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끌 미끌 눈 길에 취한다 3
박홍순의 “사유와 매혹 1 2“
서양 철학사(사유Philosophy)와 그림사(매혹Art)
고대 근대 현대 철학과 그림을 대비 해
쉽게 두권 1800쪽으로 기술 한다
책 속에 언급 한
레비 스트로스의 ‘슬픈열대’ 읽는다
원시인 들의 문자 언어 연구자 저자는
온몸으로 열대림 속
아담시대 처럼 살던 자연의 원시 사회상에서
죽음과 삶을 격으며 적나라하게 서술서
레비 스트로스의 ‘슬픈열대’ 읽는다
열대 우림 속 자연 신이 내린 풍요 곳곳에 숨어 있는
야생 독생 식물과 동물의 파노라마 속속에서
문화인 저자도 길 잃어 홀로 대려간 유일한 혈육 노새도 위험이 다가오니 날 뛰는 불통 속에서
삶과 죽음의 대 서사 속의 정글에서
죽어 돌아오지 못한 문화인들(선교사 탐험가)
총 카메라 서술 자료들 보존하며
기억을 통한 방대한 서술서다
슬픈 열대 책 속에서도
원시인의 돌에 새긴 문형들 정교하다
혹한에 살아 남은 동식물들까지 벌래들 균들이
활개 치는 열대 우림은 슬프다
온대의 겨울
슬픈 열대에는 없는 눈
온대의 미끌 미끌 눈 내리는 절경
그래서 오늘 같이 폭설 오는 날
미쳐 날 띠는 자아가 좋다
추운 겨울이 새삼 좋다
아파트 사이 찬 바람에 빙판길을 어둠길에
미끌 미끌어 땅 한 평 사면서도
넘어져 골반 다쳐 못 걸으면
죽음이 바로 찾아 와도
눈길 빙판길 해매는 미친 날이다
10년 째 동양 고서 논어 2번 배우며 익힌다
지금은 맹자가 끝나 가고 있다
수천년 내려오는 문화 문명에 현재
정신 생활이 무너져 내린다
동양 서양
열대 온대 한대
고대 근대 현대
문자 문화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