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일언중천금(牧師一言重千金)이요, 일구이언(一口二言)은...
‘남아일언중천금이요, 일구이언은 이부지자’라는 고사 성어를 비틀어봤습니다.
원래 뜻은 남자는 약속한 한 마디의 말을 중히 여기고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하며, 한 입에서 동일한 일에 대해 다르게 말을 하면 두 아버지를 섬기는 것‘과 같다는 뜻입니다.
비틀어서 ‘목사일언중천금이요 일구이언은 이부지자’의 뜻은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중히 여기고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하며, 한 입에서 동일한 일에 대해 다르게 말을 하면 하나님과 다른 신을 동시에 섬기는 것이다’라고 정의하겠습니다.
다시 말하면 목회자는 하나님을 열심히 대변하는 사람입니다. 언제나 시대상황과, 자신이 처한 조건과, 주변 환경이 변하더라도 하나님의 핵심적인 진리는 동일하게 선포되어야하며 목사 개인이 약속한 책임이 있는 목회자로서의 발언에 대해서 천재지변이나, 개인에게 위해가 없는 한 어떠한 경우라도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언행일치(言行一致) 즉,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실행은 제쳐두고라도 자신이 타인에게 약속하고 특정한 집단을 향해서 이야기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한다는 것입니다.
웨슬리목사가 ‘선행은총’이라는 표현으로 모든 종교인에게는 ‘양심’이라는 은총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더군다나 웨슬리목사의 뜻을 받들어 목회활동을 하는 감리교단의 목사는 천연적인 하나님의 은총인 ‘양심’에 더욱 민감해야합니다.
더욱이나 두려워해야하는 것은 한 입에서 하나의 사안을 가지고 상반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속이는 중대한 죄이며, 또한 개인에게 내재한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것은 죄에 민감해야할 기독교인으로서의 양심을 버리는 것입니다.
용두동교회 담임이신 조 재진 목사님께서는 주일설교‘교회에는 이런 관례가 없느니라’(고린도전서 11:10~16)에서 ‘본인 생각’이라는 단어를 앞세우시고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글을 읽는 성도 여러분은 담임목사님의 ‘남자다움’에 대해서 자녀들에게 깊이 새겨듣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은 앞으로 용두동교회를 이끌고 갈. 예수님을 머리로 두고 한국교회와 용두동교회를 이끌어 갈 지체들이기 때문입니다.
축약해서 읊어 대겠습니다.
“본인 생각에 진정한 남자다움은 맡은 일에 책임을 다 하는 것입니다.
결혼을 하지 않은 자매들은 이런 사람하고는 결혼을 피하십시오.
책임을 지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남자), 일만 벌려놓고 끝을 맺지 못하는 사람(남자), 잘못하고도 남을 탓하는 사람(남자), 남에게 항상 의지하려는 사람(남자)‘ 이라고 하셨습니다.
주일설교시간에 이런 기막힌 말씀을 하셨습니다. 남자다움이란 이런 것입니다. 남자다움에 대해 담임목사님께서 4가지 유형으로 간략하게 정의해 주신 것에 대해서 많은 성도와 청장년이 들음으로서 인생을 살아나가는데 하나님 말씀과 함께 지표로 삼아야합니다.
제가 아는 어느 교회의 목회자분은 기분에 따라서 아침의 약속과 저녁의 실행이 다르며, 항상 잘 나가는 목회자가 자신의 친구라고 자랑하며, 교회가 성장하지 않는 것은 부목사의 기도가 부족한 탓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벌려 놓고 성공하지 않으면 없애버리고, 말씀의 열심보다는 프로그램 짜기에 골몰하고,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아니하면 성도를 정죄해버립니다. 또한 자신의 잘못과 실수를 마귀의 탓으로 돌리며 변명하기 일쑤입니다. 설교를 베끼기하고도 인용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이런 사람의 성향을 ‘양심에 털 났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 용두동교회의 담임목회자분은 이런 분이 아니시기 때문에 ‘남자다움’에 대해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하셨다고 봅니다.
전 어떤 설교보다도 담임목사님의 남자다움이라는 정의에 대해서 존경을 표하는 바입니다.
어느 교인을 만나더라도 자신 있게 담임목사님의 말씀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남자다움이란 이런 거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