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설악산 대청봉
☆ 산행일 : 7.25(목)
☆ 산행코스 : 남설악 오색분소 - 제1쉼터 - 설악폭포 - 제2쉼터 - 대청봉(원점회귀)
☆ 산행거리(산행시간) : 5.39km(왕복11.44km) : 오르는 시간 : 3시간20분
왕복 6시간 13분 : 휴식시간30분 포함
☆ 산행중 최고높이 : 해발1738m(대청봉) - 이하 GPS에 의거함
〃 최저높이 : 해발391m(오색분소)
- 강원도 양양현장에 출장중이다. 직원들에게 현장을 맡기고.....어제 오후 주전골 트레킹에 이어 오늘 새벽에 대청봉행이다. 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는 말이 있다. 이른 새벽에 오색에서 오르 내리면 왕복 5-6시간이면 된다.
....설악산은 여러 산행코스로 여러번 다녀갔다. 오색은 하산길로만 이용한 코스로 기억된다. 대단히 지루한 코스로.
새벽에 숙소에서 대충 준비하고.... . 등산복은 칠부바지에 반팔티,그리고 여분의 등산복1벌, 등산샌달을 신고....
막걸리 1개와 모카빵 1개도 작은배낭에 넣고 땡크를 달린다. 30분만에 오색분소에 도착하니 이미 여러대의 차들이 길을 따라 주차 되어있다. 땡크를 다른 차들과 함께 길옆에 나란히 주차하고, 매표소를 통과하니 오전6시21분, 동시에 구글GPS를 작동한다.산행출발지점인 오색분소 매표소의 높이가 해발 391m를 나타낸다. 대청봉은 해발1709m. 고도차(高度差)가 1300m정도가 난다. 산행에서 중요한 점은 어떤 높이에서 산행을 시작하느냐가 난이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날씨는 구름은 많이 끼어 있지만 그런대로 좋은편이다.
사실, .....설악산의 수많은 산행코스중에서 이 오색코스가 가장 볼게 없다. 또 지루하기도 하다.
그래도 대청봉으로 오르는 가장 짧은 산행코스이다.
남설악 오색분소, 새벽에 숲속이라 좀 어둡고, 사진 촛점도 안맞고...
이제 지루한 돌계단길이 시작되는가...
날씨도 구름, 안개가 많이 껴있고....바람도 점점 심해지고...
간혹, 멋쟁이 노송(老松)이 눈에 띤다.
제1쉼터에서...
해발910m, 점점 높아진다.
설악폭포?가 나무가지 사이로 보인다. 장마로 수량이 너무 많아 소리도 요란하다
해발1110m
드디어....대청봉까지 500m남았다. 바람이 점점 세차진다.
대청봉 정상에 오르니 빗방울도 쏫아지고... 바람도 세차서 서 있기도 힘들다. 산님이 한분도 없다.
조망이 전혀....
GPS에 표시된 기록들,오전9시41분에 대청봉에 도착.
오색에서 대청봉까지 5.39km걸었으며, 3시간20분(약간의 휴식시간 포함) 걸려 오전9시41분에 도착하였다.
고도(高度)는 해발1731m를 표시하고 있다. 정확도가 ±35m범위 이므로 정상석에 표시된 해발1708m가 맞는다.
조금 기다리니 오색에서 올라오신 부부산님이 도착한다. 간신히 인증샷
바람이 너무 세차서 바로 하산한다. 다시 오색으로.... 다음엔 봉정암으로..백담사방향으로 하산 하리라...ㅋ
오색으로 다시 하산하며 본 자연의 걸작들....
세찬바람이 춤하자, 하산길에 잠시 쉬면서 가져간 모카빵과 막걸리를 마시니 금세 다람쥐들이 접근하여 함께 놀잔다...
하산길에...한컷
하산길에 지갑을 줏어 오색분소에 맞겼다. 나중에 지갑주인이 고맙다는 전화가 오고...
좋은일을 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더 좋은것 같다....ㅎ. 하산은 오색분소에서 종료되고..
저녁에 속초의 유명한 생선구이집에서....속초 동명항에서 미시령방향에 위치하여 있다.
구글GPS산행궤적과 세부내용(스마트폰 앱)
강원도 양양현장으로 출장간 김에 새벽에 대청봉을 3시간20분만에 올랐습니다.
그냥...설악산 정상에 최단거리의 오색코스를 짧은시간에 올랐음에 의미를 부여해야
할것 같습니다.
끝까지 보아 주셨군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