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는 누가 사 줘도 먹지 말고, 돼지고기는 누가 사 주면 먹고, 오리고기는 내 돈 주고 사 먹어라."란 말이 있다.
소고기를 먹으면 소고기에 들어 있는 기름이 혈관으로 들어가서 굳기름이 된다. 이 굳기름이 피를 탁하게 하고 피와 뭉쳐지면 피떡이 되며 핏줄에 달라붙으면 동맥경화가 된다.
생강은 소고기에 들어 있는 기름을 분해하는 효능이 있다. 그러므로 소고기를 먹을 때 생강과 같이 먹으면 굳기름이 몸속에 쌓이지 않는다.
소고기에 들어 있는 기름은 혈관 벽에 달라붙어 혈관을 딱딱하게 굳게 한다. 소고기에 들어 있는 기름은 사람의 체온과 같은 온도인 섭씨 36.5도에서 녹아 혈액으로 들어가서 굳기름이 되어 침전물을 이루는데 이것을 피떡 곧 혈전(血栓)이라고 부른다. 이 피떡이 혈액을 탁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고혈압, 심장병, 동맥경화 같은 만성질병을 일으킨다. 그런데 소고기를 생강과 함께 먹으면 소고기의 지방성분이 분해되므로 혈관 속에서 굳기름이 되지 않는다.
생강이 소기름을 녹이는 작용이 있는 것을 다음과 같은 실험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얗게 굳은 소기름 덩어리 두 개를 준비하여 한 덩어리는 섭씨 36.5도의 맑은 물에 넣고 다른 한 덩어리는 섭씨 36.5도의 생강차에 넣는다. 생강차에 넣었던 종이수건에는 기름기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생강차가 소기름을 분해하여 깨끗하게 없애버린 것이다.
계피 또한 생강과 마찬가지로 소기름을 분해하는 작용이 있다. 소고기를 먹고 나서 생강차를 마시면 혈액이 깨끗해지고 소화가 곱절로 잘 이루어진다.
출처 : 최진규 약초학교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