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인 학생입니다
이번에 명지대학교와 서울예대에 문창과 붙었구요
지금 많이 고민이 되요
고3학생으로써 4년제인 명지대도 참 괜찮은것 같고
서울예대도 많은 분들이 서울예대를 선호하시더라구요
저도 사실
지금 둘다 가고 싶은 학교라 이렇게 고민하는거구요
서울예대는 좋은 선배분들이 많고 교수님들도 좋으시고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더라구요 사실 저도 가고싶었던 학교구요
명지대는 4년제라는 장점과
명지대 자체도 인지도가 어느정도 있는 학교고
아시다시피 김수현 작가가 명지대 출신이시고
또 교수님들도 좋으시구요
무엇보다 혹-했던건
확실하진 않지만 김영하작가님께서 가끔 특강을 오신다고 하더라구요
문창과가기로 9월다쯤 정하고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많이 정보도 알아보고 했는데 지금은 많이 헷갈려요
그리고 저에겐 상대적으로 2년이 너무 짧게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뭔가 아직 준비가 안됬는데 후다닥- 지나가는 그런느낌이라구해야하나
많이 불안해요
2년은 짧잖아요
오죽했으면 명지대졸업하고 나서 서울예대 또간다고 했겠어요 ㅠㅠ 이건 엄마가 말리시더라구요
몇몇분들께 조언을 구해봤는데 ㅠㅠ
명지대가 좋다는 분들은 아무래도 4년제다, 그리고 문창과는원래 명지대다 이러시고
아무래도 4년제 나온 사람들한테 무시당하는 경우가 있다...라고 하시고 ...
(사실 취직을 할경우 사람들의 인식도 중요하잖아요 ....광고쪽도 관심이 있어서 ㅠㅠ
제가 안겪어봐서 어느 상황인지 모르겠지만....ㅠㅠ )
서울예대 좋다는 분들은
요즘은 서울예대가 대세다, 일찍나와서 사회경험해라 ..서울예대가 제일낫다.하시는데
솔직히 무조건 일찍나가서 사회 경험할생각은? 아직없구요 ㅠㅠ
저는 그렇게 급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아직 어린만큼 천천히 차근차근 확실하게 배운다음에
어느정도 준비된 다음에 나가고 싶지 ㅠㅠ 후다닥 떠밀려 가듯이 경험하는건 ㅠㅠ 걱정되거든요
그렇게 후다닥 정신없이 진행해서 내가 최대한 효율적으로 많은것을 얻어낼수 있을지도 궁금하구요
어딜가든 열심히할 자신은 있는데
어느학교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사실 아버지도 처음엔 예대 엄청 반대하시다가
제가 엄청 설득하고 나서야 허락하신거거든요
사람들의 인식이란거가 내 앞날을 선택할순없겠지만
그래도 영향을 줄 순 있거든요
소설도 쓰고 싶지만 지금 광고회사쪽으로 취직도 생각중이라
아직까진 드라마 작가 이런쪽 방송쪽은 생각없구요...나중에 하게된다면
그건 그때가서 생각하고 싶구요 ㅠㅠ
학교자체로 다 따지면 어느학교가 좋을까요?
자꾸 서울예대 준비하시는 분들은 서울예대가 좋다고 하셔서
또 중앙대, 동국대 같은 4년제 준비하시던 분들은 명지대가 좋다고 하시고
정말 헷갈려요 ㅠㅠ
서울예대 가라는 분들이 쪼금많은데 ...그것은 아마 서울예대 준비하는 분들이 더많기때문인것 같아요
아무래도 자기가 갈 학교에 대해 ...
더 좋게 말하고 그런게 있잖아요
아는분들중 서울예대졸업하신 분꼐 물어보니
명지대에 대해서 아주 악담을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래서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쨋든 .... 간단하게나마
ㅠㅠ 답변좀 남겨주고 가시길...선택하는데 참고하겠습니다 . !
첫댓글 명지대 문창과도 서울예대만큼 알아준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등단하신 분도 많아졌구요. 그런데 문제는 어느 문창과를 가더라도 백퍼센트 소설가가 될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문창과 합격해서 들어간다 하더라도 등단하시는 분이 얼마 되지않습니다. 손에 꼽을 정도죠. 이건 명지대나 서울예대 뿐만 아니라 포괄적인 것입니다. 물론 재능의 차이도 있겠지만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이 돈 입니다. 완전히 소설가로 먹고 살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그리고 사회는 아직도 2년제 보단 4년제를 더욱 잘 알아줍니다.물론 취직하기도 수월하겠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님께서 4년제를 가셔서 공부를 한 다음에 취직 한 다음 돈을 벌면서
글을 쓰시는 게 나을 듯 합니다. 문창과들어가서 얼마 있으면 그 현실을 피부로 절실하게 느끼게 될것입니다.둘다 비슷한 수의 교수진에 서울예대 문창과 정원은 거의 120명을 육박합니다. 그리고 이 년제이구요. 그러나 명지대학은 30명을 육박하고 예대보다 두 배정도 공부기간이 깁니다. 커리큘럼을 잘 비교하면서 생각해보세요. 어디가 더욱 상세히 가르쳐 줄지를요. 게다가 김영하 교수님까지 특강하신다니 부럽습니다. 제가 그 분을 좋아하거든요. 사년제를 들어가 졸업했다가 마음에 안들어 이년제를 등록하는 것과 이년제를 들어갔다가 마음에 안 들어 다시 사년제를 들어가는 것 알게모르게 차이가 많이 난답니다. 나이가 있으니까요.
아무튼 어딜 가시더라도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소문에 끌려다니지 말고 두 학교의 커리큘럼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다고 생각하는 것을 신중하게 고르시기 바랍니다. 제 결론은 님께서 드라마 작가 말고 광고 쪽 일이라면 4년제를 추천합니다. 아무튼 합격하신 거 축하드립니다.^^
예...상세한 답변감사드려요 ^^ 결정하는데 참고할께요, 도움이 ?어요 ^^그리고 132명이래요 ^^;
저도 좀더 자세히 공부를 하고 싶으다면, 4년제에 가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교육 방식이나 양만 해도 2년제와 4년제는 전적으로 크게 차이가 나잖아요^^ 물론 어딜 가서든지 열심히 해야 등단도 하고, 좋은 작가가 될 수 있겠죠. 서울예대는 주로 신춘 문예에 등단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교육 방식도 거의 그 쪽을 따라간다고 하는데, 학교내에서 정말 실력있는 사람만 교수들이 밀어준다고 들었어요. 어딘가든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겠죠.^^ 전 여러모로 4년제를 추천합니다. 명지대를 졸업하고 더 배우고 싶다면, 서울예대를 들어가는 것도 좋겠죠. 그게 마음 적으로도 더 편할 것 같은데^^
전 이번에 다 떨어지고 간신히 서울예대 문창과에만 붙었는데.... 저도 할수만 있다면 4년제 문창과에 진학하고 싶어요^^ 문학에 대해서 더 자세하고 세밀하게 배우고 싶거든요....^^ㅋ 그래서 서울예대를 졸업하면 4년제 문창과에 편입이라도 할 생각이에요. 그럼 열심히 하세요^^
아 도움이 됬어요 순수문학 쪽 은 서울예대가 낫다는 소리이신가요? 음 ㅠㅠ 순수문학쪽은 명지대가 낫다고 들어서 헷갈리네요...신춘문예가 그쪽이 많다니 ...음 ^^; 어딜가든 잘하는 학생 밀어주겠죠....감사합니다 답변 ^^
흑 ㅠㅠ 정말 마음같아선 두군데 다가고싶네요 ...지금 서울예대 다니다 다시 명지대 편입도 고려중이예요 ...명지대 교수님들도 참 좋으신분들이 많던데요 ㅠㅠ 순수문학쪽이 서울예대쪽이 더 낫다는 소리를 들으니 또 ...ㅠㅠ 마음이 참....저는 명지대쪽이 더 나은줄 알고 있었거든요 ^^; 뭐 어딜가든 하기나름이겠죠 ^^
앗 ㅠ 저는 서울예대가 명지대 보다 순수문학쪽에서 더 뛰어나다는 말은 아니었어요^^;;; 저도 그렇게 얘기를 들어서 확신을 할 수는 없네요ㅠ 문학이라는 건 교육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고 생각해요^^ 저도 아직 학교를 가서 수업을 받아보지 않아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곤란하네요 ㅠ 하지만 저는 4년제 명지대를 추천해드려요. 정말 편입하는 거 힘들거든요 ㅠㅠ 명지대를 가서 4년을 공부하고, 더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대학원에 가시거나 서울예대에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ㅠ 그럼 화이팅!
저기 혹시 정말정말 죄송한데 수능미반영인가요 반영인가요?
근데 편입하기 진짜 힘든데 ㅡ ㅡ;; 특히 문창과는 경쟁률 장난아닐거라 생각되는데요'_' 현역분들은 거의 4년제로 많이 가시던데 ㅋ 아무튼 현명한 선택 내리셔서 좋은글 많이 쓰세요ㅎ
그래서 저도 지금 마음이 명지대 쪽으로 ...솔직히 말해서 명지대가 아닌 다른학교 됬다면 당연히 서울예대 갔겠지만 ...명지대 교수님들도 너무 좋고 해서 ㅠㅠ 네 그래서 자꾸 명지대쪽으로 끌려요...그런데 어떤분이 순수문학쪽을 할꺼면예대쪽이 좋다고 하셔서 ...자꾸 헷갈리네요. 하고싶은데 두가지나 되놔서 ^^;
무조건 사회 일찍나갈 생각없으시면 명지대 나을듯 싶네요; 너무 빨리 사회생활하는것도 좀그렇구요; 남자분이시면 군대때문에 나이가 적절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여자분이신것 같은데ㅎ
두군데나 붙으셨다니 행복한 고민하고 계시겠네요 ^^ 그런데 취업을 생각하고 계시다면요..명지대보다는 예대가 낫지 않나 싶어요. 명지대 문창과 졸업하신 어느분 말씀이, 문창과는 졸업하고 취업하기가 솔직히 막막해서 졸업한 후엔 과의 특성을 살려서 취직하기보단 그냥저냥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네요.. 그럴경우엔 2년제 졸업후 다른 길을 찾는게 더 현명하다고 봐요. 님 말대로 편입을 하는것도 방법이겠구요,,,서울예대나 명지대나 둘다 좋은 학교니까 잘 비교하고 가세요~
제 생각엔 님이 정말 글 쓰실 생각 한다면 서울예대. 소설 쪽에 관심 있어서 작품들 많이 보는데 서울예대 분들이 휩쓸더라구요. 다른 학교, 다른 과 졸업 하고 다시 서울예대 들어가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고.....천운영씨는 한양대 신방과 졸업하고 서울예대 다시 가셨고 정이현 씨도 성신여대 정외과 졸업하고 다시 서울예대 문창과 들어가셨죠...서울예대 2년 수료 하고 다른 과로 다른 대학으로 편입하시는 것도 나을 것 같아요. 문창 공부 4년 씩이나 할 필요 없는거 같음.
참;; 서울예대 전문대졸 전형은 4년제대학 2년수료하고부터 자격이 주어진다고 알고 있는데, 그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행복한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1. 학력+시간단축. 이 두가지를 동시에 잡으려면 일단 서울예대에 2년을 다니고 명지대에 편입을 하는게 제일 좋겠죠. 2. 시간에 그리 구에받지 않고, 이것저것 여유를 가지고 많이 배우고 싶은 경우에는 명지대를 먼저 다니고, 서울예대는 전문대졸 전형으로 시험을 쳐서 들어갈 수도 있겠죠. (전문대졸 쪽이 아무래도 경쟁률은 일반 수험생들이 하는 전형보다는 신경을 덜 써도 될테니까요.) 3. 명지대를 2년 다니다가 전문대졸 전형으로 서울예대를 들어갈 수도 있겠지만 이 경우는 대학 4년을 다닌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건지 확실치 않네요.
정리하겠습니다. 1.(제 개인적인 경향으론 이 경우를 추천합니다.) 일단 남들 4년제 다니는 동안에 예대도 다니고, 명지대도 다녀볼 수 있으니까 좋습니다. 님같은 경우라면 4년제 대학 학력이 있는 것이 좋기 때문에 이런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겠죠. (기간은 4년) 2. 여유있게 이것저것 많이 배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나중에 서울예대를 지원할 때도 입시에 대한 부담감이 좀 줄겁니다. (아무래도 4년제를 이미 졸업했으니까 굳이 구애받을 필요까지는 없겠죠.) 단점이라는 시간이 길다는 거죠. (총 6년) 3.(가장 추천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한마디로 죽도 밥도 안되는 거죠. 명지대 2년 다녔다가 서울예대로 옮기다는 건 한마디로
명지대는 제대로 졸업도 안하고 가는 거니까, 4년제 대학을 나온 것과 같은 학력은 얻을 수 있을 거라고 확신 못합니다. 명지대에서 마지막 마무리로 어떻게 공부를 하는지도 제대로 맛볼 수 없고. 정말 이도저도 아닌 가장 최악의 선택이죠. 세월 낭비라고 할 수 있겠네요-_-;; 학력도 못 따고 시간은 시간대로 4년을 흘려보내고... 가장 비효율적이랄까요;;;
정말 그렇네요 ㅎㅎ 류은향님 분석 잘해놓으셨네 ㅋㅋ 사년제 무섭네요,,; 우리나라의 현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