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골 ☏ 054-975-5662
오랜만에 도개온천을 방문해 목욕을 하고 나니 배가 출출해져 이곳으로 향했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순대와 순대국밥을 주로 먹으러 오지만 갠적으로 청국장에 더 정이 간다.
가게 한 모퉁이에는 풋고추랑, 호박, 참외등을 봉지에 담아 파시는듯 하다.
단촐한 기본찬. 김치랑 무우가 살짝 시쿰한게 청국장과 잘 어울린다.
고소한 참기름과 기초 양념이 들어간 채소 대접.
빛깔 좋게 잘 띠운 청국장. 특유의 향이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나면서 구수하다.
공기밥 한그릇 넣고 청국장 팍팍 넣어 맛있게 비벼 입속으로..
무더운 여름 날아 다니는 파리들 신경쓰지 않고 맛있게 먹을수 있는 자신이 있으면 찾아 가시고 깨끗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굳이 방문하지 마시길..
................................................................................
도개온천 지나자 마자 삼학사라는 간판이 보이면 바로 우회전.
|
출처: 무량대수의 대구먹거리 원문보기 글쓴이: 무량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