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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말은 " 여유 "
● 영명은 " Loofah sponge gourd, Smooth loofah "
수세미는 정겨운 우리 토종, 마을 초가나 스레트 지붕위도 올라가고 박터널에도 감초처럼 등장한다. 이젠 수세미오이를 슬슬 딸때가 되어간다.
열매를 잘 씻고 말려 천연 수세미로 쓰기도 한다.
일년생인데도 생장속도가 엄청나다. 길이 12미터까지 자라며 덩굴성으로 어디든 기어 올라간다. 봄에 묘를 심어 가꾼다.
햇볕과 충분한 수분, 거름기만 있는 곳이면 잘 산다.
수세미는 박과, 열대아시아가 고향,
오래전 이땅에 귀화되어 토종처럼 어디서든 자란다.
여유, 쭉쭉 뻗어가는 줄기, 노란 꽃, 긴 열매까지 여유롭게 자라지만 치열한 생존전략도 느껴진다.
씨를 맺었으니 이젠 휴면에 돌입, 식물도 쉴땐 쉰다.(송정섭)
수세미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것이 설거지일겁니다.
수세미란 이름이 설거지 도구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것은 열매의 특성 때문인데요
수세미 열매 안쪽에는 그물 모양의 섬유질 조직이 있는데 옛날에는 이를 말려 목욕도 하고 설거지도 했었는데 수세미의 한약명을 사과락(絲瓜絡) 이라고 하며, 거풍(祛風). 지혈(止血). 청열(淸熱). 통경(通經). 화담(化痰). 활락(活絡). 활혈(活血) 등에 좋다고 합니다.
( 학명 ) : Luffa cylindrica
( 계 ) : 식물
( 문 ) : 속씨식물
( 강 ) : 쌍떡잎식물
( 목 ) : 박목
( 원산지 ) : 열대 아시아
( 분포지역 ) : 한국·일본·중국
( 크기 ) : 열매 길이 30∼60cm(때로는 1∼2m)
수세미는 천락사(天絡絲)·천라(天羅)· 수세미오이·수과락 이라고도 한다. 열대 아시아 원산이며 한국에는 일본이나 중국에서 도입된 것이라고 한다.
줄기는 덩굴성으로 녹색을 띠고 가지를 치며 덩굴손이 나와서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간다.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5∼7개로 갈라지고 긴 잎자루가 있는데, 줄기 밑부분의 잎은 깊게 패어진 모양이 얕으나 위쪽에 붙는 잎은 깊게 갈라진다.
암수한그루이다.
꽃은 5개로 갈라지는 합판화관으로 노란색이며 잎겨드랑이에 달려서 늦여름에 핀다. 수꽃에는 5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에는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데,
긴 자루가 있어서 밑으로 늘어져 매달리고 짙은 녹색을 띠며 길이 30∼60cm, 때로는 1∼2m인 품종도 있다.
과육의 내부에는 그물 모양으로 된 섬유가 발달되어 있고 그 내부에는 검게 익은 종자가 들어 있다.
성숙한 열매를 물에 담가 두면 먼저 표면의 과피가 과육에서 떨어지기 쉽게 된다. 다음 종자와 물을 빨아들여 끈적끈적하게 된 과육을 씻어내면 그물 모양으로 된 섬유만이 남게 된다.
어린 열매는 식용으로도 하며 성숙한 섬유는 주로 철도차량의 차축급유(車軸給油)의 버트, 선박기관과 갑판의 세척용, 신 바닥의 깔개, 여성용 모자의 속, 슬리퍼·바구니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한방에서는 열병신열·유즙불통·장염·정창 등의 치료에 이용한다.
살아 있는 덩굴에서 추출되는 수액은 화장품용이나 약용에도 쓰인다. 종자는 40% 내외의 기름을 함유하므로 기름을 짜고 깻묵은 비료 또는 사료로 쓰인다.
● 藥名 ㅡ 사과락(絲瓜絡)
● 이명 ㅡ 사과망(絲瓜網), 사과각(絲瓜殼), 과락(瓜絡)
● 사용부위 ㅡ 섬유질
● 채취 ㅡ 가을에 열매를 따서 껍질과 씨를 버리고 말린다.
● 수치법 ㅡ 생용(生用)하거나 부초(麩炒)하여 사용(使用)하고, 지혈(止血)에는 소존성(燒存性)으로 만들어 사용한다.
◈사과락탄(絲瓜絡炭) : 사과락괴(絲瓜絡塊)를 솥에 넣고 센 불로 볶아서 표면이 눌은 흑색(焦黑色),내부가 누른 갈색(焦褐色)이 되면 물을 뿌려 식힘.
◈초사과락(炒絲瓜絡) : 사과락(絲瓜絡)의 소괴(小塊)를 솥에 넣고 약한 불로 표면이 진한 황색이 될 때까지 볶은 후 식힘.
● 수세미 성분
1) 열매 ㅡ 사포닌, 고미질, 루페인, 씨튤린, 쿠퀘비타신 등이 함유되어 있다.
2) 섬유 ㅡ 셀룰로오스, 만난, 갈락탄 및 리진 등이 함유되어 있다.
3) 과실 ㅡ 사포닌과 다량이 점액이 함유되어 있다.
4) 종자 ㅡ 기름을 23.5~38.9% 함유하고 있는데 이것은 주로 리놀레산, 팔미트산, 스테아산,올레산 등의 글리세라이드 및 인지지질 등이 함유되어 있다.
5) 줄기수액 ㅡ 초산칼륨과 수용성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다.
● 性味 ㅡ 감(甘), 무독(無毒), 평(平)
● 歸經 ㅡ 간(肝); 위(胃); 폐(肺)
● 수세미 효능 ㅡ 해열, 해독, 거담, 지혈, 소염, 진통, 양혈, 요통, 축농증, 비염, 변비, 인후염, 음낭편추, 수족 동상으로 생긴 창, 해수, 코피, 풍치통, 충치통, 폐경, 월경불순, 월경과소,
항문염증, 월경이 안멎거나 오랜 하혈,해수, 천식, 열병으로 멸이 몹시 나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 마른 데, 치질, 산기증, 탈장, 식체,주체, 출혈, 헌데, 황달, 과음, 지방질 과식, 입안의 냄새, 변비, 전신 통증 등과 피부가 당기고 아픈 데,
그리고 요도(尿道)가 따갑고 아픈 데, 젖이 나오지 않는 데, 기혈을 잘 돌게 하고 풍사와 피의 열을 없애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함, 협통, 사지통증, 유선염, 장출혈, 무월경, 빈뇨, 부종, 옹종, 습진, 장염을 치료하는 수세미오이
● 효능 해설 ㅡ 우리나라에서는 박과의 수세미오이(Luffa cylindrica Roemer)의 열매 가운데 망상의 섬유와 유관속을 말한다.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와 같으며 일본에서는 공정생약으로 수재되지 않았다.이 약재는 익으면 과육이 섬유화되기 때문에 사(絲), 라(羅)라는 명칭이 생겼다.
또한 남방에서 유래하여 남방 오랑캐의 오이라는 뜻으로 만과(蠻瓜)라고 부르기도 했다.
냄새가 없으며 맛은 달고 성질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평하다.[甘平]
사과락은 해열, 소염, 해독작용으로 종기, 유방염, 풍습성사지마비통 및 해수, 가래, 흉협부동통 등에 쓰인다. 유즙분비, 축농증에도 응용된다.
약리작용은 풍습성관절염의 부종, 발적에 소염, 지통작용, 피부세균감염증억제 등이 보고되었다.
수세미는 한약명으로 사과락(絲瓜絡)이라고 불렸으며 열매를 건조해 약재로 사용했다. 수세미는 성질이 차서 폐와 기관지의 열을 내리고 담을 삭여주는 청열화담(淸熱化痰·열을 내리고 가래를 삭임)의 효능이 있다고 한의서에 기록돼 있다.
이에 따라 예로부터 폐가 약하여 생기는 천식, 비염, 축농증 등의 질환에 민간요법으로 수세미를 사용해 왔다.
다만 평소 몸이 차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경우에는 수세미의 냉한 약성이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 처방을 했다.
현대에 들어와 식품영양학계에서 약용식물로서의 수세미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도 그 같은 효능 때문이다.
수세미의 효능은 다량의 비타민과 칼슘, 인, 철, 나트륨, 칼륨 등 각종 미네랄과 플라보노이드 성분 때문이다.
특히 식물이 기생충, 세균, 세포손상에서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화학 복합물인 플라보노이드는 체내에서 항염, 항곰팡이, 진통, 심혈관 보호, 고지혈증 개선 등의 작용을 한다.
플라보노이드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히스타민의 방출도 억제한다. 천식의 대부분이 알레르기성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눈여겨 볼 대목이다.
이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수세미의 성분은 각종 사포닌들이다. 수세미의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은 도라지에도 들어있는 성분으로 기관지 기능을 항진시켜 가래를 삭이고, 염증 해소를 통해 기침을 진정시켜주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계통의 사포닌이 감기에 취약한 어린이, 기관지와 폐기능에 문제가 있어 해소·천식으로 고생하는 성인, 찬공기를 잠시만 쐬어도 기침을 하는 과민성 호흡기 질환자에게 모두 유익하다고 말한다.
또 수세미의 루시오사이드 계열 사포닌은 피부를 맑게 해주고, 피부 항균작용 등을 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질환의 대부분은 건성 피부에서 비롯되므로 피부의 수분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민간에서 오래전부터 피부 보습을 위해 수세미즙을 화장수로 이용해 온 것도 바로 이 사포닌 성분 때문이다.
수세미에는 인삼에 들어있는 진세노사이드 계열의 사포닌도 들어있다. 진세노사이드는 지방분해력이 좋고, 영양분 흡수와 소화를 촉진한다. 그리고 세포 내의 효소활성화로 신진대사 촉진, 피로해소를 도와준다.
수세미의 효능으로 천식 외에 비장 기능 강화에 의한 소화력 향상, 치질 개선, 류머티즘 증상 완화, 내출혈 개선 등이 함께 거론되는 것도 그처럼 각종 사포닌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 질병에 대한 수세미 활용법
( 요통 ) ㅡ 수세미 껍질 벗긴 것을 보드랍게 으깨어 따끈한 술이나 온수에 약간 술을 타서 8~12그램을 복용하면 된다.
또 수세미오이 뿌리를 태워 가지고 가루를 만들어 따끈한 술이나 온수에 술을 타서 8그램씩
복용해도 효력이 있다. 계속 복용해도 좋다. [식품비방]
( 축농증 ) ㅡ 뿌리와 덩굴을 태워 재로 만들어 매일 3 차례 식후마다 따끈한 술 또는 온수로 4 그램씩 복용하면 된다.
오래 복용하면 매우 효력이 있다. [식품비방]
( 장풍하혈(腸風下血), 주리하혈(酒痢下血) )
수세미를 껍질째 태워 재로 만들어 매일 3회 식전마다 따끈한 술이나 술을 탄 온수로 2돈중(7.5g)씩 복용한다. [식품비방]
( 모든 창독(瘡毒), 종통(腫痛) )
수세미 전체 또는 덩굴과 뿌리를 태워 가루로 만들어 참기름으로 개어 바르면 된다. 고름이나 구멍이 났을 때에는 마른 가루로 바르거나 막으면 된다. [식품비방]
( 소장산기통(小腸疝氣痛) 또는 난종편추(卵腫偏墜))
묵은 수세미를 태워 채로 만들어 따끈한 술이나 또는 술을 탄 온수로2~3돈쭝 (7.5~12g)씩 매일 3차례 식전 또는 식후마다 복용하면 된다. [식품비방]
( 산부 유즙 불통(産婦乳汁不通) )
수세미와 씨를 태워 가루를 만들고 이것을 2~3돈쭝(7.5~12g)씩 술로 복용하여 한 차례 땀을 내면 곧 통한다. 만약 듣지 않을 경우 계속 복용하면 된다. 땀은 다시 내지 않아도 좋다.[식품비방]
( 월경이 안 멎거나 오랜 하혈 )
묵은 수세미와 종려(棕櫚) 껍질 전체를 태워 가루로 만들어 섞은 다음 약간의 소금을 탄 술에 온수를 섞어 2~3돈쭝 (7.5~12g)씩 매일 3차례 식전마다 복용하면 된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은 따뜻한 소금 물만으로 복용해도 된다. [식품비방]
(치장치루(痔瘡痔漏) 또는 항문염증(肛門炎症))
수세미 뿌리 덩굴 또는 잎을 삶은 물로 외를 씻고 수세미를 태워 가루로 만들어 매일 3차례 식전마다 2돈쭝(7.5g)씩 술이나 온수로 내복하면 된다.[식품비방]
( 폐경(閉經), 월경 불순, 월경 과소(月經過少))
마르고 묵은 수세미를 가루로 만들어 흰 비둘기 피로 개어 얇은 떡은 만들어 말려 가지고 가루로 만든 뒤 매일 3차례 식전마다 온수에 술을 타거나 따끈한 술로 2돈쭝(7.5g)씩 오래 복용하면 낫는다. [식품비방]
( 충.치통 )
수세미를 태워 재로 만들어 바르면 아주 효력이 있다. [식품비방]
( 풍치통 )
날 수세미를 썰어 한 쪽에 소금을 바르고 불에 태워 가루를 만든 뒤 아픈 이빨에 자주 바르면 좋다.[식품비방]
( 비위 적열(脾胃積熱), 교점농질(膠粘膿疾) )
수세미를 썰어 각종 조미료를 넣고 국을 끓여 먹으면 열을 배설하고 제담(除痰)하는 효력이 있다.
( 입이 마르고 코가 터지는 것, 치근 종통(齒根腫痛), 비출혈(鼻出血: 코피) )
수세미 편(片) 1~2근(600~1200g)과 생강 2냥쭝(75g)에 물 5~6사발을 넣고 3시간 가량 졸여 수시로 차 마시듯 마시면 된다.
( 수종(水腫), 부종(浮腫), 소변 불순 )
수세미 3돈쭝(약 12g), 판 흰 것 3돈쭝(약 12g)을 모두 삶아 한 번에 다 먹는다. 소아는 2~3회 나눠서 복용한다. 오래 복용하면 매우 효력이 있다. [식품비방]
( 해수 치료(咳嗽治療)와 담습 제거(痰濕除去) )
수세미를 태워 가루를 만들고 큰 대추를 삶아 껍질과 씨를 빼고 다시 끓여 걸쭉하게 되었을 때 수세미 가루를 넣어 개어 가지고 녹두알 만한 환약을 빚어 매일 3회 식후마다 온수로 50알씩 계속 복용 하면 효력이 있다. [식품비방]
( 수족 동상으로 생긴 창(瘡) )
묵은 수세미를 태워 가루를 만들어 돼지 기름으로 개어 가지고 바르면 된다. [식품비방]
( 인후통, 종통 및 폐색(閉塞) )
연한 수세미로 즙을 내어 이것을 삼키거나, 묵은 마른 수세미를 태워 만든 가루를 목구멍에 불어 넣고 천천히 삼킨다. 반복하면 매우 좋다. [식품비방]
( 외상(外傷) )
산(散: 가루)은 지혈(止血), 소염(消炎), 진통(鎭痛) 또는 모든 외상에 신약(神藥)이 된다. 만드는 방법은 연한 수세미 잎과 뿌리(30g), 연한 부추 뿌리(30g), 풍화석회(風化石灰) (30g), 생석회(生石灰) (30g)을 혼합하여 돌절구에 넣어 천 번 찧는다. 떡처럼 되면 그늘에 말려 보드라운 가루로 만든 뒤 상처에 바르면 그 효력이야말로 기가 막힐 정도이다. [식품비방]
( 식체, 주체 및 황달병 )
묵은 수세미 전체(속과 씨 포함)를 10분의 7정도로 태워 가루로 만든 뒤 매일 3회 식후 1시간 뒤에 따끈한 술이나 밥물 또는 온수에 약간의 술을 타서 2돈쭝(7.5g) 씩 장기 복용하면 낫는다.
( 탈장(脫腸) 및 산기통(疝氣痛) )
묵은 수세미를 기와에 놓고 태운 뒤 가루를 만들어 매일 식전에 3돈쭝(약 12g)씩 따끈한 청주로 복용하면 된다. 술을 못하는 사람은 술과 물을 반 반씩 섞은 것으로 복용해도 무방하다.
( 치질(痔疾) )
수세미 1개, 석회(石灰) 1돈쭝(3.75g), 유황(琉黃) 1돈쭝을 가루로 만들어 돼지 쓸개 1개와 계란 1개의 흰자위를 참기름 1숟가락으로 개어서 바르면 된다. [식품비방]
( 산기증(疝氣症) )
수세미를 태워 가루를 만들어 따끈한 술에 3돈쭝(12g)을 풀어 마시면 된다. 2차례 복용하면 낫는다.
( 입이 마르고 콧물이 잦으며 심지어는 잇몸이 아프고 비출혈과 강한 일광에 쐬어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머리가 무겁고 소변의 양이 적을 때 )
노란 수세미 1~2근(600~1.200g)에 생강 묵은 것 1개를 넣고 2~3시간 삶은 물을 먹거나 또는 여기에 쇠고기를 삶아 함께 복용해도 된다. [식품비방]
( 젖이 적은 데 )
수세미 2개(쪼갠 것), 생강 1냥(37.5g), 백편두(白偏豆) 3홉을 준비하고 백편두는 먼저 볶아서 둔다.
그런 다음 모두 함께 볶아 물을 넣고 달여 마시면 된다. 여기에 물고기 한 마리 또는 생선 꼬리를 첨가하면 아주 좋다.
( 과음, 지방질 과식, 입안의 냄새, 변비, 전신 통증 등과 피부가 당기고 아픈 데, 요도(尿道)가 따갑고 아픈 데 )
묵은 수세미를 불에 약간 구워 달인 물을 수시로 마시면 된다.
● 황달(黃疸) ㅡ 수세미와 씨를 함께 태워 매일 3차례 식후마다 온수로 2돈쭝(7.5g)씩 자주 먹으면 효력이 있다.
■ 임상보고 ■
임상 시험에서 얻은 경험에 따르면 수세미의 약용도(藥用度)는 매우 넓다. 그리고 채취하기 쉽고 값도 싸다. 위의 처방 가운데 ≪까맣게 태운다.≫, ≪잿 가루를 만든다.≫에서 태운다는 것은 7/10, 8/10. 정도 태우는 것을 말한다. 완전히 태우면 약효가 적어지므로 주의 해주기 바란다. [식품비방]
어린 수세미오이는 식용으로 이용하였으며, 수세미오이의 줄기에서 채취한 수액은 화장수로 이용하거나 갖가지 질병치료에 이용되어 왔다.
(( 수세미 민간요법))
● 피부가 거칠거나 살갗이 튼데는
8~9월 경에 수세미오이줄기를 땅에서부터 약 50cm 높이에서 자르고 뿌리가 달린 쪽 줄기 끝을 병에 넣어 놓으면 며칠 사이에 물이 나와서 고이는데 500ml에 꿀 5~6 숟가락의 비로 섞어 서늘한 곳에 두고 겨울에 하루 3번씩 상처를 깨끗이 씻고 바른다.
피부가 터실터실 하고 거친 데 주로 바르는데 피부 밑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염증을 없애는 작용을 하므로 피부가 튼 것을 낫게 한다.
● 배에 복수가 찬데는
수세미오이의 덩굴을 땅에서 30cm 정도 올라간 부위의 줄기를 칼로 자르고 그 끝을 병에 넣어 하룻밤 두면 500ml의 물이 나온다. 이 물을 여러 번에 나누어 마시면 오줌이 잘 나가면서 복수가 빠진다.
● 수세미오이의 섬유는 그릇을 닦는 데 이용되었으며 슬리퍼, 바구니, 모자속 등의 재료로 이용되고 있다. 종자는 기름을 짜거나 약용으로 또는 사료용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 헛배 부른데는
수세미오이씨를 약한 불에 말린 다음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 번에 3-5그램씩 술 한잔에 타서 먹는다.
수세미오이씨는 뱃물도 잘 빠지게 할 뿐 아니라 헛배 부른 것도 잘 낫게 한다.
● 회충에는
수세미오이씨 40-50알을 하루 양으로 하여 씨를 까서 먹는다. 회충이 죽는다.
● 만성 신장염에는
늦은 여름에 수세미오이 줄기를 땅에서부터 40-50cm정도 올라가 자르고 그 끝에 깨끗한 병 아가리에 연결시켜 즙액을 받아 한번에 30-50ml씩 하루 3-4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또는 줄기 40-80그램을 물에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1주일 정도 먹어도 좋다. 오줌을 잘 나가게 하므로 부은 것을 내린다.
● 비염에는
수세미오이 줄기를 적당한 크기로 썬 것 10-15그램을 물에 달여 한번에 먹거나 약한 불에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코 안에 불어 넣는다.
달여 먹는 것이 더 효과가 있다.
1~2번 먹으면 막혔던 코가 뚫리고, 5~6번 만 먹으면 만성 단순성 코염은 낫는다. 만성 위축성 코염 때에 고름 같은 콧물이 나고 냄새를 맡지 못하는 경우에도 효과가 있다.
● 축농증에는
수세미오이 줄기 10~15그램을 물에 달여 하루 한 번 자기 전에 먹는다. 5~6번 먹으면 상악동 안의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막혔던 코가 뚫리고 냄새를 제대로 맡는다.
● 유즙이 부족할 때는
수세미오이 덩굴을 태워서 가루내어 한번에 4그램씩 하루 한번 3일 동안 먹는다.
수세미오이는 젖이 잘 나오지 않을 때에도 효과가 있고 젖앓이 때도 쓴다.
#출처 ; 오리지날산약초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