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을 표현하는 2월되자*
메말랐던 겨울 나무 가지에
싹을 틔우기 위한 사랑의 감로수가
뿌리에서 가지마다 전해지는 은혜로운 2월이다
움추리고 응고되었던 겨울의 인내에서
잎을 달고 꽃을 피우기 위한 사랑의 표현이
연초록의 고운 빛으로 그 신비로움을 가득 띄워내려 한다
사람의 몸짓에도 보이지 않는 마음이 있어
봄 맞이의 설레임엔 가벼워진 옷자락 여밈마저
수줍음의 모습들이 형형색색 피어나는것 같다
타성에 젖은 일상에서
사랑의 소중함을 잊고 사는 우리에게 2 월은
가까운 곳에서 늘 함께 하는 사람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달 이기도 하다
가슴 속 따뜻함이 부드러운 손길로
밝은 표정으로 표현 될때
진정한 기쁨이나 사랑이 될수 있을것이다
모든 관계는 사랑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그 모든 사랑은 살가운 표현으로
상대방에게 전달되어야 한다
건네 주지 못한 사랑으로
상대가 사랑의 본질로 부터 방치되어있다면
그건 하느님의 섭리에서도 어긋나있는
커다란 죄악일 것이다
가깝고 익숙해진 사이라 하여
사랑의 전달을 게을리 한다면
상대방은 어느덧 가뭄으로 척박해진 땅위에
사랑의 샘이 고갈되어
흙먼지 날리는 마음의 바닥을 드러내게 될것이다
다 자란 사과나무에게 더 이상 거름을 주지 않는 것은
좋은 열매를 기대하는 주인의 도리가 아니듯
무르익은 우리의 관계에도
사랑의 거름을 골고루 자주 뿌려줘야 한다.
사랑의 마음이 표현과 함께 일 때,
우리들의 관계는 더욱 아름다워질것이며
가끔은 미안하다는 말로, 영양주사쯤 준다면
더욱 맛이 좋고 튼실한 열매를 기대할수 있을것이다.
알게 모르게 서로에게 상처 된체
군데군데 아파서 곪아 가고 있는
우리들의 관계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우리는 진심을 담아 미안하다는 말로
서로의 아픔들을 치료하고,
쾌차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할것이다.
사랑을 포기 하고 그 표현을 게을리 한다면
태초에 우리가 태어난 이유를 잊는 것이며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이유조차 잃어버리는것이 될것이다
함께하는 2월 행복하게 열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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