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사야4:1-6(p.970) 회복의 은총(恩寵)
대구에서는 공동묘지 였다가 심지어 화장터나 교도소 사형장이었다가 그 위에 아파트나 빌딩이 들어선 몇 곳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 그런 곳을 지나가보면 여기가 공동묘지였다라고는 전혀 믿어지지 않는 것을 보게됩니다. 여기가 화장터였으리라고, 여기가 사형 집행하던 터였다라고는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공동묘지를 말끔하게 밀어내고 그곳에 빌딩을 세우거나 아파트를 세워 버리면 전혀 새로운 곳이 됩니다.
→ 죄로 인하여 하나님이 전쟁을 통해 징벌하였던 예루살렘을 다시 청결하게 하여 회복하게 하실 것을 오늘 본문에서는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회복케하시는 능력이 있으신 전능하신 분이시며 사랑과 긍휼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이십니다.
➜ 먼저 1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1. 그 날에 일곱 여자가 한 남자를 붙잡고 말하기를 우리가 우리 떡을 먹으며 우리 옷을 입으리니 다만 당신의 이름으로 우리를 부르게 하여 우리가 수치를 면하게 하라 하리라
1절은 아주 비참한 광경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먼저 1절 초반에 <그 날>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그날은 어떤 날을 말합니까? 하나님이 심판하신 날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에게는 수치의 날을 말합니다. 아주 불행한 날입니다. 환란의 날입니다. 이런 날이 저와 여러분의 생애에는 피해가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다양하게 하십니다. 전쟁으로 쑥대밭이 되게 하시기도 하시고, 전염병으로 걷잡을 수 없이 쓸어 버리기도 하십니다. 노아 때에는 홍수로 심판하셨습니다.
1절에서의 그날..., 즉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는 전쟁으로 인하여 남자들이 거의 죽어 버린 것을 보여줍니다.
그 날이 오면, 일곱 여자가 한 남자를 붙잡고 애원하기를 "우리가 먹을 것은 우리가 챙기고, 우리가 입을 옷도 우리가 마련할 터이니, 다만 우리가 당신을 우리의 남편이라고 부르게만 해주세요. 시집도 못갔다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여러명의 여자들이 한 남자를 붙들고 애원하게 될 것이라 하였습니다.
온갖 장식품으로 사치하고 교만하고 거만하던 여자들이 이렇게 비참하게 되리라는 것을 본인들도 그 누구도 몰랐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한번 흔들어 버리니까 태풍에 사과 떨어지듯 모든 것이 떨어져 나가 버렸습니다. 사치하는 것도, 화장하는 것도 평안할 때 말이지 내 몸에 죽을 병이 찾아왔다면 화장할 여유가 없습니다. 목걸이 팔걸이 귀거리 다 소용 없어집니다.
심판의 날이 오기전에 수치의 날이 오기전에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것을 감사하고 겸손하게...,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주님의 영광 위해 모두 사용하시기를 축원합니다.
➜ 2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2. 그 날에 여호와의 싹이 아름답고 영화로울 것이요 그 땅의 소산은 이스라엘의 피난한 자를 위하여 영화롭고 아름다울 것이며
2절에도 <그 날>이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2절의 <그 날>의 의미와 1절의 <그 날>의 의미는 땅과 하늘처럼 정반대의 <그 날>입니다.
1절의 '그 날'이 심판의 날이요 수치의 날이요. 모든 것이 무너지는 날이라면, 2절의 '그 날'은 회복의 날이요 영광의 날이며 새로운 싹이 돋는 날입니다.
2절에서 <여호와의 싹이 아름답고>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생명은 싹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사과가 주렁주렁 달리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아름드리 나무가 땅에서 솟아올라오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생명은 싹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싹은 모두 아름답습니다. 배추 씨를 뿌린후 몇일후에 배추 싹이 ‘우와’하고 전부 올라와 있는 것을 보면 아름답습니다. 그 작은 싹들이 큰 나무가 되고, 큰 채소가 될 것을 알기에 싹은 아름답습니다.
여기서는 <여호와의 싹>이라 하였습니다. <싹>은 생명의 시작입니다. 사과 싹은 사과라는 생명의 시작입니다. 작은 싹 하나가 땅을 뚫고 올라와서 큰 나무가 되고 년년히 거기에 과일을 수없이 달립니다. 과일뿐 아니라 수많은 씨앗을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모든 동식물들로 하여금 먹고 살게합니다.
<여호와 싹>은 여호와께서 이미 시작하신 구원의 시작을 말합니다.
구원의 싹을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이 구원의 싹을 나중에 보니,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죄인들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인것을 성경은 말해주고 있으며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멸망에 이르게된 세상에 하나님은 <생명의 싹을 주셨습니다.> 구원의 복음을 주셨습니다. 구원의 싹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구원을 완성시켜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누구든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게되면 영화롭고 아름다운 복된 영원한 삶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 3절 말씀입니다.
3. 시온에 남아 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자 곧 예루살렘 안에 생존한 자 중 기록된 모든 사람은 거룩하다 칭함을 얻으리니
<시온에 남아 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자>라는 말씀에서 '시온'과 '예루살렘'은 여호와의 집을 가리키는 동일한 이름입니다.
여호와의 집에 남아있는 자라고 기록된 자는 모두 거룩하다라고 일컬어질 것이라 하였습니다.
아주 아주 옛날에는 도성(都城) 안에 산다는 것을 아주 특별한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집에 남아있는 것으로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는 것은 큰 은혜를 입은 것입니다. 성경에는 하늘 나라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음을 여러곳에서 말씀합니다.
시139:16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단12:1 -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
빌4:3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 한 자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부녀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위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계3:5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계20: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그 차이가 영생을 얻느냐 아니면 영원한 불못에 던져지느냐의 차이가 납니다.
생명책에 기록된 주의 자녀들은 <거룩하다 칭함>을 받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
'거룩'하다 칭함을 박데되는 것은 이들은 정화하는 심판을 통해서 더러움의 때를 벗고 순결한 원상태로 회복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것을 믿는 자들은 그 귀중함을 알기에 더러웁게 살기를 원치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은혜를 받지 못한 자들은 깨끗하여졌을지라도 또 다시 더러운 죄 가운데 들어누워 버립니다.
벧후2:22 참된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그들에게 응하였도다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들은 거룩하기를 원합니다. 거룩함의 기쁨과 평안함과 행복함을 아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거룩함으로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통함을 체험하며 살기 때문에 거룩함을 사모합니다. 기도합니다.
거룩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비결은 말씀과 기도에 있습니다.
요17: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19절)
딤전4: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거룩한 말씀과 거룩한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통인 기도를 통해 거룩해집니다. 우리 모두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임을 믿고 거룩하신 주님 안에서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 4절 말씀입니다.
4. 이는 주께서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을 씻기시며 예루살렘의 피를 그 중에서 청결하게 하실 때가 됨이라
자동차 정비공장에 가보면 교통사고로 박살난 차를 견인차로 끌고오는 것을 어쩌다가 볼 수 있습니다. 처참하게 박살난 차지만 아작 년식이 얼마되지 않은 차는 고치는 것 같습니다. 며칠 후 그 정비공장에 다시 갈 일이 있어 가보면, 얼마전 박살난 그차가 새차처럼 말끔하게 고쳐졌어 주인이 찾아가기를 기다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도 죄로 인하여 더러워진 죄인을 고치십니다.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을 씻으시며>라고 하였습니다.
<영>은 '루아흐'라는 말로 '바람'이란 뜻입니다. 하나님의 영은, 땅 위를 휩쓰는 바람처럼 눈에 보이지 않으나 놀라운 힘과 권능으로써 더러운 모든 것들을 제거하십니다.
그 앞에서 악인이 징벌을 당하기 때문에 그것은 '심판의 영'이라 불리우며, 또한 불로 태움같이 악을 철저히 제거하기 때문에 그것은 '소멸의 영'이라 불리웁니다.
이러한 씻음이 선행된 뒤에야 이스라엘은 비로소 본래의 '거룩한 나라'(출19:6)로 회복될 것입니다.
'시온의 딸들'의 죄악을 선지자는 '더러움'으로 표현하고, '예루살렘'의 죄악을 '피'로 표현하였습니다.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은 권력을 이용하여 힘없고 가난한 이들을 착취하였으니, 그들의 죄악을 '피‘라 불러 마땅합니다.
여자들은 허영과 사치속에서 음욕을 찾아 헐떡였으니, 그들의 죄악을 '더러움'이라 불러 당연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온전히 씻겨지며, 청결케 될 날이 옵니다. 그날은 여호와의 구원의 날입니다.
'씻으시며'로 번역된 히브리어 '라하츠'는 '몸을 정결케 한다'는 신체적 의미 이외에도 법적(法的)으로 '사면(赦免)되다', '깨끗케 되다'는 의미로 내포하고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그리고 법적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로 씻어지며 사하여 지는 은총이 임하는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이런 은총의 그 날입니다.
고후6:2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 5절 말씀입니다.
5. 여호와께서 거하시는 온 시온 산과 모든 집회 위에 낮이면 구름과 연기, 밤이면 화염의 빛을 만드시고 그 모든 영광 위에 덮개를 두시며
시온 산은 여호와께서 거하시는 '여호와의 전의 산'일 뿐 아니라 거룩한 백성들이 모여서 축제를 행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집회 위에, 낮이면 구름과 연기로 밤이면 화염으로 불빛을 만들어 하나님의 영광으로 덮개를 씌우듯 하시겠다 하였습니다.
지금도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그곳에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덮어 주십니다.
마18:19.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20.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기도하여도 하나님이 이루어 주시는 큰 영광이 함께 합니다. 두 세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이기만해도 그들 중에 주님이 함께 있어주시는 영광스러움을 입게됩니다.
일국의 대통령도 두 세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오실 시간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주의 백성들이 모이는 곳에 오십니다. 기도를 들으십니다. 이런 은혜를 회복케해 주실 것을 하나님은 말씀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이런 은혜의 문이 열리지 않고 닫쳐있다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찾아야 합니다.
➜ 마지막으로 6절 말씀입니다.
6. 또 초막이 있어서 낮에는 더위를 피하는 그늘을 지으며 또 풍우를 피하여 숨는 곳이 되리라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그의 영광으로 덮으셔서, 한낮의 더위를 막는 그늘을 만드시고, 예루살렘으로 폭풍과 비를 피하는 피신처가 되게 하실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낮의 더위와 풍우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히는 적대적인 세력들을 상징하는 말입니다.
이들에 맞서 그늘을 지어주고 숨을 곳을 만들어 주는 '천막'은 '하나님 자신'이십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성도의 그늘이며 피난처가 되시는 것입니다.
시91편
2.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3.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4.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
5. 너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
6.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7.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하지 못하리로다
9.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10.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11.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우리 인생들은 피난처가 필요한 연약한 존재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에 우산을 한두개 넣고 다닙니다. 언제 비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우산을 트렁크 안에 넣어두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 무슨 일을 만날련지 모릅니다. 그때 피할 피난처가 필요하며 방패가 필요하며 날개 밑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바로 피난처가 되시며, 방패가 되시며, 우리가 피할 날개가 되시며, 우리 우편의 그늘이 되십니다.
모든 환난을 이기게 하시며 아니면 아예 환난을 면하게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새롭게 하시는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실폐하여 형편없이 되었을지라도 다시 일어서게 하시는 능력이 있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죄로 인하여 징벌을 받아 형편 없는 구렁텅이에 빠졌을지라도, 더러움을 씻기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청결하게 하여 주시므로 다시 하나님의 영광의 자리에 서게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 위에 영광을 덮게처럼 덮어주시어 낮이나 밤이나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이러하신 하나님을 다시 앙망하므로 세 힘을 얻어 일어서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