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문화콘텐츠작품의 특성과 작가의 세계관, 각색, 작품의 영향관계 분석 감상
제가 선택한 문화콘텐츠 작품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입니다. 영화의 제작과 감독은 마블의 수장인 케빈 파이기와 자주 마블의 영화 감독을 맡았던 루소 형제가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1챕터를 마무리하고 2챕터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로 2008년부터 지금까지 개봉한 마블 영화에 나왔던 모든 히어로들이 힘을 합쳐 세상의 위기를 막아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2. 감명받은 이유
제가 이 영화를 보고 감명받은 이유는 영화의 내용 구성과 시나리오의 진행 과정이 그야말로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만족스러웠기 때문입니다. 1챕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만큼 대부분의 히어로들이 등장하는데 그 과정을 위화감 없이 자연스럽게 나타내고 여러 장면들에서 볼 수 있는 뛰어난 영상미, 마블 팬들을 위한 서비스씬, 그리고 영화 전체에 담겨 있는 가족 이야기 같은 것들이 이 영화를 완벽하게 구성하고 있었기에 정말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3. 원작인 문학작품의 장르 분석
이 영화의 장르는 슈퍼 히어로, SF물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주제와 내용은 위의 내용처럼 세상의 위기를 막기 위해서 모든 히어로들이 힘을 합쳐 악당으로 부터 세상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내용 안에 가족 간의 이야기들과 자신의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자기 스스로를 희생하는 희생 정신을 보여주는 내용까지 들어있는 단순한 슈퍼 히어로 장르 영화가 아닌 슈퍼 히어로라는 존재의 인생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4.각색(OSMU)으로 달라진 점 분석
원래 이 영화 뿐만 아니라 모든 마블 영화들은 코믹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화와 완전히 동일하게 영화를 만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기에 배우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는 것과는 별개로 원작인 코믹스와 영화의 전개는 완전히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처음 시작부터 코믹스 내의 인물들은 몰라도 스토리의 전개 과정은 독자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큼직한 사건들이나 중심이 되는 내용들은 영화 내에 가져와서 사용하였는데 가장 대표적인게 어벤져스 입니다. 이번 엔드게임도 그처럼 여러 각색이 더해졌지만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을 고르자면 코믹스에선 여전히 어벤져스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아이언맨이 죽고 리더인 캡틴 아메리카는 은퇴를 하였습니다. 이야기의 전개 흐름과 여러 현실적인 문제들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해도 이것이 원작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만약 제가 이 영화를 각색할 수 있다면 아이언맨의 퇴장을 죽음이 아닌 그저 캡틴 아메리카와 같이 은퇴하는 것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사실 영화 내에서 아이언맨의 최후의 모습은 모두가 인정할 만큼 최고의 모습이었지만 그래도 최후의 전투가 끝난 후 살아서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고 싶기도 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