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지선의 기능
피지선은 피지를 만들어 내는 분비샘으로 손바닥, 발바닥, 발등을 제외하고 전신의 피부에 존재한다. 특히 얼굴, 머리, 윗 가슴등에 많고 이 부위의 피지선은 다른 부위에 비해 훨씬 크다. 피지선의 기능은 사춘기 이후에 시작되며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1) 피부 보호 작용(Surface lipid film 형성) 2) 알칼리(alkali) 중화 작용 3) 항백 선균 작용 4) 지용성 유독 물질 배설 작용
2. 여드름이란?
피부의 털 주머니(모낭)에서 생기는 염증으로 모낭염이라고 하며 피지선에서 과잉으로 분비된 피지가 피부 표면으로 원활히 분비되지 않고 모낭내에 축적되어 세균과 작용, 염증으로 이어지는 피부 질환이다.
3. 여드름의 원인
1) 유전 : 부모가 사춘기때 여드름이 생겼다면 자녀도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다. 2) 호르몬 :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피지선을 자극하여 피지 분비를 촉진시켜 피지 분비량이 많아져 여드름이 발생한다. 특히 사춘기의 남학생이 같은 또래의 여학생에 비해 여드름이 심한 것도 이 때문이다. 3) 세균 : 사람의 피부에는 여러 종류의 세균이 존재하고 있다. 그 중 피지선과 모공에 상주하는 여드름균(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과 포도상구균(스타필로코커스) 등이 여드름을 유발하는 원인균이다. 유리지방산은 피부 표면 피지막의 구성 성분중 하나로 산성을 유지함으로써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세균들에 대한 방어 작용을 한다. 그러나 피지가 과다하게 생산되면 세균 증식이 촉진되고, 생산되는 유리지방산의 양도 증가하여 그 일부가 모낭벽을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킨다. 4) 환경 요인 : 불규칙한 식사 또는 수면, 편식, 변비, 과중한 업무등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된다. 5) 피부에 맞지 않는 화장품 사용 : 유분이 많은 화장품도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일으킨다. 또한 여드름을 감추기 위해 두터운 화장을 하게 되면 오히려 악화된다. 6) 기타 : 스테로이드제 연고의 과다 사용
4. 여드름의 종류
1) 흰 여드름 : 모공 속에 배출하지 못한 지방이 피부 표면의 먼지나 죽은 세포등에 의해 막혀서 희게 부풀어 보이는 상태. 2) 검은 여드름 : 모공이 열려 모공 내의 피지가 공기와 만나 산화되어 검게 보이는 상태. 3) 붉은 여드름 : 모공 내의 세균에 의해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붉게 부풀어 오른 둥근 상태이며 고름이 생긴다. 4) 화농 여드름 : 모공 깊숙이까지 곪은 상태이며 딱딱하게 부풀어 올라 통증을 느낀다.
5. 부위별 여드름 발생의 원인
1) 이마 : 호르몬의 불균형, 모발의 자극, 헤어 제품의 자극 2) 볼 부위 : 위장 장애, 변비, 호르몬의 불균형, 간기능 저하, 스트레스, 화장품 3) 입 주위 : 비타민 B2, B6의 부족, 위장 장애, 생리, 냉증, 간 기능 저하, 스트레스, 빈혈 4) 턱 주위 : 장의 약화, 생리전후 냉증, 칼슘 부족, 과로, 변비, 설사 5) 목 주위 : 향수나 오데코롱의 자극, 자외선, 호르몬의 불균형 6) 가슴 부위 : 호르몬의 불균형
6. 신체 건강과 여드름의 관계 1) 변비와 여드름 우리가 먹는 음식물이 소화기관 속에서 소화와 흡수가 된 후에 그 잔재가 가스를 배출하고 그 나머지가 변이 되는데 그 가스 중에는 몸 속에서 정체되어 있으면 몸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변비가 있게 되면 이와 같은 유해 물질의 일부가 장으로 흡수되고 혈액에 혼합되어 몸 속으로 운반된다. 그 결과 피부는 거칠어지고 여드름이 생긴다.
2) 불면증과 여드름 피부 세포는 신진대사를 되풀이 한다. 그런데 이 신진대사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가 최고로 왕성한데 이 시간에 잠을 푹자고 있으면 에너지가 신진대사 쪽으로 집중될 수 잇어 싱싱한 세포가 생길 수 잇으나 밤 늦도록 수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면 다른 기능으로 돌려져서 순조로운 신진대사가 진행되지 못한다. 따라서 노쇠한 세포가 털구멍을 막아 버리게 되어서 여드름의 원인이 된다.
3) 위장 장애와 여드름 위가 나쁜 경우는 코의 모세 혈관이 확장되어 코가 빨갛게 되기도 한다. 또한 코와 코의 둘레, 입 주위의 모공에 지방이 축적되어 여드름과 같은 증상을 나타내므로 위장 장애 증상이 나타날 때는 내과에 가서 진찰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4) 스트레스와 여드름 피지선에서의 지방의 분비는 호르몬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 이 호르몬을 조정하고 있는 것이 자율 신경이다. 그런데 초조, 불안 등의 스트레스가 쌓이면 자율 신경이 긴장하여 호로몬 분비의 균형이 흐트러져 버린다. 이렇게 되면 지방의 분비량이 갑자기 증가하여 신진대사에 장애를 일으켜 여드름이 생긴다. 그러므로 여드름이 났다고하여 불안해하거나 신경을 곤두세우게 되면 여드름이 더욱 심해진다.
7. 바른 식생활과 손질법 1) 균형있는 식생활 칼로리 많은 음식 섭취를 피하고 충분한 비타민 섭취 (비타민 A, E, B2, B6)
2)손질법 - 청결 : 여드름 피부는 과도한 피지 분비로 인해 얼굴이 늘 번들거리고 먼지들이 붙기 쉬우므로 늘 청결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1일 2-3회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고 세안제의 찌거기가 남지 않도록 한다. - 각질 제거 : 비염증성 여드름 피부의 경우 각질 및 모공의 노폐물 제거 효과가 있는 마스크나 스크럽제를 주 1-2회 정도 사용한다. - 수분 공급 : 수분 공급은 노화를 방지하고 탄력을 유지하므로 피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여드름 피부에는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하도록 한다. - 세포 재생 : 화농 여드름이 나은 후에라도 흉터, 색소 침착, 손상된 조직 세포의 회복을 위해서는 미백 및 재생 효과가 잇는 제품을 사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