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치료의 핵심이다
F.뱃맨겔리지 지음
현대의학 무엇이 잘 못 되었는가?
1. 현대의학의 전체적 체계는 “구강 건조가 단지 탈수 신호”라는 지극히 잘못된 전제위에 수립되었다. 과학에 근거한 현대의학의 체계는 오래전에 확립된 잘못된 구강건조 이론에 기초하고 있다.
입안이 마르는 현상은 탈수를 나타내는 가장 마지막 증상가운데 하나다. 입안이 마름으로써 수분 부족을 알 수 있을 즈음에는 여러 정밀한 기능들이 이미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완전히 소실될 기로에 놓인 상태이다. 바로 이렇게 노화가 시작 되는 것이다.
효소 기능이 상실된 탓이다. 탈수 상태의 인체는 기능상의 정밀성과 다양성을 잃게 된다. 이에 따르는 예로 소아 당뇨를 들 수 있다. 소아당뇨는 지속적인 탈수로 췌장 내의 인슐린 분비 세포가 손상되면서 발병하게 된다.
2. 기초의학의 두 번째 중대 오류는 “물은 단순히 다른 물질들을 용해하고 순환시키는 물질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점이다. 물은 단순한 비활성 물질이 아니다. 물은 체내에서 2가지 주요 기능을 한다. 먼저 생명유지 기능을 하며, 보다 중요한 다른 한 가지 특성으로 생명을 주는 기능을 한다. 현대의학은 단지 생명유지 기능만을 인정하고 있다.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비자의적 만성 탈수는 인정되지 않은, 궁극적인 생명 위협의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자 한다면 탈수로 인해 생명이 위협될 수 있다는 것을 당연히 인정하고 이해해야만 한다.
3. 세 번 째의 심각한 의학적 오류는 “인체가 일평생 내내 수분 섭취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는 전제이다. 그렇지 않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갈증을 깨닫지 못하고 적당량의 물을 마시지 못하게 되면서, 주요 인체 기관 내의 싱싱한 햇자두와도 같던 세포들은 말린 자두처럼 변하고 더 이상 생명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탈수의 침습과 표면적 증상을 인지하여,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진행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4. 금세기 의학의 종말을 알리는 네 번째 쐐기는 “어떠한 액체도 인체의 수분 결핍을 대체할 수 있다”는 오해이다. 이것이야 말로 당면한 가장 큰문제이다. 흔히 음용하고 있는 일부 제조음료들의 기능은 물이 체내에서 하는 기능과는 다르다. 일부 생산업체들이 카페인, 혹은 심지어 코카인까지도 제조하는 이유에 생각이 미친다면, 문제를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건강과 관련된 전 세계의 모든 발견을 통틀어 가장 위대한 발견 가운데 하나를 소개하고 있다. 의학사의 중대한 비극, 즉 구강 건조 증세가 인체의 수분 부족을 나타내는 유일한 신호라는 잘못된 가정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탈수는 대다수 건강문제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 탈수가 상습적으로 지속될 경우에는, 체내의 화학적 상태가 끊임없이 변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탈수를 유발하는 새로운 화학 상태가 완전히 확립되고 나면 그로 인해 많은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게 되며, 심지어 인체의 유전자 청사진까지 변할 수도 있다. 바로 그 때문에 탈수 예방이 중요한 것이다. 만성 탈수를 이해하게 되면, 보다 인간 친화적인 건강 의료체계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이 눈앞에 펼쳐진다. 추정하건대, 현재 보건의료비의 30%만으로도 보다 건강하고 생산적인 국가로 거듭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새로운 의학적 진실의 탄생
1979년, 당시 나는(저자) 이슬람 혁명의 정치범이 되어 이란의 에빈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었다. 처형될 수도 있는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어느 날 밤늦게 나는 두잔의 물이 소화성 궤양으로 인한 격심한 복부 통증까지도 가라 앉힐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너무도 고통스러워하고 있던 수감자를 약이 없다고 설명하고 약 대신에 두 잔의 물을 주었다. 몇 분도 지나지 않아 궤양으로 인한 그의 심한 통증이 누그러지기 시작했다. 8분만에 통증은 완전히 사라졌다. 이 일을 계기로 2년 반 동안에 3천건이 넘는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성 궤양을 단지 수돗물만으로 훌륭히 치료해 낼 수 있었다. 수감 기간 동안에 나는 물의 생리학적 효능에 대해, 그리고 물과 여러 질병과의 관계에 대해 많은 것들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다. 아직 수감 상태에 있던 중에, 이란 의학협회 저널
(Iranian Medical Association)을 통해 그러한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또한 논문의 영문 원고를 미국으로 보내 재구성한 끝에, 마침내 1983년6월<임상 위장병학 저널>에 특별 기고로 발표하게 되었다.
의료 현실의 참모습
탈수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물을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데에는 상세한 과학 지식이 필요 없다. 또한 물을 약품으로 사용하기 위해 식약청(FDA)의 승인을 받을 필요도 없다. 물은 생명의 주요 원천이며, 그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을 경우 건강이 위태로워진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부끄러울 정도로 무지하다. 몸은 진정으로 갈증을 느끼는 때가 언제인지 아직도 모르고 있으며, 또한 규칙적으로 적당한 양의 수분을 공급받지 못할 경우, 인체에 어떤 일이 생기게 되는지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의과대학에서는 총600교시가 넘는 시간을 조제의약품 사용법을 강의 하는 데에 배정하고 있다. 식이요법과 음식물에 대한 강의에는 겨우 몇시간 정도만을 배정하고 있을 뿐이다. 문제는 이러한 조제 의약품이나 화학약품들이 대부분의 질병을 치유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대부분 부작용이 수반되기 마련이다. 이들 약품은 단지 병의 외부적인 증상만을 일시적으로 가리거나 잠재울 뿐이다.
예컨대, 혈압이 지나치게 높은 사람들은 이뇨제나 화학약품으로 치료를 시작하지만, 병이 치유되지는 않는다. 그들은 의사로부터 평생 동안 치료를 계속해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되며, 종종 이뇨제와 다른 약품을 동시에 보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시판중이 어떠한 진통제로도 평생 병을 완치하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당뇨병도, 중증 근 무력증도, 근육 영양실조도 평생 치유되지 않는다. 그 뿐인가? 그토록 광범위한 연구조사에도 불구하고 흉통이나, 소화불량, 요통, 편두통, 천식등과 같은 흔한 질병 가운데 어느 것 하나도 치유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탈수도 계속되면 결국은 몇몇 기능 상실이 야기되고 손상(병인)이 유발되기에 이른다. 심한 탈수로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징후와 증상에 대해 의사들은 원인불명의 다양한 질병으로 해석한다. 하지만 그러한 징후들은 사실상 수분 부족을 나타내는 것이며, 국부적 손상은 바로 이 수분 부족에 기인하는 것이다. 의사들은 만성 탈수를 질병의 근본 원인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 때문에 그러한 질병들에 온갖 종류의 설명과 이름을 갖다 붙이며, 그 모두에 대해 한결같이 원인불명이라 말한다.
어렵고도 단순한 물
인체의 75%의 물과 25%의 염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뇌는 그 85%가 물이며, 극미한 탈수나 수분 결핍에도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한다. 뇌는 언제나 염분기가 있는 뇌척수액(cerebrospinal fluid) 속에 잠겨 있다. 인체를 이루고 있는 물 성분은 용제(colvent)라고 하며, 용제 속에 용해되어 있는 고형성분은 용질(solute)이라고 한다. 인체를 화학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상세한 분자 구성과 체내 고형물질의 미세한 파동을 파헤치는 연구 조사에 거의 전념하다시피 해야 한다.
인류가 축적해 온 모든 지식에도 불구하고, 인체의 화학 구조에 대해서는 여전히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이러한 사실을 미루어 볼 때, 용질 위주의 접근방식으로 인체를 이해하려 하는 생각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잘 알 수 있다. 실제로 인체의 기능과 화학적 통합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겨우 10%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여전히 물에 의존하고 있다
몸에 물을 분배하는 단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공정 가운데 하나는 몸의 기능을 속속들이 감독하는 것이다. 분배되는 물의 양은 각 조직의 기능적 중요도를 토대로 미리 정해지게 되며, 어떠한 조직도 할당량 이상의 물을 받을 수 없다.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떠한 기관보다도 절대적 우선권을 차지하는 조직은 바로 뇌이다. 사실 많은 의사들이 탈수 증상과 체액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종종 문제를 잘못 진단하곤 한다. 많은 내과의들은 탈수를 이런 저런 다른 질병으로 오해하고, 그러한 증상들을 물보다는 약으로 치료한다. 체내의 다양한 물 부족 신호 시스템들이 화학 약품으로 인해 침묵하게 되면, 유전 장치(apparatus)를 포함한 환자의 체세포들은 곧바로 해를 입게 된다. 바꾸어 말하면, 만성 탈수로 인해 그 사람의 후손까지도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인체는 자신의 생존을 위하여 물의 여러 가지 복잡한 기능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 저장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과는 달리, 물 저장 시스템은 개발해 놓지 않았다. 탈수로 인한 부모 세대의 신체 기능 상실과, 그에 따른 화학작용 능력 및 기능의 상실이 자식 세대에 그대로 반영 될 수 있다. 질병의 원인이 탈수인 경우, 체내의 탈수 상태를 감지하지 못하는 감지 시스템의 기능 부전이 끝내는 일부 자손들에게 유전되기에 이른다. 바로 이것이 천식이나 알레르기, 흉통등이 어떠한 경우에도 완전 수화(수화 : 체내에서 물의 순환이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를 통해 반드시 예방되어야 하는 심각한 질환인 이유이다. 중요한 것은 물이 체내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물의 기능을 깨닫게 되면, 자신과 후손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된다.
탈수의 여러 증상을 깨닫고, 또한 그 치료가 단순하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하다. 해답은 물이다. 물이야 말로 건강의 원천이다.
목마르기를 기다린다면 일찍, 그리고 매우 고통스럽게 죽게 될 것이다.
히스타민의 주요 수분 조절 기능과 인체 생리와 대사 기능에 있어서의 물의 작용에 근거하건대, 목마른 증상은 과도한 히스타민 활동과 몸의 고갈 관리 프로그램과 관련된 히스타민의 부수적 메커니즘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다. 히스타민의 이러한 부수적 메커니즘에는 천식과 알레르기 외에도 흉통이나 장염 통증, 류머티스 관절염, 요통, 편두통, 섬유근막 통증, 심지어 협심증통 등의 주요 신체 통증을 들 수 있다. 나는 22년에 걸친 탈수의 분자 생리학에 관한 나의 임상과학적인 연구와 동료들이 검토한 의학의 패러다임 교체 도입을 통한 새로운 시각에서, 히스타민을 체내 수분 조절을 책임지는 신경전달 물질로 인정하고 있다. 그에 따라 미국 내 6,000만 명의 고혈압 인구와, 1억 1,000만 명의 만성 통증 인구, 1,500만 명 당뇨 환자들, 170만 천식환자들, 500만 알레르기 환자들, 거의 1억에 달하는 비만 인구들과, 또 그 외의 많은 사람들이 모두 발틴 박사가 권하는 바와 같은 방식으로 물을 마셔 왔다고 장담할 수 있다. 그들은 모두 목마르기를 기다렸던 것이다.
물이 천연의 항히스타민제이며 보다 효과적인 이뇨제라는 것을 깨달았더라면, 그들은 질병의 역경에서 구원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 사람들은 이제 목마를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자신의 몸이 탈수에 이르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날마다 물을 마셔야 하는 46가지 이유
1. 어떠한 것도 물 없이는 살 수가 없다.
2. 상대적으로 물이 부족할 경우, 처음에는 압박을 받던 일부 기관들이 끝내는 기능을 잃게 된다.
3. 물은 에너지의 주 원천이다. 말하자면, 인체의 현금 자금이다.
4. 물은 체내 모든 세포의 내부에 전기적 에너지와 자기적 에너지를 생성하며, 인체는 그로부터
살아갈 힘을 공급 받는다.
5. 물은 세포 구조의 건축 설계에 있어서 강력 접착제 역할을 한다.
6. 물은 DNA의 손상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손상된 DNA의 회복 메커니즘을 보다 효율적으로 작용
시킨다. 따라서 DNA의 변형을 줄여준다.
7. 물은 골수 내 면역체계의 효능을 크게 증강 시키며, 여기에는 암에 저항하는 효능도 포함된다.
골수는 면역체계가(그것은 모든 메커니즘이) 형성되는 곳이다.
8. 물은 모든 음식과 비타민, 미네랄을 용해시키는 주요 용제이다.
음식물을 잘게 부수어 줌으로써, 결과적으로 음식물의 대사와 소화 흡수에 이바지 한다.
9. 물은 음식물을 에너지로 바꾸게 되며, 그 뒤 잘게 부서진 음식물 조각들이 소화를 통해 이러한 에너지를 몸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이유에서 수분이 없는 음식은 인체에 전혀 에너지를 공급할 수 없다.
10. 물은 음식물에 함유된 필수 물질들의 체내 흡수율을 증가 시킨다.
11. 물은 체내의 모든 물질을 수송하는 데에 사용된다.
12. 물은 페 속에 산소를 모으는 데에 있어 적혈구의 효능을 증강 시킨다.
13. 물은 세포에 산소를 가져다주면서 배기가스들을 수거한 뒤, 그것을 폐로 보내어 처리하게 한다.
14. 물은 체내 각 부분에서 나온 독성 폐기물들을 깨끗이 수거하여, 간과 신장으로 보내어 처리한다
15. 물은 관절 간극(joint spaces)의 주요 윤활유이며, 관절염과 요통을 예방한다.
16. 물은 척추 디스크에서 충격 흡수 완충제로써 사용된다.
17. 물은 배변을 원활하게 해주는 최고의 완하제로써, 변비를 예방한다.
18. 물은 심장 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을 줄여준다.
19. 물은 심장 동맥과 뇌동맥에 폐색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20. 물은 몸의 냉방(땀) 및 난방(전기적인) 시스템에 필수적이다.
21. 물은 뇌의 모든 기능에, 특히 생각하는 데에 힘과 전기적 에너지를 제공한다.
22. 물은 세로토닌(혈청이나 혈소판, 뇌 속의 혈관 수축 물질)을 비롯한 모든 신경전달 물질을 효율
적으로 만들어 내는 데에 직접적으로 필요하다.
23. 물은 멜라토닌(생체 리듬에 관여하는 호르몬)을 비롯해 뇌에 의해 만들어지는 모든 호르몬의
생산에 직접적으로 필요하다.
24. 물은 어린이나 어른의 주의력 결핍증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25. 물은 주의력을 신장시킴으로써 일의 능률을 높여준다.
26. 물은 세상의 어떠한 음료수보다도 훌륭한 피로 회복제로서, 아무런 부작용도 없다.
27. 물은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함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28. 물은 정상적인 수면 리듬을 되찾아준다.
29. 물은 피로를 줄이는 데에 도움을 주어 젊음의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30. 물은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며, 노화를 늦추는 데에 도움을 준다.
31. 물은 눈을 맑고 빛나게 한다.
32. 물은 녹내장을 예방한다.
33. 물은 골수 내의 혈액 생산 시스템을 정상화 시켜, 결과적으로 백혈병과 림프종의 예방에 도움을 준다.
34. 물은 감염과 암 세포에 대항할 수 있도록 각 부분에서 면역체계의 효능을 높이는 데에 절대적으 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35. 물은 혈액을 묽게 하고, 혈액이 순환하는 동안 응고하지 않도록 예방해 준다.
36. 물은 월경 전의 통증과 폐경기의 열감을 완화 시켜준다.
37. 물과 심장 박동은 혈액을 묽게 하고 출렁이게 함으로써 혈류의 침전을 막아준다.
38. 인체의 물은 저장하지 않으므로 탈수가 일어나는 동안 물을 끌어올 수 없다. 따라서 아침부터 수면 전까지 정기적으로 물을 마셔야 한다.
39. 탈수는 성호르몬의 생성을 방해하며, 조루와 성욕 상실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이다.
40. 물을 마시면 갈증 감각과 공복감이 구분된다.
41. 체중을 줄이는 데에는 물 이상의 방법이 없다. 시간에 물을 마시면 대단한 식이요법이 없이도 체중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배고픔을 느끼지만 사실상 단지 목이 마른 것일 뿐인 경우에 과식을 피할 수 있게 된다.
42. 탈수는 조직 간극에 독성 침전물이 가라앉게 되는 원인이 된다.
43. 물은 임신 중에 입덧이 생기는 것을 줄여준다.
44. 물은 마음과 몸의 기능을 통합 시킨다. 그로 인해 목표와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능력이 증강된 다.
45. 물은 노화에 따른 기억력 상실의 예방을 도와주며, 알츠하이머병과 다발경화증, 파킨슨병,
루게릭병 등의 위험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
46. 물은 카페인이나, 알코올, 일부 약물에 대한 충동 등의 중독성 충동을 물리치도록 도와준다.
체내 수분의 주요 특성과 기능
1. 물은 체내의 빈 공간을 채우는 주요 대량 요소이다.
2. 물은 혈구 순환을 위한 수송 수단이다.
3. 물은 산소를 비롯하여, 그 속에 용해되어 있는 물질들의 용제이다.
4. 물은 세포의 고형 부분들을 함께 붙여주는 접착제이다. 얼음이 점착성 효능을 가지고 있듯, 물도 세포막에서 끈끈해지는 경향이 있다. 물은 물체들을 결합하여 세포 주변에 막이나 보호벽을 형성 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
5. 뇌와 신경의 신경전달 시스템은 신경 전체를 따라 길게 형성된, 막 안팎에서 빠르게 움직이고 있 는 나트륨과 칼륨에 의존하고 있다. 고정되지 않고 자유로운 물은 세포막을 가로질러 마음대로 이동하면서, 그러한 원소들의 작동 펌프를 돌릴 수 있다.
6. 일부 원소의 작동 펌프는 전압 생성 펌프이다. 그러므로 신경전달계의 효능은 신경조직내의 자유 롭고 매인 곳 없는 물의 능력에 의존한다. 물은 세포속으로 들어가려 하는 삼투성충동속에서, 칼 륨을 세포속으로 억지로 집어넣고, 나트륨을 밖으로 밀어내는 펌프 장치를 돌림으로써 에너지를 생성한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아데노신3인산(ATP) 내의 모든 에너지저장은 음식물 섭취를 통해 얻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ATP는 세포작용에 요구되는 모든 화학반응을 조리하기 위해 열을 발산하고 태우는 물질이다.) 그 때문에 물이 체내 에너지 원천으로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것이다.
7. 물은 체내의 에너지와 삼투 평형을 조절하는 중앙 통제 장치이다. 물은 펌프 단백질을 회전시키 면, 나트륨과 칼륨은 펌프의 단백질에 붙어 발전기의 자석 역할을 한다. 이들 양이온 펌프의 급 속한 회전에 의해 에너지가 생성되면, 그 에너지는 서로 다른 3가지 에너지 풀(energy pool) 내 의 여기저기에 각각 저장된다.
그러한 에너지 풀 가운데 하나가 ATP이다. 또 하나의 에너지 풀은 구아노신3인산(GTP)이다. 세 번째 시스템은 세포질 세망(endoplasmic reticulum) 내에 있으며, 칼슘을 포획하여 가두어 둔 다. 갇혀있는 칼슘 두 단위씩에 대해, ATP 단위에 상당하는 에너지가 칼슘 원자 2개의 결합 속 에 저장된다. 서로 분리되어 방출되는 칼슘 두 단위씩에 대해 에너지 한 단위가 또한 방출된다. 에너지 저장 수단으로 칼슘을 가둬두는 이러한 메커니즘에 의해 인체의 뼈 구조가 이루어진다. 뼈는 몸의 기초 발판인 동시에 금괴 보관소(현금으로 금을 사서 보관하듯이)인 셈이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수력전기에너지의 공급이 감소되는) 극심한 탈수가 있을 경우, 몸은 저축해둔 에너지 를 쓰기 위해 뼈라는 금고를 침탈하게 된다. 내가 지속적인 탈수를 골다공증의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8. 우리가 먹는 음식물은 애초에 물이 지닌 전기 에너지 생산특성에 의해 생겨난 에너지 전환의 생 성물이다. 인간을 포함하여 살아서 성장하는 모든 생물은 물을 통한 에너지 생성의 결과로서 살 아 있는 것이다. 인체에 대한 과학적 평가의 한 가지 중요 문제점은 수력 발전 에너지에 대한 인 체의 막대한 의존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9. 세포막에서 생산된 전기는 주변의 단백질들에게 힘을 행사하여 화학적 반응에 대비하도록 정렬시 킨다.
◈ 몸이 완전히 수화되어 있을 경우, 혈액의 물 성분은 보통 94%정도이다. (사실 적혈구는 유색의 헤모글로빈을 담고 있는 물주머니이다.) 가장 바람직한 상태가 되기 위해서는 인체의 세포 내부에 75% 정도의 물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세포 내부와 외부의 수분 양의 차이로 인해, 세포 내로의 물의 삼투 유입이 일어나는 것이다. 세포막에는 수십만 개의 전압 생성펌프 장치가 있으며, 그것들은 수력발전 댐에서 사용되는 터빈과 같은 역할을 한다. 세포막을 통과하여 흐르는 물은 이러한 펌프들을 회전시킨다. 이 때 쏟아져 들어오는 물에 의해 수력 에너지가 생성된다. 동시에, 같은 공정의 일부로 나트륨이나 칼륨과 같은 원소들은 교환도 이루어진다.
◈ 오직 자유롭게 이리 저리 이동할 수 있는 물만이, 바로 우리가 마시는 그 물만이 세포막에서 수력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다. 한편 먼저 공급된 물은 원래 다른 일들을 하느라 바쁘기 때문에, 현재 묶여있는 위치를 떠나 다른 곳으로 달려갈 수 없다. 이것이 바로 물만을 가장 적합한 피로회복 음료로 여겨야 하는 이유이며, 날마다 규칙적인 간격으로 물을 마셔야 하는 이유이다.
◈ 에너지 원천으로서의 물의 장점은 아무리 많은 양이 남는다 해도 모두 몸 밖으로 배출된다는 점이다. 물은 세포내의 비축고를 가득 채우는 데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고 나면, 세포의 독성 폐기물들을 가지고 몸 밖으로 나온다. 결코 체내에 저장되지 않는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 탓으로 탈수가 일어나게 되면, 세포는 자신의 준비 에너지를 빼내어 소모하게 된다. 그리고 나면 물대신 음식물을 통한 에너지 생성에 더욱 의존해야 한다. 이 상황에서 몸은 지방을 저장하는 한편, 단백질과 전분 보유량을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된다. 저장되어 있는 지방보다는 이러한 성분들을 분해하기가 더 쉽기 때문이다. 37%의 미국인들이 심각한 과체중을 보이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들의 몸은 지속적인 탈수 위기관리 상태에 처해 있다.
◈ 가수분해(물이 참여한 작용에 의해 풀어주고, 용해하고, 분쇄하고, 나누는 것) 라는 말은 물이 다른 물질의 대사에 관여하게 될 때 사용된다. 가수분해에 의존하는 활동에는, 커다란 지방 분자를 작은 지방산 단위로 쪼개고, 단백질을 각각의 아미노산으로 쪼개는 활동도 포함된다. 이들 아미노산은 개개의 단백질을 이루는데 사용된 것들이다. 이러한 가수분해는 물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그들에 대한 가수분해가 끝나고 나면, 물의 가수분해 기능은 물 자체의 대사에 이바지 하게 된다.
다시 말해, 몸이 음식물에 들어있는 다양한 성분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에 앞서 물 자체를 먼저 가수분해 해야 한다는 뜻이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고형의 음식들을 먹기에 앞서 먼저 몸속에 물부터 공급해야 하는 것이다.
태아와 유아의 수분 조절
아버지의 정자와 어머니의 난자가 융합하여 생명의 단일 세포를 형성하는 잉태의 그 순간부터, 세포는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고 또 다시 수백만 번을 거듭 분열한 끝에 자궁벽에 자신을 단단히 착상시킬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한다. 그 세포가 만삭의 태아로 자랄 무렵에는 약 1조번에 가까운 세포 분열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한 세포분열이 가능하려면 태아는 자신에게 필요한 수분 조절 패턴을 위해 엄마의 수분 섭취 시스템에 편승해야만 한다.
◈ 임신 초기의 아침 입덧 :
임신초기에 일어나는 식전 아침의 입덧은 가장 의미심장한 탈수 신호라는 사실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엄마와 태아가 함께 겪는 바로 최초의 탈수 신호로서, 히스타민의 수분 조절활동으로 인해 야기된다. 아기를 임신한 엄마가 계속 커피나 차, 알코올 등을 마시면서 충분한 물을 섭취하지 않을 경우에는, 뱃속에서 성장 중인 아기의 생리 패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아기는 엄마의 자원 저장고로부터 성장에 필요한 요소들을 빨아들인다. 그 가운데 특히 없어서는 안 될 요소는 물과 산소, 그리고 엄마의 순환에 이용되는 아미노산 등이다. 따라서 태아기 동안의 수분 섭취 정도와 아미노산의 구성이 성장 중인 태아의 발달을 위한 천부적인 자산을 경정하게 된다.
그들 요소는 미래에 있을 아기의 성장과 발달을 조절하는 공급 측정 시스템을 차례차례 설치해 나가게 된다. 한마디로, 엄마의 화학적 성질의 범위는 아기의 발달을 위한 복제용 원판인 셈이다.
◈ 유아의 돌연사 :
유아 돌연사 혹은 영아 돌연사 증후군(SIDS)은 잠자던 아이의 불가해하고 예기치 못한 죽음을 일컫는 말이다. 매년 7,000~8,000명에 달하는 생후 1년 미만의 아기들이 수면중에 납득할 수 없는 죽음을 당한다. 아기들이 마시는 조제우유 또한 유아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우유는 모유에 비해 훨씬 진하며, 지방과 단백질도 더 많이 들어 있다. 우유는 생후 한 시간정도 후면 일어서서 움직이고 이리저리 뛰기 시작하는 송아지에 맞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나 갓 태어난 아기는 생후 몇 개월간은 혼자 앉거나 기지고 못한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모유와 우유는 자연적인 농도와 설계에서 서로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히스타민은 아기에게는 성장 호르몬이도 하며 여러모로 유리한 물질이다. 하지만 히스타민은 기관지 수축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우유 섭취, 이롭지 못한 환경적 상황, 스스로 더위를 쫓을 수 없는 상태 등이 특정한 조합을 이루면서 아기의 기관지 수축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어, 수면 중에 조용한 죽음을 야기할 수도 있는 것이다. 놀라운 것은 영유아들의 몸이 뛰어난 회복력과 적응력을 가지고 있어서, 이러한 문제가 그나마 흔히 일어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수분 조절 :
성장 호르몬과 그 밖의 수분 조절 물질들이 갈증 메커니즘과 몸의 수분 요구를 조종하는 한편, 몸은 어떻게 해서라도 물을 보유한다. 신장은 소변을 집결시키기 시작하여, 소변 형성의 마지막 단계에 이르기 까지 가능한 한 많은 물을 끌어 들인다. 수분 조절을 조종하는 성장추진 세력들은 성장 호르몬과 그 외 관련호르몬 및 히스타민과 같은 신경 전달 물질들이다. 성장 단계에 있다는 사실 때문에 아이들은 끊임없이 그리고 당연하게 탈수 상태에 처하기 마련이다. 세포의 확장과 분열 과정에 엄청난 물이 쓰이기 때문이다. 각각의 세포는 그 75%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 성장중인 어린이의 몸은 끊임없이 물을 필요로 하고 요구한다. 물이 없다면 성장은 불가능한 것이다. 몸은 이러한 당연한 물 요구를 화학 물질이나 당이 함유된 제조음료 등으로 채운다면, 건강한 성장과 발달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으며, 천식이나 알레르기 같은 위태로운 결과가 생길 수도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물을 그 자체 그대로 마시는 법을 배워야 하며, 다른 음료로 대신하지 말아야 한다. 뇌의 민활한 기능과 학습능력은 개개인의 물 섭취에 비례하여 좌우된다. 뇌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몸은 언제나 완전한 수화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물 섭취를 늘려야 한다.
◈ 성인기의 수분 조절 :
육체적인 성장이 완전히 이루어지고 몸이 육체적 발달의 성장 단계를 멈추고 나면, 성장호르몬의 효력은 더 이상 몸의 수분 섭취를 조절하는 지배적인 요소가 되지 못한다. 18세에서 25세 까지는 키와 체격이 완성이 이르는 시기로서, 갈증 감각과 그 감각을 채워주는 반응에 의해 수분 섭취가 조절된다. 불행하게도 오늘날 이해하고 있는 것(구강건조)과는 달리, 갈증 감각은 몸이 실제로 물을 요구하는 정확한 징후가 아니다. 목마름을 느끼지 않는 경우에는 여간해서 물을 마시지 않게 된다. 목마를 때까지 기다리고 나서야 겨우 물 마실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건강을 저하시키는 모든 문제는 수분 섭취에 대한 바로 이러한 태도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그것은 단지 미봉책에 지나지 않는다.
몸이 갈증 감각에 호소함으로써 목마름을 나타낼 무렵에는, 몸속에 2~3잔 정도의 물이 부족한 상태이다. 그런데도 어쩌면 한잔을 마시고, 더 필요한 2잔 분의 물은 부족한 채로 그냥 둘 수도 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차이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커지게 된다.
갈증 감각의 감퇴
우리몸은 다소간의 고난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게 될 때 까지는 몸의 필수 기능들이 통제되는데, 이러한 공정에서는 갈증 감각과 배고픔의 느낌이 혼동될 수 있다. 2가지 감각 모두 체내에 유사한 방식으로 입력되어 있기 때문이며, 모두 뇌 속의 에너지가 낮은 상태에서 비롯된다. 바로 이것이 노소를 불문하고 비만을 야기하는 주 요인 가운데 하나이다. 갈증 감각을 배고픔으로 잘못 인식하여 갈증을 채우기 위해 음식을 먹게 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갈증과 배고픔, 두 감각의 요구에 대해 늘 배고픔의 요구로 받아 들여 반응하는 것 같다. 따라서, 시스템 내에 고형음식이 더 추가되어 들어오면서 그 결과로 갈증 감각이 보다 강하게 느껴질 때까지 먹게 되며, 그런 다음 물은 겨우 조금만 마신다. 이런 식의 갈증 해소는 몸의 다급한 요구에 충분한 것이 아니라, 단지 물 부족에 대한 몸의 일시적인 적응 한도를 넘기지 않을 뿐이다. 이렇게 해서 체내의 수분 부족은 꾸준히 만성적인 상태로 발전되어 가며, 계속 새로운 적응 역치(감각을 느끼기 시작하는 최소한의 자극정도)를 인체에 강요하게 된다. 이러한 공정은 결국 서서히 갈증 감각을 떨어뜨려 상실시키게 되며, 점차 감각이 잊혀져감에 따라 규칙적인 수분 섭취에 대한 필요 또한 그만큼 잊혀지게 되고 만다. 물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적당량의 물을 우리 몸에 규칙적으로 공급하지 않을 경우 어떤 일이 생기는가에 대해서는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있다. 몸이 계속해서 아슬아슬한 상태로 기능을 유지하기 시작한다. 는 말이 의미하는 바를 깨달아야 한다.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수분 소실의 66%는 세포에서 일어나며, 26%는 세포들 사이의 액체로부터, 8%는 혈액으로부터 비롯된다. 20세부터 70세까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세포내의 수분 함량이 세포외의 수분양보다 더 적어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세포내의 물이 삼투 균형이 뒤바뀔 때 까지 점차적으로 소실되는 것이다. 이렇게 그 균형이 반전됨으로써 나이가 들수록 세포는 물을 흡수하고 수용하는 것이 점차적으로 더욱 어렵게 된다. 세포의 수분함량과 구성이 급격하게 전환될 경우, 우리 몸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계속해서 그 답을 찾아보기로 하자.
만성 탈수란 무엇인가?
인간의 체내에는 100조개에 달하는 세포가 있다. 탈수가 거의 확립된 부위의 세포는 주름지기 시작하고, 그 내부 기능 또한 영향을 받게 된다. 어느 부위든 물이 부족하게 되면, 탈수를 알려주고 몸의 국부적 혹은 일반적 갈증을 표시하는 다양한 신호들이 반응을 보이게 된다. 몸의 이러한 탈수 징후들에 대해서는 원인 불명의 질병들에 대한 징후로 이해되거나 취급받지 못하고 있다.
탈수의 정체
1. 일반적으로 감지되는 ‘느낌들’
일반적인 느낌에는, 피곤한 느낌, 얼굴이 상기되는 느낌, 짜증스러운 느낌, 초조함, 나른함, 우울한 기분, 불면, 머리가 무거운 느낌, 억제할 수 없는 갈망, 많은 사람들 속에서 느끼는 두려움이나 집을 나서는 것에 대한 두려움 등이 포함된다.
2. 고갈 관리 프로그램
몸의 고갈 및 자원관리 프로그램들이다. 6번째 자가 면역 질환은 여러 가지 증세로 구성되지만, 일종의 식인적인 자원관리 공정으로 간주 되어야 한다. 지속적인 탈수로 인해 체내 자체 조직들의 희생이 따르기 때문이다. 6가지 문제 증세는 다음과 같다.
① 천식(Asthma)
② 알레르기(Allergies)
③ 고혈압(Hypertension)
④ 제2형 당뇨(Type Ⅱ diabetes, 일반적인 성인 당뇨로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 즉 췌장의 손상 때문이 아니라 세포에서 당을 이용하지 못함으로써 유발되는 당뇨)
⑤변비(Constipation)
⑥자가 면역 질환들(Autoimmune diseases)
3. 보다 격렬한 국부 탈수의 비상 징후
아래와 같은 형태의 통증들은 세포 내부에 형성된 산(acid)의 위치에 따르는 통증들이며, 인체 내의 만성 탈수로 인해 유발되는 잠재적인 유전적 손상의 초기 징후라는 점이다.
① 흉통(Heartbum)
② 소화불량 통증(Dyspeptic pain)
③ 협심증통(Anginal pain)
④ 요통(Lower back pain)
⑤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을 포함한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jpint pain)
⑥ 편두통(Migraine headaches)
⑦ 대장염(결장염) 통증(Colitis pain)
⑧ 섬유 근종(Fibromyalgic pain)
⑨ 대식증(Bulimia)
⑩ 임신중의 아침 입덧(Morning sickness)
탈수와 질병
다음은 4차원의 요인인 시간의 경과에 따라 지속적인 탈수에 의해 유발되는 증상들이다. 탈수로 인한 손상은 서서히 몸을 침식하게 되며, 이들 손상이 드러나기 시작하여 특유의 방법으로 스스로 나타내기 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이 특유의 방법들은 일상적으로 마주치게 되는 다양한 증상에 따라 판별되고 분류될 수 있다. 의학계의 주류 권위 기구들은 이러한 증상들(탈수상태)에 대해 ‘원인불명의 질병’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바로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다.
1. 비만 2. 혈액순환 내의 저밀도 콜레스테롤 상승 3. 중성지방 상승 4. 동맥내의 콜레스테롤플라그 형성 5. 관상동맥 혈전증 6. 골다공증 7. 골관절염 8. 심부전 9. 뇌졸중의 반복
10. 소아당뇨 11. 알츠하이머병 12. 다발 경화증 13. 루게릭병, 혹은 근위축성측방경화증
14. 근육 퇴행위축 15. 파킨슨병 16. 피부경화증 17. 암 18.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 현대의학을 기반으로 한 의학의 역사를 통해 처음으로 인체의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이 발견 되었다. 간단하고 자연스럽게 물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들 퇴행성 질환의 원인이 발견되고 공개된 것은 모든 사람들을 이롭게 하기 위한 것이다. 한마디로, 질병을 예방하고자 한다면 탈수를 막아야 한다.
◈ 비 만 ◈
비만에 대한 간단한 해결책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이다. 우선 탈수와 과식과의 관계를 깨닫고 마음속에 날씬한 자신의 모습을 잠재의식 속에 저장해 두고 결과에 대한 갈망을 뇌에 계속 되새기게 하는 것이다. 먹는 습관과 관련된 2가지 일반적인 감각이 있다. 하나는 음식에 대한 감각으로 흔히 공복감이라고 하는 것이다. 두 번 째는 갈증에 대한 감각이다. 둘 다 같은 부위에서 느껴지며, 똑같이 히스타민 의해 유발된다. 이 2가지 신호는 혼동하기 쉬우며, 사실상 목이 마른 것을 배고품으로 착각하기 쉽다. 우리는 입안이 마르게 될 때만 목이 마른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 입안의 건조상태에 따라 탈수를 판단하는 것이야 말로 근본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구강건조 신호로 수분 섭취가 요구되는 것은 탈수 증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써, 흔히 과식 후에 나타나곤 한다.
◈공복감과 갈증감각을 구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음식을 먹기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이다.
일부 동물들은 이 순서를 지키고 있다. 그들은 수분 함량이 많은 식물을 주식으로 하는 경우에도, 이른 아침 물이 있는 곳부터 먼저 들른 다음에야 들판으로 나가 풀을 뜯는다. 인간은 이와 반대의 습관을 가지고 있다. 흔히 음식을 먹고 난 뒤에야 물을 마시곤 하는 것이다. 때로는 고형의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체내의 유효 수분이 다 소모되어 몸이 완전히 탈수 되고 나서야 물을 마시기도 한다. 나는 이것이 비만의 근본 원인이라고 확신한다. 문제는 아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식사하기 30분 전마다, 그리고 식후 2시간 30분마다 두 잔의 물을 마시는 것이다. 물을 원하는 생리작용과 음식을 원하는 생리적 작용이 구별되기 30분 정도 전에 물을 섭취한다. 그러면 포만감을 느끼게 되어 꼭 음식이 필요한 경우에만 음식을 먹게 된다. 음식 섭취량은 현격히 줄어들 것이다.
또한 먹고자 하는 음식의 종류도 바뀌게 된다. 물을 충분히 마시게 됨에 따라, 살을 찌게 하는 탄수화물 보다는 단백질을 찾게 될 것이다.
◈미국 인구의 37%가 비만으로 고생하고 있다. 이제 아이들까지도 점점 비만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매년 40만 이상의 사람들이 비만에 의해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이 살인적인 질병은 적절한 수화와 더불어 예방할 수 있으며, 심지어 치료할 수도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방의 수집과 축적은 탈수의 주요 합병증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한 합병증은 공복감을 갈증감각으로 혼돈하면서 물을 마시는 대신 음식을 먹기 때문에 생기게 된다. 뇌의 기능은 수력전기에서 나오는 (말하자면)청정 에너지를 공급받고 싶어 한다. 음식에서 생성되는 오염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강요할 경우 이 에너지의 20%만이 뇌에 당도한다. 움직이거나 운동하거나 에너지 소모적인 일을 하는데에 사용하지 않는 한, 그 나머지의 에너지는 지방형태로 저장된다.
◈지방이 형성되어 저장될 경우, 그 지방은 오직 특별한 화학적 명령에 의해서만 파괴가 시작된다. 지방 분해 효소인 리파아제는 지방덩어리를 작은 지방산 입자로 변환시켜 근육이나 간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리파아제의 활동을 자극하는 것은 신체활동을 조절하는 일부 호르몬들이다. 그 가운데 우두머리는 교감신경계의 아드레날린이다. 한잔의 물이 1시간 반 내지 2시간동안 교감신경계를 자극한다는 사실이 입증된 바 있다. 아드레날린이 분비됨에 따라 저장된 지방이 점점 줄어들면서 초과 체중은 극적으로 줄어드는 결과가 나타난다. 이런 식의 체중감량은 다른 방식의 식이요법이나 칼로리 섭취 제한보다 더 안정적이고 영구적이다.
◈지방 연소 효소는 아드레날린을 비롯한 육체활동 호르몬에 민감하다. 이들 호르몬은 근육이 활동할 때 생산되어, 그들의 주식인 지방을 태우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규칙적으로 걷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몇몇 사람들이 수분섭취를 늘리고 규칙적인 운동을 늘리면서 비교적 짧은 기간에 10Kg에서
20Kg 정도의 체중을 감량하는 것을 보았다.
탈수와 뇌 손상
◈신경계의 질병은 너무나도 파괴적이어서, 일부 이러한 증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보기 전에는 그 파괴력을 평가할 수 없을 정도이다.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병, 루게릭병, 다발 경화증, 반신불수, 상반신이나 하반신 마비, 실어증, 자폐증, 주의력 결핍증, 간질 등등 그들 증상의 참혹성에 대해서는 굳이 천재가 아니라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증상 가운데 일부는 몸의 지속적인 탈수에 의해 야기 된다고 본다. 위와 같은 문제들은 사고나 부상의 결과가 아니라 서서히 굳어지게 되는 퇴행성 증상이다. 이들 증상이 얼마나 쉽게 예방할 수 있으며, 심지어 치유될 수 있는지를 깨닫기 위해서는 신경계 내에서의 물의 역할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의 최적의 수화상태를 유지하게 될 경우에는 뇌질환을 예방하는 것 외에도 또 다른 장점이 있다. 물이 뇌의 정보처리 효율성을 높여준다는 점이다.
◈평균적인 인간에 있어, 뇌의 무게는 1.4kg 정도이다. 뇌가 85%의 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데에 반해, 그 밖에 모든 유조직(뼈나 연골이 아닌 조직) 세포는 약 75% 정도의 물 함량을 가지고 있다. 뇌는 수분의 소실에 극도로 민감하다. 단 1%의 수분 소실에도 견디지 못한다고 한다. 단 84% 정도만의 수분을 함유한 채 오랫동안 탈수 상태에 있게 될 경우, 뇌는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게 된다.
◈뇌 속의 신경세포는 일회성 생명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체내의 다른 세포들과는 달리 그들은 딴 세포를 생산하지 않는다. 따라서 뇌세포에 미치는 탈수의 영향이 신경세포에 손상을 입힐 정도가 되면, 영구적인 상흔이 남게 될 것이다.
◈하지만 자연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지혜롭다. 뇌는 물을 포함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확실히 얻기 위해, 전체 체중의 15%에 해당하는 무게에 비해, 약 20%의 순환을 할당 받는다. 더구나 혈액이나 혈청과는 다른 특별한 액체가 언제나 뇌를 적시고 있다. 뇌의 모세혈관은 이렇듯 고도로 특화된 정밀한 액체 성분을 만들어 낸다. 이들 모세혈관의 대부분은 뇌의 커다란 방 내부에 들어 있다. 그들은 특별히 뇌를 위해 만들어내는 이 액체는 뇌 척수액이라고 불린다. 이 액체는 염분 성분이 비교적 많은데 비해 칼륨은 적게 함유되어 있다.
◈뇌를 담고 있는 이 액체는 두개골에 타격이 가해질 경우 물리적 충격을 흡수하는 보호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한, 머리를 재빨리 돌리거나 움직여야 할 경우에는 뇌를 둘러싼 이 액체가 뇌의 흔들림을 방지하기도 한다. 뇌의 모세혈관은 뇌세포가 끊임없이 일하는 가운데 배출해내는 독성 폐기물을 거르고 내보내는 일도 한다. 뇌세포는 24시간 내내 일을 쉬지 않는다. 뭄은 잠들어도 뇌는 잠들지 않는다.
뇌혈관 장벽(BBB, blood-brain barrier)
◈뇌는 혈액의 구성성분에 기복이 있을 경우에는 가장 효과적으로 보호받는다. 다른 부분의 모세혈관과는 달리, 뇌 모세혈관은 요소들의 자유로운 확산을 위해 만들어진 벽이 있어 어떠한 침투도 받지 않는다. 뇌의 모세혈관의 벽은 완벽하게 봉쇄되어 있다. 뇌측 혈액순환에 이르러야 하는 모든 것은 모세혈관 내벽의 세포를 통해 고도로 특화된 특별 메커니즘에 의해 운송되어야만 한다. 뇌 모세혈관은 뇌가 들어있는 공간 내로의 물질의 반입을 조절하는 여과장치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방법을 통해 뇌는 혈액 구성 성분의 갑작스런 변화로부터 언제나 보호받게 된다. 뇌의 모세혈관계는 안전장치 없이 뇌에 접근하는 것을 막고자 천연장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장벽 장치를 일컬어 뇌혈관 장벽이라 한다.
신경전달 물질과 탈수
◈신경전달 물질은 뇌 화학물질로서, 정보의 통과 수단인 여러 신경망의 이런저런 신경에서 만들어지고 분비된다. 신경계에 쓰이는 서로 다른 화학물질들이 각각의 뇌 중추의 활동들을 구별할 수 있게 한다. 수많은 아미노산들(우리가 먹는 단백질의 구성요소)이 특정 효소에 의해 세포내에서 파괴되면서 그 부산물들이 화학 전달물질이 된다는 것은 이제는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신경계 내의 정교성을 말해주는 또 다른 사실은 밖으로 나가는 정보가 체내의 다른 부분에서 생성되어 들어오는 정보에게 별도의 신경을 통해 전해진다는 점이다. 통증이나 열, 추위, 냄새, 습기, 소리, 빛, 침침한 빛의 방사 등에 대한 감각은 들어오는 정보이다. 신경종말에서 사용되는 상이한 화학물질들은 주요 기능에 대한 중앙 기지의 방침을 확인한다. 수많은 주요 신경계와 보조 신경계가 화학적으로 조작된다. 하지만 그 가운데 특히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는 5개의 주요 신경그룹은 다음과 같다.
1. 세로토닌 계(serotonergic system) : 화학작용의 전달물질로 세로토닌 족을 사용한다.
2. 히스타민 계(화학전달 물질로 히스타민을 사용한다.
3. 아드레날린 계 :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을 ‘그들만의’ 특징적인 화학 전달물질로 사용한다.
4. 콜린 계(cholinergic system) : 이들의 화학 전달물질은 아세틸콜린이다.
5. 아편 계 : 엔도르핀과 엔케펄린(뇌하수체에서 만드는 진통작용 물질)을 화학 전달물질로 사용하 며, 체내의 통증 감소에 관여한다.
모든 신경전달 물질의 총책임자, 세로토닌(serotonin)
◈트립토판은 뇌혈관 장벽을 가로질러 뇌측의 경계에 다다르게 되면서, 그 즉시 신경전달 물질로 변화된다. 트립토판에서 생성되는 물질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전달 물질은 세로토닌이다. 세로토닌은 신경전달 물질들이 연주하는 뇌 활동이라는 오케스트라의 전속 총지휘자이자, 신체 기능의 최종 관리자이다.
◈트립토판은 인체에 아주 중요한 필수 아미노산으로, 세로토닌과 트립타민, 인돌라민, 멜라토닌을 생성한다. 트립토판은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으므로, 음식물로 섭취 되어야 한다. 필수 아미노산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한편 또 다른 필수 아미노산인 티로신은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을 생성한다. 통증이나 천식이 유발될 정도로 탈수가 진행되면, 6개의 신경전달물질과 1개의 호르몬 겸 전달 물질(멜라토닌)이 영향을 받게 되다.
◈몸이 해독의 조직의 적당한 배수와, 최종적으로 소변 배출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이때 해독에 필요한 물이 부족하게 되면 간이 이들 두 아미노산을 항산화제로 사용하게 된다.
◈간 또한 독성물질들을 몸 밖으로 씻어낼 만한 물이 부족한 상태에서, 화학반응의 부산물을 해독하기 위해 트립토판과 티로신을 항산화제로 사용한다.
◈우리 몸의 최우선 신경전달 물질, 히스타민(Histamine)◈
◈정자가 여성의 난자에 수정하여 새로운 생명체가 형성되기 시작하면, 이 생명체는 히스타민의 능력을 빌리게 된다. 히스타민은 그 생명체에 대한 여러 양육의 임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라나는 세포를 돌보는 물에 젖은 유모라고 할 수 있다. 히스타민은 혈액과 혈청의 순환을 늘리는 직접적인 영향력을 통해 새로운 세포에게 물과 영양분을 가져다주게 된다. 새 세포에게 율동적으로 칼륨을 펌프질해 급식 하는 일도 하게 된다. 이러한 급식 프로그램 덕분에 새로운 세포가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며 자라나, 태아 형태의 새로운 생명체로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용제가 보다 묽은 경우에는 히스타민 생성세포가 자신의 히스타민 알갱이를 잃어버리고 당분간 제조를 멈춘다는 사실이 입증된 바 있다. 그러므로 물은 가장 효과적인 천연 항히스타민제라 할 수 있다. 천식과 알레르기 등의 증상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것은 히스타민의 과도한 활동이다. 이들 증상은 수분 섭취와 관련된 것이며, 주의를 기울여 단호하게 수분 섭취를 늘림으로써 조절하도록 해야 한다.
◈한두 잔의 물로 최소한 90분 동안 아드레날린을 분비하고 교감신경계를 자극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바로 물이 히스타민의 과잉 활동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이다. 또 하나의 해결 방법은 운동을 통해 아드레날린의 자연스러운 활동을 다시 강화시키는 것이다. 아드레날린은 과도한 히스타민 생성에 대응하는 천연 해독제이기 때문이다.
뇌의 에너지원, 물
◈몸의 외부 피부는 비교적 건조하고 단단하다 해도, 몸의 내부에는 물이 배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몸의 모든 세포들은 바다의 소금물 속에 있는 것처럼 살고 있다. 몸의 온갖 기능은 자연의 해상법을 따라야 한다. 세포 안팎의 모든 수송과 통신 시스템은 바다 속의 물고기 서식처와 거의 마찬가지로 주변의 수분 상황에 바탕을 두고 설계되어 있다.
◈뇌의 효율적인 업무진행을 위해 가장 중요한 물질은 산소이며, 그 다음은 바로 물이다. 물은 모든 뇌 기능과 정보전달을 위한 주요 영양소이다. 뇌의 85%가 물인 것도 바로 이 때문이며, 뇌에 아주 특별한 ‘물주머니’가 들어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물주머니는 척수를 따라 허리까지 내려간다. 양이온 펌프의 사용은 신경계 내에만 국한 되지 않는다. 그들은 체내 모든 세포의 내부는 물론 세포 외부의 막과 내부의 막에서도 사용된다.
호르몬과 탈수
◈인체가 받는 스트레스는 즉시 탈수로 연결된다. 다시 말해, 스트레스가 곧 탈수이며, 탈수가 곧 스트레스인 것이다. 두 가지 모두 동일한 계열의 생리적 단계에서 위기관리를 위해 시작된다. 몸은 전투 기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즉각적이고도 자동적인 조치가 취해지는 것이다. 물과 음식이 생성해 내는 체내의 유효 자원들은 전투기지의 요구에 따라 분배될 것이다.
5개의 주요 조절 물질들을 알아보자.
1. 바소프레신(Vasopressin) : 일부 세포내의 수분 부족과 우선순위에 따른 수분 전달 배급량을 지시하는 것은 바소프레신이다. 바소프레신은 세포막의 작은 구멍들을 열고 막을 통해 강제로 물을 들여보낸다. 따라서 바소프레신에 민감한 세포들은 유효 수분을 공급 받는 데에 있어 보다 유리하다. 이러한 수분 공급을 통해 뇌와 신장, 간, 기타 기관들은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되며, 특히 근육과 지방이 분해되어 혈액이 보다 농축되어 있을 경우에 도움이 된다. 바소프레신은 몸의 모든 기능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만큼 물이 풍부하게 공급 되었다는 명백한 신호가 있을 때까지 세포내의 수분 전달을 조절한다.
2. 코르티손(Cortisone) 방출인자 : 코르티손 방출인자는 신장 위에 위치한 아드레날린 샘을 통한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코르티손은 단백질과 지방, 저장된 전분을 분해하여 주요 성분이 되도록 촉진하며, 이들 성분의 일부는 뇌에서 사용할 당으로 변환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몸이 비축하고 있던 트립토판과 티로신 등의 일부 필수 아미노산들이 마침내 고갈되기에 이른다. 그 결과, 고질화된 탈수에 따르는 많은 건강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기도 한다. 코르티손은 몸의 면역체계를 직접적으로 억압한다. 몸이 탈수되어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하게 될 경우, 결국 면역시스템이 억압을 받게 되는 것은 바로 이러한 메커니즘에 의한 것이다.
3. 엔도르핀(Endorphins) : 엔도르핀은 우리 몸에 천연 아편이다. 전투시의 통증을 즉각 완화해 주는 엔도르핀은 싸움이나 비행 과정에서 몸의 효율성을 강화해 준다. 엔도르핀은 몸이 부상을 당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경우에 방출된다. 출혈이나 심한 통증 또한 엔도르핀의 방출을 재촉한다. 엔도르핀이 통증 역치를 높임으로써 몸은 육체적 외상에도 불구하고 고통을 견딜수 있으며, 마지막 순간까지 효과적으로 기능을 계속 할 수 있게 된다. 장거리 달리기 선수들은 계속되는 엔도르핀의 방출에 힘입어 끝까지 마라톤 경주를 완주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부상이나 외상이 없을 경우에 방출되는 엔도르핀은 행복감에 만족을 가져다준다.
4. 레닌-앤지오텐신(Renin-Angiotensin, RA) : RA계는 세포 외부의 물기가 많은 부분 내에 억지로 염분을 탐하고 모으게 하는 작용에 의해, 체내의 수분 섭취와 보유 및 분배를 위한 암호를 정한다. RA계는 주변의 일부 혈관을 폐쇄하는 일을 관장하므로, 정해진 우선순위에 따라 보다 핵심적인 부분으로 순환을 돌리는 일을 할 수 있다. 소변 배출을 줄이는 일 또한 RA계가 생성되는 곳은 몸의 수분 보존 역할을 하는 신장이다. 제약업계는 고혈압 억제 요법과 관련하여 RA계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그들의 요법은 RA계가 신장을 빠져 나가도록 더 많은 물을 주는 것이 아니라, RA계에 의한 인체의 소금 보유 충동을 방해하기 위해 몸속에 화학 약품을 공급하는 것이다.
5. 프로락틴(Prolactin) : 프로락틴은 유선(젖샘) 세포를 자극하여 젖을 생산하도록 암호를 지정한다. 또한 다른 호르몬제들과 협력하여 몸의 재생산 기관들이 제 기능을 유지하도록 관리한다. 젖을 생산하는 조직인 수분 분비 능력을 유지해야 한다. 샘 세포들은 활성화 되어야 하며, 분비 본능을 갖추어야만 한다. 이러한 세포들이 이미 형성되어 있고 기능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그들이 활동이 유지되어야만 한다.
물 치유법, 얼마나 많은 물을 얼마나 자주 마셔야 하는가?
◈행복과 건강 증진, 질병예방, 퇴행성 질병의 잠재적인 호전 등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한 가지 처방을 알려주고자 한다. 결국은 세계 최고의 통증 약을 소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약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지 않다. 어디서나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비용도 전혀 들지 않는다. 위험이 따르는 부작용도 전혀 없다. 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애타게 원하는 약이다. 그것은 바로 예로부터의 고맙고도 평범한, 자연 그대로의 물이다. 물은 우리 몸의 산업 시스템을 위한 현금 자금이다.
◈몸은 매 24시간 마다 4만 잔의 물에 해당하는 양의 물을 재순환시킴으로써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한다. 평생을 통해 하루도 빠짐없이 되풀이 하는 일이다. 물이 이러한 대사 패턴과 재순환 공정 내에서, 그리고 환경적인 상황에 의해서 몸은 하루에 6잔 내지 8잔의 물이 부족하게 된다. 부족한 그만큼의 물은 그날그날 몸에 공급되어야 한다.
◈몸은 몸 전체의 물 가운데 6잔 내지 8잔에 해당하는 물을 필수적인 기능에 다 써버린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몸무게 1kg당 약 33ml 이상, 최소한 8잔 내지 10잔의 물이 몸에 필요하다. 한나절에 걸쳐 한번에 8온스 내지 16온스(약235~470ml) 분량의 물을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섭취해야 한다. 몸이 탈수되기 전에 미리 물을 마셔야만 한다.
①물은 식사 전에 마셔야 한다. 가장 적절한 시간은 음식을 먹기 30분 전이다. 이로 인해 소화관이 준비를 갖추게 된다. 특히 위염이나 십이자장염, 흉통, 위궤양, 가스가 생기는 소화불량 등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다.
②목이 마를 때는 언제든, 심지어 식사 중에도 물을 마셔야 한다.
③식후 2시간 30분이 지난 뒤 소화공정을 완수하고 음식물 분해에 의해 야기된 탈수를 바로잡기 위 해 물을 마셔야 한다.
④긴 수면 중에 생긴 탈수를 바로 잡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물부터 마셔야 한다.
⑤운동하기에 앞서 물을 마심으로서 땀의 배출을 돕도록 한다.
⑥변비가 있거나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먹지 않은 경우에는 반드시 물을 마셔야 한다.
⑦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2~3잔의 물은 가장 효과적인 완화제 역할을 한다.
물과 그 외의 액체음료
◈몸은 화학작용에 관한 한, 물과 유동액체는 서로 다른 물질이다. 게다가 인기 있는 제조 음료들은 일부 화학물질들을 함유하고 있어 중추신경계의 통제 센터에서 몸의 화학적 성질을 변화시킨다. 심지어 우유도 물과는 다르다. 우유는 음식이며, 식품으로 취급되어야 한다. 몸이 필요로 하는 것은 물이다. 물을 대신할 수 있는 물질은 아무것도 없다. 커피나 차, 탄산음료, 알코올, 심지어 우유나 쥬스까지도 물과는 다르다.
음료 속의 카페인
◈커피 한잔에는 약 80mg 의 카페인이 들어 있으며, 차나 탄산음료 한잔에는 약 54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초코릿 또한 카페인과 유사한 역할을 하는 테오브로민을 함유하고 있다.
◈카페인은 몸의 탈수를 더 심하게 한다. 음료속의 수분양보다 더 많은 양이 소변으로 배출된다.
◈카페인은 뇌 속에 멜라토닌생산을 방해한다. 뇌의 송과선에 의한 멜라토닌 생성에 대한 카페인의 이러한 억제 효과는 6시간 내지 9시간 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멜라토닌은 수면 시의 몸의 기능을 조절하여 숙면을 취하게 한다. 그러므로 커피가 잠을 쫓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멜라토닌 억제 때문이다.
◈임신 여성이 커피를 일상적으로 마실 경우, 체중 미달아를 분만할 우려가 있다. 심지어 그로 인해 유산을 유발하거나 태아에게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
◈카페인은 기억 제조 과정에 쓰이는 효소를 억제하여, 결국에는 기억력을 상실하게 한다. 학습과 기억력 발달 과정에 관여하는 포스포디에스테라제(phosphodiesterase) 효소를 억제하는 것으로 입증된바 있다.
◈카페인은 뇌세포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일부 식물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제로서 카페인을 사용하기도 한다. 약탈 동물들이 이 식물을 먹게 되면, 카페인의 독성으로 인해 더 강한 동물에 맞서 생존하기 위한 그들 본래의 능력과 기지가 감퇴된다. 결국 위장하는 방법을 잊게 되어 강자에게 잡혀먹게 된다. 커피식물은 이런 방법으로 해충을 퇴치한다.
◈노인과 아이들은 커피를 섭취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정상적인 뇌기능에 영향을 미칠수 있으며, 생존을 위한 그들의 기지를 무디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에 대여섯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경우에는 심장마비를 겪게 될 확률이 2배로 높다.
◈카페인은 DNA 회복 메커니즘을 억제함으로써 DNA에 손상을 입히고 비정상적인 DNA의 생성을 야기할 수 있다.
◈카페인은 동식물의 유전적 비정상을 야기하는 것으로 입증된다.
◈카페인은 뇌 세포의 에너지 보유고를 공격하고 그들의 통제 역치를 낮추므로, 뇌세포는 저장해 놓은 자신의 에너지를 너무 많이 소모하게 된다. 또한, 청소년기에 탄산음료를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그 속의 카페인에 의해 주의력 결핍이 야기된다.
◈물은 그 스스로가 수력전기 에너지를 생성해낸다. 그러나 똑같은 물속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은 신장을 자극하여, 마신 것 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게 만든다. 그 결과 뇌세포에 비축된 에너지가 소진된다.
음료 속의 알코올
◈음료에 함유된 알코올은 탈수를 야기한다. 신장이 물을 쏟아내기 때문이다.
◈알코올은 비상 물 공급 시스템을 방해한다. 바소프레신의 활동을 억제하며 뇌세포의 탈수를 야기한다. 몇 잔의 알코올음료를 마신 뒤 나타나는 숙취는 바로 뇌의 탈수 신호이다.
◈알코올 중독과 기능적 우울 증세를 초래할 수 있다.
◈알코올은 발기주전을 야기할 수 있다.
◈알코올은 간을 손상하게 한다.
◈알코올은 면역체계를 억압한다.
◈알코올 섭취는 암 발병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알코올은 유리기(산과 유사한 물질)를 생성하는데, 이들이 마음대로 순환하게 될 경우 일부 민감한 조직을 공격하거나 손상 시킬 수 있다. 여러 가지 물질 가운데, 이들 유리기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은 멜라토닌이다. 그 결과 체내의 멜라토닌 함량이 부족하게 된다.
◈알코올 중독은 부분적으로 세포막, 특히 뇌세포의 탈수에 의해 야기되기도 한다.
◈탈수는 중독인자인 체내의 천연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한다.
♣물은 모틸린(소화관의 장 크롬 친화성세포에 의해서 분비되는 펩타이드 호르몬), 세로토닌, 아드 레날린 등 몸의 엔도르핀 활동 증강을 완성 시키는 호르몬들을 통해 자연스러운 포만효과를 가 져다준다.
♣알코올 중독자들은 뇌에 미치는 알코올의 자극적인 탈수 작용과 더불어 엔도르핀이 방출된다는 것을 감지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중독이 진행되는 것이다. 알코올 중독자가 물 섭취량을 늘리거나, 맥주나 선호하는 독주 대신에 물을 마시게 되면, 알코올에 대한 욕구가 감소하게 되 며 의외로 쉽게 습관적인 음주를 멀리하게 될 수도 있다.
♣알코올이 뇌에 미치는 자연적인 작용은 통증감지 중추를 포함한 모든 뇌기능을 전반적으로 억제 하는 것이다. 가장 먼저 무기력하게 되는 것은 뇌의 억제 중추이다. 알코올 섭취의 기운을 빌어 다른 사람들에게 감정을 쏟아내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럴 경우에 혼자 있게 되면, 알코올의 영향으로 잠이 들게 될 것이다. 한마디로, 알코올은 억제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무 력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결코 알코올을 섭취해서는 안 된다. 반면에 물은 뇌를 억압하지 않으 며,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이든 그 일을 하는데에 있어 많은 에너지를 주면서 만족감과 인내심 을 더욱 높여주게 된다.
주스와 우유
◈몸은 물을 필요로 할 때에 주스나 우유로 대신할 경우, 각각 다른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오렌지 주스를 너무 많이 먹게 되면 히스타민의 생성을 증가시키고, 어린이나 성인 모두에게 천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심지어 주스 속의 천연 당(설탕)은 간에 지방 저장 모드를 설정시키기도 한다. 즉 지방을 구하기 위한 처방을 내리는 것이다.
◈우유는 식품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아기에게 모유가 아닌 제조분유를 먹일 경우에는 현재 제조되어 있는 상태보다 훨씬 묽은 농도로 먹어야 한다. 모유를 수유하지 않는 아기의 식단에는 물을 더 많이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엄마젖을 먹지 않은 아기들의 일부 사체 부검을 통해, 심장동맥에 콜레스테롤의 조짐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 바 있다.
건강의 핵심요소, 미네랄
◈일부 미네랄은 장의 점액을 뚫고 흡수되기 앞서, 위의 산성적인 환경을 통과해야만 한다. 그것은 아연, 마그네슘, 망간, 셀레늄, 철분, 구리, 크롬, 몰리브덴 등을 말한다. 각 요소의 인체에 대한 중요도 순서대로 열거한 것이다. 몸에 가장 많은 양이 필요한 미네랄 요소들은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이다.
◈나트륨은 세포 주변과 외부의 삼투적 요구와 액체 환경의 균형을 향상 시키게 되는데, 이는 뇌의 기능을 위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몸이 지나치게 수화된 나머지, 염분이 다시 대체되지 않은 상태에서 몸 밖으로 배출될 경우에는 뇌세포가 서서히 부어오르게 된다. 그 결과 뇌 손상으로 시달리다가 죽게 될 수도 있다. 이런 일은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따금씩 일어나곤 한다.
땀을 많이 흘려 염분을 소실한 상태에서, 계속 물만 마시고 소실된 염분을 보충하지 않아 생기는 일이다. 소금은 우리 몸에 해롭지 않다. 소금은 혈압을 상승시키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다른 미네랄이 부족할 경우에, 물은 세포내에 수용된 채 그대로 있게 되며 그로 인해 혈압이 상승하는 것이다. 사실 다른 미네랄들과 함께 작용할 경우, 소금은 혈압을 정상 수준보다 낮추어 준다.
◈칼륨, 칼슘, 마그네슘, 아연 등은 세포내부의 물 수준을 조절하는 주요 미네랄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세포내부의 삼투 균형과 정연한 작업 질서를 유지시켜야 한다. 이들은 나트륨과 더불어 혈압이 정상범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작용한다.
◈하루 한 알의 비타민 보충제는 하루에 필요한 (나트륨, 칼슘, 칼륨을 제외한) 필수 미네랄을 제공해주는 편리한 수단이 되었다. 나머지 주요 미네랄들은 우리가 먹는 다양한 음식을 통해 충분히 섭취될 수 있다. 따라서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는 평소 식단의 내용이 부실하고 과일과 야채가 충분히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경우의 일종의 보험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독성을 가진 미네랄 요소로는 수은, 납, 알루미늄, 비소, 카드뮴, 또한 대량일 경우의 철분 등이 있다. 이러한 미네랄의 섭취는 피해야 한다. 이들은 위의 산도가 낮을 경우에 몸속에 보다 잘 흡수된다. 몸의 노화되어감에 따라, 일부에 있어서는 위산의 생산이 점점 더 줄어들기도 한다. 무 위산증이라는 증세이다. 무 위산증이 생기게 되면 체내에 미네랄이 결핍될 수도 있으며, 육류를 소화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예전의 문화에서는 음식과 함께 먹는 피클이 이러한 문제에 대한 예방책이 되어 주었다. 요즈음은 주식과 함께 먹게 되는 샐러드에 식초를 사용하게 되면 그와 똑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주식 속에 많은 육류가 포함될 경우, 위는 보통 소화할 수 있는 작은 입자로 고기를 부수기 위해 많은 산을 분지한다. 이러한 입자들은 그다음 장속에서 아미노산 구성요소의 크기로 더 작게 줄어들어 흡수되기에 이른다.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음식을 먹을 때 약간의 레몬이나 피클을 곁들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면 유익하다.
◈이런 목적에 어울리는 피클은 잘게 다진 컬리플라워나 그린도마도, 당근, 샐러드, 양파, 버섯류, 가지, 양배추 등에 소금과 후추를 가미한 것이다. 이들 내용물을 용기에 넣고 양질의 식초를 부은뒤 며칠 내지 몇 달 정도 두도록 한다. 이것을 먹게 되면, 식초가 스며든 작은 입자들이 위속에서 음식과 뒤섞여 가까이 있는 효소를 산성화하여 소화를 촉진 시키게 될 것이다.
영원한 의약품, 소금
◈소금은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들의 생존에 없어서는 안 될 물질이다. 특히 인간의 경우에, 그 가운데에서도 천식이나 알레르기, 자가 면역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질이다. 소금은 오랜 세월을 통해 치료자들이 사용해 온 ‘의약품’이다.
◈일부 문화권에서는 소금이 대단히 귀중하며, 실제로 같은 무게의 금과 교환되기도 한다. 사막 지방에서는 소금을 섭취하는 것을 생명보험이나 마찬가지로 생각한다. 이들에게 있어 소금광산이라는 말은 금광과 동의어라 할 수 있다.
◈소금은 무지한 의료 전문가들과 앵무새 언론들에 의해 수년 동안 비난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이제, 보충식품으로써 소금의 중요성이 다시 인정되고 있다.
◈물과 소금, 칼륨 이 3가지 요소가 함께 몸의 수분 함량을 조절한다. 물은 각각의 세포속으로 들어가 세포 내부의 수분 함량을 조절한다. 세포로 들어간 물은 세포 대사의 독성폐기물을 정화하고 추출해내야 한다. 물이 일단 세포 내로 들어가면, 세포 속에 칼륨 성분이 물을 그 속에 그대로 붙들어두게된다. 심지어 식물의 세계에서도 칼륨이 과일 내부에 물을 보유함으로써 과일을 단단하게 한다.
◈일상의 식단에는 천연과일이나 야채 등을 통해 풍부한 칼륨이 포함되어 있지만, 천연소금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우리의 일상 식단에 소금을 추가해야 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주의할 것은 식품 보충제를 통해 칼륨을 너무 많이 복용할 경우에는 문제가 야기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염분은 일부 수분을 세포 밖의 염분과 함께 있도록 붙잡아둔다(염분에 의한 삼투 억류). 염분은 세포 외부에 수용되어 있는 수분 양의 균형을 맞춘다.
◈기본적으로 체내에는 2가지의 바다가 있다. 하나는 세포 내부에 수용되어 있는 물이며, 다른 하나는 세포외부에 수용되어 있는 물이다. 이 두 바다 사이에서 무엇보다도 까다로운 수분 용량의 균형을 얼마나 세심하게 유지하느냐에 따라 건강이 좌우된다. 이러한 수분량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물과 소금, 그리고 칼륨이 풍부하고 몸에 필요한 비타민도 함유하고 있는 야채와 과일을 규칙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이 경우, 정제되지 않은 바다 소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천연소금에는 몸에 필요한 몇몇 다른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다소금에는 갑상선의 정상적작용을 유지해 주는 요오드가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갑상선종이 확대될 수도 있다. 요오드가 함유된 복합 비타민을 반드시 규칙적으로 복용하도록 한다. 말린 해초(다시마, 켈프 등)를 이용한 건강식품을 이용하는 것도 요오드를 섭취하는 한 방법이다.
◈우리 몸은 비상시 핵심세포에 여과하여 주입할 여분의 물 보유고를 갖기 위해 세포 외부 바다의 범위가 확장되게끔 설계되어 있다. 이를 위해 뇌는 신장에게 소금과 물의 보유를 늘리라고 명령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을 경우 이러한 뇌의 명령으로 인해 부종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체내의 수분 부족 상태가 보다 중대한 지경에 이르러, 점점 더 많은 세포들이 주로 주입에 의해 물을 공급 받게 되면, 그에 따르는 주입 압력은 놓아질 수밖에 없게 된다. 결국 세포에 물을 주입하는 데에 필요한 압력이 현저하게 높아진 것이 측정되면서 ‘고혈압’이라는 병명이 붙게 되는 것이다.
◈몸이 수평상태로 누워 있는 밤에는 수분 여과 공정과 세포 내로의 수분전달이 보다 효율적이다. 이러한 자세에서는 낮 동안에는 주로 다리에 몰려있던 물이 혈액순환을 아래로 끌어당기려는 중력의 힘과 애써 싸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일부 세포는 이러한 긴급 수화공정에 오랫동안 계속 의지하게 되며, 폐는 밤에 물에 잠기기 시작하여 호흡이 어려워지게 된다. 결국 앉은 채로 잠을 자기위해 더 많은 베개가 필요하게 된다. 소위 심장 천식이라는 증세로서, 탈수로 인한 결과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태에서는 처음부터 너무 많은 물을 마심으로써 시스템에 과중한 부담을 주어서는 안 된다.
물 섭취량과 같은 비율로 소변배출이 증가하기 시작할 때까지, 서서히 시간을 두고 물 섭취를 늘려야 한다.
◈물을 마심으로써 투명한 소변을 배출하게 되면, 몸에 저장해 두었던 많은 염분 또한 함께 빠져 나가게 된다. 이것이 바로 몸속에 부종액을 제거하게 되는 방법이다. 이뇨제 복용에 의해서가 아니라, 수분 섭취를 통해 제거할 수 있는 것이다. 물은 현존하는 최고의 천연 이뇨제이다.
소금 속에 감추어진 기적
◈소금은 단순히 체내에 수분 함량을 조절하는 것 외에 중요한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소금은 강력한 천연 항히스타민제로서, 천식을 완화시키는 데에 사용될 수 있다. 한두 잔의 물을 마신 뒤 혀 위에 소금을 올려 두도록 한다. 소금은 아무런 독성도 없이 흡입기와 같은 효과를 낸다.
소금은 혀에 얹기에 앞서 반드시 한두 잔의 물부터 마셔야 한다. 소금을 이런 식으로 사용하는 것은 단지 비상시를 위한 것이다. 평상시에는 음식에 넣어 섭취하거나 물속에 넣어 마시도록 한다.
◈소금은 몸을 위한 강력한 스트레스 저항 요소이다.
◈소금은 세포내의, 특히 뇌세포내의 과도한 산을 추출해 낸다. 알츠하이머병을 면하고자 한다면, 소금 섭취를 제한해서는 안 되며 이뇨제의 장기복용은 삼가야 한다.
◈소금은 신장이 오줌을 통해 과도 한 산을 씻어내는 데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체내의 염분이 부족할 경우, 몸은 점점 산성화 될 것이다.
◈소금은 정서 장애나 반사 장애의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다.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리튬은 소금의 대체 물질이다.
◈소금은 뇌 속의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수준을 보존하는 데에 꼭 필요하다. 물과 소금이 천연의 항 산화 임무를 수행하며 몸속의 독성 폐기물을 밖으로 내보낼 경우, 트리토판이나 티로신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화학적인 항산화제로 희생당하지 않도록 된다. 몸이 충분히 수화되어 있으면, 트립토판은 뇌 조직 속으로 들어가 저장되며, 그곳에서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트립타민 등 필수적인 항 우울 신경전달 물질의 제조에 사용된다.
◈소금은 암의 예방과 치료에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나의 견해이다. 암세포는 산소에 의해 죽는다. 암세포는 무기성 유기체로서, 산소가 희박한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 그러나 몸이 충분히 수화되어 있고 소금이 몸속의 모든 부분에 이르도록 혈액의 순환 용량을 확대시킬 경우, 그에 자극된 혈액속의 활동적인 면역 세포들과 산소가 암 조직까지 닿게 되어 그것을 파괴할 것이다. 앞서 설명한 바 있듯이, 탈수(물과 소금의 부족)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와, 질병에 맞서는 면역 세포를 억제한다.
◈소금은 근육의 긴장상태와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방광의 통제력이 부족하여 본의 아닌 요실금이 생기는 것도 염분 섭취가 적은 데에 따르는 결과일 수도 있다. 끊임없이 솟옷을 적시게 되는 남모르는 고민을 적당한 염분 섭취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고혈압을 야기한다는 오해와는 대조적으로, 소금은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안정시키는 데에 아주 효과적이며, 앞서도 말했듯이 사실은 물과 미네랄과 더불어 혈압 조절에 꼭 필요한 요소이다. 물론 적당한 비율이 중요하다. 물을 많이 섭취하면서 저염도 식사를 하는 사람들 가운데에는, 실제로 혈압이 상승되는 사람들도 있다. 그 논리는 아주 간단하다. 소금을 먹지 않으면서 물만 마신다면, 물은 모세혈관을 완전히 채울 만큼 혈액순환 속에 충분히 머루를 수 없게 된다. 그에 따라, 졸도하는 일이 생기거나, 동맥을 조임으로서 혈압 상승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한두 잔의 물과 약간의 소금으로 줄달음치며 ‘둥둥거리는’ 심장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가라앉힐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장기간 섭취하게 되면 혈압이 낮아지게 될 것이다. 식생활에 있어서 물과 소금의 알맞은 균형에 대해 담장의사와 상의 하는 것이 좋다.
◈소금은 수면 조절에 꼭 필요한 물질이다. 천연의 수면제라 할 수 있다. 물은 한 잔 가득 마시고 나서 몇 알갱이의 소금을 혀 위에 얹고 가만히 놔두게 되면, 자연스럽게 깊은 잠에 빠지게 될 것이다. 물을 마시기 전에는 절대 혀에 소금을 얹어서는 안 된다. 소금만을 되풀이 사용할 경우에는 코 피를 흘리게 될 수도 있다. 일상적으로 물을 섭취하고 식단에 약간의 소금을 추가하면 수면 패턴을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소금은 당뇨 조절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이다. 혈액 속에 당 균형을 바로잡고, 혈당 조절을 위해 인슐린을 주사해야 하는 사람에게 인슐린 의존을 낮출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물과 소금은 당뇨로 인한 눈과 혈관의 2차적 손상 범위를 줄여준다.
◈소금은 체내 모든 세포 속의 수력전기 에너지의 생성에 반드시 필요하다. 세포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의 지역 전력 생산에 소금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인식의 순간부터 죽음에 이를 때까지 뇌세포가 살아 일하는 일생 내내, 소금은 신경세포의 의사전달과 정보 공정에 반드시 필요하다.
◈소금은 장관을 통해 음식 입자들을 흡수하는 데에 꼭 필요하다.
◈소금은 페속의 점액 마개들을 풀어 없애고, 끈적끈적한 가래를 씻어내는 데에 반드시 필요하다. 천식이나 폐기종, 낭성 섬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더 필수적인 물질이다.
◈혀 위에 소금을 얹게 되면 마른기침이 계속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소금은 염증성 점액과 비강이나 구강과 같은 공동의 막힘을 깨끗이 뚫어 없애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다.
◈소금은 통풍이나 통풍성 관절염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소금은 근육경련(쥐) 예방에 반드시 필요하다.
◈소금은 수면 중에 침이 입 밖으로 흐를 정도로 과다 생산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침을 끊임없이 닦아내야 한다면 소금이 부족하다는 신호이다.
◈골다공증은 체내의 수분과 염분 부족으로 인한 결과일 수 있다.
◈소금은 뼈 형성의 구조를 이루는데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소이다.
◈소금은 자신감과 자신에 대한긍정적인 이미지를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이들 심리적 요소들은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에 의해 조절되는 개인적 성격의 산물이다.
◈소금은 성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소금은 이중 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몸에 소금이 부족하다는 것은 몸에 수분이 확실히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침샘은 소금부족을 감지하고 어쩔 수 없이 침을 더 많이 생산하게 된다. 씹고 삼키는 작용을 원활하게 해야 할 뿐 아니라, 위가 음식을 분해하는 데에 필요로 하는 물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침샘으로 가는 순환이 증가되고 혈관은 침샘에게 침 생산을 위해 물을 더 많이 공급하기 위해 누출되게 된다. 이러한 누출은 침샘 이외의 부분까지 번지면서 턱과 뺨의 피지와 몸속으로 그 부피를 증가 시키게 되는 것이다.
◈소금은 다리와 허벅지의 하지 정맥류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소금은 몸에 필요한 약 80가지 미네랄 요소를 함유하고 있다. 이들 미네랄 가운데 일부는 미량 요소이다.
그 밖에 필수 요소들
◈물과 소금, 미네랄은 최적의 건강상태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것들이다. 또한 우리가 음식을 통해 얻는 영양분들도 중요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여기서는 최적의 건강과 치유에 필요한 그 밖의 필수 요도들(단백질, 지방, 과일, 야채, 햇빛, 운동)에 대해 간단히 개괄하고자 한다.
◈단백질◈
◈많은 전문가들은 체중 1kg당, 일일1.1~1.4g의 양질의 단백질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체중이 80kg 일 경우,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104g 정도의 단백질을 필요로 한다. 이 정도의 단백질을 섭취하게 되면 몸은 단백질보유고의 정상적 구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되므로, 보유고를 무단 침입하여 일부 아미노산 보유량을 고갈 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다. 어린이들에게는 체중 1kg당 최소한 약 2.2g의 단백질이 날마다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고단백 식품의 단백질 함량은 공급원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면, 달걀은 약 50g정도가 나가는데 6g의 단백질량을 가지고 있고, 육류100g당 25g, 고형치즈 100g당 25g, 슬라이스 치즈100g당 11g, 두부100g당 18g의 순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다시 말해, 단백질 식품의 전체 무게가 순 단백질 무게가 아니라는 것이다.
◈육체적 활동이 많을수록 몸은 더 많은 단백질 식품을 요구한다. 여분의 단백질은 손상된 조직을 보수하고, 효소와 신경전달 물질을 제조하는데 쓰이게 된다.
스트레스와 아미노산
◈나는 스트레스를 계속 묵묵히 견딜 경우, 몸으로부터 일부 절대 필수 아미노산(특히 트립토판, 티로신, 시스테인, 메티오닌)이 소모 된다는 견해를 발표한 바 있다.
◈각기 다른 20가지의 아미노산이 모여 단백질을 이루고 있다. 또한 각기 다른 단백질은 아미노산을 선별적으로, 어떤 것은 더 많이, 또 어떤 것은 더 적게 혼합함으로써 만들어진다. 제조된 단백질들은 각각 다른 모양과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언제나 나선형으로 회전하고 있는 3차원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렇게 나선형으로 회전하는 가운데 그들은 각각 다른 면을 보여주면서 이미 정해져 있는 화학적 파트너의 관심을 끌게 된다. 그다음 그들이 서로 통합되거나 서로에게 영향을 주게 되면서 바람직한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바로 이러한 바람직한 반응의 총체적 결과를 통해 모든 생물체의 생명과 활동이 탄생하는 것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기능에 필요한 에너지의 일부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단백질 생산의 원 재료인 몇몇 기본적인 아미노산 또한 제공한다.
◈인체는 20개의 아미노산 가운데 12가지는 다른 원재료를 통해 제조할 수 있지만, 나머지 8가지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단백질과 신경전달 물질을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만 한다. 이들 수입품을 일컬어 필수 아미노산이라고 한다. 그들이 없거나 확실할 정도로 충분하지 않다면, 몸은 그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확실하게 충분하다는 말을 사용한 이유는 많을수록 좋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이다. 이러한 아미노산들이 필수적이라고 해서 그들을 몸에 잔뜩 채워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것은 아주 위험한 생각이다. 한 가지 아미노산의 흡수율은 양적 균형을 이루고 있는 나머지 아미노산들의 존재에 의해 좌우된다.
◈필수 아미노산은 “이소류신, 류신, 리신, 메티오닌, 페닐알라닌, 트레오닌, 트립토판, 발린”등이다. 그러나 티로신은 페닐알라닌으로 만들어지고 시스테인은 메티오닌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티로신과 시스테인 역시 필수 아미노산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또한 아르기닌과 히스티딘의 제조율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이들 아미노산도 본질적으로 필수 아미노산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필수 아미노산은 12가지이며, 몸의 정상적인 기능을 보장받기위해서는 다양한 발달 단계에 따라 이들을 수입해야만한다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
◈달걀이나 우유, 콩류에서는 양질의 단백질이 발견된다. 편두나 잠두, 콩 등의 콩류는 24%의 양질 단백질이다. 야채 또한 양질의 단백질(시금치는 약 13%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신선한 칠면조 고기나 닭고기, 송아지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생선들도 마찬가지이다. ‘신선하다’는 말을 사용한 것은 육류에 들어있는 다양한 효소들이 단백질 내의 일부 필수 아미노산을 빨리 파괴하기 때문이다. 산소에 오래 노출되는 것 또한 육류 단백질 속의 필수 아미노산을 파괴한다. 그로인해 육류속의 질 좋은 지방은 고약한 냄새를 풍기게 되고 영양가도 없게 된다.
필수 지방산
◈지방은 몸의 필수 식품 요소에 속한다. 일부 지방과 기름을 이루고 있는 몇몇 핵심적인 지방산은 세포막을 제조하는 데에 주요 물질로 사용된다. 지방은 또한 몸의 많은 호르몬 제조에도 주요 성분으로 쓰인다. 성 호르몬의 제조는 많은 비방을 받고 있는 콜레스테롤을 포함하여 일부 체내 필수 지방산의 존재에 의존한다. 신경세포는 끊임없이 소모되는 말단신경을 다시 제조하기 위해 이로운 지방을 필요로 한다.
◈필수 지방 성분은 오메가 6와 오메가 3이다. 오메가 6는 고도 불포화 지방산으로써 리놀린 산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오메가 3는 또한 초고도의 불포화 지방산으로 알파 리놀린 산이라고 한다. 이들 지방산은 기름의 형태로 되어 있다. 우리 몸은 이런 필수 지방산을 만들 수 없으므로, 음식물 속의 기름을 통해 수입해야 한다. 이 두 가지 지방산은 특히 뇌 세포와 뇌세포 신경에 필요하다.
과일, 야채 그리고 햇빛
◈우리 몸은 또한 과일과 채소를 날마다 필요로 한다. 과일과 채소는 우리에게 필요한 비타민과 필수 미네랄의 이상적인 공급원이다. 녹색채소에는 대단히 많은 베타카로틴과 심지어는 뇌에 필요한 일부 DHA 지방산까지도 함유되어 있다. 과일과 야채는 몸의 ph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엽록소에는 다량의 마그네슘이 들어있다. 엽록소에게 있어 마그네슘은, 혈액속의 헤모글로빈에 있어서의 철분과 마찬가지이다. 바로 산소 운반책이다.
◈천식이나 골다공증, 암 환자들에게는 햇빛이 약이다. 태양에서 발산되는 빛이 피부에 비축된 콜레스테롤을 작용하여 그것을 비타민D로 변환시킨다. 비타민D는 뼈를 자극하여 칼슘을 만들어 뼛속에 가두도록 한다. 비타민D는 또한 장관내의 칼슘 흡수를 부채질 한다. 칼슘은 체내의 직접적인 산 중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세포의 ph농도 균형을 이루는데 효과적이다. 결과적으로 천식 합병증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날마다 충분한 물을 마시고 필요한 만큼의 소금을 섭취하면서 운동을 충분히 한다면, 몸은 에너지를 얻기 위해 스스로 단백질과 탄수화물뿐 아니라 필요한 지방의 섭취를 조정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에 따라 단백질에 대한 필요가 늘어날 것이다. 탄수화물에 대한 필요는 줄어들 것이며, 지방 연소 효소는 평소 섭취되는 지방보다 더 많은 지방을 소모할 것이다. 한번 비축된 콜레스테롤은 대사될 수 없다는 믿음과는 달리, 콜레스테롤 역시 깨끗이 없어질 것이다. 동맥 내 비축된 콜레스테롤을 없애는 데에는 우리가 바라는 것보다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우리 몸은 콜레스테롤 플라크를 없애기 위한 온갖 화학적 비법을 다 갖추고 있다.
◈콜레스테롤과 골다공증◈
◈콜레스테롤이 몸의 생리기능에 있어 핵심 요소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무엇 때문에 몸이 평소보다 더 많은 콜레스테롤을 만들어내는지, 그 이유를 알아내야만 한다.
◈몸속에 물이 부족하게 되면 수력에너지를 많이 생성할 수 없으며, 따라서 그에 의존하는 모든 기능들이 제대로 에너지를 공급 받지 못한다.
◈우리 몸에서는 뼛속이나 세포내의 칼슘 비축량이 에너지의 대체 공급원이 된다. 서로 융합된 2개의 칼슘 분자 속에 갇힌 에너지가 대신 쓰이게 되는 것이다. 2개의 칼슘 원자가 함께 접합되면서 ATP 에너지 한 단위도 또한 갇히게 된다. 몸속에 세포는 접합된 칼슘원자를 가두어 각기 다른 창고에 가지고 있다. 그 창고가 부서지게 되고 그 속에 에너지가 쓰이게 되는 것이다.
◈햇빛(에너지)은 피부 속에 콜레스테롤을 비타민 D로 바꾸어 준다. 비타민 D는 칼슘을 다시 가두거나 세포 속으로 다시 들어가게 하여 뼈를 원래대로 복구 시키는 일을 맡고 있다. 비타민 D는 세포막 위의 수용체에 붙어 있다. 이때, 세포막을 통해 세포로 들어가는 과정에 있는 비타민 D의 노출된 꼬리에 칼슘 한 단위가 따라 붙는다. 비타민 D와 그 세포막 수용체에 칼슘이 결합하면서, 그것이 일종의 자석막대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됨에 따라, 그 밖의 필수 요소들과 전체 아미노산의 사슬이 노출되어 있는 칼슘에 붙어서 세포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운 동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인자는 공기 다음에 물, 소금, 음식, 그리고 운동이다. 운동은 개인의 건강에 있어 취미 생활이나 여흥, 그 밖에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어떠한 일 보다도 더 중요하다. 운동이 건강과 무병장수를 위해 그토록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운동은 근육 조직 속의 혈관계를 확장시키고, 고혈압의 예방에 도움을 준다.
◈근육 조직 속의 모세혈관을 열어주며, 동맥계 내의 혈류 저항을 낮춤으로써 혈압과 혈당을 정상으로 떨어뜨린다.
◈운동은(긍정적인 질소 균형으로)근육질을 만들어주며, 근육이 연료로서 분해되지 않도록 막아준다.
◈운동은 지방 연소 효소의 활동을 자극하여, 근육활동을 끊임없이 에너지를 만들게 한다. 몸을 단련하는 가운데, 사실상 근육 활동을 위한 에너지의 원천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즉 근육과 그 외의 다른 부분들의 지방 저장고를 향해 순환중인 당을 에너지 공급원으로 변환하는 것이다.
◈운동을 하면 근육의 일부 아미노산을 태워 추가 연료로 사용하게 된다. 이렇게 태우지 않을 경우, 이들 아미노산은 체내에 해로운 독성물질로 바뀌게 된다. 이러한 아미노산들이 혈액속에 정상보다 훨씬 많게 되면(보통 늘 앉아서만 지내는 경우에), 일부 분점 아미노산들이 다른 주요아미노산들을 급격하게 파괴하거나 소진 시킨다.
◈이렇게 폐기되는 일부 필수 아미노산들은 신경전달 물질의 제조를 위해 뇌에게 끊임없이 필요한 것들이다. 이들 2가지의 필수 아미노산은 트립토판과 티로신이다.
◈뇌는 트립토판을 사용하여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트립타민, 인돌라민을 만드는데, 이들은 모두 항울제이며 혈압과 당 수준을 조절한다. 또한 티로신은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의 제조에 사용된다. 이들은 싸움이나 달리기, 스포츠 등 육체적인 행동을 취 할 경우, 인체 생리 조정에 아주 중요한 물질들이다. 티로신의 고갈은 또한 파킨슨병의 주요 요인이기도 하다.
◈운동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근육이 분해된다. 몸에서 근육 부분이 빠져 나가면, 그에 따라 아연과 비타민 B6보유고 또한 소실된다. 이들 비타민 B6와 아연의 소진이 일정 단계에 달하게 되면, 몇몇 정신 장애와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한다. 실제로, 루푸스나 근육 영양실조를 포함한 자가 면역 질환 속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난다.
◈운동을 하면 근육 속에 보다 많은 물을 저장할 수 있게 되며 혈액이 더 이상 농축이 심해지게 되면 혈관 내벽이 손상을 입게 될 것이다.
◈운동은 당뇨환자들의 혈당을 낮추고 인슐린 주사나 약의 필요를 줄여준다.
◈운동을 하게 되면 간은 혈액 속에 저장되어 있거나 순환하고 있는 지방으로 당을 만들게 된다.
◈운동은 관절의 가동을 증가시키고, 관절 공동 내부에 간헐적인 진공 상태를 만들어 낸다. 이때 진공의 힘으로 인해 공동내로 물이 빨려 들어오게 된다. 관절 공동내의 물을 그 속에 용해되어 있는 영양분들을 연골내의 수분 함량이 증가됨에 따라 그 유연성이 더 좋아지게 되며, 서로 접한 관절뼈들의 움직임이 더욱 부드러워 지게 된다.
◈종아리 근육은 보조 심장 역할을 한다. 똑바로 서거나 움직일 때의 종아리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의해 다리근육이 중력의 힘을 극복하게 되는 것이다. 그들은 다리로 보내진 혈액을 정맥계속으로 펌프질한다. 현관내의 압력차단기와 단 방향(일방통행) 밸브 덕에, 다리 혈관 속의 혈액은 다리 근육의 잦은 수축에 의해 중력에 맞서 위쪽으로 밀려 올라간다. 이런 방법을 통해 다리근육은 몸의 혈관계를 위한 일종의 심장 역할을 한다. 이러한 운동의 가치를 깨닫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다리 근육은 또한 림프계내의 흐름에 있어서도 똑같은 효과를 야기하여, 다리 부종을 없애준다.
◈운동은 뼈를 강화해 주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도록 돕는다.
◈운동은 온갖 핵심 호르몬들의 생산을 증가시키면서, 성욕을 강화하고 성기능을 증가시킨다.
◈1시간 동안의 걷기는 지방연소 효소를 활성화시키게 되며, 또한 이 효소는 12시간 동안 활동을 지속한다. 하루 두 번, 아침과 오후에 걷게 되면 이들 효소의 활동이 24시간 내내 지속될 것이며, 몸속에 저장되어 있는 지방뿐 아니라 동맥계 내에 비축된 콜레스테롤까지 제거될 것이다.
◈운동은 아드레날린에 의해 활성화되는 교감신경계의 활동을 강화시킨다. 아드레날린은 또한 히스타민의 과잉 분비를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천식 발작과 알레르기 반응을 예방할 것이다. 물론 몸이 완전히 수화되어 있을 경우를 전제로 한다.
◈운동은 몸의 천연 아편이라 할 수 있는 엔도르핀과 엔케팔린의 생산을 증가시킨다. 이들이 생성해내는 황홀감은 마약 상용자들이 약을 통해 얻으려 하는 것과 똑같은 수준이다.
◈가장 좋은 운동은 무엇인가?◈
◈스피드 운동이나 과도한 근력운동보다는 지구력 운동이 좋다. 운동을 선택할 경우에는, 운동의 수명 가치를 고려해야 한다. 장거리 주자는 노년기에 접어들어서도 장거리 달리기의 운동 가치를 누릴 수 있다. 반면에 단거리 질주는 나이 든 후에는 계속할 수 있는 운동으로 적합지 않다.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이다. 걷기는 노년층에도 이로우며, 관절에 손상을 입히지 않는 운동이다.
지구력을 늘릴 수 있는 그 밖의 운동으로는 수영과 골프, 스키, 스케이팅, 등산, 테니스, 스쿼시, 에어로빅 등이 있다.
◈운동을 선별 할 때는, 지방 연소 효소를 얼마나 오래 활성화 시킬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하는 운동이 우리 몸에 보다 유익하다. 자연과 더욱 친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활기찬 건강을 위한 4가지 지침
1. 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물과 소금의 균형,
2. 뇌기능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근육 운동
3. 탈수를 일으키고 몸을 더욱 중독 시키는 음료와의 결별
4. 단백질이 20%, 야채, 콩류, 과일 및 가능 한 한 적은양의 전분과 당 등이 80%를 이루는 균형
잡힌 식생활.
◈가장 핵심적인 4가지 조치가 필요하다. 전분과 당 함량이 높은 식생활을 하면 살이 찌게 된다. 그러나 단백질과 지방함량의 높은 식생활을 할 경우에는 살이 찌지 않는다. 그러나 단백질과 지방 함량의 높은 식생활을 할 경우에는 살이 찌지 않는다. 이러한 권장 사항들을 잘 지킨다면 여간해서 병이 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오래도록 생산적인 삶을 살 것이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