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훈 개인전
律
2011.10.24(월)~10.30(일)
<작가노트>
律(율)
바다의 기억
어릴적 까까머리 까만 얼굴이 되면서 바다에서 수영을 배웠던 기억이 새삼 그리워진다.
나이를 들어 주름이 생기고 주위의 나무들은 자랐지만 어릴적 놀던 갯바위와 바다는 그대로이다.
그저 조금 작게 보일뿐이다.
언제적인가 바다를 찾았다.
그리 쌔진 않은 바람이 불고 파도가 일렁이고 갯바위에 부딪히고 포말이 생기고 다시 반복 되면서 계속 장단에 맞춰 춤을 추듯 모습이 그저 자연 그대로인가보다.
다시금 다짐을 또 해본다
자연에 理致란 그저 무던하게 그림을 그려야하는 것이라고 내일 또 주름이 더 깊이 하나 더 늘 뿐이다.
첫댓글 바다의 옛 추억을 생각하며 개인전을 봐야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