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자단에서 울산에 있는 '한국제지' 온산 공장에 갔다왔다. 거기서 먼저 슬라이드로 전체적인 설명을 해주셨는데 거기에는 한국제지의 기계 설명과 한국 제지의 연표가 자세하게 나와있었다.
1958년에 한국제지가 안양에 지어졌고, 울산으로 1989년 8월에 옮겨서 새롭게 설립했다. 그리고 종업원 수도 670명이나 된다고 한다.
그리고 서울 여의도 면적의 18배나 되는 땅에 나무를 심고 숲을 만들었고 국내 최초로 환경 오염을 줄이는 pcc체제로 이산화탄소를 줄여서 환경보존에 힘을 쓰고 있다.
그리고 장학금도 주고 농촌과 일사일촌을 맺고, 학교와도 일사일교를 맺어서 도움을 많이 준다고 했다.
참으로 좋은 일을 많이 하는 이런 회사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다음 기계실로 갔다. 거기는 소리보다는 냄새가 엄청 지독했다.
그곳에서는 기계로 종이를 만들고 있었다.
제조 과정은 일단 덩어리로 된 종이를 풀어서 죽처럼 만든 다음, 얇고 넓게 펼쳐서 종이에 물을 빼고, 꽉 눌러서 평평하게 압착을 한 후 건조를 시키고, 한번 더 건조를 시키고, 드라이어를 6번 한 후 그 다음 풀(전분)을 먹이고, 두께를 같게 롤러로 누르면 종이가 완성된다.
마지막 단계로 가 보니 두루마리 휴지같이 엄청 커다란 종이가 말려있었다. 그걸 만져 보니, 조금 거칠거칠 했다.
그 다음 다른 기계실로 갔다. 거기는 냄새, 소리도 크지 않아 좋았다. 거기에서는 종이를 포장하는 곳이었다. 일단, 비닐로 포장하고, 그 다음 박스로 포장을 했다. 그것을 직접 보니, 진짜 신기했다. 그 기계는 조금의 오차가 없이 반듯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좀 더 앞으로 가 보니 종이 박스 하나가 밑으로 튀어나와 있었다. 나는 그게 신기해서 아저씨에게 물어 봤더니 종이 갯수가 모자라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한다. 나는 기계가 그 빠른 시간에 종이 갯수를 일일이 새는 게 정말 신기했다.
그 다음 회사 식당에서 주는 밥을 먹고 버스에 타려는데, 한국제지에서 우리에게 100장쯤 되는 종이 상자 2개를 선물로 줬다. 그리고 그 봉지 안에 보니, 공책도 있었다. 나는 공책을 어디에 쓸지 고민하고 있다.
그리고 이 때, 나는 한국제지가 돈을 많이 벌 것이라고 느꼈다. 그 이유는 공짜로 공장견학을 시켜주고 A4용지를 2상자나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공책도 주어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제지를 좋게 생각해서 한국제지의 종이를 많이 사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나도 커서 한국제지 사람들처럼 좋은 일도 많이 하는 그런 부자가 될 것이다. ㅎㅎ
첫댓글 민석이는 그 날 아주 열심히 설명을 듣고 꼼꼼하게 메모를 하더니 글도 잘 썼구나. 한국제지 공장 견학을 다녀와서 종이가 만들어지는 과정뿐만 아니라 기업이 소비자와 만나는 바람직한 모습과 더불어 살아가며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모습에 대해 감동을 받은 것 같구나. 민석이의 꿈이 나중에 CEO가 되는 것이니 이런 점은 잘 본 받아서 멋진 기업을 운영하는 멋진 CEO가 되길 바래...수고했어~~
강민석꿈 야구선수아닌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