띳싸 멧떼이야의 경
[Tissametteyyasutta] (*1)
주해(*1) 이것에 해당하는 한역경전은 의족경(義足經)의 미륵난경이다. 이경은 띳싸 멧떼이야의 경이다. 메떼이야는 띳사 친구로서 이렇게 불리었다.
세존께서 싸밧티에 계실 때에 띳싸와 멧떼이야라는 두 친구가 싸밧티에 왔다가 저녁 무렵 많은 사람들이 제따바나로 향하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묻자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하여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하여 가르침을 설한다’는 말을 듣고 그들은 제따바나의 부처님을 방문하여 가르침을 듣고 승단에 들어갔다.
멧떼이야는 그의 친교사와 함께 숲 속으로 들어가 피부에 대한 다섯 가지 명상 수행을 닦아 친교사와 함께 아라한이 되었다.
반면에 띳싸는 싸밧티에서 세존을 만나 가르침을 들으며 지냈는데, 속가의 큰형이 죽자 집으로 돌아갔다가 친지들이 설득을 해서 재가의 생활로 돌아왔다.
나중에 멧떼이야가 우안거가 지나자 부처님과 함께 긴 여행을 하다가 띳사의 마을에 들렸다. 멧떼이야는 ‘세존이시여, 이 마을에 저의 재가의 친구가 있으니 자비를 베풀어 잠시 기다려주십시오’ 라고 말하고는 띳사를 만나 그를 데리고 부처님께 다시 왔다.
이 때에 멧떼이야가 띳사를 위해 부처님께 질문하면서 이 경이 시작된다. 이 경을 듣고 띳사는 진리의 흐름에 든 님이 되었다가 나중에 아라한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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쿳다까니까야 (小部阿含) 숫타니파타 412쪽.
전재성 역주. 한국 빠알리 성전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