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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코에 ∥ 빨강, 노랑, 핑크색의 예쁜 꽃을 오래도록 피워 장식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줄기나 잎에 물을 비축해 둬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잘 자란다. 햇볕이 잘 들고 습하지 않은 곳에 두며 물은 속흙까지 충분히 젖을 수 있도록 준다. 단, 받침접시에 물이 고이지 않게 할 것.
바이올렛 ∥ 꽃에 달콤하고 순한 향기가 있는 바이올렛. 잘만 관리하면 1년 중 6개월 동안 꽃을 볼 수 있다. 건조와 강한 광선에 약해 빛이 은은하게 드는 반그늘에 두고 기른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물을 주고 물이 잎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이비 ∥ 덩굴 식물로 햇빛을 좋아하지만 생명력이 강해 그늘에서도 무난하게 자란다. 그래도 봄에서 가을까지는 베란다나 야외에 두면 그 성장 속도가 훨씬 빨라진다. 공기 정화 능력이 있어 행잉 바스켓에 넣은 뒤 실내에서 많이 키운다. 물은 하루에 한 번 정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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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장미 ∥ 일반 장미보다 작고 화려한 미니장미는 컬러도 10가지 이상으로 다양하다. 추위에도 강하고 잘만 키우면 4계절 내내 장미꽃을 볼 수 있다. 하루에 최소한 6시간 이상의 햇빛이 필요하며, 자연적으로 곁가지를 치고 꽃을 피우도록 가지 정리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히아신스 ∥ 달콤한 향기를 지녔으며 둥근 뿌리에 생장에 필요한 양분을 저장하고 있다. 햇빛을 좋아해 직사광선 아래 물을 충분히 주면 잘 자라며 꽃도 잘 피우고 개화 기간도 길다. 화분 심기나 수경 재배 둘 다 가능한데 수경 재배 시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갈아준다.
수선화 ∥ 3월에 한창인 수선화. 아쉽지만 예쁜 꽃은 한 번 피면 3~4주면 시들어 버린다. 꽃이 지고 나서 꽃대를 잘라 놓으면 일 년에 한 번씩 꽃을 피운다. 햇빛을 좋아하지만 지나치게 강한 광선은 꽃을 빨리 시들게 한다. 반그늘 상태에서 적당히 물을 주며 관리한다. |
봄 화분, 어디에 어떻게 놓을까
집 안에 들인 봄 화분을 베란다나 거실 한편 등 늘 고정된 그 자리에 둔다면 재미없을 것 같다. 식물에 따라 궁합이 맞는 장소도 찾아보고 색다르게 꾸며 보는 건 어떨까. 파티션으로 북 홀더로 공기 정화제로 변화무쌍한 봄 화분의 상큼한 변신을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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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1. 볼품없는 공기 정화 식물 화분, 라탄 바구니로 멋 내기 가족 구성원이 한데 모이는 거실은 집에서 녹색 식물을 두기에 가장 적당한 장소 중 하나. 이왕이면 집의 잡냄새, 포름알데히드, 이산화질소 등을 흡수하는 큰 고무나무를 두고 라탄 바구니로 커버링하는 것도 좋을 듯. 바구니에 넣으면 무거운 화분도 쉽게 옮길 수 있다.
Idea 2. 큰 바구니에 식물 모아 두기 낡은 등나무 바구니에 자잘한 화분을 한데 모아 하나의 큰 화분처럼 연출했다. 수선화, 아이비, 푸밀라, 호야, 줄리안 등 색색의 봄 화분들이 어우러져 바구니 전체가 하나의 식물 같은 느낌도 든다. 바구니를 거실 바닥에 놓기만 해도 뚝딱 미니 정원이 완성된다.
< Idea 3. 책장 한편에 올려 북 홀더로 활용 평범한 화분도 조금만 신경을 쓰면 색다른 기능을 담당하는 소품이 될 수 있다. 중간 사이즈 정도의 화분을 책장 한편에 올리면 자연스럽게 북 홀더로 변신. 화분 북 홀더는 보기에도 화사하고 높낮이가 다른 책들을 고정하는 역할까지 톡톡히 한다.
Idea 4. 식탁 위 센터피스로 활용하기 흙은 넣는 화분도 멋진 센터피스가 될 수 있다. 초록빛 유리볼에 화사하고 예쁜 꽃을 피우는 가랑코에와 바이올렛을 옮겨 심고 빈틈에는 싱그러운 아이비로 채웠더니 금세 센터피스가 완성된다. 흙 위에는 폭신한 느낌의 이끼를 덮고 잘 붙도록 꼼꼼히 눌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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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건 싫다, 아이디어 화분 만들기
같은 식물이라 해도 어떤 종류와 어떤 모양의 화분에 심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사뭇 달라진다. 깡통과 페트병, 플라스틱 컵, 주방 용기, 낡은 장화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활용품을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다양한 모습으로 변형시킨 화분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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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1. 깡통에서 쑥쑥 크는 식물들 아이 분유통이나 통조림 캔 등을 깨끗이 씻은 뒤 잘 말려서 알록달록 원하는 색상으로 페인트를 칠하면 뚝딱 깡통 화분이 만들어진다. 봄처럼 산뜻해진 깡통에 미니장미, 호야, 바이올렛, 테이블야자를 각각 심고 거실 테이블에 조르르 놓았더니 상큼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Idea 2. 투명하고 시원한 느낌의 페트병 화분 음료수를 마시고 늘상 버리는 페트병 역시 색다른 화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페트병 겉면의 상표를 말끔히 제거한 뒤 식물의 사이즈에 맞춰 칼로 페트병을 자른다. 흐르는 물에 페트병을 씻어 잘 말린 뒤 식물을 심는다. 페트병 화분은 시원하고 깨끗한 느낌을 준다.
Idea 3. 컵에 담은 테이크아웃 화분 플라스틱 1회용 컵에 체크 무늬 패브릭으로 멋을 내니 예쁜 화분으로 변신. 컵 안에는 베고니아와 아이비를 옮겨 심었다. 컵에 담은 화초는 작고 가벼워 침실이나 아이 방, 부엌 등 원하는 위치에 따라 쉽게 옮기며 감상할 수 있다.
Idea 4. 앙증맞은 아이 장화를 활용하기 아이가 신다가 신발장 한 구석에 넣어 둔 장화가 있다면 재활용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무엇보다 아이가 자신이 신던 장화에 직접 꽃을 심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어 더욱 흥미를 가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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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이비화초가 얼마나 앙증맞는지 몰라요...저 녀석 햇빛도 안보여주고 물도 안줘도 삐지지도 않고..화초 첨 키우는분덜에게 딱입니다
바이올렛은 아무래도 이름표기가 잘못된것 같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