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1668. 교회신문 > 제 1355호 이 어인 은혜인가?
의정부에 온 지 어언 25년, 지하실에서 눈물로 40일 철야기도를 두 번 하는데, 성령께서 ‘70평의 성전을 주리라’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어디에 주신다는 것을 모르는데, 한 꿈을 꾸었습니다. 꿈에 총회장 목사님과 둘이 서울에서 배를 타고 의정부 신곡동에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신곡동에 70평 주신다는 것으로 알고 매매 정보지를 보는데, 글쎄 신곡동에 70평 교회 건물이 매물로 나온 것 아니겠습니까. 달려가 보니 지상 4층이었습니다.
인테리어를 하려고 천정을 뜯어보니 고가 5미터나 되었습니다. H빔을 끌어올려 두 개층으로 건축해서 아래층에 본당, 위층에 교육관과 예배실을 꾸몄습니다. 그 후 100명의 성도로 부흥성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성도님들이 4층이다 보니 다리가 아파서 힘들다고 하여, 다시 40일 철야기도 하고 땅을 매입하여 다시 한번 건축 이전했습니다. 건축비가 없어 여러 번 중단되었지만, 급기야 달러 이자까지 얻고, 토지 및 건물 담보로 대출을 받아 월 이자만 198만 원을 냈지만, 주님의 은혜로 한 번도 연체되지 않았습니다.
교회는 부흥했고, 성전이 좁게 느껴졌습니다. 더 크게 건축하려고 매물로 내놓았으나 팔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어인 은혜입니까! LH에서 아파트를 짓겠다고 우리 교회를 수용하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보상금액이 땅도 살 수 없는 적은 액수였습니다. 그런데 의정부 경계선 도로만 건너면 행정구역이 양주시였기에 가능할 것 같아 도로 건너 양주시에 511평 부지를 15억 1천만 원에 매입하고 설계와 측량을 하는데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우수관로가 없어 건축을 할 수가 없다며 측량사무실에서 비용을 반환해주는 것이었습니다. 방법은 하나 있는데, 120미터까지 남의 땅에 우수관을 묻어서 공사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토지 주인들 네 명 가운데, 한 명만 동의해주고 세 명은 동의해주지 않으며 갑질을 했습니다. 돈을 준다고 해도 교회 들어오는 것은 반대라며 동의를 안 해주는 겁니다. 기도하며 방법을 찾아보다가 수자원공사를 찾아갔습니다.
교회 매입한 땅 앞에 농수로가 있어서 농수로 우수관을 연결하면 안될까 싶어 찾아갔는데 절대 안 된다는 겁니다. 담당 공무원이 위성사진을 컴퓨터로 보더니 농수로 앞에 농어촌공사 땅이 있으니 그곳으로 우수관을 신청해보라고 해서 토지를 소개한 부동산에 자초지종을 설명하니까 측량사무실 한곳을 소개해주었습니다.
길이 없던 홍해를 갈라 육지처럼 길을 내신 하나님께서 돕는 자를 붙여주신 것입니다. 농어촌공사 공무원 말대로 했으나 또 복병을 만났습니다. 80미터쯤 가서는 개인 땅이어서 안 된다는 겁니다. 그러나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하신 말씀을 믿고, 이번에는 시청 도로과에 도로 굴착 허가를 신청하고, 자부담 공사 조건으로 허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위기를 극복하고 건축을 시작했습니다. A동은 교회로 지상 3층, 151평 건물과 B동은 카페 지상 2층, 77평 건물을 짓게 되었는데, 짓는 과정에서 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건설사에 계약금, 중도금 등 공사 금액 중 2/3를 지불했는데, 건설사가 하청업자들에게 돈을 지불하지 않고 모두 유용해버려서 하청업자들이 공사를 중단시켰습니다. 애가 타고 피가 마르는 것 같았습니다.
날이 가고 달이 가도 일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길을 가다 보면 건물을 짓다가 멈춘 상태로 페허가 되는 건물들을 종종 보았는데, 그렇게 되면 안 되기에 아버지께 계속 부르짖었습니다. ‘건설사를 축복하시고 하청업자들이 교회를 돕게하옵소서!’ 그랬더니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돈 한 푼 못 받은 하청업자들이 회의에서 ‘우리가 건물은 완공하고 돈을 달라고 하자’, 이렇게 결론을 짓고, 공사를 마무리 해주어 준공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살아계신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킵니다.
사실 저는 모든 것이 교회로 수용되어 카라반에서 추위와 더위에 시달리며 살고 있었거든요. 그러나 지금은 3층 건물이지만 엘리베이터 16인승을 설치했고요. 그 위에 사택을 꾸며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수관 동의를 해주지 않고 갑질하던 지주가 자기 땅에 건물을 짓고, 우수관을 우리 맨홀에다가 공사하겠다고 허락 좀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제가 갑이고, 동의 안 해주고 갑질하던 사람이 을이 되었습니다. 바로 역전되었습니다. 와서 사정사정하며 허락해달라고 애원했습니다. 사람은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씀이 이루진 것입니다. 물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롬12:21)는 가르침대로 허락해주었지요.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에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고, 기도해주신 총회장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성전 건축에 물심양면으로 헌신 봉사해주신 분들께도 주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의정부예수중심교회 담임 박찬일 목사
♣ 은혜로운 찬양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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