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광주.전남지사(회장
최상준)는 지난 12일 광주고려인마을지역아동센터 돌봄교실 아동들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로 초대해 KIA 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스가 펼치는
야구경기를 관람하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아차 광주공장 봉사회와 협력, 문화 및 여가활동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고려인동포 자녀들에게 야구경기 관람을 통한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자 실시됐다.
행사에는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정착한
고려인마을 자녀 30명이 초청돼 야구경기를 관람했으며 기아차 광주공장 봉사회는 이들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구장으로 초청해 간식을 제공하며
스릴 넘치는 야구를 지켜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이들은
처음 와본 야구경기장에서 즐겁고 들뜬 기분으로 야구 경기를 관람했으며 KIA 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스가 펼치는 치열한 공방전 내내 목이 터져라
KIA 타이거즈의 승리를 응원했다.
기아차 광주공장봉사회 관계자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보낸 오늘 행사가 독립유공자 후손
고려인동포 자녀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더불어 지역사회 적응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은 무인가 지역아동센터를 자체적으로 설립, 자녀교육지원사업을 펼치는 바 현재 300여명의 자녀들이 동포교사들의 돌봄속에 낯선
조상의 땅에서 자랑스런 한민족의 얼을 이어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눔방송: 김나스자(고려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