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2.3.26.토
■코스:
○화산-화산산성: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풍차전망대 주차
장-화산마을-풍력발전단지-화
산 정상(828.1m)-구. 군부대 훈련장-좌틀-임도-군부대 초소
-좌틀-풍력발전단지-화산마을
-우틀-화산산성-수구문-Back-마을-풍차 전망대 주차장/원점
회귀
☞들머리 내비 주소: 경북 군위
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산230, 풍차전망대
※풍차전망대~칠곡군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승용차로 37.5
KM 이동
○칠곡군 동명지 수변생태공
원: 주차장-송림수변교-생태학
습관- 출입금지구역(낙석 위험
지구)-수변길-동명지 뚝방길-수문-수상 데크길-주차장/원점
회귀
■구간거리/평균속도:
○화산-화산산성: 별첨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별첨
■동반자: 울 Wife
■차기 산행지: 2022.3.27.일/경북 칠곡군 유학산 -봉두암산 코스
■후기: 어제 저녁에 이곳 군위
군 부계면 남산리 소재 팔공힐
링펜션으로 돌아와 저녁을 맛
있게 먹고나서, 오늘은 아침 늦
게 9시반에 군위군 삼국유사면 (구, 고로면 )화산~화산산성 코
스를 탐방하려고 나섰다.
오늘 삼국유사면 화산-화산산
성 코스는 소위 팔공지맥 코스
라고 한다. 들머리인 풍차전망
대는 해발 700여 M로 화산 정
상까지 100~200여 M 정도를 오르내리는 비교적 쉬운 코스
였다. 아울러, 이번 코스는 내
생각엔 국내에서 보기 힘든 환
상적인 뷰와 하늘 공중 캠핑장
은 물론 , 20여기의 풍력발전
기가 동네를 빛내고 있었다. 그러나 환상적인 뷰가 아쉽게
도, 진입 도로가 좁아 회차가 불가능해서 산악회 대형 버스
는 들어올 수 없어서 아쉬웠다. 아무튼 이번 코스는 단언컨데, 국내 최고의 환상적인 View Point임에는 틀림없었다. 산행 들머리인 풍차전망대에 도착하자 펼쳐지는 View는, 가히 비경도 모자라 절경이었
고 천상천하였다. 다만, 풍차
발전기 지대를 지나 콘크리트 임도에서 화산으로 오르는 등
로가, 1.5M 정도의 옹벽으로 타고 오르기가 다소 높은 감이 있었으나 뒤에서 밀어주고 앞
에서 당겨주니 오르기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화산 정상
엔 표지적은 없었고 폐쇄된 군
부대 훈련장 막사 등이 있었고,
긴 임도를 따라 내려가야 했다.
임도를 따라가다 산행을 마무
리할 시점인 화산산성을 거의 앞두고 폐쇄된 듯한 군부대 초
소 앞에 도착했으나, 내내 방치
되다시피 한 군부대 훈련장이
라고 느꼈는데도 되살아난 것
처럼 하필이면 재수없이 훈련 중이라며, 화산산성 가는 길을 막고 우회하라는데 맥이 풀렸
지만 어쩔 수 없었다.
따라서, 거의 다 내려와서 화
산산성을 거꾸로 다녀오느라 두배나 먼 거리를 다시 다녀와
야 했다. 화산산성은 포기하려
다가 풍차전망대 아래 화산마
을에서 다녀왔는데, 불과 왕복 1.2KM밖에 안되었고 막상 가
서 보니까 산성터는 조금만 남
아 있었고, 멋진 성문과 수구문
(계곡 물을 막은 대규모 석문)
이 장관이었다. 결론적으로 오
늘 산행은 비가 올듯 말듯 걱정
했으나, 다행히 우중충한 날씨
로 약간의 조망에 방해를 받았
을뿐, 선선한 날씨 속에 멋진 코스 산행을 무사히 마치며 특
별한 산행을 즐긴 날이었다.
아무튼 화산ㆍ화산산성 등산
을 마치고 40여 KM를 달려 도
착한 칠곡군 동명지 수변생태
공원 역시 멋진 방죽이었다. 3KM가 약간 못되게 조성된 동
명지 트레킹 코스는 수상 데크
길은 물론, 멋지게 건설된 다리
가 명품이라서인지 주차장도 컸는데, 파킹하기 힘들만큼 인
산인해였다. 이윽고, 수변을 따
라 호수를 한바퀴 돌려고 걷다
보니 야트막한 산아래 호숫가
에 목재 가드레일이 호수 끝까
지 설치되어 있어서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막상 가
서 보니 낙석위험으로 군청에
서 철제 울타리로 폐쇄해 놓아
서 포기하고 돌아서려는 순간, 어느 중년 남자 한분이 산쪽으
로 올라가기에 산으로 올라가
면 호수 끝쪽으로 이어지냐고 물어봐도 대답을 얼버무리기
에 포기하려고 잠깐 관찰해 보
니, 그분은 산으로 올라가는 게 아니라 살짝 우회해서 폐쇄된 철제 울타리 너머로 가고 있다
는 와이프 말을 듣고, 우리도 잠시 후 그분을 멀찍이서 따라 나섰다. 마침내 호수 끝에 다다
르자 출입을 못하도록 철제 울
타리가 견고하게 설치되어 있
어 나갈 방법이 없어 고민하던 순간, 앞서갔던 그분이 우리를 발견하고는 되돌아 와서 친절
하게도 개구멍을 알려 주기에 가까스로 빠져 나올 수 있었다.
이후 호수 뚝방길과 수문을 지
나자 멋진 수상 데크길이 당초
출발했던 주차장 까지 놓여 있
어 멋진 운치와 함께, 주변 산
군 조망이 일품이었다. 호수 총
둘레길이 3KM가 조금 안돼 다
소 짧은 감이 들었으나, 다른 곳과 연계하면 기가막힌 트레
킹 코스가 되리라고 생각되었
다.
■산 소개:
○군위 화산산성(華山山城) 전
망대는 해발 700여 미터에 위
치한 경북 유일의 고랭지 채소
를 재배하는 청정지역으로 아
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있으
며, 동틀 무렵 화산마을에서 내
려다 보는 환상적인 운무는 마
치 신선의 세계로 온 듯한 착각
을 일으키며 일출과 새벽하늘 별빛이 장관이다.
한편 화산산성은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에 있는 화
산(華山) 일대에 축성된 산성
으로, 1984년 5월 21일 경북 기념물 제47호로 지정되었다. 화산 일대에 외적의 침입을 막
기 위해 축성된 산성이며, 면적
은 10,813㎡이다. 1709년(숙
종 35) 윤숙(尹淑)이 천연의 요
새인 화산에 병영을 건설하고
자 4문의 기초공사를 시작하여 홍예문을 짓고 혜휘·두청 두 스
님으로 하여금 군수사(군수물
자를 비축해두기 위한 사찰)를 짓게 하였다.
국가의 지원을 받지 않고 윤숙
의 재산과 승려들의 시주에 의
해 시작된 공사로 일체의 민폐
를 끼치지 않았다고 한다. 홍예문에서 수구문에 이르는 거리 200m, 높이 4m, 너비 5m의 성을 축조하던 중 심한 흉년과 질병으로 인하여 공사
가 중단되었는데, 윤숙마저 전
라도 병마절도사로 전출되고 20년간 후임자가 없어 공사가 헛되이 끝나버리고 말았다.
북문터는 안팎의 아치문을 무
사석과 부형 무사석으로 만든 수법과 내·외 겹축의 성벽을 내
탁의 방법을 이용하려던 모습
이, 수구문터는 조선 중기 이후 유행한 2층 수구로 축조하려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조선
시대의 축성 기법과 공사 순서
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이
다.
○동명지 수변생태공원은 팔
공산을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원래 칠곡과 대
구 일대에 농업용수를 제공하
는 저수지였다. 정비사업을 통
해 수면 위에 뜨는 데크형 부잔
교와 주탑 형식의 현수교를 설
치해 저수지를 순환하는 산책
로를 만들었다. 아울러 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 환상적인 모
습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자연 친화적인 생태연못, 체험시설
까지 갖추고 있어 어린이들과 함께 찾기 좋다.
○삼국유사면(三國遺事面)은
경상북도 군위군 동부에 있는 면이다. 동쪽으로 청송군, 남동
쪽으로 영천시, 서쪽으로 의흥
면(義興面)과 산성면(山城面), 북쪽으로 의성군에 접한다.
예로부터 의흥군에 속한 지역
으로서 소수면(小首面)이라 하
여 14개 동리를 관할하였는데, 1914년 소야면(巢野面)의 일
부와 파립면(巴立面)의 일부를 병합하여 고려시대의 고로곡
부곡(古老谷部曲)의 이름을 따
서 고로면이라 하고 군위군에 편입되었다. 고려 시대 승려 일
연이 삼국유사를 저술한 곳으
로 알려진 인각사가 위치한 지
역 특성을 반영하여 2021년 1월 삼국유사면으로 명칭이 변
경되었다.
면의 서쪽을 제외하면 3면이 해발고도 600∼800m의 산지
를 이루며, 화산(華山) 주위는 800m 이상에 달한다. 면의 중
앙을 관류하는 위천(渭川) 연
변을 따라 소규모의 논 농사지
대가 분포한다. 논농사보다 밭
농사가 우세하고, 채소류·과실
류의 생산이 많으며, 백병에 효
험이 있다는 화산약수탕, 땀띠·
피부병에 좋다는 인각물탕이 있다. 영주~포항 국도와 왜관~
죽전 지방도가 면을 통과하고 있어 교통은 비교적 편리하다.
문화재로는 인각사 보각국사
탑(普覺國師塔) 및 비(보물
428), 군위 인각사지(軍威麟角寺址:사적 374), 화산산성(華山山城:경북기념물 47), 압곡
사 선사영정(鴨谷寺禪師影幀
:경북문화재자료 339), 압곡
사(鴨谷寺), 김치중 의열각(金致中義烈閣) 등이 있다.
○관련 블로그: 아래
http://naver.me/xGOJNRo9
첫댓글 아주 멋진곳을 다녀 오셨네요 뷰가 끝내주게 좋았다니 다행입니다 이곳은 날씨가 흐렸는데 그곳은 날씨가 좋았나 보군요 아무튼 대단하십니다 앞으로의 인생 열정을 응원합니다
천상천하의 멋진 곳이었습
니다. 그러나 7KM 정도 구
불구불한 좁은 진입로를 따
라 올라가야 하고, 풍차전
망대 까지도 길이 사나워 그게 좀 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