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 5,100가구 1억여원어치 구입 잠정 집계
횡성군 홍보물 발송·축제 초대 등 마케팅 강화
【횡성】횡성군이 특수시책으로 도시소비자 3가구와 지역 1개 농가를 연결하는 `1+3 자매결연'이 지역 농산물 판매에 한몫을 하고 있다.
횡성군에 따르면 8월말 현재 1+3 자매결연을 통해 도시민 5,100가구가 횡성지역 농가들을 통해 1억1,766만여원어치의 농산물을 구입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3 자매결연에 참여하고 있는 도시민들은 싱싱한 청정농산물을 농가로부터 직접 구입함에 따라 저렴한 가격에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만족도 역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횡성군은 이에 따라 추석을 앞두고 1+3 자매결연에 참여하고 있는 도시민들에게 더덕과 횡성쌀, 찐빵, 고추, 토종꿀 등 횡성에서 생산되고 있는 농산물 홍보 팸플릿을 보내주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또 1+3 자매결연에 참여하는 도시민들에게는 횡성쌀 어사진미를 나눠주는 한편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에 초대하고 농가에는 택배 전용 상자를 보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1+3 자매결연 사업이 도입 1년여 만에 참여하는 도시민들이 5,000명을 넘어서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며 “농가와 도시민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대표적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명우기자 wo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