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믐입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고삼지를 가 볼까 궁리를 하던중에 배수중이라는
페리칸님의 정보를 접하고는 방향을 선회하여 오산그린낚시터를
다녀왔습니다.
출발전에 입큰붕어에 게시된정보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알프스님의
조언도 얻어 처음 가는 그린낚시터이지만 준비를 나름대로는 많이
하였습니다.
퇴근시간 "땡"과 동시에 동료들 "빠이 빠이"하며 손을 흔들고
사무실을 탈출, 김밥과 생수한병을 사들고 애마를 올라탑니다.
고속도로상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현장에 도착하여 미리 준비한
정보를 생각하며, 자리를 잡았습니다.
"과연 이 자리가 잘 나올까?" 염려를 하며 밑밥을 열쉬미 줍니다.
도착하여 조금만 있으니 포인트가 눈에 들어옵니다.
상류 새물유입구와 잔교식 좌대 입구 초입 양측 자리, 잔교식 좌대 안쪽 다리밑 포인트...
오후 5시 고기방류와 함께 경품 꼬리표를 방류합니다.
"나에게도 행운이 올까?"
기대를 하며 찌를 주시합니다.
어느새 2.9쌍포의 우측 찌가 상승한것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휙!! 핑.핑..
잉어가 나옵니다.
5마리 연속으로 계속 잡아 내고(어랏? 꼬리표가 하나 달려 있네.^^)
살림망속에서 잉어들이 계속 퍼더덕 거리는것이 너무 요란하여
낚시 도중 방생합니다...
방생한 후 조용해 지니 다시 잉어가 2마리 나옵니다.
고맙다는 의사 표현을 등지느러미에 꼬리표를 하나 달고 나옵니다.^^
저녁을 먹으며 상품을 확인하여 보니 금반지 한개와 무료 입장권 하나!!
"여봇!! 나 금반지 땄당!!"
좋아할 아내를 생각하며 핸펀을 때렸는데..
"빨리 들어와!! 자기랑 주말 같이 보내고 싶어!!"
흠...
그래..!! 손맛도 보고 상품도 탔으니.. 아내를 위해 일찍 철수하자...
....
밤 12시에 철수하였습니다.
* 2.9 쌍포
* 5호바늘
* 2호원줄, 1호 합사목줄
* 미끼 : 천하무쌍+아쿠아텍2+통새우베이트+변산떡밥보리보리+
프로마스터2+신장떡밥+곰표떡밥
* 조과 : 잉어 7마리
* 포인트 : 매점옆의 컨테이너 창고 앞 새물 유입구
첫댓글 2호원줄에 1호목줄... 잉어를 7마리나 올리고 짭짤허니 수입도 챙기셨다니... ㅎㅎㅎ 축하드립니다. 담번엔 용달차에 김치냉장고 싣고 가보세요~~~ 자빠집니다요~~
우리집에 아직까정 김치냉장고가 없어요.. 정말 담번에는 김치냉장고를..... ㅎㅎㅎ 상품을 좇으면 그건 사행심이지요? 기냥 낚시를 즐기다가 혹여 행운이 오면 좋은것이겠지요..
상품을 쫒는 낚시를 하면 안되겠지요 그믐형 그 금반지는 저 주세요 한개씩 탈때마다 주면 모아서 요즘 유행하는 금목걸이 하나 해볼랍니다 ㅎㅎㅎ
당근...!! 직장 낚수회 출조였는데 어찌어찌해서 양방에 끌려가게 됐답니다. 고기 풀어놓고 하는게 좀.. 2년전 정말 첨 가보는 양방출조..1등 김치냉장고 탄다고 난리치던 넘들은 다 꽝치고 맘 비우고 끌려간 제게 그런 행운이..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