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두리뭉실하다고 하여 두루봉이라고 했던가 그 유래는 알 수 없지만,
이 산 주변의 마을에서 두루봉이라고 부른다.
이 산의 명칭에 대하여 대궐터산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연유는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장군이
이 산에 성을 쌓고 대궐을 지었다고 하여 청계마을 사람들이 대궐터라고 부르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에 의해 대궐터산 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상주의 역사지인 상산지를 보면 이 산을 청계산이라고 표기한 것으로 보아 정확한 산명은
<청계산 두루봉>이라고 부르는 것이 타당하고,
<대궐터산> 명칭을 붙이려면 극락정사 뒤 삼각점이 있는 곳을 대궐터산이라 해야 한다.
청계산하면 대부분은 100대 명산으로 알려진 과천의 청계산을 먼저 떠올리고,
같은 이름의 청계산은 전국에 몇 군데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청계산이 상주의 청계산이다.
이곳 청계산은 바위 봉우리가 많아 거리에 비해 시간이 제법 걸리는 곳이다.
그리고 갈령에서 도장산 갈림길을 지나고 부터는 산행 내내 이정표가 없기 때문에
산악회의 리본들을 잘 살피고 진행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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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일시: 2018년 9월 30일 07:15
* 산 행 지 : 청계산 (淸溪山 * 874m)
* 소 재 지 : 경북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
* 산행코스 : 갈령 ▶청계산(두루봉) ▶투구봉 ▶대궐터산 ▶극락정사 ▶송내마을 버스정류장 (약 5시간)
※ B코스: 동관리 ▶극락정사 ▶청계사 ▶송내마을 (주능선 생략, 자율 산행)
* 준 비 물 : 중식, 간식, 방풍방수의, (목욕준비하세요), 기타
* 예상일정 : (A팀 기준)
10:00 갈령 (443m)
10:10 H.P (525m) (정상행사)
11:20 청계산 두루봉 (874m)
12:10 (※ 조망 좋은 곳에서 중식)
12:50 투구봉 (783m)
13:30 대궐터산 (746m)
14:00 극락정사 (570m)
15:00 송내마을 (하송교) (23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