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SK와이번즈 소속 김재현 선수가 고관절 수술을 하며 선수생명 위기까지 찾아왔던 고관절 수술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증상과 진단방법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 라는 말이 생소하고 길고 어렵게만 느껴지실텐데 과연 이 병명은 무엇인지
쉽고 정확하게 알아보도록 합시다.

대퇴골두무혈괴사증이라는 증상은 쉽게말해 고관절이 점점 썩어들어가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평범한 부상인줄로 알았던 김재현은 선수생명위기뿐아니라 장애인이 될 위기에까지 놓이게 됐죠.
하지만 그는 수술도 미룬채 2002년 플레이오프에 출전해 대타로 나오기만 하면 장타를 휘두르며 팀의 한국시리즈진출에 단단히 한몫을 했죠.
그가 펜스를 맞추는 2~3루타성 타구를 날리고도 간신히 1루에서 세이프되는 모습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최근에 20~50대의 활동성이 많은 비교적 젊은 나이의 환자에게서 발생하고있으며,
초기증상으로는 갑자기 고관절 통증을 느끼거나 걸을때 불편함을 호소하며,
x-ray검사를 통해서 대퇴골두 이상 유무를 관찰하게 되는데 초기에 진행정도가 미미해서 별다른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을때도 있다.
현재로서 가장 정확한 진단방법은 mri검사이여 이 검사는 x-ray에서 관찰하기 어려운 단계까지 검사가 가능하며 양쪽으로 같이 발생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 대퇴골두무혈성괴사의 진행정도를 판단하고 조기발견에 중요한 검사라고 할 수 있다.


통증의 정도가 심할 경우 인공관절 수술을 받게되는데 이 방법은 현재의 치료방법으로서 가장 결과가
확실하고 많이 시행되는 수술 방법이며 그 예후도 상당히 좋다.
괴사부위가 크고 통증이 심각하면 나이에 관계없이 인공관절 수술의 대상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