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게임중에 있었던 일을 여쭙니다.
어제 혼합 복식게임중에 상대쪽은 오픈으로 저희는 전통혼복으로 게임을 진행중이였습니다.
그런데 상대쪽에서 공격했던 셔틀이 넷트를 받치고 있던 지주대(??)를 맞고
(참고로 저희 클럽은 코트와 코트사이에 50Cm정도의 간격이 있고 지주대는 그 간격의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쪽 코트안으로 떨어졌습니다.
그 지주대를 맞지 않았다면 분명 out되는 공이었는데 교묘하게도 지주대를 맞고
힘없이 코트안으로 떨어지더군요..
이럴때 in을 선언해야 하는지 out를 선언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배드민턴 인문한지 얼마 안되어서(5년쯤) 상대쪽(10년이상의 경력자들)에서 콜하는데로 in으로 인정하고 넘어갔지만
제 짧은 소견으로는 당연히 out으로 판단되어져야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럴땐 in이 맞는지 out이 맞는지 확실한 답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첫댓글 경력자분들의 횡포 입니다..ㅎㅎ
ㅋㅋ 축구로 잘못 아신듯, 배구에서도 안테나 맞으면 아웃이듯 배드민턴에서도 out 선언하는것이 맞을듯 한데.. 정확한 답변은 코치님께서.
보기 드문 경우인데 그런 일이 일어났네요? 결론으로 말하자면 아웃입니다. 이는 먼저 코트를 구성하고 있는 지줏대가 엘리트 시합때와 우리 동호인이 하는 코트에서의 지줏대가 틀리게 셋팅되어 있다는데 차이가 있습니다. 즉, 엘리트 시합때의 지줏대는 코트 중앙에 그려져있는 라인의 바로 위에 맞춰져 있습니다. 반면 우리 동호인의 코트엔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코트와 코트중간 즉 코트를 약간 벗어나서 지줏대가 위치하고 있거든요. 엘리트 시합에서 지줏대를 맞고 넘어가면 인이 되지만, 우리들처럼 지줏대가 코트 라인을 벗어나서 위치하고 있는 상태에서 지줏대를 맞는 다면 이미 라인을 벗어난 것으로 간주하며 아웃으로 됩니다.
저도 대한협회주관의 심판 강습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했는데 엘리트게임의 심판을 보면서 시합전에 제일 신경쓰는 부분이 바로 네트 셋팅하는 것이거든요, 지줏대를 라인위에 걸쳐 치고 지줏대와 네트사이의 옆 구멍을 메꾸느라 끈으로 잡아 묶고..모든 종목이 그렇 듯 민턴도 심판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고 신경쓰는 일이더군요..즐턴하세요!
선운사 도사님 명확한 답변 감사합니다. 그날 게임은 이겼지만 집에 돌아와서 내내 생각해봐도 너무 억울하드라구요.. 그래서 꼭 알고 넘어가야 다음번에 또 그런 비슷한 일이 생기게 되면 변론이라도 한마디 해봐야 할것같아 질문 드렸었는데 답글 남겨주신분들 고맙습니다.
지줏대의 위치때문에 뭐라고 딱히 답변드리기가 뭐하지만, 정식적으로 라인위에 지주대가 세팅이 되어 있다면, 지주대의 상단도 네트의 일부분으로 보고 인이 됩니다. 이번의 경우는 지주대의 위치 때문에 조금 다른 상황이긴 하나, 이건 누가 정답이라고 할 수 없는 상황 같습니다. 허나, 전 유철희님의 생각과는 다르게, 각 체육관 마다 위치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 체육관의 상황에 맞추어 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득이 설치를 코트의 중간에 하게 되었다면, 어드벤티지를 부여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 서로 협의로 판단을 하시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제생각은..경기장 상황에 따라 정답이 다르다 입니다. ^^
항상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이미 위에서 50Cm정도의 간격이 있고 그 중간이니깐 코트라인을 25Cm벗어났으니깐 아웃이 맞는거 같습니다....즐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