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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게시판 스크랩 죽력 - 풍, 졸중풍일부-동의보감
이철용 추천 0 조회 16 10.08.11 15:0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잡병편:풍] 단방(單方)/풍

죽력(竹瀝, 참대기름)  

졸중풍(卒中風)으로 이를 악물고 말을 하지 못하여 안타깝게 답답해하는 것을 치료한다. 참대기름 1홉을 떠 넣어 주는데 계속 먹이는 것이 좋다. 파상풍으로 죽은 것같이 된 것도 2-3홉을 떠 넣어 주면 곧 살아난다[본초].  

○ 풍비(風샧)로 정신이 흐릿한 것을 치료하는 데는 참대기름 2홉과 생칡뿌리즙 1홉, 생강즙 5잔을 함께 타서 쓴다. 이것을 일명 죽력탕(竹瀝湯)이라고도 한다[본초]. 

 

 

[잡병편:풍] 풍병을 치료하는 방법[風病治法] 0  /  62

 풍병을 치료하는 방법[風病治法]  

『영추』에 󰡒진기(眞氣)는 타고난 원기인데 음식을 먹어서 생긴 기와 함께 온몸을 충실하게 한다. 사기(邪氣)란 허풍(虛風)인데 사람에게 침범하여 상하게 한다. 허사가 사람에게 침범하면 으쓱으쓱 추우면서 솜털이 일어서는데 그 허사는 주리(쑗理)로 퍼진다󰡓고 씌어 있다.   

○ 사기는 음과 양 왼쪽이나 오른쪽 위나 아래 할 것 없이 일정한 곳이 없이 침범한다. 그리고 몸이 허약하거나 금방 힘들게 일하였거나 음식을 먹은 뒤에 땀이 나서 주리(쑗理)가 열려졌을 때에 침범한다. 얼굴에 침범하면 양명경(陽明經)으로 내려가고 목덜미에 침범하면 태양경(太陽經)으로 내려가고 뺨에 침범하면 소양경(少陽經)으로 내려간다. 가슴과 잔등, 양 옆구리로 침범해도 역시 그 해당 경락으로 들어간다[의설].  

○ 풍이 5장에 침범했을 때와 6부에 침범했을 때에는 서로 다른 점이 있다. 풍이 6부에 침범했을 때에는 땀을 내는 것이 좋고 풍이 5장에 침범하였을 때에는 설사시키는 것이 좋다. 땀을 낼 때에는 지나치게 내지 말아야 한다. 표(表)와 이(裏)가 조화되지 못하면 땀을 내거나 설사시키고 표와 이가 조화되면 해당한 경에 따라 치료해야 한다[역로].  

○ 풍(風)은 모든 병의 시초가 되고 잘 돌아다니며 자주 변한다. 돌아다닌다는 것은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약간 땀을 내고 약간 설사시키는 것이 좋다. 땀을 내고 설사시키는 것을 알맞게 하면 잘 낫는다[역로]. 

 

○ 대체로 풍병을 치료할 때에는 기혈(氣血)이 허한 것과 담(痰)이 있는가를 잘 보아야 한다.기가 허하면 독삼탕(獨蔘湯, 처방은 기문에 있다)에 참대기름(죽력)과 생강즙을 넣어 쓰고 혈이 허하면 사물탕(四物湯, 처방은 혈문에 있다)을 쓰되 생강즙에 담갔다가 볶은 찐지황(숙지황)과 참대기름(죽력), 생강즙을 더 넣어 쓴다. 살이 찐 사람은 습이 많으므로 부자와 오두(천오)를 조금 넣어 써서 경락을 잘 통하게 해야 한다[단심].  

 

○ 대체로 봄에는 소속명탕 5제를 쓰고 여름에는 신력탕 3제를 쓰며 가을에는 황기원(黃뺢元, 처방은 국방에 있다) 1-2제를 쓰고 겨울에는 약술 2-3제를 쓴다. 일생 동안 이렇게 하면 풍병(風病)이 생기지 않는다[득효]. 

 


[잡병편:풍] 담연이 몹시 성한 것[痰涎壅盛] 0  /  64

 담연이 몹시 성한 것[痰涎壅盛]  

풍병(風病)은 모두 담(痰)으로 생긴다. 그러므로 막힌 것을 열고 담을 삭이는 방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병이 급할 때에는 풍을 몰아내야 하고 완만할 때에는 기를 순조롭게 해야 한다. 오래된 것이면 혈이 잘 돌게 해야 한다. 그리고 진기(眞氣)는 점차 회복되고 담음(痰飮)도 차츰 없어지지만 풍사(風邪)만이 없어지지 않을 때에는 강활유풍탕으로 치료해야 한다[입문].  

○ 풍을 맞은 초기에 담이 몹시 성한 데는 반드시 먼저 담을 토하게 한 다음 다른 약을 써야 한다(토하게 하는 방법은 위에 있다).  

○ 대체로 사람의 뼈마디에는 다 진액이 있기 때문에 운동을 잘 할 수 있다. 중풍 때에는 진액이 목구멍으로 올라오므로 끓는 소리가 난다. 이때에는 약을 먹어서 그 진액을 아래로 내려가게 하여 다시 뼈마디로 돌아가게 해야 좋다. 그리고 지나치게 토하지 않게 해야 한다. 이와 같이 하지 않으면 일시적으로는 상쾌하지만 얼마 후에는 손발이 마르게 된다. 그러니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득효].   

○ 중풍으로 담이 몹시 성할 때에는 도담탕(導痰湯. 처방은 담음문에 있다), 가감도담탕, 척담탕, 대성풍탕, 침향반하탕, 삼생음, 청주백원자, 가미청주백원자, 갈사백원자, 용성단, 소청원 등을 쓰는 것이 좋다.  

도담탕(導痰湯)  

중풍으로 담(痰)이 성(盛)해서 말이 잘 되지 않고 어지러운 것을 치료한다(처방은 담음문에 있다).  

○ 이 처방에 향부자, 오약, 침향, 목향을 넣으면 순기도담탕(順氣導痰湯)이 된다.  

○ 이 처방에 속썩은풀(황금), 황련을 넣으면 청열도담탕(淸熱導痰湯)이 된다.  

○ 이 처방에 강호리(강활), 흰삽주(백출)를 넣으면 거풍도담탕(祛風導痰湯)이 된다.  

○ 이 처방에 원지, 석창포, 속썩은풀(황금), 황련, 주사를 넣으면 영신도담탕(寧神導痰湯)이 된다[입문].  

가감도담탕(加減導痰湯)  

중풍으로 담이 성하여 말을 하지 못하고 열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천남성, 끼무릇(반하), 주염열매(조각), 백반, 생강을 함께 달인 물에 터지도록 담가두었다가 볶아 말린 것), 흰솔풍령(백복령), 흰삽주(백출), 귤껍질(陳皮), 도라지(길경), 지각 각각 4g, 속썩은풀(황금), 황련, 하늘타리씨(과루인), 인삼, 당귀, 목향 각각 2g, 감초 1.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과 함께 물에 달인 다음 참대기름(죽력)과 생강즙을 타서 먹는다[회춘].  

 


[잡병편:풍]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것[手足씷씶] 0  /  90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것[手足씷씶]  

대체로 6부(六府)가 풍에 맞으면 팔다리를 쓰지 못하게 된다. 또한 6부가 풍에 맞으면 대부분 팔다리에 병이 생긴다[역로].   

○ 왼쪽을 쓰지 못하는 것을 탄(씷)이라고 하고 오른쪽을 쓰지 못하는 것을 환(씶)이라고 한다. 이것은 다 기혈(氣血)이 허(虛)하여 담화(痰火)가 돌아다니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혈(血)이 허하면 담화가 왼쪽으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왼쪽을 쓰지 못하게 되고 기(氣)가 허하면 담화가 오른쪽으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오른쪽을 쓰지 못하게 된다. 이것은 빨리 치료하면 낫고 오랫동안 둬 두면 담화가 몰려 치료하기 어렵게 된다. 치료방법은 다음과 같다. 왼쪽을 쓰지 못할 때에는 혈을 보(補)하면서 겸하여 담화(痰火)를 헤쳐야 한다. 그러므로 사물탕(四物湯, 처방은 혈문에 있다)약재에 참대기름(죽력), 생강즙, 복숭아씨(도인), 잇꽃(홍화), 흰겨자(白芥子)를 넣어서 써야 한다. 오른쪽을 쓰지 못할 때에는 기를 보하면서 겸하여 담화를 헤쳐야 한다. 그러므로 사군자탕(四君子湯, 처방은 기문에 있다)약재에 이진탕(二陳湯, 처방은 담음문에 있다)약재를 섞은 다음 여기에 참대기름(죽력), 생강즙, 흰겨자를 넣어서 쓴다[단심].  

○ 아픈 것은 실증(實證)이기 때문에 먼저 이진탕을 쓴 다음 방풍통성산이나 하간환골단을 써야 한다. 아프지 않은 것은 허증(虛證)이기 때문인데 아프지 않으면서 왼쪽을 쓰지 못하면 사물탕, 오른쪽을 쓰지 못하면 사군자탕을 쓰되 여기에 참대기름(죽력), 생강즙을 넣어서 써야 한다[입문].  

○ 중풍이 되면 다 몸 한 쪽을 쓰지 못하는데 오래도록 죽지 않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그 이유는 나무뿌리가 완전히 마르지 않아서 한쪽 가지나 줄기가 먼저 말라 시들어지는 것과 같은 것이다. 『내경』에 󰡒속에 뿌리박은 것을 신기(神機)라고 한다. 신(神)이 없어지면 기(機)도 멎는다󰡓고 씌어 있다. 대체로 신기가 멎지 않는 것은 기의 작용이 끊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것과 같이 몸 한쪽은 비록 쓰지 못하나 신기가 완전히 멎지 않기 때문에 죽지는 않는다[정전].  

○ 탄(씷)이라는 것은 평탄하다는 뜻인데 근맥(筋脈)이 늘어져서 들지 못한다는 것이고 환(씶)이라는 것은 흩어진다는 뜻인데 혈기(血氣)가 흩어져서 쓰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정전].  

○ 중풍에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증(證)이 있다. 첫째는 편고(偏枯)인데 몸 한쪽을 쓰지 못하는 것이다. 둘째는 풍비(風샧)인데 팔다리를 들지 못하는 것이다. 즉 온몸을 쓰지 못하는 것이다[천금].   

○ 몸 한쪽을 쓰지 못하면서 목이 쉬고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을 외퇴풍(싞腿風)이라고도 한다[삼인].   

○ 몸 한쪽을 쓰지 못하는 것은 남자나 여자나 할 것 없이 다 이런 병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자는 흔히 왼쪽에 생기고 여자는 오른쪽에 더 잘 생긴다. 이 병에 걸렸을 때에는 풍을 치료하는 약을 잠시라도 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늘 뜸을 뜨는 것이 좋다[자생].  

○ 가감윤조탕, 거풍제습탕, 가미대보탕, 천태산, 성부산, 활골단(換骨丹, 처방은 아래에 있다), 전생호골산, 서근보안산, 비방, 소풍순기탕을 쓴다.  

가감윤조탕(加減潤燥湯)  

혈이 허하거나 궂은 피[死血]가 있어서 몸 왼쪽을 쓰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집함박꽃뿌리(백작약, 술에 축여 볶은 것) 8g, 당귀 4.8g, 궁궁이(천궁), 흰솔풍령(백복령), 흰삽주(백출), 천남성, 끼무릇(반하), 천마 각각 4g, 생지황(술에 축여 볶은 것), 찐지황(숙지황, 생강즙에 축여 볶은 것), 귤껍질(陳皮, 소금물에 씻은 것), 쇠무릎(술에 씻은 것), 속썩은풀(황금, 술에 축여 볶은 것), 메대추씨(산조인, 닦은 것) 각각 3.2g, 복숭아씨(도인), 강호리(강활), 방풍, 계피 각각 2.4g, 잇꽃(홍화, 술에 씻은 것), 감초(닦은 것) 각각 1.6g, 황백(술에 축여 볶은 것) 1.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2첩으로 하여 물에 달인 다음 여기에 참대기름과 생강즙을 넣어서 먹는다[회춘].  

○ 일명 유풍윤조탕(愈風潤燥湯)이라고도 한다[의감].  

거풍제습탕(祛風除濕湯)  

기(氣)가 허(虛)하거나 습담(濕痰)으로 몸 오른쪽을 쓰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흰삽주(백출) 4.8g, 흰솔풍령(백복령), 당귀(술에 씻은 것), 귤껍질(陳皮), 함박꽃뿌리(적작약), 끼무릇(반하), 삽주(창출), 오약, 지각, 강호리(강활), 황련(술에 축여 볶은 것), 속썩은풀(황금, 술에 축여 볶은 것) 각각 4g, 인삼, 궁궁이(천궁), 도라지(길경), 방풍 각각 3.2g, 구릿대(백지) 2.8g, 감초(닦은 것)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2첩으로 하여 생강 5쪽과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회춘].  

가미대보탕(加味大補湯)  

온몸을 쓰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는데 이것은 기혈(氣血)이 몹시 허하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단너삼(황기, 꿀에 축여 볶은 것), 인삼, 흰삽주(백출), 흰솔풍령(백복령), 당귀(술에 씻은 것), 궁궁이(천궁), 집함박꽃뿌리(백작약), 찐지황(숙지황) 각각 2.8g, 오약, 쇠무릎(우슬, 술에 씻은 것), 두충(술에 축여 볶은 것), 모과, 방풍, 강호리(강활), 따두릅(독활), 율무쌀(의이인) 각각 2g, 부자(싸서 구운 것), 침향, 목향, 육계, 감초 각각 1.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 대추 2알과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회춘].  

천태산(天台散)  

중풍으로 팔다리를 쓰지 못하면서 아픈 것을 치료한다.  

오약, 귤껍질(陳皮), 마황, 궁궁이(천궁), 지각, 백강잠, 도라지(길경), 구릿대(백지), 건강, 방풍, 강호리(강활), 천마, 당귀, 속단, 으아리(위령선), 감초 각각 2.4g, 유향, 몰약, 사향 각각 1.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인 다음 여기에 유향, 몰약, 사향 이 3가지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타서 먹는다[의감].  

성부산(星附散)  

중풍으로 팔다리가 늘어진 것을 치료한다.  

천남성, 끼무릇(반하, 모두 생강즙에 법제한 것), 인삼, 부자(싸서 구운 것), 노랑돌쩌귀(백부자), 흰솔풍령(백복령), 오두, 백강잠 각각 4g, 몰약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술과 물을 각각 절반씩 섞은 데 넣고 달여서 땀이 날 때까지 먹는다[단심].  

전생호골산(全生虎骨散)  

몸 한쪽을 쓰지 못하며 살이 빠지는 것을 치료한다. 이것을 편고(偏姑)라고 하는데 이때에는 땀을 나게 하는 약은 쓰지 말아야 한다. 오직 힘줄을 눅여 주고[潤] 풍을 몰아내도록 해야 한다.  

당귀 60g, 함박꽃뿌리(적작약), 속단, 흰삽주(백출), 고본, 범뼈(호골) 각각 40g, 오사육 20g.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끼니 뒤에 데운 술에 타서 먹는다. 뼛속이 몹시 아프면 생지황 40g을 넣어서 써야 한다[단심].  

서근보안산(舒筋保安散)  

중풍으로 팔다리를 쓰지 못하고 힘줄이 가드라들며 왔다갔다하면서 아픈 것을 치료한다.  

모과 200g, 비해, 오령지, 쇠무릎(우슬), 속단, 백강잠, 오약, 송절, 집함박꽃뿌리(백작약), 천마, 으아리(위령선), 단너삼(황기), 당귀, 범뼈(호골) 각각 40g.  

위의 약들을 썰어서 술 1말과 함께 항아리에 넣고 아구리를 잘 막아서 14일 동안 두었다가 꺼내어 약한 불기운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낸다. 한번에 8g씩 약을 담갔던 술 반 잔에 타서 먹는다. 그 술이 다 없어지면 미음에 타서 먹는다[단심].  

소풍순기탕(疏風順氣湯)  

원기(元氣)가 허약한데 주색(酒色)이 지나치고 또 외감(外感)이 겹쳐서 중풍이 되어 한쪽 몸 또는 온몸을 쓰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인삼, 방풍, 마황, 강호리(강활), 승마, 도라지(길경), 석고, 속썩은풀(황금), 형개수, 천마, 천남성, 박하, 칡뿌리(갈근), 집함박꽃뿌리(작약), 살구씨(행인), 당귀, 궁궁이(천궁), 흰삽주(백출), 족두리풀(세신), 주염열매(조각) 각각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5쪽과 물에 달인 다음 여기에 참대기름(죽력) 반 잔을 넣어서 먹고 겉으로는 풍을 치료하는 혈에 뜸을 뜨고 약간 땀을 내면 낫는다[정전].  

비방(秘方)  

중풍으로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는 데 아주 잘 낫는다.  

삶은 소뼈의 골수 1사발, 졸인 꿀(煉熟蜜) 600g.  

위의 2가지 약을 걸러 닦은 밀가루 600g, 닦은 건강가루(炒乾薑末) 120g과 함께 넣고 반죽하여 달걀 노른자위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하루 3-4알씩 데운술로 먹으면 아주 좋다[회춘].  


[잡병편:풍] 갑자기 벙어리가 되는 것[暴쎉]

청신해어탕(淸神解語湯)  

풍(風)에 맞아서 담(痰)이 심규(心竅)를 막았기 때문에 말을 잘 하지 못하거나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천남성, 끼무릇(반하, 이 2가지는 백반, 생강, 주염열매(조각)를 넣고 달인 물에 3일 동안 담가 두었다가 햇볕에 말린 것) 각각 4g, 당귀, 궁궁이(천궁), 집함박꽃뿌리(백작약), 생지황, 맥문동, 원지, 석창포, 귤껍질(陳皮), 흰솔풍령(백복령), 오약, 지실, 황련, 방풍, 강호리(강활), 감초 각각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고 여기에 생강 3쪽, 참대속껍질(죽여) 1줌을 넣어서 달인 물에 생강즙과 참대기름(죽력)을 타서 먹는다[의감].  

자수해어탕(資壽解語湯)  

심(心)과 비(脾)가 풍(風)을 맞아서 혀가 뻣뻣하여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이것은 심(心)에서 갈라진 낙맥(絡脈)이 혀뿌리[舌本]에 연결되었고 비(脾)의 경맥(經脈)은 인후(咽喉)에 들어갔다가 혀뿌리와 연결되어 혀 밑에 퍼졌기 때문이다.  

영양각(羚羊角), 계피 각각 4g, 강호리(강활), 감초 각각 3g, 방풍, 부자(싸서 구운 것), 메대추씨(산조인), 천마 각각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인 다음 여기에 참대기름 5숟가락과 생강즙 1숟가락을 타서 먹는다[입문]. 


[잡병편:풍] 졸중풍의 구급치료[卒中風救急] 0  /  85

 졸중풍의 구급치료[卒中風救急]   

풍을 맞은 초기에 정신을 잃고 넘어졌다가 금방 깨어나는 것은 치료할 수 있다. 깨어나지 못하면 인중 부위를 깨어날 때까지 문질러 주어야 한다. 담연(痰涎)이 막혔으면 토하게 하고 이를 악물었을 때에도 역시 토하게 해야 한다. 입을 벌리고 손에 힘이 없어 늘어지며 오줌이 절로 나오는 것은 양기가 갑자기 몹시 허해진 것이다. 그러므로 빨리 많은 양의 인삼, 단너삼(황기)으로 보해야 한다. 눈을 치뜨면 뜸을 뜨는 것이 좋다[강목].   

기(氣)가 허(虛)하여 갑자기 넘어졌을 때에는 인삼과 단너삼(황기)을 넣고 진하게 달인 물에 참대기름과 생강즙을 타서 먹인다[단심].  

○ 갑자기 풍을 맞아 정신을 잃고 넘어져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며 이를 악물고 침을 흘리며 입과 눈이 비뚤어지고 정신이 혼미해져 위급할 때에는 엄지손가락으로 인중 부위를 비벼 주면 곧 깨어난다. 혹은 빨리 환자의 두 손과 두 발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면서 자주 주물러 주면 담기(痰氣)가 곧 흩어져서 심장으로 치밀지 못하게 되므로 곧 깨어난다. 또는 빨리 삼릉침(三稜鍼)으로 10손가락의 손톱 옆에 있는 10개의 정혈[十井穴]을 찔러 궂은 피를 뺀 다음 양쪽 합곡혈(合谷穴)과 인중혈(人中穴)에 침을 놓아 기를 잘 돌게 하는 것도 가장 좋은 방법이다. 효과가 없으면 통관산(通關散)을 코에 불어넣는다. 그리고 머리를 쳐들면 재채기가 나는 것을 치료할 수 있다. 만일 이를 악물고 벌리지 못하면 파관산으로 입을 문질러 주어야 입이 열린다. 그리고 참기름(香油)에 사향 0.4-0.8g을 넣어 먹이거나 생강즙이나 섭생음(攝生飮) 같은 것도 쓴다. 풍담(風痰)이 뭉쳐서 여러 가지 약을 써도 효과가 없는 데는 탈명산을 한번 먹이면 낫는다[의감].   

○ 대체로 늙은이가 중풍에 걸리는 것도 흔히 노한 탓 때문이다. 대체로 노화(怒火)가 위[上]로 올라가면 정신이 아찔해지면서 넘어져서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이것이 담(痰)이 몹시 성하여 생긴 것이면 담을 삭게 하고 화(火)를 내리는 치료법을 써야 한다. 담을 삭이는 데는 성풍탕이 좋고 화를 내리는 데는 방풍통성산(防風通聖散, 처방은 아래에 있다)이 좋다[단심].  

○ 갑자기 풍을 맞아서[卒中風] 정신을 잃고 넘어진 데[昏倒]는 입을 벌리고 재채기 시키는 방법을 쓴 다음 섭생음을 달인 물에 소합향원 3알을 풀어 먹인다. 담이 성한 데는 전갈을 넣어 쓴다[직지].  

○ 갑자기 풍을 맞아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데는 지보단, 우황청심환, 용뇌소합원(龍腦蘇合元, 처방은 기문에 있다), 우황금호단 등을 쓰는데 참대기름(죽력)이나 생강즙, 참기름(향유)에 타서 먹인다[속방].  

우황청심원(牛黃淸心元)  

갑자기 풍을 맞아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담연(痰涎)이 막혀서 정신이 어렴풋하며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입과 눈이 비뚤어지며 손발을 잘 쓰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마(산약) 28g, 감초(닦은 것) 20g, 인삼, 부들꽃가루(포황, 닦은 것), 약누룩(신국, 닦은 것) 각각 10g, 서각 8g, 개완두싹(大豆黃卷, 닦은 것), 육계, 갖풀(아교, 닦은 것) 각각 7g, 집함박꽃뿌리(백작약), 맥문동, 속썩은풀(황금), 당귀, 방풍, 주사(수비한 것), 흰삽주(백출) 각각 6g, 시호, 도라지(길경), 살구씨(행인), 흰솔풍령(백복령), 궁궁이(천궁) 각각 5g, 우황 4.8g, 영양각, 사향, 용뇌 각각 4g, 석웅황(웅황) 3.2g 가위톱(白斂), 건강(싸서 구운 것) 각각 3g, 금박(金箔, 40장은 겉에 입힌다) 120장, 대추(쪄서 살만 발라 짓찧어 고약을 만든다) 20알.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서 대추고와 졸인 꿀을 섞은데 넣고 반죽한 다음 40g으로 알약 10알씩 만들어 겉에 금박을 입힌다. 한번에 1알씩 따뜻한 물에 풀어 먹는다[의감].  

우황금호단(牛黃金虎丹)  

갑자기 풍을 맞아[急中風]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몸이 뻣뻣하며 이를 악물고 코가 마르며 얼굴이 거멓게 되고 온몸에 열(熱)이 몹시 나며 기름 같은 땀이 흐르고 눈을 곧추 뜨며 입술이 퍼렇게 되고 정신이 어렴풋하며 답답하고 몸가짐은 술에 취한 것 같으며 담연(痰涎)이 막혀서 가슴과 목구멍에서 톱질하는 듯한 소리가 나는 것을 치료한다.   

석웅황(웅황, 수비한 것) 600g, 백반(구운 것), 천축황(天竺黃), 천남성(소담즙에 법제한 것) 각각 100g, 천웅(싸서 구운 것) 50g, 경분, 용뇌 각각 20g, 우황 10g, 금박 80장(겉에 입힌다).  

○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졸인 꿀에 반죽한 다음 60g으로 알약 10알씩 만들어 겉에 금박을 입힌다. 한번에 1알씩 깨끗한 물에 풀어서 먹인다. 그 다음 한참 동안 붙들어 앉혀 놓아 약 기운이 퍼진 다음 다시 박하즙에 1알을 풀어서 먹이면 곧 낫는다. 만일 살이 쪘으나 몸이 허하고 담연이 많아서 풍기가 있으면 늘 이 약을 구급약으로 준비하여 가지고 있어야 한다[국방].  

○ 범자묵(范子黙)이 풍을 맞은 다음 담이 막혀서 말을 하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금호단(金虎丹) 4알을 먹였으나 기가 잘 통하지 않고 담도 잘 삭지 않으며 정신이 들떠 강물에 빠져 죽을 것 같으면서 숨이 끊어지려고 하였다. 그리하여 청회(聽會), 협거(頰車), 지창(地倉), 백회(百會), 견우(肩싵), 곡지(曲池), 풍시(風市), 삼리(三里), 절골(絶骨), 지경(地傾), 대추(大椎), 풍지(風池) 등 혈에 뜸을 떠주었는데 기가 곧 통하고 담을 한 사발 정도 토한 다음 십여 번 설사하였다. 그 다음 15일 정도 조리시켰는데 다 나았다. 이것은 백회혈(百會穴)에 뜸을 떴기 때문이고 토하고 설사하는 것은 금호단을 먹었기 때문이다[자생].  

섭생음(攝生飮)  

갑자기 풍을 맞아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열이 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천남성(싸서 구운 것), 끼무릇(반하, 법제한 것) 각각 6g, 목향, 삽주(창출), 족두리풀(세신), 석창포, 감초 각각 4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7쪽과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회춘].  

성풍탕(省風湯)  

갑자기 풍을 맞아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열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방풍, 천남성(싸서 구운 것) 각각 8g, 끼무릇(반하, 법제한 것), 속썩은풀(황금), 감초 각각 4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10쪽과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 도담탕(導痰湯, 처방은 담음문에 있다)과 함께 달여 먹으면 더 좋다. 이와 같이 하여 먹으면 풍기가 헤쳐지고 담이 삭으며 화가 내린다. 일명 소성풍탕(小省風湯)이라고도 한다.  

탈명산(奪命散)  

갑자기 풍을 맞아서 침을 흘리고 기가 막히며 이를 악물고 눈을 곧추 보는 것과 파상풍(破傷風)으로 경련이 이는 것, 어린이의 경풍 등의 위급한 병을 치료한다.  

천남성, 꽃다지씨(정력자), 구릿대(백지), 끼무릇(반하), 파두(껍질은 버리고 기름은 빼지 않은 것)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한번에 2g씩 생강즙 한 모금에 타서 먹으면 낫는다. 이를 악물어서 약을 먹일 수 없을 때에는 반드시 이 약을 써야 한다[의감]. 

 


[잡병편:풍] 조섭하여 치료하거나 예방하여야 한다[調治預防] 0  /  75

 조섭하여 치료하거나 예방하여야 한다[調治預防]  

몸 왼쪽을 잘 쓰지 못하고 왼손 맥이 부족하면 사물탕(四物湯, 처방은 혈문에 있다)으로 주로 치료한다.  

○ 몸 오른쪽을 잘 쓰지 못하고 오른손 맥이 부족하면 사군자탕(四君子湯, 처방은 기문에 있다)으로 주로 치료한다.  

○ 담(痰)이 많으면 이진탕과 도담탕(導痰湯, 처방들은 담음에 있다)을 함께 쓴다.  

○ 기혈이 다 허하고 담이 있으면 팔물탕(八物湯, 처방은 허로문에 있다)에 천남성, 끼무릇(반하), 지실, 참대기름(죽력), 생강즙 등을 더 넣어 쓴다.  

○ 원기(元氣)가 점차 회복되고 담음(痰飮)이 차츰 없어지는데 아직 풍사(風邪)가 없어지지 않았으면 강활유풍탕이나 방풍통성산 등을 가감하여 써서 알맞게 치료한다. 그러면 낫는다[정전].  

○ 또한 뜸치료까지 하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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