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님들,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지요?
어제 고향 내렸갔다가 조금 전에 도착하였습니다.
입산초등학교도 들렸는데 옛날 우리가 뛰어놀던 교정이랑은 많이 바뀐 모습이더군요.
운동장은 그대로였지만 우리가 수업듣던 학교 건물은
문화재단에서 연수원으로 관리 중이었습니다.
조금은 아쉬움과 쓸쓸한 마음이 들었구요.
그래도 단정하게 관리 된 모습을 보구, 조금 위안삼았습니다.
선후배님,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재 선생의 손녀이자 입산초등학교 대선배인
안경란씨 알고 계시지요?
그분께서 대표로 계신 의령백산식품에서 설뫼 망개떡을 생산하고 있어요.
전통적인 비법으로,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국내산 원료를 사용하였다고 하는데
제가 한번 먹어봤더니 아주 맛이 좋았어요.
의령의 명물로 주변에 소개해도 괜찮을 듯 합니다.
그냥 우리 학교를 돌아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조금 있으면 설 명절이 오지요?
고향에 설을 쇠러 오시는 분도 계실테고 아닌 분들도 계실텐데
다들 설 명절 잘 보내시고, 만날 수 있는 분들은 또 얼굴 한번 보면서
덕담 한마디씩 나눈다면 좋겠어요.
추위가 조금 풀렸다고 하지만 그래도
동장군의 기세는 여전합니다.
선후배님,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가내에 평안이 가득하길 빕니다.
첫댓글 역사속으로 사라져 가는 모교가 그나마 우리가 있기에 그는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 "나의 모교 입산아 나는 너를 기억하노라"
비록 학교가 변하더라도 그 속에서 우리가 함께했던 추억과 유년시절의 가슴 따뜻했던 기억들은 영원하겠죠. 그런 아름다운 기억들을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되새겨 봅시다!
네~! 선배님 참 좋은 말씀입니다. 따뜻했던 기억들과 아름다운 추억들은 역사속으로 사라질 수 없겠죠. 갑자기 5월이 기다려 집니다. 녹음이 짙은 5월이면 우리는 그런 아름다운 추억들을 시네마스코프처럼 펼칠수 있으니까요.. 5월이 기다려 집니다.
설뫼 망개떡 인터넷 치면 나오겟지요? 저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네. 아주 맛이 있었어요. 의령 망개떡이 여러 종류던데, 그 중에서도 설뫼 망개떡을 주위분들에게 많이 소개해 줘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 ..옛추억을 실감케 하는좋은 시간을 가졌셨네요..망개떡 무지 묵고 싶어요 ,,,주문도 가는한가요.
네. 옛 추억을 되셔겨 보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의령백산식품 설뫼 망개떡 대표 전화번호가 055-574-2843입니다. 한번 맛보세요.
이곳 울산에서는 매년 경남향우회 체육대회시 의령의 명물 망개떡을 주문한답니다. 1년에 한번씩 맛을 보죠. 근데 한입에 두개씩 넣어야 맛을 알수 있습니다. 왜냐구요? 너무 맛이 좋아 하나만 입에 넣으면 그 감칠맛이 느낌도 없이 목구멍으로 사르르 넘어 가버린답니다. 적어도 2개는 씹어야 혀바닥에 몇점 붙어 있어 그 향기를 알수 있습니다.. ㅎㅎㅎ
정말 맛이 좋죠? 제가 알기로는 의령군 브랜드 망개떡이 많이 소개되고 있어요. 더욱 더 관심을 가진다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