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시: 2023년 9월 21일 목요일~ 23일 토요일.
2.만나는 장소: 2023년 9월 21일 목요일 오후 3시 50분까지 동서울터미널 집합 요망(오후 4시 태백으로 출발하는 고속버스 탈 예정임)
3.참가인원: '그윽한 미소' 와 나 달랑 둘이 간다. '바람' 은 교통사고 후유증과 산에 대한 맨탈 붕괴가 겹쳐 부득이 하차했다.
4.준비물: 해발고도가 100고지가 넘으니 보온 장구 챙기고, 해드랜턴 우비 여벌옷 챙겨 올 것. 나는 잣술과 김치가져간다.
5산행거리및 시간: 약 27.8km 거리이고, 예상 소요시간은 14시간이다. 나누기 2 하면 된다.
다시 낙동정맥(도상 거리 411.9km)의 시작점에 서 있다. 거의 호남정맥과 맞먹을 정도로 거리가 길다.
한살이라도 젊을 때 긴 구간을 해놓으면, 나머지 낙남정맥은 쉬엄 쉬엄 가도 되니까, 1대간 9정맥을 졸업할 수 있을 것 같다.
3년 뒤에나 졸업이 가능할 지는 알 수 없다. 일산상의 변수도 있겠고 아무튼 알 수 없는게 인생 아닌가!
길 위의 인생, 언제나 우리는 길 위에 있다. 탄생과 죽음의 길, 또 환생의 길, 등등.
이번 1구간은 낙동정맥의 특성상 탈출로가 만만치가 않다. 1일 차는 토산령(약 20km)까지이고, 나머지는 다음날에 연결해가면 될 것이다.
1일차 산행 구간을 통리역까지 하면 좋을텐데, 다음 날 20km를 하자니 버겹다.
해서 부득이 토산령에서 탈출하는 것으로 했는데탈출로 거리가 약 2km다.
어떤 사람들은 한방에 석개재까지 간 사람도 있긴 하지만, 즐기자고 하는 일이니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첫날은 태백에서 일박하고 둘째날은 토산령에서 하산하니 신철암에서 일박하면 될 것이다.
태백산 고원 휴양림이 토산령 바로 아래에 있으니 숙박이 가능하면 거기서 일박해도 좋다.
태백산 고원 휴양림 숙박 문제는 '그윽한미소'가 알아봐 주면 좋겠다.
가즈아!
부산 다대포 몰운대까지!!
변동사항이나 공지사항 있으면 공지 바람
이상.
첫댓글 2010년 3월15일 한북정맥을 시작 했으니 현재까지 13년 6개월의 시간이 흘렀네..낙동의 알프스가 어서오라고 손짓하네~~~
그러게 세월 참빠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