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속삭임이 들려오는 날입니다
청복(淸福 )한 송이
밤하늘에 별처럼 반짝이는 기억
오늘 밤도 꺼지지 않는 그리움은
온몸을 콕콕 쑤시고 아프게 하는
몸살 같은 열병을 앓게 하는구나!
창가에 서성이는 어둠 속 그림자
행복을 갈구하던 그 시절 모습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깊은 늪 속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빠져가는 이 시간
심란해진 내 마음은 창밖에 머물고
외로이 비친 달빛 속에 기대앉아서
살포시 바람에 날려온 그윽한 향기
내겐 선물 같은 기쁨을 주었던 시간
당신의 속삭임이 들려오는 날입니다
지난 시간 의지하며 함께 했던 당신
가슴속 깊이 뜨겁게 치민 여과기를
거친 날도 곱게 물드는 그리운 시간
지난날 전부가 지금은 소중한 추억들
그립던 향수에 젖어가는 밤이랍니다.
첫댓글
내려주신 고운 시향에 쉬여갑니다
청복 한송이님 나눔 감사합니다
그곳은 화요일 밤일듯?
편안한 밤 되세요
밤하늘 멸을 헤이던 시절
그날의 추억이 곱게 그려옵니다..
아름다운 시향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