 녹취록서 김만배, 은수미 재판 결과 전망하며… "소스 1번 김용, 2번 최윤길"
김용, 2010~2018년 성남시 의원 지내며 대장동 사업 주요 역할… 이후 경기도 대변인 맡아
유동규 검찰 압수수색 직전 수차례 통화하기도… 이재명, 김용 향해 "나의 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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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민 기자입력 2022-01-21 15:50 | 수정 2022-01-21 15:50
▲ 김용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부본부장(전 경기도 대변인). ⓒ연합뉴스 |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자신에게 내부 정보를 알려준 핵심 인사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최측근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은수미 성남시장 재판 결과를 전망하며, 정보 제공자 1순위로 김용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부본부장을 꼽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에서 김씨는 은수미 성남시장 재판을 수차례 언급했다. 2020년 3월 13일 김씨는 정 회계사와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조금 힘써서 (은 시장이) 당선 무효형 아닐 정도로만 하면 된다"고 밝혔다. 녹취록에 따르면, 당시 김씨는 대장동 개발 사업에 이어 성남시 오리역 인근 부동산 개발사업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은 시장을 포섭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만배, 정영학과 대화하며 정보 제공자로 김용 언급
김씨는 2020년 3월 31일에도 은 시장을 언급하며 "대법원 가면 100% 당선 무효일 거야. 그런데 임기는 채워줄 거야"라고 자신했다. 2020년 5월 7일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은 시장 아웃(당선 무효형 확정)에 대비해 지방선거 전에 (판결이) 결정 나게 할 것"이라며 "형(김만배)의 소스(정보 제공자)가 누구냐. 1번 김용(민주당 선대위 부본부장) 2번 최윤길(전 성남시의장) 3번 조OO"라고 말했다. 2020년 7월 9일 대법원은 은 시장 항소심 판결을 파기환송했고, 은 시장은 이후 벌금 90만원을 확정받아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었다.
김씨가 정보 제공자 1번으로 꼽은 김 부본부장은 이 후보가 "나의 분신"이라고 한 최측근 인사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성남시 의원을 지내며 대장동 사업 진행에 주요한 역할을 맡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에 오른 이후에는 2018년부터 1년여간 경기도 대변인을 맡으며 이 후보 곁을 지켰다.
김 부본부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시 기획본부장이 검찰 압수수색을 당하기 직전까지 정진상 민주당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에 이어 수차례 통화하기도 했다. 김 부본부장은 유 전 본부장과의 통화에 대해 "사실 확인을 위해 당사자와 통화한 건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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