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영화 하나 다운받아 봤습니다.
'8명의 여인들'이라는 프랑스영화입니다.
인터넷에서는 영어와 일어를 제외한 다른 나라 언어들은 번역이 거의 되지 않는데, 제대로 된 번역자막이 있더군요. 다른 영화와 다른 관심도 때문일까?
어느 저택의 거실을 주된 배경으로 연극처럼 제한된 좁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정통추리극 형식입니다. 중간중간 긴장도가 높아질 때 갑자기 8명의 여주인공들이 돌아가며 뮤지컬처럼 액션을 취하고 노래를 부르는데 그때마다 갑자기 긴장감이 사라지며 웃음이 나오곤 합니다. 여주인공들 모두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습니다. 무척 특이한 영화라는 느낌입니다.
반전에 있어 기대 이상의 허를 찌르는 그런 것은 없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습니다.
영화기법도 특이하고...
난 막내 딸로 나오는 여자(피터팬에서 팅커벨로 나오고 스위밍풀에서도 나왔다는데)가 노래를 부르며 액션(춤?)을 취하는 부분에서 재기발랄하게 너무나 잘해 혹시 영화배우가 아니라 무지컬 배우가 아닌가 싶더군요.
스랑소와 오종인지 6종인지 하는 유명한 감독이 만든 거고 8명의 여인들이 모두 유명한 여배우들이라네요. 그런데도 상당히 망가집니다. 까뜨린느 드뇌브와 미션임파서블에서 여주인공(엠마뉴엘 베아르)으로 나온 하녀(많이 말라보인다) 하나는 알겠는데...
기회가 되면 보세요. 요즘 극장에서 상영하는 것 같던데...
원래 멀티의 의미는 그것이 아니죠. 멀티 플렉스가 생기면서 미국에서도 가장 큰 문제가 스크린은 확보가 되었는데, 결국 그것이 선택의 다양화가 아니라, 단기 흥행작들을 위한 도구로 바뀌었다는데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멀티시스템이 들어오면서 이미 예상한..결국 대안은 인터넷이란 말인가..?
첫댓글 내가 전에 말했던 게 바로 이 영화 같은데....생일축하 노래 부르다가 빵야, 빵야....하는 거...맞지?
극장에서 상영을.. 혹시 비디오로는 없나요
저도 나중에 꼭 봐야겠어요..
실미도하고 태극기 땜에 상영하는 곳이 없네요...우리 동네는...'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보고 싶은데...키힝...스티븐 시걸이형 것도 없고...이러면 멀티플렉스 시스템이 무색하잖아...아무 의미 없는 멀티...멀티는 개뿔이...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달라!달라!
원래 멀티의 의미는 그것이 아니죠. 멀티 플렉스가 생기면서 미국에서도 가장 큰 문제가 스크린은 확보가 되었는데, 결국 그것이 선택의 다양화가 아니라, 단기 흥행작들을 위한 도구로 바뀌었다는데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멀티시스템이 들어오면서 이미 예상한..결국 대안은 인터넷이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