읔~~~~~~~~~
머리칼이 왜 그러세요?
무슨 염색을 하신건데 머리칼색이 그렇게 변했어요?
아는 동네 아줌마를 만났다...--아줌마래기 보다 할머니다--
그런데 저번에도 느낀거지만 오늘은 가까이 앉아서 얼굴 쳐다보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머리칼 색이 요상하다.
머리칼 색이 청회색빛이 나는데 맑은 청회색빛깔이 아니고 후줄그레하고 탁한 옅은
청회색빛깔이 난다.
물어보니 블랙헤나를 했는데 점점 물이 빠지더니 머리칼 색이 그런 괴상한 색이
나왔다고 한다.
난 처음에는 청색으로 염색한 머리칼이 물 빠져서 빛바랜 청회색으로 변했나보다하고
순간적으로 생각을 했지만 할머니가 머리에 청색 염색을 할리는 없고 해서 물어봤더니
그게 블랙헤나라는 것이다.
블랙헤나 하고 나서 물 빠지면 저렇게 된다고?
미장원에서는 블랙헤나는 물도 안빠져서 다 자랄때까지 검은색 그대로 유지가 된다고
들었는데 오늘 새로운 소리를 듣네.
그렇다고 그 할머니가 거짓말 하는것도 아니고 헤나가 뭔지를 아는 할머니인데..
얘기를 들어보니 헤나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할머니다.
동서가 블랙헤나가 좋다고 하면서 준 거를 했다는거다.
설명하는걸 보니 블랙헤나가 맞기는 맞다.
그런데 저런 색으로 변하면 곤란한데.
검정머리의 젊은 사람 머리도 저렇게 변하는거는 아니겠지.
내머리도 인도에서 올때 블랙헤나를 하고 왔는데 아직까지 새까매서 언제 다자라서
색을 빼나하고 생각중인데.
아마 흰머리에서 물이 빠지니까 저렇게 괴상한 색이 나온거겠지.
아니면 인도산이 아닌 시중에서 파는 블랙헤나라서 그런지도 모르지.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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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헤나로 머리 염색한것이 이렇게 됐어.
인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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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08 00:1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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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 그래서 질좋은 헤나를 쓰라고 합니다. 너무나 많은 헤나라서..... 우리집식구들은 블렉헤나하면 미용실에서 매직을 일년에 한번만 해도 일년내내 찰랑거립니다. 헤나는 새치머리땜에 2-3개월에 한번해주는데, 넘 넘 만족!!
제생각에도 그 할머니의 블랙헤나는 참 이해가 안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