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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여행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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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라이딩 스크랩 자전거여행[역사가 살아 숨쉬는 국립중앙박물관 최광식관장님 만남]호미숙
호미숙 호미호미 추천 0 조회 33 10.07.15 08:2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자전거여행[역사가 살아 숨쉬는 국립중앙박물관 최광식관장님 만남]호미숙
조인스 파워블로거 호미숙-자전거랑 사진여행

 

날짜:2010년 7월 14일. 수요일 날씨 맑음

자전거:미니벨로 브루노(빠시용)

주행구간:천호동-광진교(도강)-뚝섬유원지-녹사평역-용산국립중앙박물관(왕복)

주행거리:40km 

오픈캐스트 발행합니다.구독해주세요-호미숙자전거여행

참 그리고 7월 29일까지 헤화역에서 사진 전시를 하고 있는데요

입선한 제 두 작품이 전시되고 있답니다. 바쁘다고 아직 가지 못했는데

보신분이 연락이 왔네요

  

자전거는 일상 속의 이동수단이지만 또 다른 저에게 희망과 설렘을 주는

어쩌면 우편배달부를 기다리는 것과 같지 않을까요

편지 봉투 속의 내용물이 궁금하듯 페달을 밟으며 만나는 풍경은 바로

오늘 지금 배달되는 편지이지요.

 

오늘은 특별히 파워블로거얼라이언스http://cafe.naver.com/powerbloggeraliance.cafe 

인터뷰가 있는 날입니다

최광식박물관장님을 만나러 가는 길, 제가 만일에 자전거 전용복장만 고집한다면

이런 자리 갈 때면 복장에서 약간의 문제가 되겠지요?

저는 늘 평상복으로 자전거를 타는 편이기에 특별히 정장을 입지 않아도 되는 자리면

편한 대로 옷을 입습니다.

남자 분들은 헬멧을 써서 짧은 머리가 흐트러질 수 있지만 저 같은 경우엔 긴 머리 묶거나

모자를 쓰면 되니까 크게 부담은 없는 편이지요

 

오후 5시 약속을 했지만 사실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을 잘 알지 못해서 네이버지도를 이용

자전거도로를 찾았습니다. 아주 편리하네요. 강북강변도로를 달리며 7월의 뜨거운 햇살 아래

함성이라도 지르는 듯 한 지천으로 피운 꽃들의 향연에 또 발길 멈추며 카메라 셔터 누릅니다.

급하지 않으면 늘 여유롭게 시간을 두고 나가기에 취미겸 하는 사진을 더 즐길 수 있지요

 

뚝섬을 지나 동호대교 정도 지나서 쉬고 있는 라이더 분들께 다시 한 번 여쭤보았지요

서너 분께 여쭈었는데 다들 틀리게 알려주십니다. 그나마 녹사평역이라는 것을 확인했기에

반포대교 아래 즘 언덕길을 이용해서 찾아갔네요

 

박물관이라 하면 보통 평생 한두 번 갈까 말까 하는 그냥 의무적인 방문정도라고 생각하는 편이지요

수학여행 때나 들러보거나 자녀들 교육상 들러보는 정도..

그동안 우리가 알던 박물관이었지요.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찾아가서 새삼 놀랐지요

테마가 있는 전시를 하고있데요. 한 번 왔던 고객들이 편안하게 드나들 수 있는

바로 소통이 되는 자리였어요. 연인들끼리 가족끼리 친구들끼리 만남의 장소로 만들어 산책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데요. 박물관 옆에는 바로 용산가족공원이 위치 해 있었습니다

 

최광식 박물관장님은 스스로 을지문덕 장군이라고 부르셨습니다.

동북공정 중국 고구려 역사왜곡대책위원장을  맡고 계시기에 새로움만을 추구하기 보다는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지켜가고 새로움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했습니다

마침 오늘 박물관에서는 큐레이터와 대화라 프로그램이 준비 되어있어

저녁 식사 후 관장님께서 직접 박물관을 둘러보며 설명해주셨습니다

 

우리일행들은 일 년에  두 번 정도 있을 이런 행운의 기회를 얻은 거지요

30분간의 박물관을 둘러보며 기록문화인 암각화와 벽화에 대하여 말씀 해주시고

방문한 어린이들과 어른들의 질문에도 답변을 주셨습니다

매주 수요일이면 이런 자리가 마련된답니다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역사를 많이 알아가길 원하셨지요

 

자리를 옮겨 파얼회원들과 겨울연못이라는 레스토랑에서 맥주를 곁들인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박물관은 그 나라의 거울이라고 말씀을 주셨지요.

파얼회원들의 질문에 답을 해주시며 무엇보다 박물관을 평생 한 번 찾는 정도로만

되서는 안 된다고 하시며 더 많은 내국인들과 외국인들이 관람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라 하셨지요. 앞으로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여러 사람들이 박물관을

즐겨 찾도록 하신다고했지요

 

특히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에 핸드폰을 대면 그 유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핸드폰으로

바로 그 자리에서 직접 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답니다

또한 한국역사사진전을 열거라고도 말씀하셨고요 주기적으로 세계역사유물 전시도 하신답니다

저도 그동안 좁은 소견으로만 나라사랑하고 애국한다는 마음이었는데 오늘 박물관장님과의

대담을 하면서 지금 당장 생활에만 치중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했답니다

 

용산가족공원과 바로 나란히 있기에 아이들과 가족들과 같이 박물관도 들러보신다면

아주 좋을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이미 다녀온 분들도 있겠지만 테마전이 열리고 있다니 또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국립박물관 바로가기 홈페이지-국립 중앙박물관http://www.museum.go.kr/

박물관 야간개장

· 시간 : 7월 매주 수요일 A시간(18:30~19:00) / B시간(19:30~20:00)
  · 장소 : 전시관(고고관, 미술관, 역사관, 아시아관, 기증관, 기획전시실)
  · 참가인원 : 전시관(주제)별 신청자 50명
  · 신청방법 : 해당일 선착순(18:00부터 상설전시관1층 안내데스크 접수)
   ※국립중앙박물관 무료 입장(기획전시실은 유료)

 

오늘도 자전거랑 행복한 선물 만나세요~~~

 

이 글을 추천해주세요 꾹~~

 

 

담쟁이넝쿨은 벌써 가을이라도 맞이하는 듯 붉게 물들이고

개량무궁화는 커다란 꽃송이를 피웠네요

 

능소화가 낙화하여 이렇게 거미줄에 걸려 있네요. 한 방울의 물방울이 더욱 슬픔을 자아냅니다

동백꽃이 송이째 목을 떨구는데 능소화도 툭툭 꽃송이를 떨구었네요

아름다움도 한때라.. 영원히 꽃으로만 존재 할 수 없겠지요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는 아름다움을 버려야 하는가봅니다

우리네 인간사 욕심을 부리다가 버리는 것도 결과를 위한 과정이겠지요..

 

 

 뚝섬유원지를 지나는 길에 황금가루를 뿌려놓은 듯

별처럼 노랗게 핀 꽃들이 반짝였지요. 꽃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반포대교 아래 녹사평으로 진입하면서

 서빙고역을 지나니까 바로 용산 가족공원과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이 있었네요

 자전거를 타고 멋모르고 들어갔지 뭐에요 ㅎㅎ 알고보니 박물관 내에서는 절대로

자전거는 탈 수 없답니다. 잠깐 경비실에 맡겨놓고 석조물 전시물을 둘러봅니다

 

 우리네 선조들의 얼을 다시 느끼는 공간이었지요

 박물관은 그나라의 거울이라 말씀하셨는데 이곳 호수 이름이 바로

거울 못입니다. 그곳에 있는 팔각정 기와는 그냥 기와가 아니고 분청사기로 만들어졌답니다

유약을 발라 구어내어 빗물이 절대로 스며들지 않는답니다

나리꽃도 키를 높이고 한창 뽐내고 있네요

 

 거울못레스토랑 위에 위치한 이곳은 거울나루란 쉼터공간입니다

 이곳에도 주황빛 나리꽃이 소나무와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보신각이 이곳에도 있다는 것을 알았네요

 

 

작약이 꽃을 피웠던 자리엔 이렇게 씨를 한아름 품고 있고 보라빛 도라지가 청초하게 피웠네요

 

박물관 외벽 틈새로 녹색물이 솟아나듯 넝쿨식물이 자라났는데요

참 신기했습니다 질긴 생명력을 봅니다

 

 

 약속시간이 되어 일행들과 박물관장님을 만난 곳은 한식당 한차림이란 곳입니다

 식사전에 급히 단체사진부터 찍었지요

 찾아온 외국인들에게 서양식이 아닌 전통 한국의 맛을 보여주기 위해 전주에서 직접 공급 받아

요리한다는 비빔밥이었습니다, 기내음식으로도 최고 인기라지요?

 식사후 7시 반부터 진행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맡아서 직접 박물관 내 기록문화와

문자가 주는 중요성에 대하여 고대시대에는 문자 대신 암각화를 그려 이용했다고 합니다

 중국의 거대함에도 살아남은 나라는 베트남과 한국뿐이라며 그래서 더욱 대단하다고

우리나라의 자부심을 갖게 해주셨지요

 

 큐레이터와의 대화 시간을 마치고 다시 자리를 옮겨 파얼들과의 만남을 갖었습니다

여기는 거울못레스토랑입니다

스스로 을지문덕 장군이라 하실만큼 고구려에 대한 중국의 왜곡과 싸우시고

아주 호탕하시면서 카리스마가 느껴지시는 분이었지요

 

 장시간의 파얼과의 진솔한 대담을 마쳤습니다

대담 내용은 따로 포스팅합니다 

 일정을 마치고 최광식박물관장님과 함께 밤길을 거닐며 거울못의 팔각정을 갔답니다

 참 아름다운 야경이지요.. 삼각대 없이 찍어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낮에 보나 밤에 보나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10시도 훌쩍 넘긴 시간 박물관의 자전거 거치대에 묶어 놓은 빨강이 빠시용을 타고

철도를 지나며... 잠수대교를 도강 강남자전거도로를 이용 귀가했네요

그런데 오는 내내 땅에 물이 흥건하게 고여있었는데 혹시 비라도 내렸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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