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한국고대사 원문보기 글쓴이: 에벨
환국(桓國)은 실존했는가? 에서 미처 다루지못한걸 부록으로 다룹니다.
페이지수가 너무 길어져서 추가못한 것들인데. 아주 흥미로운 내용들이니 즐겁게 보아주시기바랍니다. ㅎ ㅎ
환인(桓因)과 헌원(軒轅)의 중국 발음이 각각 Huan yin ,Hsuan yuan(웨이드식 발음) 이라고 하여서
발음의 유형이 유사하므로 두 사람이 동일인물일것이라는 내용은 이미 보셨을겁니다.
그리고 황제헌원의 상징이 곰(熊:곰)이며 한민족과 유사하다라던가 황제헌원이 환인과 유사하다는 것에 대해선
이미 다뤘었는데. 여기서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환단고기의 태백일사 삼한관경본기의 기록을 보면 웅씨군(熊氏君)이라고 정체불명의 인물이 등장하는 기록이 나옵니다.
"때에 유위자有爲子가 묘향산에 숨어 살았으니 그의 학문은 자부선생으로 부터 나온 것이다. 지나가다가 웅씨군을 알현하니 웅씨군은「나를 위해 도道를 말하라」고 청했다. 대답해 가로대
「도의 대원大原은 삼신에게서 나오나니 도란 도라고 할 것도 없으며 그 나타나는 것도 없는 것입니다. 도라고 할 것이 있다면 나타날 수가 없는 것이며 나타남이 있다면 역시 도는 아닌 것이지요. 도는 항상 같은 것이 없고 때(경우)에 따르는 것이니 이에 도의 귀함이 있는 것일라, 나타남(쓰임)도 항상 똑같은 모양으로 나타나지는 않아서 백성을 편안하게 하나니 이에 나타남의 귀함이 있는 것이요, 그 겉모양이 크지도 않으며 그 속이 작지도 않는 것이 도니 이에 감싸지 못함이 없는 것입니다. 하늘에는 기틀(機)이 있으니 내 마음의 기틀에서 볼 수가 있고, 땅에는 모양이 있으니 내 몸이 모양에서 볼 수가 있으며, 사물에는 주관함(宰)이 있으니 내 기氣의 주관함에서 알 수가 있음이라. 이에 하나를 잡아도 셋을 포함함이며 셋을 모으면 하나도 돌아감인 것입니다. 일신一神이 내려옴은 사물을 다스림이니 바로 천일天一이 물을 낳은 이치요, 성품이 광명에 통함은 삶의 다스림이니 바로 지이地二가 불을 낳은 이치요, 세상에서 교화를 폄은 마음을 다스림이니 바로 인삼人三이 나무를 낳은 이치인 것입니다. 대개 대시大始에 삼신님은 삼계三界를 만드셨으니, 물은 하늘을 본뜨고 불은 땅을 본 떴으며 나무는 사람을 본뜬 것입니다. 무릇 나무라는 것은 땅에 뿌리를 두고 하늘을 향하였으니 역시 사람도 땅을 밟고 서서 능히 하늘을 대신함이라.」라고 하니, 임금께서는「옳을시고 그 말씀이여!」하시더라."
여기서 웅씨군이 '임금'이라고도 나타내지는 것이나 유위자가 환단고기 단군세기 11대 도해 단군편에도 등장하는 것을 보면
웅씨군은 '단군'을 일컫는 말입니다.
황제헌원이 유웅씨(有熊氏)라고 불려지는 것과 유사합니다.
황제헌원의 고대 그림(Chinese history of fifty centuries, vol.ⅠANCIENT TIMES 1973 CHINA ACADEMY 44p)
황제헌원과 단군왕검의 관련성은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황제중경(黃帝中經)이라는 책은 태자 부루(단군왕검의 아들)로부터 나와서 우사공(虞司空:하나라 우임금)에게 전해진 것이다."
黃帝中經之書又出於太子扶婁而又傳之於虞司空 -환단고기 태백일사 신시본기-
황제黃帝라는 말이 있는걸로 보아 황제헌원이 저술한 것으로 보이는데. 왜 헌원이 저술한 것이 고조선의 태자에게 있을까요?
여기서도 헌원과 고조선이 깊은 관련이 있음을 볼수있습니다.
중국의 갈홍(葛洪)이란 사람이 쓴 포박자(抱朴子)에는
"昔黃帝東到靑丘,過風山, 見紫府先生, 受三皇內文, 以劾召萬神" -卷十八 地眞
라는 기록이 나오는데.
해석하자면 "옛날 황제가 청구로 가서 풍산을 지나 자부선생을 만나 삼황내문(三皇內文)을 받아 만신(萬神)을 부릴수있게
되었다."
여기서 청구靑丘는 예로부터 동이족의 땅을 뜻합니다.
(청靑은 방위로 동東을 뜻합니다.)
포박자의 다음 구절들을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황제<黃帝>가) 공동산을 지나 광성자(廣成子)로부터 스스로 터득한 겸문을 전수받았다."
過 崆 峒 , 從 廣 成 子 受 自 然 之 經 -卷十八 地眞
장자의 재유편(在宥篇)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황제가 즉위하여 천자가 된 지 열아홉해가 되자 그의 명령이 천하에 제대로 실행되었다.
공동산(空同山)위에 광성자가 살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가 만나보고나서"
黃 帝 立 為 天 子 十 九 年 , 令 行 天 下 , 聞 廣 成子 在 於 空 同 之 故 往 見 之
광성자라는 인물이 갑자기 등장합니다. 중국의 갈홍이 편찬한 '신선전'의 기록에도 광성자가 등장합니다.
"광성자는 옛날의 선인이다. 그는 공동산 석실(石室)에 살고 있었다. 황제가 듣고 그를 찾아가서 물었다,
"감히 지극한 도의 요체를 묻습니다."
廣成子者, 古之仙人也, 居崆峒山石室之中. 黃帝聞而造焉, 曰: [敢問至道之要]
-갈홍(葛洪)의 신선전(神仙傳)
선불기종(仙佛奇踪)이란 문헌에선 광성자가 황제헌원 시기의 사람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廣成子, 軒轅時人(광성자는 헌원 때의 사람이다.)
-仙佛奇踪 卷一 廣成子
우리나라의 도인(道人)들에 관한 역사를 기록한 청학집(조선 선조 당시 조여적(趙汝籍)이라는 도인이 기록함)
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나오는데. 아주 흥미롭습니다.
여기서 비로소 환인(桓因)과 헌원(軒轅)의 유사성을 확실히 잡을수있습니다.
[금선자(金蟬子)는 이렇게 말했다.
"변지(卞沚)의 <기수사문록(記壽四聞錄)>은 우리 나라 도류(道流)의 무리를 기록했는데, 거기에서 언급하기를,
'환인진인(桓因眞人)은 명유(明由)에게서 업을 받았고, 명유는 광성자(廣成子)에게서 업을 받았는데,
광성자는 옛날의 성인이다.
환인진인은 동방 선파(仙派)의 조종이고, 환웅천황(桓雄天王)은 환인의 아들이다.(......)']
金蟬子曰, [卞沚記壽四聞錄者, 記吾東道流之叢,有曰 <桓仁眞人, 受業于明由. 明由受業于廣成子. 廣成子古之仙人也.
桓仁爲東方仙派之宗, 桓雄天王桓仁之子也. -靑鶴集
환국을 세운 환인이 명유에게서 도를 공부받았는데. 명유는 광성자에게서 공부를 받았다고 합니다.
환인이 광성자의 제자에게서 배움을 받은 점은 차이가 있지만 아무튼 광성자에게 환인이 수업을 받았다고 한국측 기록에 나오고
헌원이 광성자에게 수업을 받았다고 중국측 기록에 나오는 점을 보면
헌원과 환인이 동일인물이라는 가설이 이점에서도 상당한 신빙성을 얻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다른 기타 기록에서 고조선과 헌원의 관련성을 짚어봅시다.
중국의 '산해경'이란 고서적에 거인들이 사는 市(시)가 있다는 정체불명의 기록이 나옵니다.
"대인국이 그 북쪽에 있는데 그 사람들은 체격이 커서 앉아서 배를 부린다. 혹은 차구의 북쪽에 있다고도 한다."
大人國在其北, 爲人大, 坐而소舟. 一曰在차丘北. -산해경 해외동경-
학의행은 소舟가 操舟의 뜻이라고 풀이했는데, 즉 배를 부린다는 뜻입니다.
"대인들의 저자가 바다 한가운데에 있다."
大人之市在海中. -산해경 해내북경-
"동해(황해-우리의 서해) 밖, 대황(大荒)의 중심에 말씀(大言)이라는 산이 있는데
해와 달이 뜨는 곳이다.(日月所出)
파곡산이라는 곳과 대인국이 있다. 이름을 대인당(大人堂)이라고 하는 대인들의 저자가 있다.
'준(踆)'이라는 대인(大人)이 그 나라의 지도자다. 양 귀가 길다."
東海之外 大荒之中 有山名曰大言 日月所出
有波谷山者, 有大人之國. 有大人之市, 名曰大人之堂. 有一大人踆其上, 張其兩耳. -산해경 대황동경-
대인大人이란 큰 사람이란 뜻인데. 이는 문자적으로 거대한 사람이라기보다는 어진 사람,군자(君子) 그리고
신의 백성을 상징합니다.
중국의 '설문해자'에선
"이夷란 동방의 사람이다. (중략) 동이는 대(大)를 따르는 것으로 대(大)는 곧 인(人)을 말한다. 이(夷)는 속칭 인(仁)
이며 인(仁)은 수(壽)다. 군자가 죽지 않는 나라다."
夷, 東方之人也. 東夷從大. 大, 人也. 夷俗仁. 仁者壽. 有君子不死之國
라고 말하여서 동방 사람들은 곧 인자仁者요 군자君子로 여겼습니다.
'준'이라는 대인국의 임금은 중국 신화에서 동방족의 황제로 나오는 '제준(帝俊)'이며 헌원(환인)의 아버지인
'소전(少典)'입니다.
양 귀가 길다는건 고대에 성인의 상징으로서 여겨졌나봅니다. 삼국지의 유비는 전설에 따르면 양 귀가 길었다고 합니다.
유비는 중국 신화에서 제준의 신화에 자주 등장하는 '뽕나무'가 있는 하북 탁현 누상촌에서 살았으며
그가 사는 하북(河北)은 상고 시대에 동이족의 터전이었습니다.
유비가 중국사에서 그토록 성군(聖君)이라고 칭송되었는데. 유비의 그 덕(德)은 은 아마 어릴 때부터 주변의 동이족들로부터
한민족의 시조인 '제준'의 성덕(聖德)에 관해 듣고 군자의 나라 '고조선'에 관해 들어서 그런것이 아닐까요?
아마 그는 제준같은 훌륭한 임금이 될 것을 꿈꿨을것이고 그래서 동이족 출신인 제갈량을 책사로 받아들였을겁니다.
그리고 산해경에선 이 대인들이 사는 나라에 저자市가 있다고 말하는데.
이것은 삼국유사 단군신화에 나오는 신시(神市)를 뜻합니다.
파곡산(波谷山)은 밝을 波(파)로 한자 표기한 것으로 밝곡산 즉 태백산(太白山 :백두산)을 의미합니다.
환웅은 삼천명의 무리를 이끌고,
태백산정상(태백은 지금의 묘향산이다)신단수 아래로 내려왔는데,
그곳을 신시라고 하고,이분을 환웅천왕이라 한다.
雄率徒三千(웅솔도삼천)。
降於太伯山頂 神壇樹下강어태백산정 신단수하。
謂之神市(위지신시)。是謂桓雄天王也(시위환웅천왕야)。-삼국유사 고조선기
신神을 '거대한 사람(大人)'으로 풀이했다고 가정하고 맞추어보면 자연스럽게 신시(神市)가 됩니다.
이 대인국이 고조선인지를 정확히 규명해낼려면 다시 산해경으로 돌아가야합니다.
"대인들의 저자가 바다 한가운데에 있다."
大人之市在海中. -산해경 해내북경-
이 바다 한 가운데가 어디인지 알려면 같은 산해경의 해내북경에 다음 구절을 봐야합니다.
"봉래산이 바다 한가운데 있다" 蓬萊山在海中
봉래산은 현재 산동반도 바로 옆의 섬에 있는 산 지명입니다.
그렇다면 '바다 한가운데'란 중국의 동쪽 바다 가운데를 말하므로 대인의 저자는 중국의 동해 가운데서
찾아야합니다.
그러나 동해 가운데라면 한반도도 있고 일본도 있고 종잡을수가 없으니 다른 기록을 찾아봐야합니다.
중국 전한(前漢)의 회남왕(淮南王) 유안(劉安)이 쓴 회남자(淮南子)란 책에는 대인국의 위치가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동방의 끝 갈석산으로부터 조선을 지나 대인국을 지나면 동으로 태양이 떠오르는 곳에 이르는데 이곳은 부목의 땅으로
푸른 땅의 나무의 들로 태호(태호 복희)와 구망이 2천 리를 다스린다."
東方之極, 自碣石山, 過朝鮮, 貫大人之國 ,東至日出之次 , 榑木之地 , 青土樹木之野 ,太皞 、 句芒之所司者萬二千里.
-회남자 시칙훈(淮南子 時則訓)
대인국에 대해 레미 마띠유(Remi Mathieu)는 [산해경],[회남자(淮南子)] 등에서 표현된 대인국의 지리적 정황이
조선(朝鮮)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견해는 최남선,안재홍 씨에 의해서도 이미 표명된 바 있습니다. 1)
사람이 있는데. 대인이라 부른다. 대인의 나라가 있으며 성은 리釐다.
有人名曰大人 有大人之國, 釐姓
대인의 성은 리釐로 나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건 이 성씨가 황제헌원을 조상으로 한다고 여러 중국신화학자들이 오래전부터 주석을
달아왔습니다.
학의행은 말하기를 "국어 진어에 "사공계자(司空季子)의 말에 황제헌원의 아들 열두성 중 희僖성이 있는데. '희'는 리釐의 옛날 글자와
통용된다. 리釐는 즉 희僖다.
사기 공자 세가에 이르기를 "왕망씨의 임금이 봉산과 우산을 지켜 釐성이 되었다. 색은에 이르기를 리釐의 음은 희僖다."
郝 懿 行 云 : 「 晉 語 ( 國 語 晉 語 四 — — 珂 ) 司 空 季 子 說 黃 帝 之 子 十 二 姓 中 有 僖 姓 , 僖 、 釐古 字 通 用 , 釐 即 僖 也 。 史 記 孔 子 世 家 云 : 『 汪 罔 氏 之 君, 守 封 禺 之 山 , 為 釐 姓 。 』 索 隱 云 : 『 釐 音 僖 。 』 是 也。 」
중국의 사학자 '원가'는 말하기를 "국어 노어 下에 이르기를 "방풍은 왕망씨의 임금으로 봉산과 우산을 지키는 사람으로 칠漆씨가 되었다.
순임금,하나라,상나라 때 왕망씨이고 주나라 때 장적(長翟))으로 불리며 현재는 대인大人이다.
왕망씨 汪芒氏 는 즉 汪罔氏 이다. 칠漆씨는 즉 리(혹은 희로 발음됨)釐씨다. 곧 대인은 방풍씨의 후손이며 황제의 후손이다.
珂 案 : 國 語 魯 語 下 云 : 「 防 風 , 汪 芒 氏 之 君 也 , 守封 嵎 之 山 者 也 , 為 漆 姓 ; 在 虞 、 夏 、 商 為 汪 芒 氏 , 於 周為 長翟, 今 為 大 人 。 」 汪 芒 氏 即 汪 罔 氏 , 漆 姓 即 釐 姓 也。 則 大 人 者 , 防 風 之 後 , 亦 黃 帝 之 裔 也 。
그래서 직접 각 문헌을 살펴보았습니다.
"손님이 말하기를 '방풍씨는 무엇을 지켰습니까?"라고 하니, 중니(仲尼:공자)가 말하기를 "왕망(汪芒)씨의 임금이었으니 봉산과 우산을 지키는
사람이었고, 칠漆씨가 되었다가 우(虞),하(夏),상(商) 때에는 왕망씨라 했고 주나라 때에는 장적(長翟)이라 했고, 지금은 대인(大人)이라고 합니다."
客 曰 : 「 防風何守也? 」 仲尼曰 : 「汪芒氏之君也 , 守封、 嵎之山者也 , 為漆姓. 在虞 ,夏 ,商 為汪芒氏, 於周為長翟, 今為大人
-국어 노어 하(國語 魯語 下)
"사공계자(司空季子)가 말하였다 (...) "황제(黃帝)의 아들 25大宗 중에 성(姓)을 얻은 자는 14인이요, 12성(姓)이 되었으니,
姬 、 酉 、 祁 、 己 、 滕 、 箴 、 任 、 荀、 僖 、 姞 、 儇 、 依姓이 그것입니다."
司 空 季 子 曰(...)凡 黃 帝 之 子 , 二 十 五 宗, 其 得 姓 者 十 四人 為 十 二 姓. 姬 、 酉 、 祁 、 己 、 滕 、 箴 、 任 、 荀、 僖 、 姞 、 儇 、 依 是 也.
-국어 진어 사(國語 晉語 四)
"사자가 말하였다. "방풍씨는 무엇을 지켰습니까? " 공자가 말하였다. "왕망씨의 군장은 봉산과 우산을 지켰는데 그들 성이 희(釐:희의 음도 있음.)씨였소,
우,하,상나라 때에는 왕망, 주나라 때에는 장적(長翟)이라고 하였고, 지금은 대인(大人)이라고 하오."
客 曰 : 防 風 何 守? 仲尼曰 :汪罔氏之君守封, 禺之山, 為 釐 姓 . 在 虞 , 夏 ,商為 汪 罔 , 於 周 為 長 翟 , 今 謂 之 大 人.
-史記 卷四十七孔子世家第十七(사기 권사십칠 공자세가제십칠)
방풍씨는 중국 고대 신화에 따르면 우임금이 양자강 이남 땅 도산에서 회의를 열 때 늦게 와서 참수당한 신이라고 합니다.
방풍씨는 중국신화 속에서 거인으로 나오는데. 이는 대인大人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방풍씨는 양자강 이남의 양저 문화를 대표하는 신으로서 양자강 이남의 양저 문화는 산동의 대문구,용산 문화와 내몽고의 홍산문화와도 연결되는
동이(東夷) 문화권에 속합니다.
환단고기의 기록에 의하면 당시 화하족들이 홍수가 많이 일어나서 수해를 많이 입어 고조선에 도움을 요청하여 단군왕검이 아들 부루를 파견해서
홍수를 다스리는 법을 가르쳐주었다고 합니다. 이 치수법(治水法)을 가르치기 위해 부루가 양자강 이남의 도산 땅에서 회의를 소집했다고 합니다.
방풍씨는 아마 양자강 이남으로 파견된 고조선의 왕족일 것이며 방풍씨를 죽였다는 신화는 후대에 동이족의 명성을 깎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희僖는 '해'를 한자로 음표기한것으로서 해뜨는 나라인 조선을 상징합니다. 중국 고대 문헌에서 우리 민족을 구려九黎라 표기하는데.
려黎는 검을 '려'자요. 이 것에서 변형된 것이 검을 칠漆씨이며 이에서 변형된 것이 리釐씨입니다. 리釐의 발음은 '희'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것이 다시 변형된게 동이족의 이夷입니다.
환단고기를 보면 단군왕검이 려씨黎氏라는 놀라운 기록이 나옵니다.
"웅녀군(熊女君)의 후손으로서 여黎라고 하는 이가 있었는데, 처음으로 단허檀墟에 책봉받아서 왕검이 되매 (...)
뒤에 460년 지나 신인神人 왕검이라고 하는 이가 있었는데"
熊女君之後曰黎始得封於檀墟爲王儉(...) 後四百六十年有神人王儉 -환단고기 태백일사 삼한관경본기-
정리해서 말하자면 희僖성은 동시에 釐,漆,黎요. 동이족의 이夷와 의미가 통합니다.
그래서 동이東夷를 구이九夷라 칭하고 구이를 구려九黎라 칭합니다.
고조선은 대인국이며 대인국은 헌원(환인)의 후손입니다.
황제헌원의 초상 (Chinese history of fifty centuries, vol.ⅠANCIENT TIMES 1973 CHINA ACADEMY 44p)
그리고 고조선의 법전에서도 헌원과의 관련성을 짚어볼수있습니다.
고조선에는 팔조금법(八條禁法)이라는 것이 있는데.
여덟가지 지켜야할 법령들입니다.
국사교과서에는 오늘날 팔조금법이 현재 문헌상에선 한서 지리지에 실린 세 가지밖에 안전해내려온다고하나
이는 거짓말이며 우리나라의 사서인 '규원사화(揆園史話)'에 단군의 팔조금법이 전부 나오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 너희는 한 분이신 하느님을 정성을 다해 순수하게 섬기라.
2. 너희 부모를 공경하라. 너희 어버이는 하늘에서부터 온 것이니,
너희의 어버이를 공경하면 이는 능히 하늘을 공경하는 것이니라.
이것을 잘 지키면 이것이 곧 도道이니 하늘이 무너지더라도 능히 피하리라.
3. 너희 남녀들은 화합할 뿐 미워하지 말고 투기하지 말며 음탕하지 말라.
4. 너희는 서로 사랑하고 도와라. 서로 헐뜯거나 죽이지 말라.
5. 너희는 서로 양보하며 같이 경작하라. 너희끼리 서로 빼앗거나 훔치지 말라.
6. 너희는 사납고 교만해져서 사물을 상하게 하거나,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지 말라.
서로 항상 존중하며 너희 하늘 본보기를 따라 사물을 사랑하라.
7. 너희는 위태로움을 돕고 어려움을 구제하라.
약함을 업신여기거나, 천하다고 업신여기지 말라.
8. 간사함을 품지 말고 악함을 숨기지 말며 재앙을 감추지 말라.
마음으로 능히 하늘을 공경하고 백성을 가까이 하면 너희는 이에 복록이 한없을 것이니라.
-규원사화 단군기-
중국에서 중국인들의 헌원(軒轅)에 대한 민간 신앙은 헌원교(軒轅敎: Hsuan Yuan Chiao)로
발전하였는데.
대만정부 발표에 의하면, 현재 대만 내에서 헌원교는 22만 명 이상 신도를 가지고 있으며 그 교세가
맹렬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교는 하늘의 상제를 정점으로 하여 그 아래 헌원 황제가 있습니다.
이들은 헌원의 가르침을 10계명을 통해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제1계명 상제(上帝:중국,한국인들이 섬기던 하나님의 호칭)를 섬겨라
제2계명 부모를 공경하라
제3계명 이웃을 사랑하라
제4계명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라
제5계명 모든 일을 공정하게 하라.
제6계명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라
제7계명 망령되고 거짓된 말을 하지 마라.
제8계명 재물을 탐하지 마라.
제9계명 정도(正道)를 펼쳐라.
제10계명 세계 영구 평화를 추구하라. 2)
이 헌원교의 10계명은 고조선의 팔조금법은 물론 성경 십계명과 놀랍도록 유사합니다.
헌원국이 곧 환국(桓國)이고 환국이 메소포타미아의 앗시리아인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일리있습니다.
이제 헌원의 상징인 곰과 한민족의 관련성을 중국의 고대 금문(金文)을 통해 살펴보면서 글을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황제헌원의 성씨는 사마천의 사기 오제본기에 따르면 공손씨(公孫氏)라고 합니다.
"황제는 소전의 아들이며 성은 공손이고 이름은 헌원이다. "
黃帝者 ,少典之子 ,姓公孫 ,名曰軒轅.
공손의 公에 대해서 일전에도 말했지만
이 공(公)자의 의미는 우리나라의 사례를 통해서도 알수있는데. 우리나라의 공주(公州)는 곰이 남편을 그리워다가 자식과
함께 강에 뛰어들었다하여 '곰'과 음이 비슷한 공(公)을 따서 공주라고 하였습니다.
공손씨는 '곰의 자손'이란 뜻입니다.
이 것을 중국 금문(金文)에 의거해서 자세히 설명해보겠습니다.
금문(金文)이란 중국의 동이족들이 하나님에게 제사할 때 쓰는 제물을 자르는 청동검이나 청동솥에다가 글자를 새긴 것을
의미합니다. 그 글자가 바로 한자의 제일 오래된 글자인데.
은나라 시기에 와서 은殷의 정인貞人들에 의해 거북뼈(갑골甲骨)로 점치는 관습이 성행해져서 이 거북뼈에 문자를 새기게
되어서 금문 관습이 잘 유행하지않다가 주나라 때 다시 부활합니다.
그래서 은나라 이전 금문을 오제금문(五帝金文)이라고 부르는데. 오제 시절의 금문이라는 뜻입니다.
아무튼 설명은 이 정도로 하고 금문에 보이는 공公글자가 무슨 뜻인지 해석해보겠습니다.
공公의 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八 밑에 즉 두 개의 비스듬한 작대기가 서로 등을 돌리고 흥 흥 하면서 사이안좋은 모습인데요.
'나누어졌다'라는 뜻입니다.
밑의 콩나물같은 것은 무엇일까요?
이 콩나물은 厶의 옛날 글자로서 公의 밑에서도 보이는 것이죠.
이 厶글자는 '마늘 모'라고 불려집니다. 왜 마늘이라 불려지냐면 이 厶것의 생김새가 삼각형을 띄기 때문입니다.
과연 마늘을 뜻할까요? 그래서 마늘에 관한 사진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이 두 개의 사진을 보시면 유사하다는 것을 아실수있습니다.
이것은 '마늘을 나누었다'라는 말입니다. 한민족은 메소포타미아,터키, 중앙아시아 ,시베리아 등을 지나면서 바이칼호수를 경유해
만주,한반도로 내려온 '고아시아'인종에 해당합니다. 이 고아시아 인종의 주요 등장유물이 흑요석하고
빗살무늬 토기 ,곰이며 고아시아 인종의 신화나 전설 등에서 곰은 주인공으로 자주 등장하는데.
고아시아족에게 있어서 뺄수 없는 두 가지가 있으니 '쑥'과 '마늘'입니다.
식물 학자들의 연구기록을 보면 메소포타미아(서부아시아)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 지역에서
그 당시에 사람들이 발견했을만한 식물 중에서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쑥과 마늘 두 가지가 있었던 것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마늘(Allii Bulbus)은 서부 아시아 및 중국이 원산지이며 한국,중국,일본 등지에서 재배되며
특히 그 동류인 총백蔥白(Allii Fistulosi Bulbus)은 시베리아가 원산지이며 한국,중국,일본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다"(한대석 '생양학' 동명사 p141) 3)
"쑥에는 약 30여종이 있으며 그 중에서 특히 비단쑥 구와쑥과 흰 쑥 금쑥 털산쑥 물쑥 그늘쑥 등은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 중국 한국 일본 등에 분포되어 있다"(학술계간지 '동서의학' 1985, 제10권 2호)
"그리스와 터키에는 한국에서 떡을 해 먹는 종류의 쑥이 있었으나 뉴질랜드의 쑥은 너무 써서 먹을 수 없었다.
한 한국인 이민자도 한국서 가져온 쑥을 정원에 심었으나 써서 먹을 수 없었다고 말하였다." 247p '성서 식물' 정정숙 저
"마늘은 5,000년 전 범어(sanskrit)로 기술되어 있으며 고대 수메르인의 식사에 일상식량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들은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강 계곡에 마늘을 심었는데 히브리인이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하며 먹었다는 기록보다
앞선 것이다." 113p [떡으로 본 성서] 박홍현,이영남 -마늘편
그리고 마늘은 히브리어로 SUM(슘) 혹은 SUMEM(슈밈)인데. 이는 수메르(SHUMER)의 SHUM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메소포타미아에서 터키로, 터키에서 러시아를 거쳐 중앙아시아를 지나 시베리아를 거쳐서 만주 지역에 이를 때까지
우리 민족은 쑥과 마늘을 먹으면서 갔다는 말인데.
놀랍게도 단군신화에서 쑥과 마늘을 먹는 '곰'이 등장함을 볼수있습니다.
쑥과 마늘은 이 이동과정에서 필수과정이었는데. 그 이유는...,
"마늘은 (....) 소화관으로부터의 흡수가 잘 되며, (...)
마늘의 효능은 발한제와 이뇨제와 건위제,정장과 살균,,구충약으로 사용된다
(...) 동류인 총백도 발한,해열,이뇨,건위,거담약 등으로 사용된다." (한대석 '생약학' 동명사 141p )
"마늘은 옛부터 양념,소화제,흥분제,이뇨제 및 진정제로 사용하여 왔다."(이창복 원색 '성서식물' 58p)
"실제 피라미드 중 하나의 명문(銘文)은 피라미드를 건설하는데 10만명의 노동자가 30년 동안 건설하는데 고용되었다고 알려준다.
이들은 마늘,부추,양파를 신 포도주와 함께 먹고 견디었다고 한다.
(그리스인) 호머는 건강을 주는 특성을 갖는다고 마늘을 칭송하였다. 그리스의 의사인 히포크라테스와 디오스토리데스는
Allium과 식물을 곤충물린 데, 기침,월경분순,피부질환,전간의 치료에 이용하였다.
그리스와 로마 병사들은 전쟁에 나가기 전에 힘과 용기를 복돋기 위하여 마늘에 의존하였으며 마늘은 성욕을 증진시킨다고
알려져 있다.플리니는 마늘로 치료될 수 있는 질병 61가지를 예로 들었는데 야생동물에 물린 것으로부터 기침까지 거의
모든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고대 로마 사람들에 따르면 마늘을 약으로 만들 때는 꿀이나 포도주에 섞거나 고수풀로
향을 주기도 하지만 이러한 처리가 고창증이나 목마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위대한 로마의 의사인 갈렌(Galen)은
가난한 사람들이 건강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의 약품으로 마늘을 칭찬하였다.
옛 사람들은 마늘이 만능약으로 감염,고혈압,결핵,독감,치통,감기 등 수백 가지 질병의 치료를 하는데 유효하다고 믿었다. 이런
평판은 그 후에도 계속되어 흑사병 예방,신경질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 오늘날 마늘이 분명한 효과가 있다고 하는 과학적 증거가 있다. 소화제,자극제,이뇨제,항경련제로 분류하고 있다. 자연적
항미생물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연구자들의 연구에서 마늘추출액이 시험관의 결핵균을 죽이는 것으로 밝혀졌고
10ppmm 정도의 낮은 농도에서도 모기유충을 98% 죽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113~115p [떡으로 본 성서] 박홍현,이영남 -마늘편
한민족이 추운 시베리아 지방을 거치면서 땀을 흘리지 못함으로써 생기는 여러가지 질병에 시달렸을 것을 짐작할 수 있고
또 땀 대신 자주 소변으로 배설을 해야했으며 환경의 급변으로 인한 위와 내장 등의 기능에도 문제가 생겼을 것입니다.
그리고 오랜 여정에 지쳐서 기력이 쇠진하고 나약해질수있습니다.
그럴 때에 이 모든 문제들을 한꺼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마늘이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쑥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쑥에는 암세포를 억제하는 인터페론 인듀서를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피를 맑게 하는 엽록소와 비타민 A군이 많아 식용하면
시력의 향상에 좋은 영향을 준다"(학술계간지 '동서의학' 1985)
추운 지방을 따라서 이동하면 각종 배설이 어렵게 되고 그러다보면 피가 혼탁해지며 그것 때문에 암과 같은 난치병이 생길 수 있다.
더구나 눈이 많이 오거나 쌓여 있는 지역에서는 눈(雪)의 강력한 반사작용 때문에 시력이 저하되고 잘못하면 실명까지도 하게되므로
시력을 좋아지게 하는 쑥이야 말로 그들에게는 필수적인 식품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쑥과 마늘을 서로 아껴 나누어 먹어가며 한반도에 정착한 사람들이 바로 한민족이고 금문에서는 공公으로 풀이됩니다.
公의 발음인 '공'은 '곰'이 한자음에 반영되어 나타난 것입니다.
(한자의 이해는 우리말로 풀이해야만 그 해답이 나옵니다.)
그래서 밑의 금문을 보면 八 밑에 '동그라미'가 있습니다. 이는 태양 日의 금문이기도 한데. 태양은 곧 동그라미이고 동그라미는
곧 '공'으로 발음되죠.
왜 한민족이 곰씨인 헌원 즉 환인의 나라인 환국이 있는 메소포타미아를 떠나 만주땅까지 왔는지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기술할 것이니 참고바랍니다.
이제 다른 금문 중에 '곰'에 관한 금문을 살펴봅시다. 곰은 한자로 熊(웅)인데요.
한자 해설가들의 말에 의하면 능(能) 역시 곰에게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능(能)의 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두 개의 금문으로 해설을 해보겠습니다.
첫째 금문은 아까 본 콩나물같은 금문 즉 마늘 하고 그 마늘 밑의 글자는 고기 육肉의 금문입니다.
그리고 옆의 글자는 손 두 개입니다. 즉 곰이 마늘하고 고기 중 무엇을 먹을까 하고 엄청난 고민을 하는 모습입니다.
둘째 금문은 첫째 금문에서 조금 변형된건데요. 아까 본 콩나물같은 금문이 껍질이 까진 마늘 알맹이의 모습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밑의 사진을 보시면 무슨 말인지 이해되실겁니다.
껍질 까진 마늘알맹이 사진입니다.
마늘알맹이가 그려진 公 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런 금문도 있습니다.
마늘은 삼각형 비슷한 모양을 띄기에 이런 금문도 보입니다. 모양이 방패 비슷하고 삼각형 비슷하죠? 역시 마늘알맹이를 나타냅니다.
이 금문은 동그라미와 삼각형이 그려져 있는데요. 동그라미는 발음인 '공'을 나타내며 삼각형은 뜻인 '마늘'을 나타냅니다.
다음 금문은 곰발바닥을 뜻합니다.
그리스 문자인 '델타' => Δ ·δ
역시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과 아주 유사함을 볼수있습니다. 왜 그리스에도 이런 유사한 문자가 있을까요?
저는 그리스와 중동 지역에 마늘이 있었기 때문이라 봅니다. 그에 관한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실제 피라미드 중 하나의 명문(銘文)은 피라미드를 건설하는데 10만명의 노동자가 30년 동안 건설하는데 고용되었다고 알려준다.이들은 마늘,부추,양파를 신 포도주와 함께 먹고 견디었다고 한다.
마늘은 부추,양파와 함께 일상식으로 이용되었으며 고기나 다른 식품의 풍미를 주기 위하여 함께 이용되기도 하였다.
또한 마늘은 내한성의 다년생 구근식물로 양파와 부추처럼 Allium과의 식물로서 고대부터 함께 알려졌으며 드레싱 소스로
풍미를 더해 주고 또 빵과 함께 날로 먹거나 익혀서 조리하는 식품의 풍미제로 이용되었다.
(그리스인) 호머는 건강을 주는 특성을 갖는다고 마늘을 칭송하였다. 그리스의 의사인 히포크라테스와 디오스토리데스는
Allium과 식물을 곤충물린 데, 기침,월경분순,피부질환,전간의 치료에 이용하였다." 113~115p [떡으로 본 성서] 박홍현,이영남 -마늘편
역시 한 하늘 아래 인종은 다를지라도 같은 사람입니다. 사물을 보고 상상하여 그리는건 비슷하니까요.
그러면 이제 글을 끝마치도록하겠습니다. 2편에서 다시 봐요 ㅎ ㅎ~
1) 정재서 역주 산해경 해외동경 251p 주석 부분
2)황제내경과 성경-한의학의 성경적 뿌리를 찾아서 손영규 지음 한국누가회출판부(CMP) 98~99p
3)총백은 '파의 뿌리'입니다. 마늘하고 파의 뿌리가 동류에 속한다는말이죠.
지금도 산에 가서 파를 캐어와보라고 하면... 파, 마늘, 양파, 달래, 부추... Allium 속에 속하는 식물들을
모양으로 구분하기는 대단히 힘들죠. 산에서 약초캐는 사람이라면 몰라도요.
그래서 야생파를 마늘이라고 캐어오는 사람도 있을거고, 달래를 파라고 캐어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물며 단군시대무렵이라면 야생마늘이나 야생파를 먹었을 것이므로 이 무렵에는
지금처럼 파/양파/달래/부추/마늘/리커/염교... 이런 식으로 구분이 안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단군신화에서 마늘하고 동류에 해당하는 총백을 마늘이라고 넣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무튼지간에 마늘이 메소포타미아에도 자라고 한국에도 자란다는 점은 중요하게 생각해봐야할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