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집사람과 삼길포(대호만 끝자락에 위치)에 다녀왔습니다.
오랫만에 간 바다 좌대낚시였는데 조과는 영 신통찮았지만
잔잔한 바다 좌대위에서 도시락 까먹으며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
낚시를 할때 욕심을 내면 몸도 마음도 피곤해 집니다.
제일 먼저 욕심을 버리면 나머지 모든것이 여유롭습니다.
거기다가 고기까지 낚여주면 더 좋고...안낚여도 좋습니다.
오후에는 민석이까지 합류해서 열심히 했는데....ㅉㅉ
민석이에게 손맛이라도 보게 해주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민석이와 바지락칼국수 시원하게 먹고...인천으로 먼저 보내고 난 뒤
추적추적 내리는 비속에서 석문방조제에서 수중전 하면서...
집사람은 낚시는 잠깐 하는둥 마는둥 하더니 게 잡는다고 돌 뒤집기에 열중입니다...
첫댓글 Chofran 님 우리 민석이를 데리고 낚시를 하셨군요....감사드립니다 두번째 사진의 어린이가 "잘생겼다" 고 생각했었는데...민석이였었습니다....ㅎㅎㅎㅎㅎ꽃삽 어딨지?
예, ㅎㅎ 민석이가 낚시를 아주 좋아하더군요. 루어낚시를 가르쳐 줬는데 릴링하는 솜씨가 아빠보다 훨씬 낫더군요.ㅎㅎㅎ 다음 기회에는 민석이가 물고기를 낚을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Chofran 님 항상 2세가 1세보다는 발전 하고 세련된 사회를 이끌어 갔었습니다 민석이가 아저씨가 좋은 분이셨다고 오늘 꽃삽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꽃삽 어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