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앞에 세계지도 붙여놓고, EBS 세계테마기행만 보시는 직장인 헌정!*
오늘도 책상 앞에 붙여놓은 세계지도를 보며, 광활한 아프리카의 초원을 달리는 꿈을, 유럽의 멋진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 마시는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상상해보지만.... 책상 너머로 있는 것은 부장님의 빈 머리 뿐이라고 불평하는 직장인분들! 집에 들어가서는 9시에 시작하는 세계테마기행 본방사수를 외치지만 정작 여행은 못가는 직장인분들에게 바칩니다. (훌쩍..~.~)
첫째날, 지하철 도보로 하는 알찬 런던 시내 구경~!
☆ 피카딜리 서커스 역
먼저 숙소에 짐을 풀고 나서 아침이면 조식을 먹고 어디론가 출발을 하게되죠? 런던에서는 어떤 곳부터 스타트를 끊어야 스마트하게 여행을 시작했다 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까요? 저는 확실하게 고민할 필요로 없이 피카딜리 서커스역으로 가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아침 일찍 런던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저렴하게 끊어야 당일 저녁이나 다음 날 저녁에 저렴하게 뮤지컬을 볼 수 있거든요. 한국에서 미리 예매해서 표만 받아도 상관없지만 그래도 현지에서 아침에 남은 표를 싸게 살수 있는게 가장 저렴한 방법이랍니다. 피카딜리서커스는 튜브를 타고 피카딜리라인에 있는 역이랍니다.
아침에 원하는 뮤지컬의 극장에 가신다음에 학생증이 있으면 할인받아서 티켓을 구매하는거예요! 야호~ 맘마미아 티켓이 저의 손에~~
☆ 피카딜리 서커스 역 →그린파크 역
그리고 어디로 이동을 하시냐면요! 바로 그린파크공원으로 가는거예요~ 튜브를 타고 피카딜리라인에 있는 그린파크역에 내려서 산책을 즐깁니다. 산책로는 버킹엄궁전으로 향하는 길로 직진하시면 됩니다. 아까 아침에 피카딜리서커스역에서 표를 끓었으니 그린파크도 같은 라인이니까 오기에 참 편하겠죠?
그린파크에는 돈을 내고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어요! 시간마다 요금이 다르고 요일마다 운영시간이 있어요! 어때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매우 편안하답니다. ㅎ
☆ 피카딜리 서커스 역 → 그린파크역 → 버킹엄궁
그린파크 산책로를 따라서 버킹엄궁으로 왔습니다. 여기에서는 뭘 봐야 할까요? 여기에서는 런던에서 꼭 봐야할 한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근위병 교대식이죠!(과거 모 CF에 등장했던 바로 그 근위병을 눈앞에서 보는 기분이란..) 보는건 당연히 무료이구요! 시간만 맞추어 가면 볼수 있답니다.
시간은 오전 11시쯤에 시작해요. 그런데 10분정도 텀이 있을수도 있으니 사람들이 몰려있고, 경찰아저씨들이 많다면 그날은 아무일이 없이 바로 근위병교대식을 하는거니까 사진찍을 포인트의 장소를 잘 잡아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근위병 교대식을 보면 점심시간 전인 12시가 조금은 넘을거예요~ 다른곳으로도 이동해야 하니 그린파크에 있는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 가게에서 샌드위치와 음료를 드시는게 좋아요~
맛은 그다지 없지만 먹을것을 싸서 가지 않았다면 여기서 요기를 하면 좋겠죠! 숙소에서 나오실때 요기꺼리 가지고 나오셨다면 그린파크에서 여유롭게 즐기시면 됩니다. 의자가 2-3개정도 밖에 없으니 잔디에서 앉아서 드시는것도 좋아요.
☆ 피카딜리 서커스 역 → 그린파크역 → 웨스트민스터역
이제 그린파크에서 샌드위치를 먹고 바로 튜브로 오릅니다.어디 역으로 가냐면요~ 그린파크역에서 2코스인 웨스트민스터역으로 갑니다. 빅토리아역에서 디스트릭트라인으로 바꾸어 타시면 됩니다. 웨스트민스터 역에서 내리시면 런던아이와 빅벤, 국회의사당, 처칠동상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답니다.
빅벤이 한시를 가르키고 있네요! 이제 점심시간입니다. 점심시간이라서 사람이 많이 없을줄 알았더니 그래도 관광객이 많네요! 저녁에 오면 야경도 멋지다고 해요! 전 날씨가 좋아서 낮에 파란하늘에 빅벤을 담았습니다. (정말이에요~ 파란 하늘 맞아요~ 카메라게 안좋은가 ㅎ)
빅벤 정말 크죠? 전 처음에 거대한 시계탑 하나만 있는건줄 알았어요! 엄청 정교하게 지어진 건물!! 밑에서 위를 바라보며 우와~ 탄성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런던아이와 빅벤을 보고 조금 걸어서 내려오면 국회의사당이 있습니다. 앞에는 다 경찰아저씨들이 서있어요! 경찰아저씨한테 같이 사진 찍자고 하면 사진도 함께 찍어준답니다. 그런데 거의 웃지를 않고 있어요~ 10월에 런던 국회의사당은 무료로 볼수 있게 개방을 해 두었던데..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습니다. 국회의사당 앞에는 처칠동상과 민스터사원이 가까이에 있어요. 사진 꼭 찍으셔야 런던 갔다왔다고 이야기 할수 있겠죠?
☆ 피카딜리 서커스 역 → 그린파크역 → 웨스트민스터역 → 차밍크로스역
런던에서 중요한 런던아이, 빅벤, 국회의사당 ,민스터사원, 처칠동상을 보고 나면 점심시간이 지나 3시정도가 되어 있을거예요~ 그때 이제 어디로 이동을 하냐면요! 바로 내셔널갤러리로 이동을 합니다.
갤러리에 볼게 너무너무 많지만 중요한것만 보시고 나오시면 1시간이면 본답니다. 그리고 안에 카페도 있는데..전 거기가 더 좋았어요! 빵도 있고 차도 있었거든요. 내셔널갤러리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해요. 런던여행의 가장 좋은 점은 무료로 갤러리와 박물관을 입장할 수 있다는거죠?
내셔널갤러리는 차밍크로스역과 가깝습니다. 웨스트민스터역에서도 2코스만 가면 나오는 아주 가까운 거리랍니다. 하지만 엠뱅크먼트에서 갈아타셔야 해요.
내셔널 갤러리앞에는 트라팔가 광장이 있어요! 여기에서는 행사도 많이하고 사람들의 만남의장소가 되는 곳이기도 한답니다.
☆ 피카딜리 서커스 역 → 그린파크역 → 웨스트민스터역 → 차밍크로스역 → 코벤트가든역
트라팔가 광장에서 잠시 여유를 부린다음에 바로 쇼핑의 거리 코벤트가든으로 이동합니다. 코벤트가든은 튜브를 타고 코벤트가든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코벤트가든역도 차밍크로스역에서 2코스만 가면 나오지만 한 번 갈아타셔야 해요!
런던에서 다양한 중저가 브랜드와 명품을 만날수 있는 코벤트가든에서 런던사람들의 블랙의 센스있는 패션을 볼수 있답니다.
코벤트가든에서 쇼핑을 하시려면 위의 지도를 참고하세요! 브랜드 옷가게, 소품가게들이 무섭게 몰려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거에요~
코벤트가든에서 즐거운 쇼핑을 하고나서 보면 저녁이 다 되어 갈거예요~ 저녁이 되면 밥을 먹어야 겠죠? 코벤트가든 근처에는 애플마켓이라는 곳이 있어요! 애플마켓은 주얼리부터 그림 다양한 소품들을 판매하는 길거리 아트상가같은 곳이랍니다.
중간에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오픈레스토랑도 보이구요! 그 옆에는 연주를 하는 길거리 예술가들도 만나볼 수 있어요! 런던 사람들은 먹을것을 사가지고 와서 벤치에 앉아서 음악을 즐기더라구요. 레스토랑이나 카페를 온 것처럼 길거리에서도 즐길수 있는 멋진 문화공간입니다.
그리고 애플마켓 옆에는 목요일마다 열리는 리얼푸드마켓을 볼수있답니다. 목요일은 저녁을 리얼푸드마켓에서 즐기는것도 현명한 방법이예요~
직접구운 패티에 먹는 아주큰 햄버거부터, 케익, 김초밥, 푸딩,빵, 커스터드, 샌드위치등 다양한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곳이예요~ 저렴하다고 해서 한국가격을 생각하시면 안되구요. 런던에서는 이정도면 싼 가격이니 여기서 장봐서 숙소에 들어가시는것도 좋은방법이예요!
☆ 피카딜리 서커스 역 → 그린파크역 → 웨스트민스터역 → 차밍크로스역
→ 코벤트가든역 → 피카딜리서커스역
이제 저녁입니다. 피카딜리서커스역에 있는 극장으로 뮤지컬 보러 이동을 해야죠? 저는 맘마미아를 예약했는데.. 이 근처에는 극장이 다 몰려있으니 원하시는 뮤지컬을 예매하시면 된답니다. 드디어 런던의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보다니! 꿈만 같네요! 런던에서 꼭 봐야할 것중 뮤지컬도 포함 되어요~
둘째날, 세계 3대 박물관 대영 박물관 탐방
이제 런던여행 둘째날입니다. 전날 뮤지컬을 보고 숙소에서 푹 잠을 잤으면 오늘은 좀 여유롭게 오래 한곳에서 머무를 예정입니다. 바로 세계 3대 박물관중 하나인 대영박물관 입니다. 정말 큰 박물관이라서 속속들이 안보면 놓치는것이 많아서 오디오를 빌려서 설명을 들으면서 여유롭게 투어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안에는 레스토랑과 간단한 음식을 먹을수 있는 코너가 있어서 먹는것도 걱정 안하셔도 된답니다.
아침 10시정도에 도착해서 여유롭게 돌다가 1시에 점심을 먹고, 또 못 가본 곳을 투어하고 4시쯤 나오면 될거예요~ 아마 다 못 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여유롭게 투어하시는게 좋구요. 이집트관은 꼭 보시길 바래요~
대영박물관 가려면...
대영박물관의 위치는 Russel Square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이동가능합니다.
영국 대영박물관 오픈시간은 토~수 : 오전 10시~오후 5시30분, 목·금 : 오전 10시~오후 8시30분
휴무일은 1월1일, 성 금요일, 12월24~26일 입니다.
영국 대영박물관을 보고나서 꼭 봐야할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선물도 살겸 차도 마실겸 가야하는 포트넘메이슨 입니다. 대영박물관에서 피카딜리서커스역으로 오셔서 내셔널갤러리 방면으로 직진하시면 갤러리 못가서 위치하고 있어요~ 포트넘메이슨에는 예쁜 찻잔과 소품 그리고 차를 살 수 있답니다. 너무 예쁜게 많아서 여자분들은 들어가면 나오기가 싫으실 거예요~
포트넘앤메이슨 가려면...
포트넘앤메이슨 위치 : Piccadilly Circus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월~토요일 10:00~ 20:00, 일요일 12:00~18:00 / 세인트 제임스 레스토랑 애프터눈 티
월~금요일 15:00~18:00, 토요일 14:45~19:00, 일요일 12:30~16:30
영국런던여행 이틀간의 도보여행 어떠셨나요? 전 걸음이 좀 빠른 편이라서 다 금방금방 찾아갔는데.. 일정이 좀 버거우시면 이틀째 일정에 한 두개를 나누어서 여행하시는 방법도 좋은 방법 같아요!
런던여행은 튜브를 타고 걸어서 아주 쉽게 여행할 수 있답니다. 피카딜리서커스를 중심으로 잡고 여행을 하시면 더 편하실거예요~ 전 다음에 런던에 가면 유명한곳보다는 속속들이 런던을 파헤치는 여행을 해보고 싶어요~ 다음에 런던여행 가시는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런던여행에서 꼭 가봐야할것들은 넣어서 이틀 도보여행!! 즐거운 런던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