씩씩한 산오름이가 주말나들이로 통영에서 배타고 20분을 더가야 갈수있는 사량도지리망산을 다녀와서 기분좋고 흐뭇한 맘으로 무지개님들께 인사드립니다
즐거운 주말들 보내셨지요? 매일매일 뒷동산만 오르다가 산다운산엘
등반했더니 몸과함께 마음도 날아갈듯 가뿐합니다
바다가 보고싶어 동해로갈까나 서해로 갈까나 고민했는데 그마저 해결되고나니 더없이 기쁜맘입니다요
한려수도의 한자락이라는 통영에서 배른 타고 20분을 더 들어가야만 볼수있는, 뱀이 많아서 사량도(祀量島)그리고 날씨가 좋은날 지리산이 보인다해서 지리망산이라는 벌써 4번째등반인그곳은 횟수가 문제될것없이 그냥 좋기만 합니다
배타고 남해바다위를 유유히 달리자니 바다가 얼마나 잔잔한지 뛰어내리면 미끄럼타고 족히 10미터는 나갈것같았지요 그리고 배지나가는 자리에 하얗게 일어나는 포말은 쇄빙선이 얼음깨고 지나가는듯 맑고 깨끗해서 한줌쥐어서 먹고싶은 충동마저 일게했습니다 간간히 하늘을 장식하는 갈매기 또한 아름다웠구요
등산이야 초입이 힘든것은 누구나 똑같았고 한고비 넘기고 여유로운 맘으로 바라본 돈지는 한폭의 그림보다 훨씬아름다웠지요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고개를 돌리면 눈부시게 푸르른 남해바다와 저멀리에서 한자리 차지하고 떡버티고 앉아있는 섬들도 또다른 파란색으로 뽐새를 자랑하고 있었고 등반길위에는 개미마냥 작은 인간들이 사량도를 갖가지 색깔로 치장하고 있었지요
오랫만의 떠남이라서 그랬을까요? 지나가는 한점바람마냥 자유로움을 듬뿍느꼈답니다 아니 떠도는 구름의 자유랄까요?
이좋은 봄날에 남쪽끝에서 즐긴 한적한 자유 우리 무지개님들도 한번 떠나보세요 삶이 한층 탱탱해진답니다
뻑적지근한 몸과는 달리 뿌듯함을 가득담아온 산오름이 인사겸 안부전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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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8 발신: 김미정 jung1122333@hanmail.ne t> <jung1122333@hanmail.net>
날짜: 2003/4/15 (화) 0:27am
제목: Re: 좋은주말 보내셨나요????
--- [maildong_rainbow@y...] 산오름 <kimsj5119@y...> 작
성:
> 씩씩한 산오름이가 주말나들이로 통영에서 배타고 20분을 더가야 갈수있
는 사량도지리망산을 다녀와서 기분좋고 흐뭇한 맘으로 무지개님들께 인사
드립니다즐거운 주말들 보내셨지요? 매일매일 뒷동산만 오르다가 산다운
산엘등반했더니 몸과함께 마음도 날아갈듯 가뿐합니다바다가 보고싶어 동
해로갈까나 서해로 갈까나 고민했는데 그마저 해결되고나니 더없이 기쁜맘
입니다요한려수도의 한자락이라는 통영에서 배른 타고 20분을 더 들어가야
만 볼수있는, 뱀이 많아서 사량도(祀量島)그리고 날씨가 좋은날 지리산이
보인다해서 지리망산이라는 벌써 4번째등반인그곳은 횟수가 문제될것없이
그냥 좋기만 합니다배타고 남해바다위를 유유히 달리자니 바다가 얼마나
잔잔한지 뛰어내리면 미끄럼타고 족히 10미터는 나갈것같았지요 그리고 배
지나가는 자리에 하얗게 일어나는 포말은 쇄빙선이 얼음깨고 지나가는듯
맑고 깨끗해서 한줌쥐어서 먹고싶은 충동마저 일게했습니다 간간히 하늘
을 장식하는 갈매기 또한 아름다웠구요등산이야 초입이 힘든것은 누구나
똑같았고 한고비 넘기고 여유로운 맘으로 바라본 돈지는 한폭의 그림보다
훨씬아름다웠지요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고개를 돌리면 눈부시게 푸르른 남
해바다와 저멀리에서 한자리 차지하고 떡버티고 앉아있는 섬들도 또다른
파란색으로 뽐새를 자랑하고 있었고 등반길위에는 개미마냥 작은 인간들
이 사량도를 갖가지 색깔로 치장하고 있었지요오랫만의 떠남이라서 그랬을
까요? 지나가는 한점바람마냥 자유로움을 듬뿍느꼈답니다 아니 떠도는 구
름의 자유랄까요?이좋은 봄날에 남쪽끝에서 즐긴 한적한 자유 우리 무지개
님들도 한번 떠나보세요 삶이 한층 탱탱해진답니다뻑적지근한 몸과는 달
리 뿌듯함을 가득담아온 산오름이 인사겸 안부전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
산오름님!
오랜만에 뵙네요
통영에 다녀오셨군요
한결 씩씩하고 뿌듯한 마음을 담고 돌아오시니
제 마음이 다 흐믓하네요
저두 지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단양을 거쳐
통영 거제에서 해금강을 유람하고
지리산 쌍계사 벚꽃길을 지나 불일폭포까지 2.3km를
등반하고 돌아오는 길에 보령에 들러 천아성님이 사주신
저녁까지 먹고 수요일 밤 12시에야 귀가를 했답니다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구요
이후로도 계속 경사와 행사가 많아 마음의 여유가 없는
피곤함의 연속이었답니다
오늘도
시댁 큰집의 28살 먹은 조카가 종양이 뇌에서 폐로 전이되어
내내 고생하다가 아깝고 젊은 나이로 그만 ....해서
저녁에 문상을 갔다가 조금전에야 돌아왔답니다
사는 일이 참 허무하고
사람을 잃는 슬픔중에서도 으뜸인것이
자식을 먼저 보내는 것이라서
무어라 위로의 말을 보태기도 어렵고
돌아오는 마음이 착잡했답니다
경사와 우환이 엇갈리며 반복하는 삶이
어쩌면 이리 무심히 흘러가는건지
바쁘게 사는 와중에서 문득 뒤를 돌아보게하는
그런 하루였지요
님들!
오랜만에 뵙지요?
특히 스마일님!
계셔서 얼마나 마음 든든한지 그만 제가
바쁘다는 핑계로 무심했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좀 없었구요
많이 피곤하기도해서
눈이 아플지경이라
스스로 글만 보구 나가다가
토요일엔 정말 준엄한 호명에 어쩔줄 모르고
답글을 올리는데
인터넷 설정이 자꾸 끊기더니
애써 작성한 여행기가
보내기 클릭하는 순간 사라져버려서
얼마나 허무하던지...새벽 1시넘어 시작해
2시 50분까지 글보기와 글쓰기로 보낸 피로함에
허무함까지 겹쳐 다시 작성하기도 그렇구
안쓰다가 다시 쓰는 글은
그래요 참 어렵더군요
숙제라는 것이 밀리다보면
아예 포기가 된다는 것도
이참에 알았구요
안쓰고 글만 보시는 님들의 심정도
조금은 이해가 가더라구요 후후
자리 너무 오래 비운것 용서하시구요
이제 다시 말문을 열었으니
손쉽게 와야지요
잘 못쓰는 글이지만
장황했던 여행기는 그래서 간략하게
다녀온 지명 올린것으로 마름하오니
충분히 즐거웠던 여행
마음으로 느껴주시길...
참 작년 이맘때 추석님이 섬진강 매화마을 시리즈
올린곳 이참에 지나왔구요
지리산 쌍계사 너무 멋지더군요
가을 쌍계사 단풍도 사진으로 보니
너무 멋지더군요
가을에 아이들 데리고
다시 한번 가볼까 생각중이랍니다
님들도 이 좋은 계절
가까운 야외라도 나가
아름다운 봄을 느껴보시길...
저 내일
또 모임있어 가까운 인천 대공원에 나가
봄바람 쐬고 오려구요
내일 다시
대공원이야기 올릴께요
밀리면 힘드니까 ^^*
그럼
님들 편한 밤 되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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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ildong_rainbow@y...] 산오름 <kimsj5119@y...> 작
성:
> 씩씩한 산오름이가 주말나들이로 통영에서 배타고 20분을 더가야 갈수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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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로갈까나 서해로 갈까나 고민했는데 그마저 해결되고나니 더없이 기쁜맘
입니다요한려수도의 한자락이라는 통영에서 배른 타고 20분을 더 들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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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아름다웠지요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고개를 돌리면 눈부시게 푸르른 남
해바다와 저멀리에서 한자리 차지하고 떡버티고 앉아있는 섬들도 또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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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량도를 갖가지 색깔로 치장하고 있었지요오랫만의 떠남이라서 그랬을
까요? 지나가는 한점바람마냥 자유로움을 듬뿍느꼈답니다 아니 떠도는 구
름의 자유랄까요?이좋은 봄날에 남쪽끝에서 즐긴 한적한 자유 우리 무지개
님들도 한번 떠나보세요 삶이 한층 탱탱해진답니다뻑적지근한 몸과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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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오름님의 산행 글을 오랫만에 뵈니 반갑습니다.
여행은 생각과 마음의 평수를 넓혀 준다는데
자유롭게 다녀 오실 수 있는 산오름님이 부럽습니다.
정님께서도 여행을 다녀 오셨군요.
삶의 탄력을 받고오신 두분 모습이 여유로워 보이고
사는것 답게 사시는것 같아 좋아 보입니다.
나를 부르는 산의 메아리가 설레게 하지만
체력이 따라주질 않아 늘 바라만 보는 산!
그산이 저에겐 왜 그리 멀고 웅장해 보이는지..
남의 산행기로 늘 갈증을 채워야 하는 안타까움.
굳센 의지가 필요하기에 산오름님을 떠올릴땐
대장부의 기개가 떠오르네요. ㅎㅎㅎ
정상에 다다른 짜릿함을 필설로는 다 할 수없겠지요?
--- [maildong_rainbow@y...] "cds6696" <cds6696@y...> 작성:
> 안녕하세요? 여러분
>
> 주말 잘 보내셨나요? 신비입니다.
>
> 어제는 바람이 얼마나 세차던가 바람날뻔 했어요.
>
> 오늘은 너무 마음을 우울하게 하는 날씨에요.
>
> 그래서 약간의 여유를 이용해서 큰 컵에 녹차를 만들어 봅니다.
>
> 큰 컵을 선택한건 여유를 오래 누리면서 우울을 날려 보내고 싶어서죠.
>
> 굿잘님 행복한 여행 되셨나요? ^^*
>
> 갑자기 그 광고가 생각 나네요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 ))
>
> 일상에서의 탈출..
>
> 무지개 동산에 계시는 분들은 왜 이리 글들을 잘 쓰시나요?
>
> 혹 모두 작가 출신들 아니셔요?? ^^*
>
> 신비 주눅이 들어 글 올리기가 민망스 해집니다.
>
> 그래도 여러분 곁에 왔다 갔음을 알리고 싶어 이렇게 두서 없으나마
>
> 올리오니 이쁘게 봐 주시어요.^^*
>
> 저는 오후에 학생들을 가르칩니다.
>
> 가끔 머리에서 쥐가 나긴 하지만 그럴때는 친구가 =^*^=고양이로 변신
>
> "야옹,야아옹" 울어주면 쥐는 그새 도망을 가지요.(썰렁~)
>
> 그래도 행복할때가 더 많이 있죠.
>
> 최선을 다하면서 살고 싶어요.
>
> 너무도 긴 방황을 했거든요.
>
> 이젠 그 방황을 접고 정말 행복하려 합니다.
>
> 여러분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
> <무지개동산 올때마다 아드리안님이 많이 생각 나네요.>
신비님 안녕 하세요.
우리 굳잘님이 여행중이라 본의 아니게 업무 대행하고 있읍니다.
혹, 아드리안 님이 답신을 영상과 함께 올리지 않을 까요.
그 중간에 신비님의 네임에서 떠오른 감이 있어 몇자 적어 볼까요.
저는 울산에서도 외진 산골 언덕에 농사를 짓고 있어요.
그건 무지개 님들이 아는 사실이고, 주로 하는 일이란 논농사 조금, 약초
재배 조금, 감나무 재배 조금, 또 염소를 몇마리 키우고 있답니다.
염소를 키우다 보면 질병으로 설사병을 만나게 되는데 그러면 요즘의
사육 농가에선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를 하죠.
저는 그렇게 하지 않고 고전적으로 소나무 잎 가지를 주그던요.
그러면 생명의 집요함이 있는 놈은 어쨌던 살아나고, 어쩌다 먹지않고
포기하는 놈은 죽곤합니다.
여기서 느낀 건 사람이나 짐승이나 최선을 다하는 것에서 무엇 창조적인
것이 나오던가 혹은 우리가 성공적인 삶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을
확보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끝까지 살아야 겠다는 의지가 질병을 이기는 모습을 짐승의 삶에서
보았지만 사실 이건 생명의 신비에 속하겟지요.
사실은 우리의 의지, 혹은 인간의 의지 위에 영감이라는,혹은 성령, 혹은
불교적으로 경지에 이른 무엇같은게 있어 인간으로는 성숙된 단계에서만
볼수있다네요. 그런 성인의 뜻을 제외하면 선한 의지에 점수를 주는 것에
신비함을 느낌니다.
아뭏든
신비님의 네임덕에 한줄 씁니다만 부담없 답신으로 생각해 주십시오
.
.
아씨.
*********************
1845 발신: goodjal <goodjal@y...>
날짜: 2002/4/15 (월) 5:03pm
제목: 밀린 이야기, 무엇부터 해야 하나?... (민님 이야기부터!)
정말 뭐부터 시작해야 하죠?
처음 만나는 우리 민님에 대한 단상부터 할까요?
서귀포 말만 들어도 그 향긋한 곳에서 시간 한 번 정확히도 들어오시는 분
이 바로 민님..전 누가 딴 사람이 있건 없건 한 눈에 알아보겠던데요.
단발머리 찰랑거리며 마치 소녀처럼 귀여운 모습을 하고 오신 분이 제가
그
리던 님의 모습하고 어찌나 일치가 되던지..
저 땜에 이것저것 바쁘신데도 그 시간이랑 마음이랑 배려해 주신 거 너무
감사하고 싶어요. 이야기도 참 잘 하시고 같이 돌아다니면 시간가는 줄 모
르겠는 거 있죠..외모도 이쁘지만 마음이 너무 이뻐서 막 자석처럼 끌리가
구..거기 자연이랑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랬나..처음 만나는 어색함도 없
구..운전도 시원스럽게 잘하구 다방면에서 열심히 사는 님의 모습을 보니
그 흐뭇함, 기분좋음...
서귀포의 그 아름다운 정경이랑 민님의 모습이 오버랩되어서 오래오래 남
을 것 같아요. 벌써 추억 속으로 밀어넣기를 해야 하는가요? 민님?
언제 시간 나시면 서울에 한 번 오세요. 여긴 절벽에 파도가 와서 부딪는
그런 `소라의 성'은 없지만 잘 찾으면 외형이 큰 배 모양의 멋진 카페들도
있고, 님이 얘기하신 인사동도 지척에 있고...그런 곳에서 무지개 여러 회
원님들 하고 더 큰 모임, 만남을 할 수도 있지 않겠어요? 그러고 싶어요..
님이 꿈 속이라고 표현하셨나요? 에구 무슨 꿈 속까지..글쎄요, 사이버하
고 현실하고 그 중간에서 취해진 만남이라고 해야하나..그 사이에 놓인 무
슨 구름다리 같은 곳에서 님을 만난 것 같은 느낌, 그 청량감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어요. 굿잘은요..
안녕하십니까 고백입니다.
득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뭐 잛은 출장이라 별 작업은 못하고 사람만 많이 만나고 왔습니다.
님들께서 혹 궁금해 하실 것 같아 약간 제 업무 소개하겠습니다.
이태리에서는 각종 전시회가 많이 있는데 이번에는 가구전이 있었습니다.
"이태리 가구" 하면 알아줘잖아요.세계각지에서 최근 유행되는 디자인을
훔치고자 엄청나게 모여듭니다.
한국에서도 각종 디자이너 및 가구수출입 회사에서 또는 돈 많은 수입업
자,
전문 도매상,인테리어,디스플레이어 등등 다양하게 몰려듭니다. 그런데
저는 뭐이겠습니까. 그들 수출입할 사람들을 만나서 국제화물운송건을
우리가 하고자 달려들어간 것입니다.
즉, 타인들은 물건을 볼려고 갔는데 저는 그 사람들을 잡으려 갔습니다.
한국에서 sales할려면 한번씩 만나기도 힘들고 주문 받기도 힘듭니다.
하여 한번씩 이렇게 외국으로 뛰어가서 sales 해야만 한답니다.
참 어떨때는 처량하기도 한답니다.그래도 어떻합니까 묵고 살아야 하는데.
남들은 해외출장 간다고하면 뭐 바이어 만나고 외국어 샬라샬라...
그렇게 알고 있는데 이런 출장도 있답니다.
많은 돈 쓰고 성과없으면 나무아비타불입니다.
결과가 없으면 당장 표시가 납니다.하여 자기 실적을 담보로해야 합니다.
일반 직원들 출장가라고 하면 모두 초긴장입니다.
외국나가서 앞면도 없는 한국사람들 찾아서 아쉬운 소리하면서 Order받아
오라고하면 누가 좋아하겠습니까.차라리 목을 내놓지요.
일단
무사히 작업 진행했고 어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는 또 바쁩니다.마무리 해야 합니다.
그때 만났던 사람들 이곳에서 재확인 해야하고 확실하게 도장찍어야 합니
다
사람들 xx들어갈때와 나올때 또 말이 틀립니다.그럴때 미칩니다.
미치면 또 술먹습니다.그러다가 또 너털웃음님 나옵니다.
어젯밤 부터 무지개마을 수시로 점검했습니다.
민님 글에서 한번씩 고백이란 글씨가 고백과는 상관없이 한번씩 인용되었
더군요.제주도, 저가 한번 가야하는데 그러면 확실히 작업들어가는데.
아, 제주도 . 그곳은 그냥 여행으로 갈 수 있는데...
아씨님.
저 고향은 경북 영덕 강구면 하직리입니다.
50살 까지만 이곳에서 장사하고 내려갈 생각입니다.
작은놈 대학입학만 하면 두놈 다 서울에서 생활하라고 하고 지는 시골로
갈 것입니다.바다와 논과 들이 모두 있는 곳으로요.
그때까지라도 아씨님,배마루님,민님 등등 그런 님들 계속 연락할 수 있다
면
좋으련만...
아이구 또 사람 기피쯩이 나옵니다.
사람들에게 마구 치이다보면 왜그리 사람들이 싫은지.
그래도 그 사람들 땜에 묵고 사는데.
이러다가 또 스마일님에게 한소리 들을거다.어휘.
9876 발신: 이 우주 <wjleeok@yahoo.co.kr>
날짜: 2003/4/15 (화) 1:57pm
제목: 다음에서 야후로 가는 길
야후 무지개 메일동
찾아 가는 길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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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7 발신: 나뭇꾼 고백 <jytw123@yahoo.co.kr>
날짜: 2003/4/15 (화) 3:36pm
제목: 사랑하는 이에게
즉, 야후홈에서는 다음으로 갈수 있고 다음홈에서는 야후로 올수있습니다.
하여, 여러 벗님들이 이쪽 저쪽 창를 띄워놓고 왔다갔다 하는데는
실로 눈깜짝할 사이의 거리 밖에 안됩니다. 하오나,
한쪽에서 다른쪽으로 갔을때는 앞쪽의 음악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른쪽에서 박스뮤직이나 기타 음악을 청취하고자할 때는
좌판기 왼쪽의 가장 위에있는'Esc'를 누른후 사용하거나 앞의 홈으로 다시
돌아가 홈이 아닌 다른곳으로 이동시킨 후 다시 뒷쪽으로 돌아오면 됩니다.
2. 저는 이곳 무지개의 모든 흔적과 마무리까지 책임져야하기에
정신없이 서둘러기는 했습니다만 우리 무지개 벗님들게서는 그렇게
서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지 야후의 기 회원님들께서는 만일의 대비차
다음무지개에 등록만 해두시고 활동은 여기 야후무지개에서 변함없이
지내시면 됩니다. 그러면서 시간나면 한번씩 다음카페에도 들러
어떤 변화들이있는지 살펴보시는 것도 좋은것이고요.
3.저는 일단, 이번주까지는 우리 야후무지개의 흔적들을 모두 복사하여
다음카페무지개의 '무지개메일동흔적실'과 편집실에 옮겨놓겼습니다.
여러 벗님들께서도 그때의 추억을 보시고자 하시면 언제나 볼수 있습니다.
4.제 생각에는 야후는 야후대로의 장점이 있고 다음카페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 두곳을 서로 병행하여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여, 좀 시간적 여유가 많으신 분들은 두곳 다 잘 이용하시면 좋겠고
그렇지 못한 분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곳을 위주로 활용할수 있습니다.
이런점에 있어서는 누가 누구를 강요할수도 없고 모두 자신의 취향입니다.
5.저는 이곳 야후가 우리 메일동을 먼저 버리지 않는 이상 저 역시
우리의 무지개메일동을 버리지 않겠습니다.이곳은 저의 원점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이곳의 운영자를 맡은이로써의 책무라 생각합니다.
.
.
자, 우리 무지개 화이팅입니다......고백 올림.
--- [maildong_rainbow@y...] goodjal@y... 작성:
> 굿잘님!
노래는 좋은데 이별의 느낌은
왠지 좀 그렇군요
잘 지내고 계시죠?
생각하면 참 길지도 않은 시간이었는데
모든것이 너무 많이 변해버린것 같아요
세월이 사람을 변하게 하는지
우리가 세월을 핑계대며 변하는건지
어쨌거나
변해가는걸 보는일은 참 서글퍼요
제자리를 지키려 안간힘을 써도 돌아가는 물레방아를
되돌릴수 없듯 세월의 수레바퀴는 아무리 멀지않은
불과 몇시간전의 것들도 다시는 돌아올 수 없게 하는
마법의 힘이 있는것 같아요
쓸쓸한 일이지요
다만 그래도 우리가 애써 지키려 하는것은
자기 자신밖에 없다고 봐요
다른 누구든 그것이 무엇이든
사랑이든 혹은 아니든 간에
지킬수 있는 힘이 우리에겐 없어요
아무리 안타깝게 노력해도
떠날 사람들은 떠나고 시간도 가고
다시 되돌아올 기약도 없이 말예요
다만 그저
내 자신만이라도 남아서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는 일 말고는
다른 힘이 없어요
그들이 다시 오든
혹은 안오든
어쩌면 다시 돌아올수 없는 옛것을 그리워하는
내 마음만이라도 지키려 애쓰며....애쓰며....
무지개
제게도 사이버가 뭔지도 모르면서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모여...라는 문구에 이끌려
무턱 들어와 그만 마음을 놓아 버린 곳
한번도 뒤돌아보지도 옆길로 눈돌리지도 않으며
아주 애틋하게 이곳에 이곳 사람들에 이끌려
정을 주고 받으며 일궈온 일년 반 남짓한 시간들...
처음에 우리 굿잘님은 아주 다정하고 다감하면서도
구수한 이곳 주인이셨는데
어느결엔가 이제는 한발은 들고 서 있는 나그네같은 느낌
세월의 무상함과 사람 사는 일들의 그쓸쓸함이
오늘은 굿잘님을 통해 느껴져 오네요
조금전의 제주 민님과의 첫만남 그 순간의 느낌이
지금도 선연한데 말예요....
지금은 몇 남지도 않은 우리 옛 식구들
참 정겨운 이름들도 정말 몇 안 남았는데
우리 어디든 떠나지 말아요
이곳이든 또 다른곳이든
함께 한다는 것으로 의미를 두자구요
새삼 다른 곳에 새로 간다고 한들
우리도 이미 그때의 사람들이 아니듯
이제 다른 어느곳도
첫느낌의 그대로 다가오진 않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