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식 배드민턴연합회장 재선
경기도내연합회 출신 첫 연임 사례
경인일보 이원근 기자발행일 2016-02-19 제14
배드민턴 활성화에 기여해 온 국민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연합회 이성식(58·사진) 회장이 제22대 회장에 다시
선출돼 연임하게 됐다.
하지만 이번 22대 회장의 경우 엘리트 체육인 대한배드민턴협회와의 통합을 앞둔 상황이어서 연합회와 통합
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회장직을 맡게 됐다.
이 회장은 지난 17일 대전 선샤인 호텔에서 전국 각 시도 2명씩 모두 34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6년도 전국배드민턴연합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 회장은 서울시 배드민턴연합회장과 벌인 경선에서 70%대에 가까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돼 도내 연합회
출신 인사로는 최초의 연임 기록을 갖게 됐다.
이번 선거에서 이 회장은 ▲원만한 통합 ▲품격 있는 대회 창출 ▲시·도연합회 사무국 처우개선 ▲전국연합회
운영체제 일원화 ▲체육관 대관을 위한 적극적 지원 등 7개 사항을 공약으로 내세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엘리트-생활체육이 원만하게 통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내적으로는 생활체육인들의 운동 여건을 개선시키는 한편 공약사항을 잘 따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고양시에서 클럽회장(1999년)을 시작으로 시배드민턴연합회장과 경기도배드민턴연합회장에
이어 지난 2011년부터 21대 전국배드민턴연합회장으로 취임해 생활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