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年11月13日
호남성 주주(株洲주저우)시 주주역 부근에는 이런 범죄조직이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조직적으로 범죄를 단계별로 분담하여, 정교하게 연결된 사기극을 벌였다.
이들은 역의 매표원을 사칭하며
외지에서 온 사람들에게 표구입을 도와주겠다고 접근하여
돈을 편취하였다.
비록 이들인 벌인 사기사건은 3건에 불과하였지만,
이들이 3건으로 편취한 금액은 무려 45만위안이 넘었다.
2007년11월12일, 주주시 로송구(芦淞区) 인민검찰원은 범죄혐의자
까오찌엔쥔(高建军Gaojianjun), 선쥔펑(申俊峰Shenjunfeng)을
사기죄로 체포하는 것을 비준하였다.
까오찌엔쥔과 선쥔펑은 각각 호남성 상녕(常宁)시, 기동(祁东)현 출신의
무직자이다.
2007년5월10일 오후2시경 이 둘은 현재 도주중인 다른2명(A,B)과 함께
주주역에서 사기극을 벌일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체포된 까오지엔쥔, 선전펑과 도주중인 2명등 총4명으로 구성된 사기단은
사기극을 벌이면서 각각 역무원사칭(까오찌엔쥔),
승객을 데리고 갈 자동차운전(선전펑),목표물색 (현재 도주중인 2명 A와B)
등 으로 업무를 분담하였다.
얼마지나지 않아,
외지에서 온 승객 리우전추(刘珍初)씨가 이 사기단의 시야에 들어왔다.
목표물색을 담당한 A(현재 도주중)가 열차표구입을 도와주겠다면서
리우전추씨를 주주시 중의원 부근의 한 골목으로 데리고 갔다.
A는 자신의 사촌형(까오지엔쥔)이 주주역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사촌형에게 말해 '내부표'를 구입할 수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하였다.
A는 까오찌엔쥔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고 현장에 나온 까오찌엔쥔은
내부표를 구입하려면 혼자서 가야만 된다고 하였다.
이때 처음부터 A와 함께 있었던 B는 자신도 열차표를 구입하려고 A를 따라온
것처럼 ,먼저 나서서 자신의 가방을 A와 리우전추의 옆에 놓고
까오찌엔쥔을 따라 표를 사러갔다.
얼마후,까오찌엔쥔을 따라 갔던 B가 골목으로 돌아와서
리우전추에게 말하기를,,표를 구입하려면 짐을 가지고 가서는 안되며,
현금,가방,장신구 등도 휴대하여서는 안된다고 하였다.
단지 은행카드만 휴대할 수있다고 하였다.
B는 자신의 은행카드만 꺼낸후, 짐과 다른 물건들을 리우전추에게
봐달라고 한후, 표를 구입하러 갔다.
몇분후, B와 까오찌엔쥔이 돌아와 "B가구입하려던 표를 구입하였다"고 말했다.
까오찌엔쥔은
은행카드가 있다면 비밀번호를 말해주면
전화로도 표를 예약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리우전추는 이들의 정교한 사기극에 걸려들고 말았다.
리우전추는 자신의 은행카드 비밀번호를 까오찌엔쥔에게 알려주었고,
옆에 있던 A는 자신의 핸드폰에 비밀번호를 기록하여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