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는지요?
이리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수행에 있어서 궁금한 점과 어쭈어 볼 점이 있어서 묻게 되는 것 입니다.
질문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첫번째
- 배가 아닌 코로 알아차림을 하려는데 너무 집중하려고 하면 숨 쉬기가 힘들어지고 느슨하게 풀면서 알아차리려고 하면
마음이 아닌 생각으로 알아차리는거 같아서 마음으로 알아차리려고 하는 순간은 호흡이 들숨 날숨을 알아차리는게 아닌
호흡을 하려고 하는구나 , 숨이 들어오는구나 , 흉곽도 커지는구나 , 멈추구나 , 내쉬려고 하는구나 , 흉곽이 줄어드는구나 , 숨을 내쉬는구나
이렇게 알아차리게 됩니다.
이때 숨을 들숨 날숨만이 아닌 이렇게 여러가지 방식으로 알아차리게 되서 올바르지 않구나.
싶은 나머지 호흡만을 알아차리려는데 이게 쉽지가 않아 이렇게 어쭈어봅니다.. 이와 같은 방식이 올바른것인지요?
두번째
소리를 듣고 앞을 보았을때
- 소리 랩을 들었을때 랩을 들으면서 생각이 떠오르고 감정이 올라오고 그러는것을 느껴집니다.
이와 같을때 소리만 알아차려야지 라는 생각으로 소리를 들으려고 하면 소리 하나만들리지가 않고 음악소리와 음악소리 옆에 있는 에어컨소리
그리고 밖에 있는 자동차 소리 이렇게 여러가지가 들려서 소리를 쫒아가집니다.
쫒아가는것을 알아차리면 그 순간을 생각으로 알아차리게 되는 거 같아서 이를 어떻게 알아차려야 될 지 모르겠습니다.
세번째
앞을 보았을떄
- 이떄는 소리와는 다르게 앞을 보면서 멍떄리고 있어지는 순간이 대부분이지만
요즘에는 앞을 보고 대상을 보게 되는데 대상에 좋고 싫고 그런 생각이 떠오르면 앞을 보는 순간을 잊어버리게 되어서
눈 자체를 관찰한다 즉 앞에 있는 대상을 보는게 아닌 눈 자체를 본다? (말이 이상하지만 이런 느낌입니다)
눈 자체를 본다는 느낌으로 앞을 보게 된다면 생각이 들지않고 시간이 흐르는지 안 흐르는지도 모르고 멍때리는 느낌은 아니지만 뚜렷하게 집중되는
느낌은 아닌 애매한 상태로 앞을 보게 됩니다 이때는 아무런 감정이 느껴진다기보단 무덤덤하게 그냥 이거는 이거구나 라는 느낌으로
헤드셋을 봐도 헤드셋이고 음악이 나오고 음악을 듣고싶다가 아닌 그냥 헤드셋 자체만을 그냥 보게 되는거 같습니다
이게 육문중 볼때 보는것을 아는것인지 궁금하여 어쭈어봅니다.
넷째
알아차림이란
- 알아차림이란게 생각으로 알아차리는게 아닌 뭔가 걷고 음료수를 잡고 음료수를 뜯고 음료수를 마시고 그럴떄
아무생각없이 하는 행동에서 알아차리려고 하면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알아차리거나
(생각만으로 알아차리려고 했지만 더 산만해지고 정신이 맑아지지않는거 같아서) 이 방법 저 방법 다 해보니
음료수를 잡은 손 , 손에서 페트병 뚜껑에 감촉 그리고 뜯는 순간에 약간의 고통 , 마실떄 느껴지는 향 , 그리고 목이 시원한 느낌
이렇게 느껴지는데 이게 이상하게도 전부다 느껴지는게 아닌 하나하나 느껴집니다
잡을땐 잡는 손 하나에서 왼쪽으로살짝 돌리려는 왼손 그리고 뚜껑을 뜯는 이 과정에서도 잡는손 하나 뚜껑뜯는 손 하나
이렇게 느껴지는데 원래 알아차림이란 하나에 하나 그리고 생각이 아닌 마음으로 알아차려지는게 올바른 것 인지 궁금하여 어쭈어봅니다
정식으로 배운것은 고엔카코스에서 살짝 배운거와 마음챙김 어플로 무료 기간동안 들은 명상이 다 일뿐이지라
찾고 찾다가 발견한 이 카페에서 어쭈어봅니다.
이게 맞는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학업이 되고 난 후에 정식으로 찾아가서 인사드리고 배우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평안하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