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도서관 가는길-대구연극제 대상,전국연극제 금상/연출상(밀양연극제 무대기술상/영호남 연극축제 대구,경북 초청작) 외
오이디푸스와의 대화(2007)-창단 10주년 기념공연 외 5회공연
(2008)-거창국제연극제 은상,연기대상수상
(2009)-수성아트피아 극단열전 초청작
(2017)-기획공연
2010년 4월~ 울돌목-대구연극제 대상/연출상/우수연기상/무대예술상
전국연극제 은상, 연기상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재개관기념 초청공연
창단20주년 기념공연
호야내새끼- (2010~2018)- 9차 앵콜공연
(2010)-제7회나눔연극제 희곡상,연기상 수상
2012년 리어왕 창단 15주년 기념공연
2012년 뮤지컬 ’선인장 꽃피다’
2014년 황소바람 부는 날
2015년 사발, 이도다완
2016년 인연 - 지역특성화공연 선정
2016년 뮤지컬 55일 , 형아 아우야 - 세계평화대축전 주제공연
● 연출의도
1927년 10월 18일 대구조선은행 폭파 사건으로 연루된 이원록은 수인번호 264번을 받게 되고 출소 후 그의 이름은 이육사가 되었다. 이 작품의 본질은 감옥 속의 264번과 세상속의 이육사 그리고 264번의 내면인 S를 통해 그의 삶과 애환을 그려내며 아무리 강철 같은 그이지만 그의 인간적 고민과 좌절을 보여주고 그래도 그것을 극복하며 한가지의 소망 즉, 조국의 광복과 해방을 끝까지 쟁취하고자 했던 그의 참모습을 이 시대 우리들에게 보여주고자 한다. 그의 마지막 희망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은 이 시대에도 필요하고 영원한 우리의 숙제가 아닌가 그것을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 작품줄거리
대구조선은행 폭파 사건으로 첫 수감이 된 264번, 그 곳에서 그는 영적인 존재 S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행적을 살핀다. 가족으로서 투쟁자로서 문학인으로서 식민지 조선을 살아가는 감옥 밖의 이육사. 감옥 안의 264번은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한편의 공연을 보듯 자신을 바라본다. S와의 대화를 통해 시작되는 독방에서의 다큐멘터리. 그는 감옥 밖의 자신의 행적을 보며 자신이 무엇을 하며 어떤 사람인지 되돌아본다. 그리고 죽기 직전까지 인간으로서의 고뇌와 조국의 현실에 괴로워하는 264번은 감옥 안에서 자신의 내적 갈등과 소망을 담은 시를 남기고 생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