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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재생사업 연쇄 … 직·간접 영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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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 왜 중요한가 |
인천일보
경인고속도로의 일반도로 전환은 인천시의 미래 도시발전 전략의 핵심축으로 설정돼있다.
우선 낙후된 구도심을 되살리려는 시의 도시재생사업 구역이 대부분 경인고속도로 구간을 따라 지정돼있다.
경인고속도로 축 위에 거점을 설정해야 구도심 재생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고속도로가 일반도로로 바뀌지 않고는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자체가 불가능하다.
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가정오거리 도시개발사업(루원씨티)이 대표적이다.
루원씨티 구역은 일반도로 구간이 시작되는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나들목 바로 옆에 지정돼있다.
이 나들목에서 경인고속도로를 대체할 직선화 고속도로가 시작돼 루원씨티 지하공간을 지나 청라지구로 이어진다.
경인고속도로가 일반도로가 돼야 직선화 고속도로를 놓을 수 있고 그래야 루원씨티의 기본적인 도시설계와 시공이 가능해진다.
각 사업이 연쇄고리로 엮여있는 것이다.
경인고속도로 가좌 나들목 주변에 지정된 '가좌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도 마찬가지다.
67만6천㎡에 달하는 사업구역 한 복판을 경인고속도로가 관통한다. 일반도로 전환이 안될 경우 구역이 두 동강 날 수 밖에 없다.
오는 2014년 개통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 역시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과 직접적으로 연결돼있다.
전체 29.3㎞ 중 4㎞가 서인천 나들목과 가좌 나들목 사이를 직접 통과하도록 노선이 설정돼 이미 법정계획인 '인천시 도시철도기본계획'이 확정돼있다.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의 간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사업도 한 둘이 아니다.
경인전철 제물포역 주변 뉴타운과 주안 2·4동 뉴타운, 도화 도시개발구역, 용현·학익 도시개발구역이 모두 경인고속도로의 일반화에 따른 자유로운 교통을 전제하고 있다.
이처럼 중대한 의미를 갖고 있는 일반도로 전환이 6년 가까이 차질을 빚자 지역에서는 곳곳에서 우려가 제기돼왔다.
지난해 11월 인천시의회 이은석의원은 일반도로 전환실패 시 57조5천708억원의 직·간접적 손실이 나리라며 시에 특단책을 주문했었다.
일반도로 전환과 직결된 6개 개발사업의 생산·부가가치 창출효과와 이미 투입된 자금을 손실로 계산한 금액이다.
경인고속도로 일부 구간 지하화
시, 국토부와 관리권 이관 등 합의점 도출
인천신문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가좌IC 구간 4.5㎞를 일반도로화하고 관리권을 인천시로 이관하는 대신 이 구간을 지하화함으로써 고속도로 기능을 유지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본보 1월28일자 1면 보도〉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주변 개발사업과 관련해 최근 국토해양부와 일부 구간 지하화, 관리권 이관 등의 합의점을 마련했으며 조만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과 주변지역 도심재생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합의점 도출에 따라 가정오거리 루원시티 개발사업 등 경인고속도로 주변의 구도심재생사업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지하화 비용 등 고속도로 관련 사업비는 여전히 풀어야할 숙제로 남아있다.
그동안 시는 경인고속도로가 남쪽으로 굽어지는 서인천IC부터 용현동 인천기점까지 10.5㎞구간을 일반 도로화하는 것을 전제로 가정오거리 루원시티 도심재생사업과 가좌IC 주변지역 재정비촉진사업 등 대형 개발사업을 벌여 놓은 상태다.
그러나 국토해양부는 도로 간의 연결방식과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기존 교통량 처리 등 문제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고속도로 기능 폐지 및 관리권 이관 등에 난색을 표해왔다.
시는 5년 가까이 끌어온 경인고속도로 관리권 이관 문제가 부분적으로나마 해결되면 루원시티 등 시급한 구도심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루원시티 개발사업에는 보상 등 이미 1조1천618억원이 쓰였고 서인천IC~청라지구를 잇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에도 1천751억원이 투입된 상황이다.
그러나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비용에 대한 계획은 아직 안갯속이다. 시는 이 지하화 사업에 1천500억~2천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이를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한 PF 등을 통해 조달한다는 복안이지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시 관계자는 “국토해양부와의 의견차를 좁히는 등 큰 산은 넘었지만 사업비 마련이 고민이다”며 “다만 이번 합의를 통해 루원시티와 가좌IC주변 개발사업 등 인천지역 대형 도심재생사업의 중단이나 차질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도시재생 ‘4거점 4축’ 개발 |
[경기일보 2009-4-23] |
인천이 앞으로 내항과 경인전철 및 경인고속도로를 축으로 문화, 환경, 산업, 경제, 생활환경 등 종합적인 관점에서 업그레이드돼 내항, 주안·구월, 부평, 가정 등 도시재생 4거점과 경인전철,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 지하철 2호선, 경인고속도로 등 4축 등으로 나눠 새롭게 조성된다.
시는 22일 송도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을 비롯 신도시와 구도심간의 불균형 성장을 예방하고 구도심의 중심지 기능을 재창출하기 위해 ‘도시균형발전 기본계획 및 특화전략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난 2005년에 수립한 1거점 2축의 지역균형발전 기본구상을 4거점 4축의 도시균형발전 기본계획으로 변경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항 거점에는 해양·역사·문화·관광지 등이 건립되고 주안·구월거점은 업무, 미디어, 디자인 등으로 나눠 재생되며 부평거점에는 풍물축제현장과 첨단제조업 등이 들어서고 가정거점에는 스포츠와 문화교류 중심의 거점별 도시가 개발된다.
경인전철 주변은 전체 도시재생의 핵심축으로 인천 지하철 1~2호선 주변을 신성장축, 경인고속도로 일대는 준공업지역 등의 활성화를 위한 산업재생축 등으로 조성되는 등 지역별로 차별화된 개발이 추진된다.
이 계획이 완료되면 상주 인구는 현재 275만명에서 295만명으로, 고용 창출은 75만명에서 150만명으로 각각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도시 재생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다음달 공청회를 열어 의견들을 수렴한 뒤 구도심 개발에 대한 세부적인 실천전략과 발전방향 등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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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드디어 서구주민....더 나아가 인천시민의 숙원사업인 경인고속도로의 이관문제가 일부이지만 해결 물꼬가 트이면서 큰 발전의 틀이 잡혀 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