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장마의 끝자락에서
도심속 아련한 외가집 마당같은 아사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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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노서동 9-2번지에서의
마지막 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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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에는 작은 연못을 만들고 계셨고
어느날에는 마당에 연을 심고
어느날에는 갤러리를 만들고
어느날에는 곶감을 만들어 메달고
참~~많은 기억과 추억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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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은 꼭~ 일찍와서 아사가 마당도 거닐고
안채에서 회원들과 잡담도 나누고 하려고 했는데
에궁~ 살짝 지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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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에는 일찍부터
아쉬움을 달래려고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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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하고 정갈한 찬들 ^^ 곰삭은 김치가 입맛을 자극합니다.
구수한 냄새가 진동을 하더니~
여름에 먹는 보양식으로는 삼계탕 만한게 없습니다.
20인분을 준비했다는게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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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오늘 경주의 날씨는 대단히 더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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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정성이 ^^
마지막까지 감동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든든하게 닭한마리씩을 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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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수박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잠시 마당에 나가 더위도 식히고
추억도 삼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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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7월 말부터 박해일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 촬영도 한다고 합니다.^^
경주의 명소가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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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서 큰선물은 남기시고
떠나십니다.^^
노서동 9-2번지에서 마지막 기념 촬영입니다^^
세분이 마침 당첨 되셨습니다.
오늘 다화의 제목은 " 이별" 이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인지 뱀딸기가 약간 슬퍼 보입니다.^^
서양화가 김경수선생님이 농사지으신 녹차입니다.^^
새로운 차가 생기면 아껴두었다가
차회때 개봉을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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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마시고 평가하고 공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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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인연임을 새삼 느낍니다.^&^
입은 약간 큰듯한데 아주 깨끗합니다.
향도 좋고 맛도 좋고 인연들과 함께하니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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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신분의 정성도 느끼고
손맛도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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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엽저도 아주 건강해 보입니다.^^
아사가 차회 6년8개월(80회)동안
단 한번도 결석을 하지 않으신 효은님이 선물로 받으신 사진입니다.^^
백범님께서 찍으신 사진을 액자에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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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쁩니다.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그런 사진입니다.^^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부적 같은 느낌입니다.^&^
두분이 계셔서 그 동안 아사가 차회가 더 풍성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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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러모로 감사할 일이 자꾸자꾸 생깁니다.^^
목책철관음 특등입니다.
시중에서 잘 구하기 어려운 차입니다.^^
양지꽃님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차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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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님께서 가져 오셨습니다.
또, 감사합니다.^^
포장지 색이 등급이 낮은 목책철관음과 다릅니다.
향과 맛이 특별합니다.
목책철관음 특등의 엽저입니다.^^
80녹자황인입니다.^^
80 녹자황인의 엽저입니다.^^
아사가가 낳은 대금선생님 ~
오늘은 장녹수. 한오백년 .석별의 정 .칠갑산 .날개
적절한 타임에 연주를 해 주시니
듣기에도 좋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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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두툼한 팬층이 조성 될 듯 싶습니다.
60 광운입니다.^^
이곳에서의 마지막 차회라고
명품차들이 마구마구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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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가회원들 복이 참 많습니다.
60 광운 엽저입니다. ^^
6년 8개월동안 개근한사람
차를 맛있게 달이는 수석팽주님
수석팽주를 보조해주신님
대금연주해주시는 쌤
첫차회가 2006년 11월에 시작했슴을 맞추신님
멀리서 오시느라 고생하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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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의미를 부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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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복선생님의 족자.
합죽선
촛대
오여선생님의 책
포트메리온 커피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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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은 모두 선물을 선사 받았습니다.^^
보양식에 좋은차에
기분좋은 만남. 훌륭한 음악
거기에 선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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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반장산차입니다.^^
굳이 뭐라고 설명하고 싶지 않습니다.^^
마시고 마시고 또,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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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속도로 숙우가 팽주에게로 돌아옵니다.^^
무언(無言)의 표현입니다.^&^
72 반장산차의 엽저 입니다.^^
다완들이 총 출동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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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로 차회를 마무리 합니다.^^
마지막이아니라 끝이라고 이복규교수님께서
말씀하셨는데 .........
이제 이자리에서 끝내고 다시 보문에서
멋있게 시작될 아사가를 기대하며
회원모두 힘찬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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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곳에서
특별한 끝 찻자리를 영원히 기억하며~~~~~
첫댓글 행복한 시간 . 귀한인연 - 차가 만들어 주는 기쁨 ..... 아사가님들께 감사합니다.^^
까스또르님 약발 확실히 잘 받는것 같은데요^^ㅎㅎ 미인은 잠꾸러기라는데 미인을 포기하신건 아니지요? 이시간에 이렇게 속전속결로 후기가 올라오다니 또 한번 감동입니다~~어제의 차회는 그 어느때보다 제게는 의미가 깊은 것 같아요. 이곳에서의 12년...차회식구들과의 6년8개월...적지않은 세월을 이곳에서 보내면서 정말 많은 아쉬움과 추억이 묻겠지요.
옮겨가는 보문에서도 이곳처럼 많은 인연들과 아름다운 얘기꺼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르님!~~그리고 아사가의 모든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노서동에서의 마지막 치회를 꼭 참석해서 님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반추하고 팠는대
집안에 우환이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악기를 불고 그럴 여유가 없었네요..
유선상으로 아사가샘께 죄송의 뜻을 전했지만....
그래도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자주 같이 자리는 못하는
특히 차에 대해선 완전 문외한이지만
여러 분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
넘 행복했습니다..
다음에 다른 자리에서 또 같이 할 시간을 기대해봅니다..
반장 산차의 그 맛과 향처럼 소중한 분들과 즐겁고 소중한 시간 이었습니다.
앞으로의 여름 건강하고 무탈하게 지내시길 빕니다~ ^^ 모든님들 하이팅 !!!
2년동안 친정집가듯 사립문 열고 설레는 마음으로 갔었는데 마지막 차회라니 섭섭함과 기대감
추풍님의 말씀처럼 아사가샘님의 말씀처럼 정말 저를 위한 찻자리인것 같았습니다
반장산차의 맛은 처음 마셨을때의 감동적인 차맛은 마지막 차회에 마셨을때나
역시나 감동으로 다가 왔고 잠을 설치게 했고 여운...미련...기다림의 차였습니다
수석팽주님께 고맙고 죄송하다는 인시를 드려야 겠습니다
한증막 같았던 팽주님의 자리 그리고 열심으로 주옥같은 후기글 올려주시는 까스또로님 정말 고맙습니다
회장님께서 선물하신 목책철관음 특등 그맛은 궁금증을 풀어 주었습니다
특등과 두등은 설명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잘 보관되어 세월의 흔적에 참 맛있다 넘 맛있다 등등 차의 묘미를 느꼈던 차회였습니다
가을이 시작되면서 아사가차회의 찻자리엔 어떤 맛과 향 그리고 느낌으로 나를 감동시킬지 기다려 집니다
꼭 참석하실분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안부가 궁금해 집니다
그만큼 회원님들과 절로 정이 들어가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더운 날씨에 다들 건강하시고 아사가샘님 이사 준비에 걱정이 앞섭니다
오랫만에 한량님의 대금연주는 행복과 기쁨이 배가 되어 즐거웠습니다
저는 뭐 한마디로 " 따봉" ~~~~~
폭염경보까지 내린날 회원님들을위해 먹거리, 찻거리 준비하신 아사가님 감사드립니다...
시원한 바람도 가지않는 자리에서 고생하신 수석팽주님 감사합니다...
여러회원님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옮겨가는 아사가에서도 좋은인연 계속 쭉~~~~~~~~~~ 되었어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