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수협 위판장 (17척위판)
오늘은 깡다리가 많이 줄고 밴댕이(송어)가 많이 나왔고 병어도 가끔 보이나 어획량이 형편없어 바다가 한번
뒤짚어져야할 것 같습니다. 아래 보시는거와같이 17척이 위판에 참여했으나 수산시장만 못하네요.
수산업 종사자도, 중매인도, 경매진행자도 모두가 한숨을 푹푹 쉬네요.
가격은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어획량은 줄고 예전만 못한 어획량에 사람들의 발길도 줄고 있네요.
▲1년 전 딱 오늘 목포 수협 위판장의 모습 입니다.
이때 당시 위판에 참여한 선박 수는 28척
현재 2015년과 2014년의 어획량의 차이를 사진으로 비교해봐도 알 수 있네요.
자세한 내용은 친절한김선장 2014년 7월 1일자 어판장 소식을 참조 하세요.
밴댕이 입니다.
전라남도 지방에서는 송어라고도 불리우는 생선 입니다.
밴댕이는 멸치과에 속하는 바다 생물이고, 내장이 아주 적은 생선으로 명나라 황제에게 선물할 정도로 귀한 생선이라고 하네요.
간재미도 보이네요.
냉면위에 간재미 회무침 올려 드시면 맛 있습니다.
부산지방에 밀면이 유명한데 비빔밀면 위에 꼬들꼬들한 생선이 바로 간재미 회무침 입니다.
육고기 아닙니다. ㅋㅋㅋ
전에 한번 소개해드렸던 진환도 상어 입니다. (정확히 진환도상어 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래사진과 직접 비교해보시죠)
진환도 상어는 입주둥이가 짧고 꼬리 윗부분이 긴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환도상어는 멸종위기종인데 그물에 자주 걸려 올라오네요.
▲진환도상어(멸종위기종) 사진 입니다.
서대와 작은 사이즈의 복어도 보이네요.
이외에 꽃게, 범치, 방어, 삼치, 통치, 민어, 덕자, 병어 등이 위판 되었습니다.
오늘의 판매 수산물에 올라오지 않더라도 주문예약하기를 통해 예약문의를 주시면 구매에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단, 일부 상품은 위판이 되더라도 주문이 불가 할 수 있습니다. (위판장 경매 특성상 소량 입찰 불가)
보시는거와 같이 어획량이 급감하여 위판장 분위기도 흉흉 합니다.
또한 남해안,남부지방에 집중호우로 인해 출항하는 어선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하니 이중고에 시달리네요.
계속되는 어획량 부진으로 출항하는 배들이 출항을 포기하는 사태에 이르고,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줄어 바다생물은 수입산과 양식에 의존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오늘(수요일)부터 중부지방 모두 장마전선이 물러가 비가 그치고 이번주는 맑고 더운날씨가 계속 된다고 합니다.
가뭄으로 고통받는 농산업 종사자분들도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 2015년 7월 1일 날씨(새벽5시발표)
- 출처 : 기상청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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