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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TM "Ready to Race" 원문보기 글쓴이: 청양고추 RGJ
안녕하세요 류명걸입니다. 오프로드는 추운 겨울에도 라이딩이 가능한것이 장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봄그리고 가을이 모터사이클라이더 에게는 최고의 조건이긴 합니다. 새해를 준비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만들어가면 올해보다 더 즐거운 라이딩이 될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나에게 맞는 세팅이 어떤것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풍문으로 들었다면 이번에 한번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레이스를 통해 모터사이클 기술과 테크닉은 발전해 왔습니다. 그러나 레이스에서 사용하는 기술과 테크닉을 선수가 아닌 일반인이 실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죠. 어려서부터 훈육된 준비된 선수도 아니고, 동일한 바이크도 아니며, 동일한 주행조건도 아니기 때문에 동경의 대상일 것입니다. 그럼 펙토리 선수를 기준으로 어떤 핸들바를 사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물론, 본 내용은 지극히 제 생각이며, 15년정도의 오프로드 경험을 통해 고민해온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펙토리 머신의 공통점은 남보다 빠르게 달리기 위해 만들어 진다는 것 입니다. 남보다 빨리 달리기 위해서는 가벼운 차체에 엔진퍼포먼스는 최대로 자사의 기술력을 자랑질 합니다.
외관상으로 보면 양산형 바이크와 가장 차이가 있는것은 핸들바 주변입니다.
그럼 왜 프로선수들은 핸들바를 낮추는가?
세계 엔듀로 챔피언쉽에 참가하는 선수의 핸들바 주변 사진입니다. 핸들바가 낮습니다. 트리플 클램프와 연결되는 부분도 낮습니다.
양산형 노멀 엔듀로의 핸들바 브라켓 ~ 기본적으로 높이 차이가 있습니다.
식스데이즈에 들어가는 핸들바 브라켓도 높습니다.
식스데이즈 또한 브라켓이 프로선수들과 다릅니다. 저는 레이스를 추구합니다. 코너를 더 빠르게 진입하고 더 빠르게 빠져나가고 그리고 더 빠르게 달리고 싶었습니다.
저도 프로 선수들을 따라해 봅니다. ㅋㅋㅋ
아래는 세계 모터크로스 챔피언 4회 #84 제프리의 머신의 핸들주변 사진.
핸들이 낮게 위치해 있습니다. 제프리의 키는 180이 넘습니다.
WMX 주니어 챔피언출신 #911 선수의 MX2 250SX-F 세팅 이 선수도 낮습니다.
AMA 던지선수의 핸들바 사진입니다. 이 선수도 낮습니다.
세계 모터크로스 챔피언쉽의 MX1 450SX-F 로 참전했던 #9 KEN 선수는 키가 190이 넘습니다.
프로선수의 공통점을 아시겠죠?
1. 핸들바 브라켓이 낮다. 2. 핸들바가 낮다. 3. 핸들그립이 앏다. (얇은 그립은 손가락에 힘을 많이 주지 않아도 된다)
핸들바를 낮게 설치하는 이유는 최저지상고의 한계는 저중심화에 한계를 의미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라이딩포지션으로 결정할 수 있는것이 바로 핸들바 입니다. 라이딩포지션으로 더욱 저중심화된 라이딩을 이룩할 수 있게 됩니다.
1. 저 중심화된 포지션 즉각적인 핸들반응성 2. 저 중심화된 포지션 빠른코너링 3. 저 중심화된 포지션은 스텐딩상태에서 상체자세를 낮게 설정해 안정적인 핸들링 4. 저 중심화된 포지션은 빠른가속
상체자세를 낮추어 저중심화된 라이딩을 위해서 입니다. 오프로드는 21인치 18인치의 휠조합과 프론트 포크가 길게 뻣어 있습니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코너링과 스텐딩상태에서 프론트에 하중을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낮은 핸들바와 브레켓은 라이딩포지션을 낮게 설정하게 되어 궁극적으로 핸들링을 즉각적이고 민첩하게 만들어 줍니다.
핸들바를 높이는 이유는 편안한 임도주행이나 스텐딩주행이 많은 라이딩에 유리합니다. 업힐이나 다운힐에서 핸들을 밀거나 당기는 경우가 있어 불리한것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전도시 핸들이 쉽게 돌아가게 됩니다. 엔조이 라이딩을 즐기는 라이더에게는 바라이저를 조정해 높이를 조정하는 것도 무관합니다. 하지만, 빨리 달리기 위한 세팅은 낮은 포지션이 유리합니다. 우리는 프로선수가 아닌 관계로 기본형으로 세팅해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 ㅋㅋㅋ
자! 그럼 실제 라이딩에서 보실까요?
핸들바를 낮게 하면 코너링시 상체가 낮아 집니다. 상체자세가 높다면 같은 속도에서 넘어질 수 있는 확율이 높겠죠?
낮은 상체자세는 가속에 유리합니다. 가속시 상체를 낮게 하는것이 가속에 유리하겠죠?
코너링에서도 상체자세를 낮게 하여 저중심화된 코너링으로 코너를 안정적으로 합니다. 매우 중요합니다.
오~~호 ㅋㅋ 온로드를 타시다 오프로드 입문 하신분 들은 앞브레이크 레버걸기가 습관화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업힐에서도 앞 브레이크 레버걸기를 하는 안 좋은 습관이 있습니다. (오르막 올르면서 앞브레이크 잡을 일이 있나요?)
코너링에서는 불필요한 손가락걸기는 삼가해 주세요~
스탠딩 상태에서 감속하면서 상체를 숙이고, (기마자세) 핸들이 털리는 것을 잡기 위해서는 레버에 손가락걸기보다 그립잡기에 집중하는것이 더 효과적이라서 프로선수는 대부분 워시보드같은 노면에서는 그립잡기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울퉁불퉁한 워시보드에서는 그립잡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레버에 손가락 걸기를 한다면 핸들을 제대로 잡을 수 없게 됩니다.
고로, 프로선수들처럼 잘 타고 싶으신 라이더는 핸들을 낮게 세팅하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모터크로스나 슈퍼크로스를 사랑하는 라이더에게는 핸들포지션이 코너링과 스텐딩상태에 많은 영향이 있습니다. 메이커별 여러종류의 핸들바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일반유저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각자 개인의 취향에 맞는 핸들바를 선택할 수 있게 출시됩니다. 위 내용은 지극히 레이스를 기준으로 한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핸들바의 높이 그리고 길이는 성인의 경우 그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길거나 지나치게 높으면 불필요한 체력소모가 크기 때문입니다. 성인과 주니어용 핸들은 크기와 길이가 구분됩니다. 성인의 대부분 비슷한데요. 팔에 길이 앉아타는 자세의 위치에 따라 C의 길이에 차이가 있습니다. 900 이상 넘어가는 폭은 없지만, 에프터 마켓에는 존재합니다. - 핸들바는 라이더의 라이딩 포지션에 따라 교환가능합니다. - 라이더의 어깨 넓이 / 팔길이 / 신장 스텐딩 높이 등등을고려해 각자의 포지션에 적합한 핸들바를 선택! - 핸들링 개선 / 라이더의 피로도 개선 다음으로 가장 고민하는 레버위치의 세팅 입니다. 라이더와 바이크를 연결해주는 세가지 포인트가 있는데
1. 핸들 2. 시트 3. 스탭
이 세가지 포지션이 모든 라이딩 스타일을 결정하게됩니다. 레버위치조절은 모든 포지션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그리고 절대적인 요소입니다
골라 보세요. 아마 같은 바이크라도 핸들각도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자신한테 가장 잘 맞는 포지션이 있겠죠?
핸들바는 보통 850mm~900mm 사이로 높이 와 사이즈가 여러가지로 출시됩니다.
KTM 신차 출고시는 동일한 한가지 제품으로 장착되어 라이더는 개인의 스타일에 따라 에프터 마켓혹은 원하는 스타일로 조정하게 됩니다
잘 타는 선수들은 본인스타일의 핸들바를 가지고 다닐 정도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핸들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선수는 본인의 핸들바로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카마이클 핸들, 체드리드핸들 이라고 표기되어 출시됩니다.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핸들이 어떤것인지는 다년간 경험에 의해 느껴지는 것이라서 개인의 라이딩스타일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핸들바가 높으면 스텐딩에 유리하지만 앉아타기에서는 팔과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되고 핸들바가 낮으면 허리와 다리에 힘이들어가긴 하지만
낮은 상체자세는 저중심화된 라이딩으로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잘 타는 선수들은 키와 상관없이 핸들링 위주로 핸들바를 낮추고 있는 상태
늘 강조되는 팔에 힘을 빼라... 입니다. 그건 진리 입니다.
핸들그립은 얇은것이 좋으며 그립감이 좋은제품은 팔에 힘이 덜 들어가게 합니다.
그립에 철사를 감는 이유
접착제를 바르지 않거나 철사를 감지 않으면 그립이 헐겁게 됩니다. 그래서 접착제를 바르고 철사를 감고 있습니다.
엔듀로나 모터크로스에서 넘어지게되면 제일먼저 그립끝 부분이 닿고 그 주변으로 흙이나 물이 스며들어
그립이 헐거워지게 만드는데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그립접착제와 철사를 감습니다.
레버위치의 조절
앉아서나 서서나 중간 위치보다 약간 높이는것이 기본세팅입니다. 레버가 어느 한 쪽으로 올라가면 손목이 심하게 꺽기고, 팔에 힘이 많이 들어가며, 어깨와 팔꿈치가 금방 피로해 집니다. 지나치게 내려가거나 올라가면 심한 충격에 손가락이나 손목의 부상있을 수 있습니다.
KTM 모터사이클의 더욱 진화된 클러치와 브레이크 마스터 입니다. 트라이얼의 클러치 조작감은 거의 사기 수준으로 가볍습니다. 트라이얼의 테크닉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클러치를 빈번하게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엄청 가볍습니다. 엔듀로나 모터크로스의 레버걸기는
1개혹은 2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클러치레버는 언제나 일정한 조작감이 중요합니다.
브렘보사 제품과 마구라 제품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클러치 오일은 자주 교환하는것이 좋습니다.
세계 모터크로스 챔피언은정상급 선수의 클러치레버와 브레이크레버에 손가락걸기 (두선수가 다름) 제프리선수 우측 #84
손가락 걸기
오프로드에서는 한개혹은 두개의 손가락 걸기로 레버를 작동 합니다.
입문자가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온로드에서는 네 손가락으로 그립을 잡고 있다가 클러치를 잡을때 네 손가락으로 잡는 것 입니다. 기어변속이 빈번하지도 않으며, 반클러치 조작은 출발이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테크닉이기 때문입니다.
네 손가락으로 하게 되면 레버를 잡는동안 그립을 홀딩할 수 없게되고, 클러치를 섬세하게 컨트롤하기 어렵습니다. 노면의 충격으로 핸들이 털리면 핸들을 잡지 못하게 됩니다. 초보자에게 있어 클러치 레버걸기는 꼭 필요합니다. 과도한 스로틀 조작의 출력을 상쇄하고 업힐에서 앞바퀴가 뜨는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섬세한 스로틀조작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반클러치 테크닉이 매우 유용합니다.
초보자에게 있어 앞브레이크 레버걸리는 꼭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온로드를 타시던 라이더는 연동시스템의 앞 브레이크 사용법에 익숙해 있어 반사적으로 위급한 상황에서 급조작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넘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저는 앞브레이크 레버걸기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오프로드는 비포장에서 30~40km입니다. 그리고 연동브레이크나 abs 기능은 없습니다. 제일 문제는 앞브레이크에 손가락을 올려놓은 상태에서 스텐딩을 하게되면 드로틀조작의 범위가 매우 작습니다. 그래서 저는 입문자 분들에게 무조건 레버에 손가락걸리를 꼭 할 필요 없다고 안내합니다. 여유가 있는 라이딩이 가능하도록 임도를 타면서 기어변속과 브레이크 조작법을 습득하면 서서히 익숙해 질 수 있습니다. 그때 가셔서 레버걸기를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싱글길과 험로를 가는건 초보자에게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하지만, 친한 친구나 동료가 도와준다면 가능하지만, 한동안 오프로드가 생각나지 않거나 미치도록 타고 싶다거나 둘중 하나가 되는거죠?! ㅋㅋ
손가락을 거는 이유
선수들은 클러치레버에 손가락을 걸고 있는데 코너, 점프 어떤 상황에서 자신이 원하는 만큼 구동력을 전달해
뒷바퀴를 컨트롤하기위해 점프를 할때에도 손가락을 걸고 있습니다.
입문하신 분들은 꼭 그러게 해야할 필요는 없고,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레버에 손가락을 걸고 주행하게 되고
처음부터 손가락을 걸고 주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위 선수는 클러치나 브레이크에 손가락을 걸지 않고 있는데 이유는 가속상태에서는 브레이크레버에 손가락걸기를 해야할 필요가 없이 최선을 다해 드로틀을 감아야 합니다.
클러치는 거의 드로틀 개방 시작점에서 많이 사용하고 이미 가속이 끝난상태에서는 핸들홀딩에 최선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많은 교재에서는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손가락걸기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하느데,
입문자에게 돌발이란 핸들이 털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세계 모터크로스 챔피언쉽 9회 우승자인 안토니오 카이로리선수는 점프중에도 클러치레버에 손가락을 걸고
언제나 어떤상황에서도 뒷바퀴를 마음대로 조정하기 위해서는 클러치컨트롤이 매우 중요 합니다.
위사진을 보면
점프상태에서 팔꿈치를 들고 드로틀을 오버그립으로 잡고, 스탭에서 발을 떨어져 있으며, 오직 핸들에 의존한 상태 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핸들그립을 어떻케 잡는냐 그리고 클러치 레버위치와 브레이크 레버위치가 결국 모든
자세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알 것 입니다.
잘 타는 선수일수록 가장 평범한 레버위치를 취하고 있지만, 입문자는 지나치게 서서타기나 앉아타기 편하게
세팅되어 그만큼 몸을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프로드에서는 몸을 적극적으로 앞 , 뒤 , 좌 , 우 로 계속해서 움직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범용적인 세팅이 필요하며, 나에게 맞는 세팅을 찾아가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진흙투성이 인데도 클러치레버에만 흙이 없는 챔피언의 클러치레버 손가락걸기 역시나 특별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