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후 오랫만에 얼굴을 내비치는 신승수감독의 작품
<아프리카>를 보게되었다.
아마 중년감독의 짙은 농담을 표현키위한 20대, 그리고 여성이라는
주체의 반항이 비현실적이며 또한 어설프기 까지했다.
아마도 시대이해의 큰 착오에서 일어나지 않았나 싶다.
<아프리카>는 그런 감독의 기획의도와 동떨어지게 진행중이었다.
<아프리카>는 2002년의 영화지만 2001년 한국영화의 충분한 보고서
역활로만 만족해야 했다.
<친구><신라의달밤><조폭마누라><달마야놀자>등 조폭영화에서 들어난
주연보다 튀는 조연들의 한마당으로.....
그리고 여러군데서 드러난 할리우드식 화장실유머로...
소재는 좋았으나, 너무 지나친 액션(?)의 과잉으로 이 영화는
약간씩 빗나가며 관객웃기기에만 열중이었다.
그리고 가끔씩 나오는 눈물 몇방울로 헛점을 덮기에만 안중이었던 것이
다. 결론적으로 흥행에만 지나치게 몰입한 아직도 벗어나지못한 20세기형
코미디영화에 지나치고 말았던 것이다..
하지만 춘사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고양이를 부탁해>의 이요원
을 비롯해서 신인여배우의 출연은 긍정적인 면도 있긴하다.
조폭영화에 대한 지나친 비판이 나오면서, 은근슬쩌 아닌듯, 다가오는 조
폭영화가 2002년엔 더 강타할듯 싶다.
생각없이 봤을땐 재밌는 영화이기도 하다. -.-^
..
카페 게시글
이영화 봤어요!
A.F.R.I.K.A (중년감독의 심심풀이 한마당, 걸쭉한 덕담)
신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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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1.2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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