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5.
아래 보조용언 '하다' 풀이에 나온 보조용언+본용언 구성은 다 붙여 써도 될까요?
'부르게하다/예뻤으면한다/청결해야한다/먹으려한다/먹기는하는데/눈도 오고해서/산책하고는한다.....??
§「II」「동」「보」「1」(동사나 형용사 뒤에서 '-게 하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의 행동을 시키거나 앞말이 뜻하는 상태가 되도록 함을 나타내는 말. ¶숙제를 하게 하다/노래를 부르게 하다/청소를 하게 하다/선생님께서는 반장에게 출석을 부르게 하셨다./몸을 청결하게 하자./어른 앞에서는 몸가짐을 늘 단정하게 해야 한다.§ 「2」(동사나 형용사 뒤에서 주로 '-었으면 하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의 행동을 하거나 앞말의 상태가 되기를 바람을 나타내는 말. ¶네가 나를 용서했으면 했는데 이렇게 끝까지 화를 풀지 않다니 실망이다./나는 내 얼굴이 예뻤으면 한다./새로 일할 사람이 성실했으면 한다.§ 「3」(동사나 형용사 뒤에서 '-어야 하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하거나 앞말이 뜻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 필요함을 나타내는 말. ¶부모님께 효도해야 하는데 마음먹은 대로 잘되지 않는다./주방은 늘 청결해야 한다./사람은 그저 건강해야 한다.§ 「4」(동사 뒤에서 '-으려(고) 하다', '-고자 하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나 상태를 의도하거나 바람을 나타내는 말. ¶밥을 안 먹으려 한다./시험이 끝난 후에 영화를 보려고 했지만 피곤해서 보지 않았다./성공하고자 하는 사람은 그만큼 노력해야 한다.§ 「5」(동사 뒤에서 '-기는 하다', '-기도 하다', '-기나 하다' 따위의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일단 긍정하거나 강조함을 나타내는 말. ¶먹기는 하는데 아주 조금씩밖에 먹지 않는다./비행기가 참 빨리 가기도 한다./집에서 자기나 하지 여긴 왜 왔니?§ 「6」(동사 뒤에서 '-고 하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의 사실이 뒷말의 이유가 됨을 나타내는 말. ¶눈도 오고 해서 일찍 귀가했다./비가 내리고 하는데 어디를 나가려고 하니?§ 「7」(동사 뒤에서 '-고는 하다', '-곤 하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습관처럼 하거나 앞말이 뜻하는 상황이 반복되어 일어남을 나타내는 말. ¶그 사람은 점심을 먹고 난 후에 고궁을 산책하고는 한다./이 지역은 가끔 돌풍이 불곤 한다.§「III」「형」「보」「1」(형용사 뒤에서 '-기는 하다', '-기도 하다', '-기나 하다' 따위의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상태를 일단 긍정하거나 강조함을 나타내는 말. ¶옷이 좋기는 한데 가격이 비싸다./생선이 참 싱싱하기도 하다./부지런하기만 하면 됐지 뭘 더 바라나?§ 「2」(형용사 뒤에서 '-고 하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의 사실이 뒷말의 이유가 됨을 나타내는 말. ¶길도 멀고 하니 일찍 출발해라./집도 가깝고 한데 더 놀다 가지그래
첫댓글 보조용언은 씌어쓰기가 원칙이고 붙여 씀도 허용이지만 앞말에 조사가 붙거나 합성 동사인 경우, 그리고 중간에 조사가 들어갈 때에는 띄어 쓴다는 규정이 있네요. (제 47항에서...)
'예뻤으면 한다', '먹기는 하는데', '눈도 오고해서', '산책하고는 한다.'의 경우 조사가 들어갔기에 띄어 써야 할 듯해요.
'먹기는, 하고는'의 '는'은 조사지만, '(예쁘+었)으면'과 '(오)고'의 '으면'과 '고'도 조살까요?
헉~ '으면'은 어미네요. 확인도 안 하고 올렸습니다.(반성 중...@@) 그리고 '눈도'에서의 '도'가 조사인 것만 생각하고 멀쩡하게 띄어쓰기 되어있는 것을 새삼스레 띄어 써야 한다고 말했네요. 정작 눈여겨 봐야 할 '오고해서'는 무시했어요. ㅠㅠ '-고' 역시 어미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