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1학년 옥정중학교에서 공부를하다 우연히 체육선생님이 축구해보라는 이야기에 창덕여중으로 전학가서
축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위례정산고를 졸업 후 지금 소속팀인 서울시청여자축구단에 입단 후 계속 서울시청팀소속으로 활동중이고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국가대표팀, 청소년대표팀에 뽑히고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써 경기를 뛰게 되고 큰 대회에서도 성적도 내고 좋은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이탈과 잦은 방황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저희팀 선수들과 회사분들과 저희 감독님은 항상 저를 용서 하고 받아 주었고 저는 그 고마움을 경기력과 성적으로 보답하고자 마음먹고 풍운아가 아닌 노력하는 한 여자축구선수로 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서 2013년 wk리그 득점왕 자리에도 오르고 팀 성적은 wk리그 준우승과 전국체전우승을 하여 뿌듯하게 한 해를 마무리 하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제가 다른 말보다는 전 한 가정에 딸로 태어나서 28살이 됐는데 절 모르는 분들도 아니고 저한테 웃으면서 인사 해주시고 걱정 해주셨던 분들이 이렇게 저를 죽이려고 드는게 제가 고등학교 졸업 후 실업팀 왔을때와 비슷한 상황 같아서 더 마음이 아프네요. 그때도 절 데려가려고 많은 감독님들이 저에게 잘 해주시다 돌변하셨는데 지금도 그렇네요.
지금 제 상황은 너무 머리 아프네요. 성별검사도 한두번 받은것도 아니고 월드컵때 올림픽때도 받아서 경기 출전 하고 다 했는데 그때도 정말 어린 나이에 기분이 많이 안 좋구 수치심을 느꼈는데 지금은 말할수도 없네요. 제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네요.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혼자 떠들고 하지만 정말 많은 분이 절 도와주고 계셔서 저는 든든하네요. 이젠 그냥 아무 생각 안하구 푹 쉬다 내년 시즌 준비하는데에 집중하려 합니다. 더 산산조각내서 내년엔 어떻게 나오나 보려구요. 예전 같았으면 욕하구 안하면 돼 이랬겠지만 어떻게 만든 제 자신인데 얼마나 노력해서 얻은 건데 더 이상 포기 안하렵니다.
니들 하고 싶은대로 해라 나도 내 할일 하련다
니들은 자식 없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빠랑 이 소식 들은 우리 엄마랑 우리 오빠 언니는 어떨거 같냐?
피눈물 흘릴꺼다. 내가 더 노력해서 니들도 기분 드럽게 해줄테니까 단디 지켜봐라 여기서 안 무너진다.
첫댓글 당신을 응원합니다^^
당신을 격려합니다. 끝까지 화이팅!
박선수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힘내세요. 대한민국의 더러운 족쟁이들을 향하여 힘찬 슛 부탁드립니다.
홧팅 힘내세요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 입니다.
끝까지 싸워서 본때를 보여 주세요...
축구할 자격도 없는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